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X판토스가 미국 항공운송(Airfreight Forwarders) 기업 순위 33위를 거머쥐었다.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북미 물류전문매체 트랜스포트토픽스(Transport Topics)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지난해 미국 항공운송 부문 33위를 꿰찼다.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트랜스포트토픽스는 각 기업별 지난해 항공운송 물동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LX판토스는 북미 지역에 확보한 7개 물류 거점을 토대로 지난해 11만 메트릭톤(Metric Tons) 규모의 항공 화물을 처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LX판토스는 미국 뉴저지주에 항공운송, 보관 및 창고·운송(W&D)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 화물 물류 전문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Li-Batt)을 획득했다. 당시 LX판토스가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물류 시장 공략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지난 2022년 11월 IATA로부터 '신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 방식이 공개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 등 유명 벤처캐피털(VC)이 포함됐다. 2일 테크크런치가 입수한 스페이스X 내부 문건에 따르면 스페이스X 임직원들은 약 6개월마다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해 현금화 할 수 있다. 문건에서 투자자들은 임직원들에게 주당 70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회사가 직접 주식을 매각해 자본을 조달하는 1차 라운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다. 지난 2022년 1차 라운드 당시 판매 주가는 270달러였다. 1차 라운드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배당금과 청산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우선주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우선주 투자자들은 회사가 매각될 경우 가장 먼저 투자금을 돌려받게 된다. 실제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스페이스X가 자체 매각될 경우 우선주 주주들에게 가장 먼저 66억7000만 달러(약 9조8500억원)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로 스페이스X는 7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추가로 모금한 만큼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적어도 그 금액만큼 증가해야 한다. 스페이스X의 현재 가치가 실제 3500억 달러(약 491조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인도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수요를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2년 연속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수출 포함)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에서 2년 연속으로 60만대를 판매했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총 76만4119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60만5433대로 역대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현지 내수 시장에서 6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23년 60만211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현지 전략형 SUV 모델 크레타가 활약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고치인 18만6919대 판매를 일궈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HMIL은 인도 압출천연가스(CNG)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계 전체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도 Hy-CNG Duo 기술 도입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4'의 이름을 변경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선 아직 새로운 보급형 모델의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팁스터(정보제공자) 마진 부(Majin Bu)에 따르면 애플은 올 3월 공개될 아이폰 SE4의 이름을 '아이폰 16E'로 변경한다. 아이폰 SE4는 지난 2022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3년만에 출시되는 SE 라인업 제품이다. 아이폰 SE는 지난 201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을 이끌어왔다. 아이폰 SE 1세대는 아이폰 6s에 적용된 A9 바이오닉이 애플리케이션(AP)으로 장착됐으며 4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후 2020년 2세대, 202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됐었다. 아이폰 SE가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되면서 가장 주목받으면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것이 폼팩터다. 아이폰 SE3까지 아이폰8의 폼팩터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폰 SE 시리즈는 홈버튼이 유지되며 터치ID를 지원해왔다. 아이폰 SE4는 폼팩터부터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SE4는 홈버튼이 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TSMC가 2나노미터(㎚) 파일럿 생산 라인 구축에 착수했다. 발 빠른 차세대 공정을 구축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1분기 중 대만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 공장에서 2나노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월 목표 생산량은 약 3000~3500개로, 오는 4분기까지 이를 2만~2만5000개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르면 내년말에는 이를 6만~6만5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가오슝 공장까지 합산하면 올해 말까지 월간 생산 용량은 5만 개, 2026년 말에는 월 12~13만 개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TSMC가 개발에 착수한 2나노 공정은 차세대 기술이 대거 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열린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국제전기전자공학회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4’에서 2나노 공정 성능과 전력 효율성 향상을 위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구조와 '나노플렉스(NanoFlex)' 설계기술공동최적화(DTCO)를 채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시트두께와 접합, S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콘텐츠 제작사가 뭉친 케이-콘텐츠 기업연합 케이엔터홀딩스(K Enter Holdings)가 미국 나스닥 상장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글로벌스타애퀴지션(Global Star Acquisition)과 케이엔터홀딩스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아 F-4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케이엔터홀딩스 측은 "SEC에서 증권신고서를 승인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강력하고 충성도 높은 글로벌 팬들에게 고품질의 케이-콘텐츠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3년 6월 합병 계약을 맺었고, 작년 3월 F-4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가치는 6억1000만 달러(약 9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합병이 성공하면 국내 종합 콘텐츠 회사 가운데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사례가 된다. <본보 2024년 3월 27일자 참고 : '천만영화' 주역 뭉친 케이엔터홀딩스, 美 나스닥 상장 초읽기> 케이엔터홀딩스는 서울의봄, 파묘
