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No.1 Food Retailer)’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새해 의지를 다졌다. 홈플러스는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 등 성과를 내세워 매출 성장은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33개 점포는 리뉴얼 전 대비 지속 성장 중이다. 식품 전문 매장인 만큼 먹거리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성장하고 있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지난해 새단장한 리뉴얼 1년차 점포 9개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 뛰었다. 매장 입구로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7%, 당당치킨과 고백스시 등 히트 상품을 앞세운 델리가 최대 43%, 모든 간편식 상품을 한 곳에 모아둔 ‘다이닝 스트리트’ 매출이 최대 48% 증가하는 등 특화 매장도 활약 중이다. 홈플러스는 리뉴얼 점포의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전환
[더구루=윤진웅 기자] 네덜란드 틸뷔르흐(Tilburg)에 위치한 테슬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보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방 당국은 테슬라 BESS 보관 시설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는 지난해 12월28일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BESS를 외부로 옮기고 물이 채워진 특수 용기 '덩크 탱크'(dunk tank)를 사용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은 50명으로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시설 내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화재가 더 번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BESS 보관 시설 화재의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테슬라 에너지사업 부문 계획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테슬라의 에너지사업 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만 하더라도 테슬라의 에너지사업 부문 총이익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판 월마트로 불리는 대형 할인점 선아트(Sun Art) 지분을 매각한다. 오프라인 소매업을 축소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알리바바는 1일(현지시간) 선아트 지분 70% 이상을 사모펀드인 DCP 캐피탈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16억 달러(약 2조35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2020년 선아트 지분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투입했던 36억 달러(약 5조3000억원)보다 적은 수치다. 선아트의 시장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80% 이상 성장했지만 현재 30억 달러(약 4조4150억원) 수준에 그친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월 알리바바가 DCP 캐피탈과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 등 후보군에 선아트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7년 29억 달러(약 3조3106억원)를 들여 선아트 지분 36%를 매입했다. 이후 지난 2020년 36억 달러를 들여 선아트 산하 오샹 리테일(Auchan Retail International S.A.) 지분을 추가 인수해 선아트 지분 규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은 글로벌 경제와 원자재 시장에 전례 없는 변동성이 예상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글로벌 무역에 관세 장벽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중국 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기후 변화 회의론 등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원자재 시장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과 중국 경제 회복 가능성, OPEC+의 결속력 약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얽히며 시장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관세 위협만으로 양보를 이끌어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와 통화 정책 완화가 맞물리며 원자재 시장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구리 등 글로벌 성장에 민감한 원자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규모 무역 장벽을 세우고 파리 기후 협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포함한 국제 협약·조약에서 탈퇴하는 극단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가 현실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7년 동안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오랜 기간 현지에서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KT&G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KT&G는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1월까지 1000명에 육박하는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난해 1월 말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인력개발청(BPSDMI)과 '폴리테크닉커뮤니티아카데미'(AKOM)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현지 인재 발굴·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AKOM 학생 130여명에게 4억5000만루피아(약 3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본보 2024년 1월 31일 참고 KT&G, 글로벌 인재육성 팔 걷어…印尼서 6년째 장학금 지급>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에게 문화·예술·취업·창업 관련 무료 수업을 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우디아라비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2030 정책에 따라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어 수주 기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청(SPPC)은 2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와 관련해 입찰참가자격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서는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 기업을 포함해 중동·중국·일본·유럽 등 총 33곳이 포함됐다. SPPC는 총 2000㎿/8000㎿h 규모 BESS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4개 지역에서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SPPC는 우선 메카주 타이프에 각 500㎿/2000㎿h급 BESS 2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카심주와 하일주에도 각각 500㎿/2000㎿h급 BESS를 배치한다. 수주한 업체는 15년간 운영권이 주어진다. BESS는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활용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
[더구루=김은비 기자] 창신메모리가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고 '반값 메모리'를 선보입니다.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는 26일 자신의 엑스에 "창신메모리는 이미 수천 명의 한국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3대 메모리 제조사보다 10~50%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중 분쟁으로 뒤처졌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창신메모리, 韓 엔지니어 수천명 고용…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최대 50% 저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주춤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 요소로 공급망 확보를 꼽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북미 중심의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이에 힘입어 나노원도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댄 블론달 나노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사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제 누가 미국을 통치할지 확실해졌으므로 공급망 보안에 대한 강조가 계속되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 캐나다 및 기타 주요 국가의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의 중간 단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 정책 변화와 함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업스트림(광산·정제)과 제조를 활성화시키는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북미 공급망 중간 단계가 더욱 번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노원은 이 기회를 적극 살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사계절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전성과 편의성, 내구성의 균형을 극대화한 올웨더 타이어의 강점을 앞세워 새로운 타이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유럽에서 한 차례 성공을 거둔 만큼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달 미국 타이어 시장에 웨더플렉스 GT(Weatherflex GT)를 출시한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15인치부터 22인치까지 55가지 사이즈로 준비했다. 웨더플렉스 GT는 한국타이어가 올웨더 타이어 브랜드 웨더플렉스를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라는 점에서 올시즌 타이어와 비슷하지만, 유럽 도로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차이가 있다. 유럽 지역의 혹독한 눈길 환경에서 구동, 제동 테스트를 통과하며 겨울철 성능 인증을 의미하는 ‘3PMSF(3 Peak Mountain Snowflake)’ 기능이 적용됐다. 눈길과 빗길, 더운 여름 뜨거운 도로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웨더플렉스 GT의 경우 비대칭 트레드 패턴이 특징이다. 마일리지 개선은 물론 젖은 도로와 겨울 주행에서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석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풍부한 매장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티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최근 케메로보(Kemerovo) 지역 출장길에 "러시아는 석탄 수출·생산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석탄 매장량 측면에서 우리는 여전히 5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석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크 부총리는 "러시아 석탄 산업은 확실히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다만 석탄 채굴에만 의존하지 않기 위해 지역 경제 활동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오는 2030년까지 석탄 생산량을 약 2억1700만 톤(t)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의 석탄 수출이 줄어들면서 러시아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 9월까지 러시아 석탄 수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한 1억4700만 t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낮은 가격 △물류비 상승 △철도를 통한 수출 제한 등을 실적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전체 석탄 생산량은 1% 감소하고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9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대비 2%가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442%, 2022년에는 191%, 2023년에는 103%였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한 회사는 화웨이였다. 화웨이는 올해 출하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 절반을 차지했다. 화웨이는 9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출시했으며 11월에는 신형 메이트 X6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틈새 시장을 넘어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가격접근성 개선 △기술적 신뢰성 향상 △혁신적 사용 사례 개발 등으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야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러시아에서 신규 자동차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최근 현지 시장에 고급 차량 100여 대를 수출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Rospatent)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3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신규 콘셉트카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출원 약 5개월 만이다. 특허 취득 모델은 지난 5월 빌라 데스테 콩쿠르 델레강스(Villa d'Este Concours d'Elegance) 콘셉트카 '스카이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해 여름 해당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취득은 BMW의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컨설팅회사 슈나이더 그룹의 울프 슈나이더 회장의 발언이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슈나이더 회장은 BMW의 러시아 활동 재개를 예고하면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르면 2025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었다. 앞서 BMW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022년 르노그룹에 이어 러시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