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기에 대항할 장비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의 대러 제재로 최신 반도체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자 '기술 자립'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씨뉴스(C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립과학아카데미(RAS) 산하 미세구조물리학 연구소(IPM)는 EUV 노광 장비를 독자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상용화해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러시아의 노광 장비 개발 프로젝트는 IPM 소속 니콜라이 치칼로(Nikolai Chkhalo) 연구원이 작성한 '고성능 X선(X-ray) 리소그래피(노광)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개념'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ASML의 EUV 노광 장비와 비교해 제조·운영 비용을 낮추면서도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EUV 기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2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러시아가 개발하는 노광기는 13.5nm 파장을 활용하는 ASML과 달리 11.2nm 파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장은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장비 기업들은 파장을 줄이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보령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솔루션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에서 개최한 '제3회 HIS 챌린지'(Human In Space Challenge)를 열고 스페이스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보령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제3회 HIS 챌린지 최종 우승자를 발표하며 올해 HIS 챌린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하버드 우주의학 연구센터(Harvard Center for Space Medicine Research) 등 우주와 의료 분야 전문기관에 소속된 인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면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찰스 치우(Charles Chiu)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연구원, 미국 스타트업 이젠타(Ejenta), 룩셈부르크 스타트업 엑소바이오스피어(Exobiosphere), 스위스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라이프테크놀로지(Prometheus Life Technologies)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IS 챌린지는 대기권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건강 상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주 환경을 활용해 지구 의료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정부 자금이 투입된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검토 면제를 추진한다. 핵심 광물 공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중국에 맞서 자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9일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트럼프 인수위 문건에 따르면 인수위 고문들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부 자금이 들어간 광물 프로젝트에 대해 환경 검토를 면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고문들은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중요 광물과 배터리, 자석 생산에 대한 허가 및 건설 검토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환경 검토는 지난 1970년 제정된 국가환경정책법(NEPA)을 기반으로 한다. 국가환경정책법은 미국의 근간이 되는 환경법으로 연방 정부의 허가나 자금을 지원 받는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엄격한 환경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광물 채굴 기업들은 이로 인해 다양한 이의 제기와 소송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안토파가스타와 리오 틴토, BHP, 퍼페투아 리소스 등은 미국 광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10년 넘게 규제 심사를 받아왔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매운맛을 강조한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베트남에 론칭했다. 베트남을 테스트 베드(Test-bed) 삼아 글로벌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베트남을 낙점한 것은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바잉파워를 갖췄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한정판 비비고 '크레이지 만두'를 출시했다. '불처럼 매운 만두'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쿱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비비고 크레이지 만두는 매콤하게 양념한 닭고기와 콩 등으로 만든 만두소를 얇고 바삭바삭한 식감의 만두피로 싼 제품이다. 만두와 함께 '지옥처럼 매운 소스'(Spicy as Hell), '그보다 더 매운 소스'(Spicier than That) 등 강렬한 매운맛을 지닌 소스 2종을 담았다. 베트남에 매운맛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CJ제일제당이 현지 론칭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베트남은 K팝·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떡볶이·라면 등 매운 K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만두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친숙도도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사막에서 V2L(Vehicle to Load)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이색 글램핑장을 마련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에 탑재된 V2L를 활용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제공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프리카 모로코 화이트 카멜 아가파이에서 이틀간 브랜드 전용 글램핑장 '캠프 아이오닉'을 운영했다. 캠프 아이오닉은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탑재된 V2L을 이용해 참가자들의 오프그리드 생활을 지원하는 브랜드 체험 행사이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난방용품이나 조명 기구를 활용할 수 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이번 캠프 아이오닉 참가자들은 현대차 마라카시 쇼룸에서 아이오닉 차량과 캠핑 키트를 전달받아 글램핑장으로 출발했다. 출발 전 차량 기능과 주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미국 육군과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18일(현지시간) 미 육군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육군 데이터 플랫폼(Army Data Platform, ADP)'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아미 밴티지(Army Vantage)'를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4억7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이며, 추가 옵션 행사 등으로 최대 6억1887만 달러(약 9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팔란티어는 2018년부터 미국 육군과 협력해 데이터,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임무 수행 및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해 왔다. 특히 미국 육군이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ADP를 지원하기 위해 AI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미 밴티지를 공급해왔다. ADP는 군대 내 준비 태세, 물류, 채용, 인력 관리, 재무 관리, 위험 관리,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 군인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아미 밴티지는 공급 초기에는 인력, 전투 준비 태세 분석에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제약이 베트남 제약기업 트라파코(Traphaco)로부터 수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는다. 