[더구루=진유진 기자] BMW 벤처 캐피탈 자회사 BMW i 벤처스(BMW i Ventures)가 미국 희토류 가공 스타트업 피닉스 테일링스(Phoenix Tailings)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내 대체 기술 확보와 지속 가능한 희토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BMW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닉 마이어스 피닉스 테일링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20일 마감된 4300만 달러(약 635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 △BMW i 벤처스 △야마하 모터 벤처스(Yamaha Motor Ventures) △인비저닝 파트너스(Envisioning Partners) △엠파워(MPower) △이스케이프 벨로시티(Escape Velocity)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닉스는 각 투자자들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닉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 뉴햄프셔주 엑서터에 연간 200톤(t)의 희토류를 생산할 수 있는 130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오는 6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링·비즈니스 확장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가 독자적인 기술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이자 동아쏘시오그룹의 R&D 전진기지인 메타비아(Metavia)를 통해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3을 진행중이다. DA-1726 개발이 순항하면서 시장에서는 메타비아를 향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일 미국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H.C. Wainwright)는 메타비아에 대한 첫 투자 등급 평가에서 '매수'(Buy) 등급을 부여했다. 또 목표 주가 12.00달러(약 1만7720원)를 제시했다.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자 시장이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비아는 지난 1일(현지 시간) 2.03달러(약 3000원)로 장을 마쳤다. 1.60달러(약 2360원)를 기록했던 지난달 20일에 비해 26.88% 올랐다. 메타비아 주가는 △지난달 24일 1.62달러(약 2390원) △지난달 26일 1.81달러(약 2670원) △지난달 30일 1.98달러(약 2920원) 등 상승세다. DA-1726 임상 1상 파트1에서 안전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약 1만5000가지 화학 물질로 구성된 '발암성 화학물질'인 반도체용 과불화화합물(PFAS) 승인을 앞당기며 환경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환경보호청(EPA)은 안전 프레임워크를 세워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하지만, 환경과 근로자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중국 반도체 전문 매체 이지웨이(Ijiwei)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청은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기 위해 신규 퍼플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PFAS)의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고 있다. PFAS는 방수, 얼룩 방지, 내열성 제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약 1만5000가지 화학 물질로 구성됐다. 내열성과 방수성 때문에 각종 생활용품과 자동차, 반도체 소재로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주로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그리는 포터레지스트와 에칭(Etching) 과정에서 냉각제로 쓰인다. 자연분해가 되지 않기에 생산 또는 폐기 과정에서 식수, 토양 등에 축적돼 인체와 환경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 환경보호청은 신규 PFAS에 대한 안전 프레임워크를 수립해 승인을 결정했다. 환경보호청은 지난달 초 독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채무불이행 리스크에 직면했다. 이에 추가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운영사 MTGA(Mohegan Tribal Gaming Authority)는 2일 2024 회계연도(작년 9월 30일 마감) 연례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기간대출(Term Loan facility)의 만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출 계약 위반에 직면한 상태"라며 "추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MTGA는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관련해 오는 11월 7억400만 달러(약 1조400억원) 규모의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이에 따라 재융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9월 말 기준 2억7500만 달러(약 4100억원) 규모 기간대출도 보유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영종도에 위치한 초대형 복합리조트로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개장했다.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 호텔(객실 1275실),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연중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돔 '스플래시 베이'의 수영장, 최첨단 MICE 시설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역사 속 전설의 위스키들을 재해석한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를 수입 유통하는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이하 비이엑스 스피리츠, BEX Spirits Korea)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전성 시대를 풍미했던 증류소들의 원액을 재해석해 탄생한 ‘로스트 디스틸러리 시리즈’ 5종을 이마트서 단독 판매한다. 2일 바이엑스 스피리츠에 따르면 ‘로스트 디스틸러리 시리즈’ 로스트 디스틸러리는 과거 스코틀랜드의 1000여 개의 위스키 증류소 중 산업혁명과 전쟁으로 사라진 증류소 중 가장 인기 높은 증류소의 원액을 복원해 만들어졌다. ‘로스트 디스틸러리 시리즈’ 5종은 제리코(Jericho)와 타위모어(Towiemore), 로싯(Lossit), 스트라댄(Stratheden), 달라루안(Dalaruan)으로 구성됐다. 스코틀랜드의 각기 다른 지역 증류소에서 만들어진 만큼 해당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그대로 담았다. ‘로스트 디스틸러리 시리즈’ 5종 중 제리코(Jericho)와 타위모어(Towiemore)는 하이랜드와 스페이 사이드 지역 특색에 맞게 셰리의 풍미와 말린 열대 과일의 향과 맛이 특징으로 기존에, 엔트리급 싱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닌텐도 스위치2(가명)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 채택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닌텐도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휴대용 게임기의 저장공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닌텐도가 출원한 '기계학습 이미지 변환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MACHINE LEARNED IMAGE CONVERSION)'이라는 제목의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에는 입력장치를 통해 데이터가 입력됐을 때 신경망을 통해 처리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540p 이미지가 이용자의 눈에는 1080p로 처리돼 보이게 된다. 540p 이미지 내 픽셀을 4x4 픽셀 블록을 만들고 여기에 컨텍스트 데이터를 추가해 8x8 픽셀 블록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픽셀 자체 구성이 더욱 촘촘해지면서 이미지의 출력 해상도가 높아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닌텐도의 특허를 두고 스위치2에 엔비디아의 AI업스케일링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