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리콜 대수 1위를 기록하며 ‘리콜왕’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차·기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총 513만5697대에 달하는 리콜을 실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리콜 대수 1위에 올랐다. 리콜 대상은 △모델3 △모델 X △사이버트럭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로 경고등 관련 글꼴 크기 불일치와 사이버트럭 가속 페달 고착 및 앞 유리 와이퍼 고장 등과 같은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와 3위는 스텔란티스와 포드가 각각 480만4285대와 438만2695대를 기록했다. 이어 4위부터는 △혼다(379만4113대) △제너럴모터스(GM, 186만2521대) △BMW(183만2968대) △토요타(122만1666대) △기아(121만1778대) △현대차(110만9978대) △폭스바겐(108만8407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주된 리콜 대상으로 꼽혔다. 앞좌석 전동시트 모터 결함으로 인한 과열 및 화재 위험 때문이었다. 텔루라이드 관련 리콜만 46만2869대였다. 현대차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및 싼타페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아랍에미리트(UAE) 시드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올 상반기 중 기술 테스트 완료 후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다는 시드그룹과 함께 UAE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온다는 올 상반기 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기술의 현지화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드그룹의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온다는 지난해 2월 시드그룹과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합작투자(Joint Venture)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드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시드 그룹은 IT기술·호스피탈리티·헬스케어·통신 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시장에 브랜드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선보인다. 단기 차량 공유와 장기 렌트 계약 간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전통적인 자동차 소유보다 유연성을 우선시하는 신세대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일 기아 유럽권역본부 등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유럽 시장에 기아플렉스를 출시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월 구독료에 자동차 등록, 유지 관리, 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구독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가까운 대리점에서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서비스 기간은 최대 24개월이다. 아울러 기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 차원에서 단기 렌탈 서비스 이용객을 위한 '기아 드라이브' 서비스도 준비했다. 기아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1일 동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림 미국 자회사 앨런 하림(Allen Harim)이 수천억원 규모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 합의금에 합의했다. 15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법정 공방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미국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the District of Maryland)에 따르면 앨런 하림을 비롯한 현지 가금류 가공기업 9개사는 해당 법원에 제출된 합의안에 동의했다. 임금 상승 억제 등을 위해 공모,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노동자들과 소송을 근로자들에게 1억8000만달러(약 2640억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불하는 것이 합의안의 골자다. 노동자 측 변호인단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스테파니 갤러거(Stephanie Gallagher) 미국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 판사에게 해당 합의안에 대한 예비 승인을 요청했다. 앨런 하림 500만달러(약 70억원)를 비롯해 △아믹 팜즈(Amick Farms) 625만달러(약 90억원) △버터볼(Butterball) 850만달러(약 120억원) △필데일(Fieldale) 550만달러 △포스터팜스(Foster Farms) 1330만달러 △JOTS 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중국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본격 나선다. 옛 영광을 되찾고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목표다.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회복되면서 분위기도 좋다. K뷰티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선 중국 시장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로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2위 수준인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의 핵심은 △소비자 중심 제품 혁신 △지속적 디지털 고도화 △미래지향적 지속가능 경영 등 3대 축으로 본격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해 5월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박태호 중국법인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실적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활로 모색에 대한 박 법인장의 의지가 강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3분기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올린 매출은 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우선 중국 상하이 소재 R&D센터를 제품 혁신의 거점으로 삼는다. 품질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투자한 인도 학자금대출 기업 HDFC 크레딜라 파이낸셜 서비스(크레딜라)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초안 서류를 제출했다. 자금 조달 목표액은 500억 루피(약 8600억원)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딜라는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크레딜라 주주들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IPO 제안을 승인했다. 크레딜라는 오는 3~4월 IPO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소 500억 루피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딜라는 지난 2023년 6월 스웨덴 대형 투자사인 EQT와 인도 사모펀드 기업인 크리스캐피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인수 가격은 906억 루피(약 1조55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 기준 보유 지분은 EQT가 72.01%, 크리스캐피털이 18%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지분투자 협약을 통해 크레딜라 지분 10%를 확보했다. 