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연합)에 이사회와 경영 참여를 제안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었다. MBK연합이 형사고발 조치를 예고하며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이를 봉합하고 협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연합을 더 이상 적이 아닌 새로운 협력자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대타협을 받아들인다면 고려아연은 MBK와 함께 고려아연의 더 나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이라는 우리 공동의 꿈을 위해 잠시 과거를 잊고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MBK연합은) 공생의 길은 무엇인지, 공멸의 늪은 어떤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MBK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양측이 가진 강점으로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탄한 금융 자본을 가진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의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력을 결합자는 것이다. 특히 최윤범 회장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사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MBK연합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가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를 만나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와 신시아 루미스는 22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트럼프 차남, '親 암호화폐' 루미스 상원의원 비밀회동…비트코인 준비자산 논의 관측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상용차 개발 협력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가 GM에 '리뱃징'하는 전기차(EV) 상용차 모델로 ST1을 낙점하고, 최종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북미 상용차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GM은 전기 상용차 모델 'ST1' 리뱃징을 추진하고 있다. 리뱃징은 현대차의 전기차 상용차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GM 브랜드로 재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 1분기 내 구속력 있는 공동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상용 및 승용 협력 완료 시점에 맞춰 구체적인 사안을 밝힐 계획이다. 양사 공동구매 계약 및 상용차 개발 등 협력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GM과 승용차와 상용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철강과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양사가 리뱃징을 추진하는 ST1은 현대차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목적기반차량(PBV)이다. 샤시캡(Chassis-Cab)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 보호에 앞장선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것을 넘어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글로벌 해양 환경 보호에 기여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씨트리즈(Seatrees) 및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와 협력해 산호초 복원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역 활동가와 연구원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을 제공해 카메라 기술로 산호초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기후 변화 및 오염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을 복원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산호초 복원을 위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최적화한 ‘오션 모드’를 새롭게 개발했다. 오션 모드는 수중 환경에서 촬영 시 발생하는 모션 블러를 최소화하고 화이트 밸런스를 최적화해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산호초의 건강과 성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복원 성과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스튜어트 산딘(Stuart Sandin)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산하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 박사는 “삼성의 기술은 산호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반도체 스타트업으로부터 피소된 소송의 담당 법원을 텍사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관할지 변경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소송의 흐름을 주도하고 판세를 뒤집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원고인 엑스오켓(Xockets)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앞서 소송 관할 법원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으로 이전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법원에 반대 입장을 제출했다.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소송의 향방이 달라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원고와 피고측 본사 모두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피력했다. 주요 증인들 또한 캘리포니아주에 있어 재판 진행 효율성을 위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소송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관할 법원 이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텍사스 서부지법은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법원으로 알려져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은 반도체와 기술 관련 소송 경험이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엔비디아는 이 점을 고려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이 보다 합리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독일 영업 총괄 자리에 현지 사정에 밝은 '영업통'을 배치했다. 토마스 쥬렌(Thomas Djuren)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시로 영업 총괄직을 맡는 동안 현지 판매량이 줄어는 데 따른 조치이다. 다양한 영업 전략을 토대로 올해 '톱10'에 진입하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24일 기아 독일판매법인에 따르면 최근 베네딕트 부허(Benedikt Bucher)를 영업 총괄로 영입했다. 베네딕트 부허 신임 영업 총괄은 올해 41세로 자동차 산업, 특히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지닌 인물이다. 독일 뮌헨 출신인 그는 지난 2009년 X-리싱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은 이후 테슬라와 중국 아이츠, 어라이벌 등에서 영업 관련 직책을 역임했다. 기아 입사 전까지는 로터스에서 독일 지역 사업을 담당했다. 베네딕트 총괄은 현지 판매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영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판매 부진을 타파하고 기아를 연말 '톱10' 브랜드 목록에 올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전년 대비 8% 축소된 6만865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2.4%에 그쳤다. 순수 전기차(BEV) 수요 확보를 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작 '갤럭시 S25'가 러시아 시장에 등판했다. 