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S25 시리즈에 Qi2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될 전망입니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올해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Qi2 충전 표준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 Qi 표준을 대체하는 Qi2 표준은 애플 맥세이프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그네틱 부착 △최대 15W 무선 충전 △전력 효율성 △편의성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CES 2025] WPC “올해 'Qi2 지원' 안드로이드폰 나온다”…갤럭시S25 유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조지아 공장에서 순도 99%의 탄산리튬 생산에 돌입한다. 친환경적인 탄산리튬을 미국에 공급해 중국산을 대체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내 조지아주 코빙턴에 위치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순도 99% 이상인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3000메트릭톤(MT)이다. 어센드 엘리먼츠가 생산할 탄산리튬은 친환경적이다. 전주기평가(LCA) 결과, 1㎏당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2.27㎏에 그쳤다. 스포듀민(리튬 원광) 채굴(16.7㎏)과 칠레산 염수리튬 생산(3.6㎏) 사례와 비교해 각각 86%, 37% 적다. 전기차와 전기보트, 전기 항공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등 여러 응용처의 배터리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 그라츠(Eric Gratz)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당사는) 21세기 들어 첫 번째 새로운 국내산 탄산리튬 공급원"이라며 "미국 산업계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수입에 따른 관세를 피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용 리튬 수요는 탄산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차임 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IPO 최대어'로 꼽히며, 대규모 자금 조달과 시장 활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IPO 시장에서 차임 파이낸셜과 코어위브(CoreWeave) 등이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각각 200억 달러(약 29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IPO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최소 9개다. 이들이 조달할 총액은 180억 달러(약 26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심에 차임 파이낸셜과 코어위브 등이 있다. 최근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업체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와 미국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업체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 등 대형 기업들이 IPO 신청 서류를 제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스미스필드 푸즈는 10억 달러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무선충선 솔루션 스타트업 엑스너지(Xnergy)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엑스너지는 8일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엑스너지의 획기적인 기술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앨런 앙 우리벤처파트너스 이사는 “우리는 전세계 배터리, 모빌리티, 로봇 공학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면서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위한 무선 충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엑스너지의 야망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에 앞서 현대차그룹 벤처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현대 크래들은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엔지니어링 기업 아큐론(Accur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엑스너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엑스너지는 로봇·모빌리티용 무선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특히 자율 이동 로봇 충전 시장과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엑스너지 제품은 유럽, 미국, 아시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전년 대비 3.2배 높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만 브랜드 전환 과정에 따른 현지 공급망 차질과 더불어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겹친 데 따른 영향으로 연간 판매량을 키우는 데는 실패했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4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8.6%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를 기록했다. 같은 달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는 22만4721대로 집계됐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지난달 판매 실적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감소 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한 218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0.1%로 나타났다. 아직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진출 브랜드 만과 마세라티, 니오, 롤스로이스, 루시드 등 12개 브랜드가 KG모빌리티보다 낮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브랜드이거나 내연기관을 취급하지 않는 전기차 업체 또는 상용차 업체라는 점에서 경쟁 브랜드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산을 신청한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Northvolt)가 채권단에게 배터리 생산 재개를 요청했다. 올해 1분기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졸업을 목표로 경영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스볼트 이사회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주주들에게 배터리 생산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 현재 노스볼트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올해 1분기 중으로 파산 절차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노스볼트 측은 블룸버그에 "이사회의 제안은 기업의 연속성을 위한 것으로 이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스볼트의 최대 주주인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으로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골드만삭스가 19.2%로 두 번째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에 바르가스홀딩스·스카니아·배일리기포드·BMW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폭스바겐, 골드만삭스 등 일부 주요 주주들은 이미 노스볼트 지분을 대부분 대손 처리한 상태다. <본보 2024년 12월 18일자 참고 : 덴마크 최대 연기금 "노스볼트 파산으로 4700억 투자 전액 손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근무할 인력 1000여 명을 뽑는다. 미시간주 당국의 전기차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재향군인의 취업도 돕는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용 노력을 이어한다. 8일 미 미시간주 인력 개발 기관인 '웨스트 미시간 워크(West Michigan Works)'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홀랜드법인은 TAT EV 프로그램(Talent Acquisition Team Electric Vehicle Program)을 통해 홀랜드 공장에 투입할 직원 1000명을 고용한다. TAT EV 프로그램은 미시간의 전기차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들의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미시간주경제개발공사(MEDC)와 웨스트 미시간 워크, 현지 전기차 기업이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TAT EV 프로그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홀랜드법인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재향군인에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요 대학에서 열리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한 것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전환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는 'Home AI'를 선보였다. 한 부회장은 제품간 연결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우려에 대해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이자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튤립셰어(Tulipshare)가 워런 버핏에 인공지능(AI) 감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튤립셰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회의에 AI 감독위원회 설립을 위한 주주 결의안을 제출했다. 튤립셰어는 결의안을 통해 AI의 부적절한 사용이 데이터 유출, 사생활 침해, 비즈니스 중단, 인권 침해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핏이 공유한 AI 악용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버핏은 최근 자신과 닮은 외모에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결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AI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선과 악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AI의 중요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튤립셰어는 AI 감독위원회가 설치되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기업들이 AI 거버넌스의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에 속도를 낸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서 이용자 추가 확보에도 나선다. 일본 IT기업 디지털 솔루션(NDS)은 7일 NHN테코라스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DS와 NHN테코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력을 통합,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이 가능했던 것은 NDS와 NHN테코라스의 강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NHN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프로그램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의 최상위 레벨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인정받을 만큼 AWS 클라우드 분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NDS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전환) 프로젝트를 지원, 전환과정의 효율성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테코라스와 NDS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도 구축한다. 이를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햄버거 주재료 패티용 소고기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착수했다. 저(低)탄소 축산으로의 전환에 앞장서며 ESG경영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위스 농업 솔루션 기업 신젠타(Syngenta)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소고기 생산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 신젠타가 개발한 에노젠(Enogen) 옥수수 사용 확대를 통해 북미 저탄소 축산 전환을 촉진하는 것이 해당 이니셔티브의 골자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축산 부문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것. 유엔식량농업기구 조사 결과 지난 2018년 기준 글로벌 축산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 규모는 7.1 GT로 전체의 14.5%를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료 생산, 가축의 방귀·트림·배설물 배출, 토지 사용 형태 변화 등이 탄소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맥도날드는 에노젠 옥수수 도입을 늘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에노젠 옥수수는 보통 옥수수와 달리 옥수수에 함유된 전분이 동물의 소화기관 내에서 효율적으로 당으로 전환돼 차세대 친환경 사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곡물·사일리지(발효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어인천이 미국 화물 노선 운영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에어인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교통부(DoT)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화물 정기·수시 노선 운항 개시를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7월 1일 '통합 에어인천' 출범일에 맞춰 미국 노선 운영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기존 노선들을 바탕으로 화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앵커리지~시카고 오헤어~댈러스 포트워스~시애틀 △인천~앵커리지~시카고 오헤어~애틀랜타 △인천~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인천~앵커리지~뉴욕 JFK~브뤼셀 △인천~로스앤젤레스 등 총 5개 노선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 정기 노선 외 화물 포워더(중개인)과 분할 화물을 위한 특수 항공편과 주문형 전세 항공편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인천은 이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에 따른 맞춤형 화물 운송 서비스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미국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구입한 보잉 747-400 화물기 10대가 투입된다. 일부 노선에 보잉 767-300을 활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나, 항속거리가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