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전기차 현지 생산을 앞두고 인도산 베터리 셀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솔루션즈(Exide Energy Solutions·이하 엑사이드 에너지)와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인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엑사이드 에너지와 구속력 있는 인도산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배터리 조달을 통해 전기차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인도 탄소 중립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4월 배터리 셀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다. 당시 MOU의 골자는 '삼원계(NCM)에서 LFP로의 변화'였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 선두인 엑사이드의 자회사로 2022년 설립됐다. 인도 벵갈루루 배터리 공장은 내년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1단계로 연간 6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점차 12GWh까지 늘린다. LFP와 NCM 배터리 모두 양산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배터리 양산 과정에서 중국 배터리 회사 'SVOLT'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22년 SVOLT와 장기 기술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그루파아조티(Grupa Azoty)와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루파아조티는 현대엔지니어링·KIND·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과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사업의 협력 및 안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루파아조티와 올렌이 지난 9월 체결한 의향서의 후속 조치로, 내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이들은 이 기간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프로젝트와 관련해 전략적 옵션을 분석할 예정이다. 아담 레스키에비치 그루파아조티 사장은 "올렌과의 3개월 동안 철저한 분석 끝에 공유 우선 순위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잠재력 협력을 위한 명확한 조건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엔지니어링·KIND와의 건설적인 대화는 이 프로세스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과 그루파아조티는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협의 기간 동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월 13일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인도·남미 지역에 세 차례 기술이전 실적으로 검증된 신약 ‘자큐보’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43회차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서의 공식 초청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상장 직후 글로벌 무대에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성공적 출시로 신약기술사업화에 성공 및 허가 신약을 해외 21개국에 기술수출한 국내에 없던 차별성있는 바이오 회사다. 또한 미국 FDA로부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축구장 17개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 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물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0일 미국 물류 부동산전문업체 로지스틱스 프로퍼티 컴퍼니(Logistics Property Company)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현지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에 자리한 물류 시설 '사우스 로지스틱스 파크' 내 약 12만4000㎡ 공간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국제 규격 축구장(7140㎡) 17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입지적 조건이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사우스 로지스틱스 파크에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우스 로지스틱스 파크는 I-45·I-20 등 주간 고속도로, 랭커스터 공항(Lancaster Airport), 철도 물류기지 댈러스복합터미널(DIT) 등과 가깝다. 맥스 뮬러(Max Mueller) 로지스틱스 프로퍼티 컴퍼니 남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자회사 알테라의 지분 인수에 대한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군은 내달 선정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인텔에 따르면 알테라의 지분 인수 숏리스트에는 △래티스세미컨덕터 △아폴로 △베인 캐피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됐다. 인텔은 내년 1월 중 최종 후보군을 추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매각 없이 입찰 절차가 종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알테라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초기 입찰을 진행했는데 20~30% 지분 인수부터 완전 인수까지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제안 규모는 90억~120억 달러(약 13조320억~17조37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텔이 지난 2015년 알테라를 170억 달러(약 24조6160억원)에 인수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인수 후보군 중 래티스세미컨덕터는 이미 지난달 입찰 참여를 공식화 했다. 알테라 인수를 통해 FPGA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내겠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래티스세미컨덕터의 시장 가치가 74억8000만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에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홈플러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평가 대형마트·대형슈퍼마켓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홈플러스는 10년 연속 1위 기업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고객이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지수로 측정해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이번 조사는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4개월간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등 공격적인 리뉴얼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한 ESG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마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 2월 식품과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한 미래형 마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간석점을 내놨다. 33개 점포를 메가 푸드 마켓으로 전환했으며, 오픈 1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절연고소작업차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광림은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저압선로 보수용 고소작업차와 활선작업차 각각 40대, 20대를 한전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23일 최종 납품이 마무리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한전이 발주한 저압선로 보수용 고소작업차와 활선작업차 입찰에 참가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으며 납품계약도 체결했다. 입찰규모는 총액 약 126억원으로 총 60대다. 한전은 입찰참가 제품에 대한 엄격한 사전 성능평가를 통과한 업체 중 입찰을 통해 선정했다. 올해 한전에 납품하는 활선작업차 및 저압보수차는 현대차 3.5톤(총중량 10톤급) 오토미션 차량에 적용된 모델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주행안전성 및 작업 안전성을 향상시킨 게 장점이다. 광림이 한전에 납품한 저압선로 보수용 고소작업차는 배전선로 유지보수를 위한 장비로 3.5톤급 차량에 11m급 절연 고소 작업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상하부 조종장치로 조이스틱을 적용해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최초로 오토미션을 적용해 주행이 편리한 점도 특징이다. 활선작업차는 활선보수작업과 전선압축, 수목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람동성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CJ는 '회사의 사업역량과 자원으로 사업 진출국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인재제일'을 강조하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베트남 람동성에서 'CJ그룹-람동성 청소년 장학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총 100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중 베트남 람동성 교육국의 추천을 받은 초·중·고·대학생에게 4억5000만동(약 2600여만원) 장학금과 6000만동(약 350여만원)의 학용품을 전달했다. 람동성의 주도인 달랏시는 베트남 중부 지역의 해발 1400m에 위치한 고원도시로 베트남 최대의 농산물 생산 지역이다. CJ는 지난 2013년부터 람동성과 함께 12년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육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해외 사업장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베트남 외에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농촌 지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배터리 개발 협력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포드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앞서 지난 2018년 12월 처음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7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양사는 또 협약 기간 연장에 따라 배터리 납품 일정도 수정하기로 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본사에 시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시제품과 고체 전해질을 생산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다만 아직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 솔리드파워는 작년 6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양산체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대(對)중 반도체 수출 제한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지난 1년 간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에서 어떻게 유통됐는지 조사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동남아시아 고객에 대한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만든 서버 제품에 내장돼 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파트너가 모든 수출 통제 제한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강조한다”며 “그레이 마켓 재판매를 포함해 이전에 소유했던 제품을 무단으로 이탈시키는 것은 우리 비즈니스에 이익이 아니라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유통업체와 리셀러가 모든 관련 규정과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면서 “파트너가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해지까지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단속을 두 배로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재생에너지 인프라 펀드인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 이하 엑셀시오)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의 계약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추가 수주를 올렸다. ESS 토탈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19일(현지시간) 엑셀시오와 7.5GWh 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5GWh는 약 75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을 내년 4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어로스(AEROS™)도 함께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지난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약 2년 만에 미국에서 총 10GWh 규모의 ESS 전력망 사업을 따냈다. 지난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말레이시아 커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 엘미나 지역에 1호점 ‘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알렸다. 20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번 ‘말레이시아 엘미나점’ 오픈은 이디야커피가 2005년 중국 북경점을 오픈하여 해외매장으로 첫 진출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 이디야커피의 경험과 미국령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에서 쌓아 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이다. 말레이시아 진출은 브랜드의 첫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엘미나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접근성이 좋아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이 몰리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디야커피 엘미나점은 '드라이브 스루(Drive_Thru)' 형태의 2층 매장으로, 베이지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편안한 캐주얼 라운지 느낌의 이디야커피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연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은 소비자를 위한 특화 메뉴도 마련했다. 코코넛 등 열대 과일을 활용한 메뉴는 물론 ‘식혜’, ‘군고구마’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