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 시트 공급사가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공급가를 약 2배 가량 올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향 전기배달밴(EDV) 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3월 미시간주 웨인카운티를 관할하는 제3순회법원에 '커머셜 비히클 그룹(Commercial Vehicle Group, 이하 CVG)'을 계약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당초 유닛당 775달러에 판매하기로 합의했지만 CVG가 올 2월 약 1500달러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는 게 리비안의 주장이다. 리비안은 소장에서 "CVG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CVG는 모든 시트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상업용 전기밴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리비안은 물론 다른 공급사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로선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대체 공급사가 없는 상태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아야 하는 경우 생산이 지연 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사를 찾아도 안전에 중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돼 있는 만큼 검증 작업에만 1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일본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본 카셰어링 플랫폼 '애니카'(Anyca)를 통해 아이오닉5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요코하마시를 시작으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애니카를 운영하는 DeNA그룹이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부터 아이오닉5를 직접 대여해 운영한다. 소유자가 애니카 플랫폼(P2P)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차를 소개하는 공유-소유 연계의 새로운 판매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200엔(한화 약 1만1800원)으로 책정했다. 오는 31일까지 1시간 무료 대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애니카 공식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현지 운전자 전기차 경험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달 시작한 아이오닉5 현지 주문 접수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말 철수한 이래 12년 만이다. 현대차는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버스 등 상용차 부문에서만 해 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모델 중심 판매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이 정부와 AI 스마트농업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라온피플은 농촌진흥청 성제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라온피플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스마트 농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협약식 세부 내용에는 ▲농업분야 디지털 확산을 위한 농업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고 ▲신규서비스 창출을 위한 데이터 연계 ▲클라우드 기반 농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서비스 개발 및 협력 ▲기후변화 및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저감 사업협력 ▲빅데이터-AI 기반 솔루션 개발 협력 그리고 농업데이터 분야의 국내외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협력 ▲공동사업 성과물의 확산보급 및 협력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스마트 농업 전반에 대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성제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새정부에서는 민관주도 성장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AI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찾아서 농축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스마트 농업의 도입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는 “농촌진흥청과의 이번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사업장이 늘어나는 철강 수요에 대응해 제2공장 건설 투자를 검토한다. 현지 생산 공장 증설로 생산량을 확대해 베트남 철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PY-VINA)는 베트남 하이퐁에 공식 대표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북부 시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고객과 공급업체 간 상호 유익한 협력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할 계획이다. 하이퐁 사무소는 베트남 전역에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크랩 공급 보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품질의 형강 제품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북부지역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퐁 사무실 외 철강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제2공장 건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를 목표로 세계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영우 포스코 야마토 비나 스틸 법인장은 "직원들이 20년 이상 일할 수 있게 튼튼하고 희망이 가득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특수강이 세아베스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국영조선소 즈베즈다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 조선소에서 마무리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불구 건조 대금 지불 문제를 불식시키며 건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불 처리 방식이 우려되는 가운데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쇄빙 LNG선 선체 3척 건조를 추진한다. 건조 물량은 신규 수주가 아닌 삼성중공업이 2019년 수주한 물량 건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지 즈베즈다 조선소와 설비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을 건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공동 건조를 결심한 건 건조 대금 지불 처리 방식이 해결되서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초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발주 쇄빙선을 인도하고, 결제대금도 지급받으면서 선박 건조를 추진한다. 당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서방 국가는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를 취했다. 이후 러시아 금융회사들이 서방 국제결제시스템(SWIFT)에서 배제되며 선박 대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파트너였던 콜롬비아 국영석유사 에코페트롤이 현지 감사원의 타깃이 됐다. 페루 사업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액 대비 지나치게 낮은 금액으로 오프쇼어 인터내셔널 그룹(Offshore International Group)의 지분을 털어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는 비판이다. [유료기사코드] 콜롬비아 감사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6억1500만 달러(약 785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낳은 에코페트롤의 OIG 지분 매각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페트롤은 2009년 석유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사비아 페루를 인수하고 생산 유전 1곳과 탐사 광구 10곳을 개발해왔다. 2015년까지 100만 배럴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작년 1월 매각을 실시, 시비아 페루의 모회사 OIG 지분(각 50%)을 자원개발 분야 투자회사 드 종 캐피탈(De Jong Capital LLC)에 전량 넘겼다.