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 CGT CDMO 업체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프랑스 제약업체와 손잡고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타비아는 프랑스 백신개발회사인 발네바(Valneva)의 스웨덴 자회사 발네바 스웨덴AB(이하 발네바 스웨덴)과 저비용 불활성화 소아마비 백신 개발을 목표로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바타비아는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저비용 백신 생산 프로세스 HIP-Vax와 유니버셀(Univercells)에서 개발한 Nevoline 생산 설비를 결합해 임상 2상과 3상에 쓸 수 있는 소아마비 백신 벌크를 개발도상국 백신 제조사에 전달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았다.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발네바는 바타비아의 제조 공정을 활용해 스웨덴 솔나(Slona)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임상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백신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소아마비 백신은 바타비아가 세계보건기구(WHO)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부품 협력사인 신화가 미국 공장을 증설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생산 거점 확대로 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화의 미국법인 신화오토(Shinhwa Auto USA)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 내 현지 부품 공장에 대한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7800만달러(한화 약 988억원)을 투입, 기존 공장 맞은편 부지를 추가 확보하고 축구장 5배인 3만7161㎡(약 1만1241평) 규모 공장을 추가 설립한다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3700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현대차 신규 전기차 공장이 조지아주에 들어설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부품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귀현 주식회사 신화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공장 증설은 다이캐스팅과 기계가공을 포함한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경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즈(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했던 충남 청양 구봉· 경남 거창 금광 개발에 재시동을 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서울을 방문해 구봉·거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전략적 미팅을 진행했다. 블루버드머천트 경영진이 한국을 찾은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특히 피터슨 CEO는 사업 허가 기간 등 규제와 관련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법적 대리인과 논의했다. 이 회사는 구봉·거창금광에 대해 20년간 채굴할 수 있는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하 채굴을 본격화하기 전 표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신청할 계획이다. 피터슨 CEO는 "오랜 공백기 끝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 만족스럽고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한국의 인·허가 절차는 지난 40년간 광산업에 종사하면서 만난 그 어느 나라보다도 최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 가속화를 위해 한국 내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두코바니·테멜린 원전의 내진성능 점검을 맡겼다.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규 원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CEZ는 16일(현지시간) "두코바니·테멜린 원전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평가 작업은 IAEA가 주관하며 스위스와 프랑스, 일본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체코와 국경을 맞댄 오스트리아는 평가에 참여할 독립적인 참관인을 지정했다. 이들은 주요 구조물이 강한 지진을 견디도록 최신 공법을 적용했는지 조사한다. 최대 1000m 깊이까지 200개가 넘는 구멍을 뚫어 지반이 튼튼한지,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살핀다. CEZ는 조사에 협력하고자 1000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IAEA에 넘겼다. 평가는 약 5일간 수행된다. 보흐단 즈로넥 CEZ 원전 사업 담당은 "세계 최고의 IAEA 전문가들에 평가를 요청했다"며 "우리는 두 위치에 대한 새 지식을 얻고 있으며 이 모든 것(지식)을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테멜린은 앞서 2003년과 2013년에도 유사 평가를 받아 우수한 내진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CEZ는 최근 검사를 토대로 안전성을 재입증하고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한 라네즈 화장품을 싱가포르에 출시하며 한류 마케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싱가포르 등 아세안 뷰티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BTS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싱가포르에 출시한다. 국내와 미국·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제품을 출시, 판매 확대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작년 싱가포르에서 적자를 낸 것을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4억 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인기 한류 스타 BTS와 협업해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 애국 소비 열풍, 따이궁(보따리장수)의 위축 등으로 1분기 실적 충격을 받은 것을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에서 만회하겠다는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매출은 1조 2628억 원, 영업이익은 1712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1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었다. 한편 이번에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립 슬리핑 마스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프랑스 제약업체 인벤티바(Inventiva)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확보한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라니피브라노 임상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벤티바는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과 5000만 유로(약 670억원) 규모의 일시 신용대출(Bullet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대출은 2500만 유로(약 335억원) 규모의 두 트랜치로 나뉘어 있다. 트랜치A는 신용 대출 계약에 명시된 특정 조건의 완수를 전제로 한다. 트랜치B는 특정 선행 조건의 달성에 더해 트랜치A 전체 대출을 전제로 한다. 대출 만기일은 트랜치A 대출 실행 이후 4년, 트랜치B 대출 실행 이후 3년이다. 유럽투자은행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쓰며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업체에 자금을 지원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힘을 보태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벤티바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글로벌 서비스가 2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개최했다. 