간편하고 향상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 브랜드에게 빼앗긴 러시아 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4일 ICT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소매점은 23일(현지시간)부터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S25 128GB 9만9990루블(약 142만원) △S25 256GB 10만9990루블(약 156만원) △S25 512GB 11만9990루블(약 170만원) △S25+ 256GB 12만9990루블(약 185만원) △S25+ 512GB 13만9990루블(약 199만원) △S25 울트라 256GB 15만9900루블(약 227만원) △S25 울트라 512GB 17만9990루블(약 256만원) △S25 울트라 1TB 20만9990루블(약 29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정식 영업을 중단했다. 신제품 판매도 중단하며 현지에서는 병행수입으로 한국산 전자제품을 들여오고 있다. 갤럭시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온라인 상점에 등장한 이유다. 갤럭시 S25는 진화된 AI 기능으로 러시아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맥캘란(Macallan)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기업으로 퀀텀점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에드링턴과 협력해 오는 3월10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맥캘란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 2023년 1월 에드링턴과 협업해 맥캘란 더 하모니 콜렉션 스무스 아라비카(The Harmony Collection Smooth Arabica) 팝업스토어를 연 지 2년 만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맥캘란 하모니 콜렉션 가디언 오크(Harmony Collection Guardian Oak·이하 맥캘란 가디언 오크)를 알린다. 맥캘란 가디언 오크는 에드링턴이 맥칼란 브랜드 론칭 20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공댕 개발한 위스키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숲, 태양의 서커스 상징하는 보라색을 패키지 디자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칩렛 기술 스타트업 바야 시스템즈(Baya System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칩렛 기술은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 바야 시스템즈는 23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3600만 달러(약 516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투자 자회사인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은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함께 기존 투자자 자격으로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야 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운영 성장을 지원하고, 시스템 온 칩(SoC) 설계 및 신흥 칩렛 경제를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 IP 기술 포트폴리오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야 시스템즈는 칩렛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이 더디고 비용이 증가하는 기존 접근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확장 가능한 성능과 최적화 된 전력,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또한 칩렛을 지원하고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기반 고성능 모듈형 반도체 시스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컴퓨팅과 통신 및 I/O 구성 요소를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에 원활하게 통합해 이러한 접근 방식을 구현
[더구루=김은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일본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서울은 일본 현지 여행 수요 증가와 소도시 여행 인기에 힘입어 일본발 전 노선 항공권을 편도 2000엔부터 제공한다. 24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1월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일본발 노선에서 최대 9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다. 구체적으로는 △도쿄발 편도 금액이 5000엔(4만5000원) △오사카 3500엔(3만2000 원) △후쿠오카 2000엔(1만8000원) △다카마쓰 2000엔 △요나고 3000엔(2만7000원) 부터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관광객으로부터 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얻으면서 기획됐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요나고와 다카마쓰 노선은 지난해 나란히 85%의 높은 연간 탑승률을 기록했다. 요나고는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소도시로, 번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캠핑, 도보 여행, 온천과 료칸, 대게 및 돗토리규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다카마쓰는 한국인들에게 '우동과 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온천 여행과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카마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미국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락네이션(Roc Nation)과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4일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락네이션과 뮤직카우는 1분기 중으로 미국에서 현지 최초 음원 저작권 조각 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음악 저작권자는 뮤직카우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와 저작권 수익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형태는 토큰증권(ST)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전자적 방식의 증권을 발행하는 전자증권방식 가운데 신탁수익증권을 활용하는 것과는 차별된다. 제이 브라운 락네이션 부사장은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음악 산업은 팬과 창작자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공유 생태계로 진화했다"면서 "우리의 사명은 더 나은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음악 산업이 제공하는 재정적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락네이션은 지난해 말 뮤직카우 미국법인에 지분 투자한 바 있다. 약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해 지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일 거점 기지를 완공했다.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인근 국가 공략을 가속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자체 브랜드 '디벨론(DEVELON)'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만하임에 위치한 새로운 법인 건물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이전을 시작하고, 오는 3월 1일 신규 시설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3년 9월 기공식을 열고 독일 법인 사업장을 착공했다. 건설은 당초 작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1만65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췄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의 중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지역을 담당하는 딜러 대상 세션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법인 신규 사업장을 활용해 고객 체험형과 렌탈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딜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HD현대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