[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의 첫 소형모듈원자료(SMR) 사업에 참여한다.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짓고 있는 나트륨 원전에 쓰일 기자재를 공급한다. 테라파워는 18일(현지시간) 나트륨 원자로 인클로저 시스템(Reactor Enclosure System)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어 배럴(원전 핵심부를 감싸는 구조물)과 가드 베셀(원자로 용기 바깥쪽에 설치되는 이중 방어막), 내부 지지 구조물을 △HD현대는 원자로 압력용기 △스페인 ENSA(Equipos Nucleares S.A.)는 원자로 헤드 △북미 마르멘(Marmen)은 회전플러그를 제작한다. 이들이 공급하는 주요 기자재는 첫 나트륨 원전 건설에 활용된다. 테라파워는 지난 6월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나트륨 원전을 착공했다. 약 40억 달러(약 5조8100억원)를 투자해 345㎿ 규모로 짓는다. 2030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고 2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는 테라파워의 첫 나트륨 상용화를 지원하며 미래 먹거리인 SMR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뉴질랜드에 신규 부품 센터를 마련했다. 현지 부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창고보다 4배 가량 큰 규모의 창고를 확보했다. 브랜드 맞춤형 전략 강화를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이곳 부품 센터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뉴질랜드법인은 최근 뉴질랜드 하이브룩에 위치한 본사 인근에 새로운 자동차 부품 창고를 마련했다. 현지 기아 소유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재고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자동차 부품 창고 크기는 6000㎡로 기존 창고(1500㎡)와 비교해 4배가량 크다. 특히 기존 창고와 비교해 층고가 2배 더 높아 캐파가 8배로 늘어 보관 가능한 부품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고 부품 컨테이너 또한 한 번에 최대 6개까지 관리가 가능해졌다. 기아는 이곳 창고에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플러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기아 전 모델을 아우르는 부품과 액세서리를 보관할 방침이다. 기아는 현지 부품 공급 속도가 더욱 빠르고 간결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품 공급 지연에 따른 대기 시간을 축소해 고객 브랜드 경험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 러닝화가 글로벌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올해 글로벌 트레일 러닝 대회를 휩쓴 위안진 선수의 성적에 해외 눈도장을 찍었다. 코오롱스포츠는 트레일 러닝에 특화된 전용 상품 9종을 지난 4월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19일 업계에따르면 트레일 러닝 시장을 겨냥한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트레일 러닝은 산길, 숲길, 초원 등 도로가 아닌 자연 속 트레일 루트를 따라 달리는 스포츠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중반부터 참여 인구가 늘어나, 코로나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 조사 결과 세계 트레일 러닝화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7.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예상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34억달러, 한화 약 19조4000억원 규모다. 국내 기업 중 코오롱스포츠의 투자가 눈길을 끈다. 단순한 마케팅 투자가 아닌, 제품 개발부터 대회 후원 및 주최까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위안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덜란드 화학회사 IMCD가 국내 화학원료 유통업체 와이씨에이엠(YCAM) 생명과학 사업부를 인수한다. 국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IMCD는 19일 와이씨에이엠과 퍼스널 케어 및 제약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거래는 내년 2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와이씨에이엠은 2010년 설립한 화학원료 유통업체다. 산업제,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정밀화학분야 원료를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60억원 규모다. IMCD는 "와이씨에이엠 인수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회사 입지를 확대하고 생명과학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MCD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화학회사다. 특수 화학 물질 및 성분의 유통·제형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IMCD는 앞서 지난 2019년 구낸 원료의약품전문업체 화원약품은 인수하며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화학 원료소재 전문 무역·마케팅 기업 니드필을 인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전차 7대를 추가 인도했다. 올해까지 총 84대를 조기·적기 납품하며 현지 신뢰에 부응했다. 폴란드 군비청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배에 실린 K2전차를 크레인으로 하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인도된 물량은 7대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부 차관은 "올해 예정된 K2전차 도입을 완료했다"며 "7대가 추가로 도착해 현재까지 총 84대가 인도됐다"고 부연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1000대 규모의 K2전차 기본 계약을 맺었다. 그해 8월 K2GF 180대에 달하는 1차 실행 계약을 체결해 10대를 우선 인도했다. 2023년 18대, 2024년 56대를 납품했으며, 내년 96대를 인도해 180대에 대한 납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향으로 개조된 K2PL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820대를 K2PL로 제작하기로 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820대는 1차 계약의 약 4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계약 금액은 약 9조원으로 추정된다. 현대로템은 K2PL 현지화를 위해 지난 7월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도 체결했었다. 