넷마블은 17일 블소 레볼루션 글로벌 서비스 2주년 맞이 전야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소 레볼루션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은 오는 24일이다. 현재 진행 중인 2주년 전야제 이벤트는 로그인, 이벤트 미션 클리어, 스폐셜 패키지 구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2주년 특별 초대장을 모으는 이벤트다. 유저들은 해당 초대장을 4장을 모으면 2주년 업데이트 후 전설장신구 선택상자를 제작할 수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2주년 업데이트는 5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한국 서비스에서 인기가 높은 직업인 천도사가 등장한다. 넷마블은 천도사 출시와 함께 타 직업에 대한 밸런스 패치도 진행한다. 또한 20명의 유저가 참가해 마지막 1명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형식의 PVP 콘텐츠인 사슬군도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100% 전설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레볼루션 쿠폰을 로그인하는 모든 유저에게 배포한다. 또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가 멕시코 카페와 프라푸치노(Frappuccino) 상품명을 가지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프라푸치노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카페에도 소송전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멕시코 베라크루즈와 칸쿤에 있는 지역 카페를 대상으로 프라푸치노 상표권 침해 소송을 진행, 상품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1994년에 미국에서 프라푸치노 상표권을 등록했다. 스타벅스는 프라페와 카푸치노에서 이름을 따 프라푸치노라는 상품명을 만들어 대표 음료로 성장시켰다. 스타벅스는 베라크루즈·칸쿤 지역 카페가 2002년부터 프라푸치노 상품명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에 나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프라푸치노 상품명을 사용 중인 국내 카페에도 소송전이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을 대상으로 '더블샷'이라는 표현을 놓고 상표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남양유업은 2012년 5월부터 '프렌치카페 더블샷'을 출시했는데 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동서식품을 통해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를 판매해왔다며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소송
[더구루=홍성일 기자] 멀티체인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인 코인시프트(Coinshift)가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플랫폼 출시에 탄력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코인시프트는 17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타이거글로벌이 주도했다. 투자자로는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 알라메다 벤처스, 스파르탄 그룹, 알파웨이브 캐피탈, 폴리곤 벤처스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수의 앤젤투자자들도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코인시프트는 지난해 창립된 멀티체인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코인시프트 V2'를 공개했다. V2은 기존 V1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다수의 암호화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기존 V1은 1개의 안전주소에 1개의 조직만을 둘 수 있었던것과는 다르게 단일 조직 안에서도 또 여러 개의 금고를 추가할 수 있게되며 효율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해졌다. 코인시프트는 현재 V2 플랫폼을 협력사들과 함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받아 추가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타이거글로벌 관계자는 "코인시프트의 제품 개발 속도에 깊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모든 업무 과정의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플랫폼을 선택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종합 업무 관리 플랫폼인 'MS 다이나믹스 비즈니스 센트럴'을 도입했다. MS 다이나믹스 비즈니스 센트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영업기회관리·수주관리와 같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최소 한 명의 사용자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소호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게 통합적 사업 관리가 가능하다. GS이니마는 "MS 기술을 통해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직원의 작업 단순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데이터 사용을 극대화해 모든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론칭했다. 현지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고객 유치 등의 효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호텔 16층에 자리한 샤롯데 레스토랑&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에서 3코스 또는 4코스로 구성된 프리픽스(Prix-Fixe)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수석 수 셰프 제프리 헌터(Jeffrey Hunter)가 이끄는 샤롯데 레스토랑 요리팀은 현재 태평양 북서부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프리픽스는 가격은 정해져 있으나 메뉴 구성은 소비자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한다. 3코스 메뉴는 1인당 120달러(약 15만2000원), 4코스 메뉴는 1인당 150달러(약 19만원)다. 지역에서 나온 먹거리와 제철 식재료 등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메뉴 구성은 지속적으로 달라진다. 올해 여름에는 우선 스타터 메뉴로 대황·클레이토니아·해바라기를 곁들인 하마치, 엘더베리·설탕에 절인 버섯·포터 아이올리·캐러웨이 호밀 와플을 곁들인 드라이에이징 사슴고기 카르파초 등을 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을 우회 수출한 혐의로 미국의 심층 조사를 받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우회 수출 혐의와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할 기업 8곳을 발표했다. 한화큐셀의 말레이시아 법인과 중국 캐네디언솔라·진코솔라·트리나솔라·BYD·롱지솔라의 베트남 법인인 비나 솔라 테크놀로지, 캄보디아 뉴이스트솔라에너지, 베트남 보비엣솔라테크놀로지가 명단에 포함됐다. 상무부는 회사의 소유 구조와 원자재 출처를 비롯해 방대한 정보를 오는 27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8월 29일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4월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태양광 회사 옥시솔라의 청원으로 시작됐다. 옥시솔라는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중국산 제품이 수입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30%의 고율 관세를 매긴 후 중국 업체들이 이를 피해 해외 생산기지를 활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상무부는 지난 3월부터 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집중적으로 조사할 기업 8개를 추렸다. 조사 명단에 든 한화큐셀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