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워런 버핏, 짐 로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16일 소로스펀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13F)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는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604만5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983만5761주에서 2588만761주로 늘었다. 주식 가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26.70달러)를 반영하면 6억91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이른다. 리비안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비안의 4대 주주인 포드는 지난 10일 이 회사 주식 800만주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700만주를 처분했다. 보유 주식 수는 1억200만주에서 8690만주로 줄었고, 지분율은 9.7%로 낮아졌다.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도 지난 1분기 리비안 주식 199만3212주를 모두 매각했다. JP모건도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다. <본보 2022년 5월 13일자 참고 : 리비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짜장라면 관련 행사를 하며 베트남 현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10~20대의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활동도 강화하며 이지미 제고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7월15일까지 진짜장과 북경짜장 등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베트남 국적을 지닌 사람이면 누구나 베트남 전국에서 행사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라면을 구입한 뒤 라면과 함께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긁으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경품으로 △애플 맥북 프로 M1(1개) △삼성 갤럭시 A52s(3개)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15개) 등과 오뚜기 쇼핑몰 바우처 등을 준비했다. 베트남 개학 시즌에 맞춰 현지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구를 적은 메시지 카드도 준비했다. 20만개에 가까운 인용문을 활용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에 돌아가는 것에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또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친한 친구와 서로의 라면 취향을 알아보는 내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이 국내외 시장 지배력을 높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연결 매출 356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2분기에 달성한 매출 3380억원을 넘어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장 별로 해외는 2316억원, 국내는 12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의 경우 전년 동기 1684억원 대비해 37.5%로 성장했다. 전년도 1분기 해외·국내 매출 비율이 각각 56%, 44% 였는데, 올해는 수출 증가로 해외 매출 비율이 65%까지 올라갔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7% 줄었으나 금년 1분기 국내 트랙터 시장 규모가 전년비 8.9%(농협 융자 기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전년 1분기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한 해상 운임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글로벌 공급 대란으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 그리고 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영 관리 체계 재정립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지난해 해외 딜러들과 사전 계약된 제품에 있어 시장 경
[더구루=최영희 기자]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16일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억 5천만 원(52.7%) 증가한 94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여 각각 13억 4천만 원, 21억 3천만 원을 기록했다. 엑셈의 이번 실적은 IT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역대 1분기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4.3%, 22.7%를 기록했고,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0.0%, 30.3%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엑셈은 1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대형 고객사에서 통합 IT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급이 크게 확대된 점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력 사업 영역인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DBPM)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 기반의 지능형 IT 운영 관리(AIOps), 빅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에 나섰다. 앞서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 5월 비정상적인 혈전 보고가 이어지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년 3월 노르웨이 당국이 백신 접종 이후 혈전과 낮은 혈소판 수치를 이유로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 가운데 일부에서는 상태가 악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건강한 노동자 다섯명이 숨을 거두는 일도 일어났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이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높은 비율로 혈전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제이콥 룬드(Jacob Lund) 아스트라제네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정말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 일어났다.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무고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유감스럽다. 해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스페인 통신회사와 계약을 맺고 유럽과 중남미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제휴를 맺고, 유럽과 중남미 지역 위성 서비스로 데이터 연결성 향상시킨다. 원웹은 텔레포니카 자회사인 텔레포니카 글로벌 솔루션(TGS)과 업무 양해각서(MOU)를 맺고 효율적이고 고성능인 저궤도(LEO) 위성을 텔레포니카가 운영하는 시장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보완한다. 작업자의 커버리지가 부족한 어려운 영역을 대상으로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은 원웹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원웹은 유럽과 중남미 전역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위성 연결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TGS의 역할은 중요한 사이트에 대한 백홀 백업과 특별 이벤트에 대한 용량 증강을 제공하는 것 외에 기존 백홀을 개선하고 4G·5G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원웹의 저지연 셀룰러 백홀 서비스를 홍보한다. 