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매각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사전 조사 결과 인수액(약 6억4000만 달러·약 8170억원)의 5% 미만인 금액, 약 3075만 달러(약 390억원)에 지분을 팔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자율주행 사업부 '크루즈'와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이 자율주행 밴 개발을 위한 협업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크루즈와 브라이트드롭은 최근 무인 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자율주행 밴 개발 초기 단계에 돌입했다. 크루즈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브라이트드롭의 전기 밴을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니엘 로버츠(Daniel Roberts) 브라이트드롭 대변인은 "현재로썬 이렇다 할 협업물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배송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트드롭 전기 상용 밴 모델 'EV600'가 활용될 전망이다. 물류기업인 페덱스를 비롯해 버라이즌, 머천트 플릿, 월마트 등에도 공급 예정인 모델로 GM 역사상 가장 빠르게 개발된 차량으로 손꼽힌다. EV600은 얼티엄(Ultium) 배터리 기술과 드라이브 모터가 적용됐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250마일(약 402km)이며 적재 공간은 1만6990리터다. 전방 및 후방 주차 보조 등 다양한 표준 안전 기술 기능도 갖췄다. GM은 양사 협업에 큰 기대를 걸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 노르웨이 알루미늄 업체 노르스크하이드로 간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의 첫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유럽 전역에서 증설을 추진, 2030년까지 연간 50만 개의 폐배터리를 처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드로볼트는 최근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트 소재 배터리 재활용 공장 상업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2000t, 약 2만5000개의 배터리팩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유럽 내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두 번째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최대 완성차 시장이 형성된 국가를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약 7만t(15만 개), 2030년까지 30만t(50만 개)의 배터리팩을 재활용한다는 목표다. 하이드로볼트는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을 비롯해 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으로 만들어진 화합물을 포함한 배터리 재료의 약 95%를 회수하고 분리한다. 재활용 단계에서 손실되는 원재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플랫폼 '엘우드 테크놀로지스(이하 엘우드)'가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엘우드는 16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89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골드막삭스, 다운 캐피탈 등이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바클레이스, 블록파이 벤처스, 치메라 벤처스, 컴머즈 벤처스, 디지털 커런시 그룹, 플로우 트레이더스, 갤럭시 디지털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우드는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앨런 하워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3년간 구축된 다양한 시장에 대한 연결성, 다양한 분석 자료, 전담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의 발달된 인프라를 제공해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엘우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등으로 기관 고객사들의 요구도 증가하는 만큼 이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임스 스틱랜드 엘우드 CEO는 "엘우드는 전통적인 금융에서 기대되는 최고 수준의 투명성을 제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는 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됐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에이디에프자산운용(ADF자산운용)이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SPA) 의류 브랜드 H&M의 독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DPQ) 산하 부동산 자산운용사 아이반호 캠브리지는 에이디에프자산운용으로부터 독일 함부르크 소재 H&M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물류센터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화물수송 항구인 함부르크항 인근 알러뫼헤에 위치해 있다. 2008년 준공됐으며 지상 3층, 전체 면적 11만4760㎡ 규모다. H&M이 100% 임차해 사용 중이다. 국민연금과 에이디에프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2016년 이 물류센터를 약 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에이디에프자산운용은 2014년 설립한 물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2015년 집합투자업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운용자산은 5조5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국민연금은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 해외투자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현재 40%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2020년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가 자동 장기 기증 법안에 대해 국민 투표를 진행한다. 스위스가 자동 장기 기증 법안을 마련한 이유는 장기 이식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식할 장기는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는 생전 장기 기증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사망하면 사람만 장기 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장기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법안에 대해 국민 투표를 연다. 업계는 스위스의 자동 장기 기증 법안에 대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여론조사 결과 스위스 국민의 약 60%가 자동 장기 기증에 찬성했다. 장기 이식 대기자 명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16세 이상의 사망자를 대상으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중환자실 내에서 사망한 사람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다. 의료진 두명 이상이 사망 사실을 확인해야 장기 기증이 진행된다. 다만 이 법안은 사망자가 사전에 거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유족이 반대하면 장기 기증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유족 측에서 사망자가 장기 기증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거나 그렇게 추정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메타시어리(Metatheory)'에 투자했다. 메타시어리는 16일(현지시간)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400만 달러(약 30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FTX 벤처스, 판테라 캐피탈 외에도 브리얼 캐피탈, 메리트 써클, 리차지 서매틱 벤처스, 드래곤플라이 캐피탈 파트너스, 대달루스, 스퍼미온, 글로벌 코인 리서치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타시어리는 트위치의 공동창립자인 케빈 린이 설립한 기술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설립됐다. 메타시어리는 현재 웹3를 기반으로 한 SF 게임 프랜차이즈인 '더스크브레이커스'를 구축해, 출시 6일만에 1만 개의 NFT를 매진시키기도 했다. 메타시어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4분기 중으로 더스크브레이커스를 기반으로 P2E 게임을 출시하고 추가 NFT 드랍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케빈 린 메타시어리 CEO는 "트위치에서 물러나 업계의 다음 단계를 탐구한 후 블록체인이 게임, 커뮤니티 구축에 더 많은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