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주요 구리 제련업체들이 내년 1분기 구리 정광 처리·정제 비용(TC/RC)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는 구리 정광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주요 제련소 대표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련소 구매팀 회의에서 오는 2025년 1분기 구리 정광 처리·정제 비용을 톤(t)당 25달러, 파운드당 2.5센트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올해 4분기 가이던스였던 톤(t)당 35달러, 파운드당 3.5센트에서 28.6%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에 합의된 비용은 이달 초 칠레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와 중국 장시 구리(Jiangxi Copper) 등 주요 제련업체 간에 결정된 2025년 연간 기준 비용인 t당 21.25달러, 파운드당 2.125센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TC/RC는 제련소의 주요 수익원으로, 구리 정광 가용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광석 공급이 줄어들면 비용이 하락하고, 공급이 늘어나면 비용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급이 충분하거나 장비 유지보수 계획으로 인해 현물 구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이 한 단계 진화한다. 과감하고 아낌없는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설비 강화를 통해서다. 30일 한진에 따르면 직구 시장 확대 및 국내 통관시설 공급 부족에 대비해 인천공항 GDC 특송통관장 확장을 추진했으며, 지난 11월 6일 이후 본격적인 확장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기존 특송통관장은 시간당 약 5000여 건, 월 최대 110만 건의 처리가 가능했으나 이번 확장을 통해 캐파(CAPA, 처리능력)를 2배로 늘려 월 최대 220만 건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 특송업체의 통관 처리량 중 최대 처리량으로, (주)한진의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통관장 확장은 급증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기존 통관 설비와의 연계 및 호환성을 고려한 레이아웃 설계를 바탕으로 최적의 공간 구성을 이뤘다. 특히 직구 상품의 증가를 고려해 초소형 및 비닐 재질의 화물까지 문제없이 처리가 가능하게끔 설비가 도입돼 효율적인 통관 작업이 가능하다. 한진은 2020년에 GDC를 개장한 후 2022년에 한 차례 설비확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통신사가 추가로 확인됐다. 역대급 해킹 사건에 미국 정부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앤 노이버거(Anne Neuberger) 사이버 및 신흥 기술 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작전명 '솔트타이푼(salt typhoon)'으로 알려진 중국 기반 해커그룹의 공격을 받은 통신사가 9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앤 노이버거 보좌관은 앞서 지난 5일 최소 8개의 미국 통신 회사와 수십 개 국가가 솔트타이푼에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솔트타이푼은 적어도 1년에서 2년 전에 시작됐으며 미국의 경우 워싱턴 D.C. 등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격이 이뤄졌다. 해킹 대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차기 부통령인 JD 밴스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정관계 고위 관리들이 타깃이 됐다. 당시 앤 노이버거 보좌관은 솔트타이푼 피해 사실을 발표하며 "영향을 받은 통신사와 국가의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도 말했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9번째 통신사가 어떤 회사인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솔트타이푼 작전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 조달한다. 임시 정부가 에너지 수입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 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에너지 안보 '구원투수'로 낙점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30일 방글라뉴스24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경제 자문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692억2990만 타카(약 850억원) 규모의 LNG를 구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MMbtu(열량 단위)당 14.69달러를 지불한다. 이번 계약은 현물 시장(스팟 마켓)을 통해 단기 물량 공급 형태로 이뤄졌다. 임시 정부가 새로운 LNG 수입 파트너사를 확정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도 납품한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8월 출범한 임시 정부가 특별법에 따라 축출된 셰이트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추진하던 전력·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협상·선정·구매 절차를 중단하고 새롭게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임시 정부는 LNG 수입 과정에서 정부와 특정 기업 간 유착 관계로 부정 사례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공급 기업을 다시 선정키로 했다. 이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조속한 감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약속한 기업·개인에 대한 감세 정책을 내년 1월 1일까지 소급적용해 경제 성장과 정책적 확실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에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법인세를 인하하고, 내년 만료 예정인 개인세 인하 조항을 연장한다고 공약했다. 우드는 "트럼프 행정부는 결국 세금을 인하할 것이지만 내년 1월 1일까지 소급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약속한다는 시장에 확실성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기업과 개인이 주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취임 첫날부터 이민부터 관세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최소 25건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전망이다. 행정명령은 미국 대통령이 법률 제정 없이도 연방 정부의 정책을 시행하거나 기존 법률의 적용 방식을 명확히 지시할 수 있는 강력한 행정 도구다. 통상 취임 첫날 내리는 행정명령은 새 정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광산의 조업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나마 정부의 환경 감사 결과와 보존 계획 발표가 광산 재가동으로 이어질지 폐쇄로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환경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폐쇄된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이 즉각적인 환경·안전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물리노 대통령은 "환경부 보고서는 광산에 보관된 광물과 기타 물질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며 "정부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광산의 보존 계획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오염은 없다"며 "즉각적인 국가적 위협은 아니지만,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태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물리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 남아 있는 구리 정광이 환경적으로 안전하다는 환경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 이하 왈레니우스) 소속 차량운송 선박회사인 유코카캐리어스(EUKOR Car Carriers, 이하 유코카)와의 자동차 운송 계약을 연장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연장 계약에서 유코카의 해외 운송 물량을 10% 늘렸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현대차·기아 운송 물량 비중은 기존 60%에서 50%로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유코카와 자동차 해외 운송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해외 운송 물량도 기존 40%에서 50%로 10%p 늘렸다. 