트라파코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을 비롯해 유입되는 자금을 국내 투자 및 주주 환원에 쓸 계획이다. 19일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트라파코는 내년 첫 배당을 진행한다. 다음달 25일 주당 2000동(약 110원)을 현금으로 배당한다. 총 배당 규모는 829억108만동(약 47억2540만원)에 달한다. 주주명부 마감일은 다음달 6일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배당금 약 125억동(약 7억1250만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SCIC(지분율 36%) △MAGBI 펀드 (25%) △슈퍼델타 펀드(15%) 등과 함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분 인수에 이어 지난 2018년 제품생산, 의약품 유통,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바 있다. 트라파코 공장을 통한 대웅제약 제품 생산과 현지 마케팅 등에 맞손을 잡았다. 실제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토대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트라파코가 출시한 의약품 1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로스앤젤레스(LAX)와 뉴욕(JFK) 등 주요 장거리 노선에서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제외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장거리 노선 운영 전략을 재조정하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LA국제공항과 뉴욕국제공항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에서 A380 항공기를 일부 제외한다. ‘인천-LA’ 노선에서는 보잉747-8 항공기로, ‘인천-뉴욕’ 노선은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교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항공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 거래를 완료하며 기업결합 마침표를 찍었다. A380은 최대 850여 명까지 수송할 수 있으면서 기내에 샤워실과 라운지 면세점까지 갖춰 일명 '럭셔리 항공기'로 통했다. 하지만 높은 운영 비용과 연료 효율성 문제로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2005년 출시 이후 14년 만인 2019년 단종이 결정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보유 중인 10대 중 3대에 대해 ‘파트아웃(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가 기업용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제공업체 불터(Vultr)에 투자했다. 불터는 이번 투자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AMD 투자 자회사인 AMD 벤처스는 18일(현지시간) 루민악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함께 불터에 대한 3억33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불터의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5조850억원)로 평가됐다. 불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장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불터는 기업의 IT 시스템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AI 컴퓨팅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GPU 접근권을 임대하는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곧 사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터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베어메탈 머신, 일부 객체 스토리지 등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3개의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AMD와는 이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불터는 데이터센터에서 AMD의 그래픽 처리 유닛을 활용하고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스웨덴 '클라이먼(Climeon)'으로부터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히트파워 300((HeatPower 300)'을 공급받았다. 작년 7월 계약 체결 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덴마크 머스크(Maersk)에 인도할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히트파워 300'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클라이먼은 18일(현지시간) HD현대중공업에 '히트파워 300' 6대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히트파워 300은 선박 엔진의 저온 폐열(80-100°C)을 활용해 청정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355㎾의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5%까지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7월 클라이먼과 250만 유로(약 40억원) 규모의 히트파워 3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10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각 1만7200TEU급)에 탑재하기 위해서다. 히트파워 300을 단 선박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클라이먼, HD현대중공업과 머스크 컨선 폐열 회수 시스템 계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미국 전기차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The Drive)는 18일(현지시간)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올해 최고의 EV'(Best EV of 2024)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전기차 모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이다. 지난해에는 아이오닉6가 최고의 EV로 꼽히 바 있다. 특히 아이오닉5 N은 올해 최고의 EV와 함께 '올해 최고의 퍼포먼스 EV'(Performance EV of 2024)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더 드라이브는 "아이오닉5 N은 지금까지 경험한 전기차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차"라며 "기어 변속과 엔진 소음 등 모든 측면에서 소름돋을 정도로 내연기관의 파워트레인을 구현했다"고 극찬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은 약 650마력(478㎾)으로 현대차그룹 최고 성능 전기차인 기아 EV6 GT(585마력)를 능가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투자한 대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KDAN)이 최근 잇따라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유료기사코드] 케이단은 19일 IPO 준비에 착수하기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케이단은 일본 부동산 업체 아파만(APAMAN)으로부터 400만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 아파만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부동산 중개업 프랜차이즈다. 국내외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기술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09년 설립한 케이단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SaaS 기업이다. 대만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앞서 작년 11월 약 5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6.93%를 인수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도 수백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작년 9월에는 대만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케이단오피스를 출시했다. 케니수 케이단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자본 시장으로 나아감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