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 자회사 '대동기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자동차 부품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방산, 항공우주 등의 분야까지 진출,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19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동차용 파워트레인을 모듈화해 직접 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가장 큰 자동차 허브인 미국과 독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최근 글로벌 사업부를 출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우리의 가장 큰 수익원이 되도록 리소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R&D)과 양질의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3년 설립된 대동기어는 농기계와 자동차, 산업기계 등에 사용되는 동력전달장치부품과 조합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올 3분기까지 매출 기준 사업 비중은 각각 농기계가 60.3%로 가장 높고 △자동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의 실적이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1~3월)에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연합신문망(UDN)은 16일(현지시간) "전통적인 비수기인 내년 1분기에도 TSMC의 영업이익은 부진하지 않고 분기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규제 강화를 우려한 '사재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입니다. UDN은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미국이 새로운 수출 통제 명령을 준비하면서 TSMC는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잠재적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예방적 재고 주문이 급증했다"며 "긴급 주문으로 인해 TSMC의 1분기 비수기 운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TSMC, 내년 1분기에도 '역대 최대' 기록 달성 전망...사재기 수요 '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이 현지 전기차 생태계 성장을 위한 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에 따르면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장은 지난 12일 베카시 치카랑 산업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을 방문했습니다. 한도코 청장은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활성화 노력에 공감하면서 BRIN과의 협업을 요청했습니다. 한도코 청장은 "지금은 공동 연구 및 개발 기회를 창출하기에 적기"라며 함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Purpose-Built Vehicle) 개발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혁신청장 "현대차와 전기 PBV 개발 협업" 제안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의 xAI에 이어 미국 반도체기업 브로드컴도 100만장 인공지능(AI) 가속기가 탑재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반도체를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이 100만 확장형 처리 장치(Extensible Processing Unit, XPU)를 탑재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컴퓨팅 인프라 발전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xAI이어 브로드컴까지 '100만 XPU' 하이퍼 AI 슈퍼컴퓨터 시대 '성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내 디지털 마케팅 역량 확대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아시아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 브랜드인 일본 혼다에서 적임자를 영입했다. 18일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에 따르면 지그네시 파텔(Jignesh (Jig) Patel) 전 혼다 디지털 마케팅 및 전략 총괄을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팅 총괄로 영입했다. 디지털과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는 설명이다. 파텔 신임 마케팅 총괄은 20년 이상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출시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네시스 입사 전에는 혼다(American Honda Motor Company)에서 디지털 마케팅 및 전략 총괄로 근무하면서 혼다 웹 플랫폼 개발과 유지 관리를 담당했다. 아울러 파텔 총괄은 당시 아큐라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 역할도 병행했다. 아큐라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로서는 다문화 시장 지역 광고를 위한 시장 조사와 TV 광고 제작을 관리했다. 아큐라는 혼다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파텔 총괄은 앞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Willow)'가 공개되며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윌로우가 양자컴퓨터가 실용적인 계산 도구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10일 공개한 윌로우는 최강의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로 10자년(10의 24제곱)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하는 등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윌로우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물리적 큐비트의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터는 0과1이 중첩된 큐비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중첩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특정분야에서 최대 30조배까지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문제는 중첩상태로 인해 작은 잡음에도 오류를 발생시킨다는 것. 오류는 큐비트가 늘어날 수록 오류도 늘어난다. 잡음에는 소리, 중력파 등 각종 파장 등이 포함된다. 잡음으로 인해 큐비트가 불안정해지면 양자컴퓨터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양자컴퓨터 개발에 필수 기술로 뽑히는 것이 '양자 오류 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최근 인수한 싱가포르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Dyna-Mac)'에 대한 조직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기업 수장을 교체하고 새로이 이사회에 합류, 다이나맥에 '한화 DNA'를 심는다. 18일 다이나맥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이사회에서 림아쳉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을 해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12일에는 권유진 한화에너지 싱가포르법인 회계 담당을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임명한다는 공고를 냈다. 림 전 CEO의 자리는 김진명 임시 대표가 채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부문에서 폭넓은 경력 보유해 한화그룹 내 전략적 이니셔티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로 알려진다. 다이나맥의 장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새로운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임시 대표직을 담당할 예정이다. 림 전 CEO를 해고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이나맥을 한화그룹의 전체 운영 체계에 통합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나맥측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