여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수출 물량이 포함된다. 계약 기간 추정 운임 수익은 42억 달러(한화 약 6조2000억원)에 달한다. 유코카 지분 20%에 대한 풋앤콜 옵션 계약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계약 갱신에 있어 풋앤콜 옵션에 대한 내용은 논외로 쳤다. 계약 시작일은 내년 1월 1일부터이다. 유코카는 현재 약 67척의 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s)를 운영하고 있다. 라스 크리스토프센(Lasse K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방위산업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다. 광림은 한국방위산업연구소 및 법무법인 함백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전문 연구기관과 법무법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확대와 K-방산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정책적 제도 지원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방위산업 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공익적인 학술 및 정책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돼 관련 학회나 협회와는 달리 일체 기업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받지 않는 비영리 전문 학술단체로서 순수 민간 연구기관이다. 법무법인 함백은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전문적인 법률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토지보상 관련 재개발 및 재건축 외 기타 스포츠, 예술, 조세, 기업경영 관련 다양한 민사 및 형사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림은 1979년 설립돼 크레인 및 특장차, 전기공사 분야를 시작으로 1991년 방산업체로 지정돼 군용크레인트럭 등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매출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송태영 대표는 "해마다 방산 관련 매출이 꾸준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친(親) 암호화폐 정부를 표방해 왔음에도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이 다른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계속 성장하는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채택할지 의문"이라며 "이러한 논의가 진지하게 추진되려면 글로벌 경제에 있어 미국의 지배력이 진정으로 위협받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 심리는 미국의 지속적인 우위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주 CEO는 또 "미국 정부가 위험 관리 또는 경제적 레버리지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동기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다"면서 "비트코인 표준을 준비하거나 달러 시스템을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는 개념은 현재 현실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자본이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많은 사람은 여전히 달러의 지배력이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는 취임 전 다른 세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이라크 총리와 만났습니다. 26일 이라크 총리실에 따르면 강 사장이 이끄는 KAI 대표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총리 관저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내년 개소 예정인 이라크 공군기지 설립 지원 방안도 검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강구영 KAI 사장, 이라크 총리와 '공군기지 구축' 지원 방안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연합(EU)으로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계약을 올해 말 이후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유럽 에너지 시장이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최근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원산지의 가스 수송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미할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가스 수송 협정은 오는 2025년 1월 1일에 종료되며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EU 집행위원회가 공식 요청할 경우 러시아산이 아닌 가스 수송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Gazprom)과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즈(Naftogaz)는 지난 2019년 5개년 수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지난 2020년에는 650억 입방미터(㎥), 2021~2024년에는 매년 400억㎥의 가스를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EU로 운송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 속에서 올해 12월 31일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
[더구루=진유진 기자] 크로아티아 전력망 운영사(HOPS)가 전력망 강화를 위해 최대 9950만 유로(약 153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크로아티아 전력망 현대화는 물론 전력 인프라 효율성과 안정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경제부는 국가 복구·회복 계획(NPOO)의 일환으로 HOPS에 이번 지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20일 시작된 전력망 송·배전 용량 강화 투자 사업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총 1억2440만 유로(약 1915억원)에 달한다. HOPS는 크로아티아 에너지법(Energy Act)과 전력시장법(Electricity Market Act)에 따라 국가 전역에서 전력망 운영을 독점적으로 담당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이번 공모의 유일한 지원 자격을 가진 기관이다. 경제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력망 최적화·디지털화·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면서 "기존 설비를 재건하고 장비를 교체하며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전력망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전력 공급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