크레딜라가 증자를 진행하면 신한은행이 약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크레딜라는 고등교육 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그룹 내 광고 계열사 HS애드가 인도에서 디지털 전략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지 법인의 디지털 마케팅과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S애드는 인도에서 무쿨 제인(Mukul Jain)을 디지털 운영 책임자로 영입했다. 무쿨 책임자는 인도 노이다 HS애드 인도 본사에서 근무하며 HS애드 디지털 역량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무쿨 책임자는 정보기술(IT) 분야 박사 학위를 보유한 ‘디지털 혁신 리더’다. 구글 애드워즈 자격을 수료한 그는 14년 이상 마케팅 업계에서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공공 조달,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해 왔다. 크레용(Crayons Advertising) 고객 서비스 책임자 및 인터넷 모굴스(Internet Moguls)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AGL 하쿠호도(Hakuhodo) 계정 관리 및 마케팅 전략 책임자 등으로 근무, 다양한 기업들의 광고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성취는 그의 탄탄한 학문적 배경 덕분에 가능했다. 무쿨 책임자는 제이피 정보기술연구소(Jaypee Institute of Information Technology)에서 전기·전자 및 통신 공학 학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5년 VR 산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8개 키워드가 제시됐다. 독일의 가상현실 전문 매체 믹스드(MIXED)는 올해 VR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8가지 키워드를 1일(현지시간)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믹스드가 뽑은 첫 번째 키워드는 '메타 퀘스트 3S'다. 메타 퀘스트 3S는 지난해 10월 15일 출시된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장치다. 메타 퀘스트 3S는 국내에서도 4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만큼 가성비를 자랑한다. 믹스드는 향후 발표된 메타 퀘스트 3S의 실적이 VR산업의 2025년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타가 공개할 '메타 퀘스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MR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메타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AR 스마트 글래스', 2025년 말 정보가 공개될 '메타 퀘스트 4' 등도 2025년 VR 산업 중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메타외의 기업들도 VR 산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게임사 밸브는 차세대 VR 헤드셋 데카드(Deckard)와 전용 컨트롤러 로이를 올해 중으로 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인 터키항공의 국제선 항공기에서 빈대(Bed Bug)가 발견돼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승객들은 기내 좌석, 담요, 머리 위 수납 공간 등에서 빈대를 발견해 항의했지만 항공사 측이 확산 우려를 부인해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은 수립했지만, 빈대 출현으로 청결상태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터키항공에 탑승한 패이션스 티트콤(Patience Titcombe·36)은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좌석에 작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벌레가 빈대임을 알고 사진을 찍어 항공사 승무원에게 알렸다. 승무원은 빈대를 제거하면서 빈대 확산 우려를 일축했다. 비행 후 티트콤은 소셜미디어(SNS)에 벌레의 사진을 올렸고, 다른 여행객들도 터키항공 항공편에서 빈대를 만난 적이 있다고 공유했다. 이를 항공사 측에 전달해지만, 해당 항공사는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터키항공에서 빈대를 경험한 승객은 또 있다. 지난해 10월 매튜 마이어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배터리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토대로 대규모 생산 시설을 마련, 대량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6월 특허 출원 약 6개월 만이다. 해당 특허는 성능 향상을 위한 역 'U'자형 각형 배터리 설계 내용을 담고 있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허 디자인이 적용된 GM의 각형 배터리는 단단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구조적 무결성 유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열 전도성과 냉각 효율성을 향상시켜 셀 크기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다. 대량 생산의 장애물 요소였던 높은 생산 비용과 제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셈이다. GM 측은 "새로운 배터리 설계를 사용하면 배터리 팩의 모듈 수를 75%까지 줄여 무게와 비용을 줄일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Advanced Memory Technologies)'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특허 4건을 무단으로 활용해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소비자용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 등을 개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일 블룸버그 로우(Bloomberg Law) 등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서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로부터 피소됐다. 메모리 모듈에 관한 특허 4건(미국 특허번호 7920018와 7969231, 7777557, 8593888)을 무단으로 도용한 혐의다. 논란이 된 특허는 일본 파나소닉이 출원했다. 어드밴스드 메모리 테크놀로지스에서 특허를 양도받아 소송을 제기했다.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소비자용 SSD 'P31' 등을 특허 침해 제품으로 꼽았다. 이러한 제품을 팔아 미국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상반기 미국에서 약 120억 달러(약 17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약 8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인정받았다. 출원 후 10년여 간 묵혀져 있던 특허는 물론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신 분야 차세대 신기술까지 확보, 향후 발생 가능한 법적 분쟁 등을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2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이 2017년부터 올 9월까지 출원한 특허 556건을 승인했다. 주요 전자 계열사 외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메디슨, 삼성생명 등의 특허 출원 성과도 확인됐다. 삼성이 올해 중국에서 확보한 특허 수는 총 7855건이다. 월별로는 △1월 560건 △2월 463건 △3월 804건 △4월 761건 △5월 735건 △6월 710건 △7월 695건 △8월 740건 △9월 737건 △10월 592건 △11월 502건 △12월 556건이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2건, 월 평균 약 655건의 특허를 승인받은 셈이다. 지난달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04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153개) △삼성SDI(76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