공동 서비스는 새로운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16일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48% 늘었다. 지난 3월 인수한 탈로스와의 연결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254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하여 회사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익면에서 좋은 성과를 낸 1분기였다. 특히 지난 29일 반도체 장비 관련 첫 수주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와 지난 1분기에 인수한 탈로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실적 전망도 좋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인테크는 최근 반도체 장비 수주 및 반도체 소재·부품, 열전소자 개발 관련 이슈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방위산업/원전 배터리 분야 전문기업인 탈로스 인수를 통해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대해나아가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유럽향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중국향 바이오 소재 수출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매출 상승 폭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나이벡은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22억원) 대비 233% 늘어난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1억원, 12.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유럽 시장이 확대되면서 골재생 바이오 소재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나이벡은 2012년 골재생 바이오 소재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글로벌 최상위 임플란트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주력 제품 ‘OCS-B’ 등을 유럽 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9억원)와 비교할 때 25억원 개선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골재생 바이오 소재 수요 증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영업이익 개선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중국향 수출 물량이 없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향 매출이 본격화될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MO)를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내달 7일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을 개최해 18세 이상의 성인 대상으로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FDA는 지난 1월부터 노바백스 백신 허가 관련 검토를 진행해왔다. 스탠리 에르크(Stanley Erck) 노바백스 CEO는 1분기 어닝콜에서 이번 주 노바백스 백신 인도 제조사 세럼 연구소(Serum Institute)가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 FDA 승인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어 노바백스는 2분기 전망 발표에서 주요 시장으로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며 제품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은 4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바백스 백신이 FDA 허가를 받으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꺼리는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단백질 재조합(합성 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BiCS6 기술을 적용한 162단 낸드플래시를 연내 양산한다. 2024년까지 200단 이상의 낸드를 선보이고 500단대로 기술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웨스턴디지털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디어·투자자 초청 행사 '왓츠 넥스트 웨스턴디지털(What's Next Western Digital)'에서 낸드 사업 청사진을 공유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연말 162단 낸드의 대량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키옥시아와 공동 개발한 6세대 3D 낸드 기술인 BiCS6를 적용했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낸드 셀(Cell)에 3비트(bit)를 저장할 수 있는 TLC(Triple Level Cell)와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QLC(Quad Level Cell) 두 종 모두 비슷한 시기에 생산이 시작된다. 또 새 재료를 사용해 메모리셀과 다이 크기를 축소, 176단 낸드를 앞세운 경쟁사들보다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저장장치를 구현하도록 했다는 게 웨스턴디지털 측은 설명했다. 162단 낸드는 저가 USB 드라이부터 고가의 대용량 솔리드스트레이트드라이브(SSD)까지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새 낸드는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에서 예금 금리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며 현지 당국 규정을 위반해 약 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하나은행에 590만 루피(약 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RBI는 "지난 2020년 3월 31일 재무 상태를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나은행이 예금 이자와 관련해 특정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규정 준수 위반을 기반으로 하며 은행과 고객이 체결한 거래나 계약의 유효성을 판단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RBI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예금 이자가 일정하지 않았으며 이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았다. 또 코어뱅킹 시스템에서 이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사용할 수 없었다. 아울러 모든 고객에게 이자가 균일하지 않고 차별적으로 적용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첸나이 지점을 열며 인도에 진출했고, 지난 2019년 2호 지점인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법률 회사가 애브비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송 배경은 애브비가 사업 운영 및 전망을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아 손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 권리 법률 회사 로센 로펌(Rosen Law Firm)은 애브비가 린버크(Rinvoq) 등 JAK 치료제 관련 정보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로센은 현재 집단 소송에 참여할 인원을 본격적으로 모으고 있다. 앞서 화이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 안전성 문제가 린보크 등 JAK 치료제로 확대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당국이 추가 데이터를 요청하고 승인을 지연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등 규제 당국은 젤잔즈 등에 대해 안전 경고를 내놨다. 이 약이 심혈관계 이완으로 인한 심장마비, 뇌졸중, 사망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면서부터다. 관련 당국은 JAK 치료제 약물 기전 때문으로 추정하며 추가 조사에 나선 상태다. 한편 애브비 주가는 13일 기준 153.5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51% 하락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