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트라이앵글 타이어가 미국 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투자 환경이 급변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시장에 중국산 타이어를 수출하는 국내 타이어 3사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이앵글 타이어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엣지콤브(Edgecombe) 카운티 정부와 타이어 공장 설립 프로젝트 계약 파기를 진행했다.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컨설팅 비용으로 약 150만 달러(한화 약 19억1670만원)를 쓰긴 했지만 조기에 종료한 만큼 별도 처리 등에 따른 수수료는 12만 달러(약 1억5000만 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초 트라이앵글 타이어는 이곳 지역에 5억8000만 달러(약 7412억4000만원) 규모 타이어 공장을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 가동하겠다는 계획였다. 연간 500만개 타이어 생산을 토대로 북미 고객 대상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7년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다. 이에 따라 트라이앵글 타이어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 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타이어 3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과 손잡은 미국 UAM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업을 인수한다. 조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수직적통합을 완성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비는 19일(현지시간) 아비오닉스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조비는 거래조건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비오닉스가 완전한 자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이번 거래가 주식과 현금이 결합된 거래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비에 인수된 아비오닉스는 1989년 설립됐으며 지난해부터 조비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협력해왔다. 아비오닉스는 30년 이상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아온 만큼 미 연방항공청(FAA)과 EU 항공 안전국의 소프트웨어 검증에 대응하는데 최적화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비는 이번 아비오닉스 인수를 통해 수직적통합이 가능하게 됐다. 수직적통합은 제품 제작을 위한 공급 사슬을 기업이 보유한 것으로 조비는 기체 제작 능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보유하게 돼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고 출시 이후에도 유연하게 제품 업데이트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내년 임원 임금을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1.4% 올릴 예정이다. 다만 성과급 한도는 하향 조정했다. 20일 더구루 취재 결과 기업은행 이사회는 지난 2월 임원 기본 연봉을 1.4% 인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러한 인상률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는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을 1.4%로 정한데 따른 것이다. 공공기관운영법상 기타공공기관인 기업은행은 정부의 공무원 임금 가이드라인을 적용받는다. 공공기관 인건비 인상률은 지난 2020년 2.8%였는데 지난해 코로나 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0.9%로 크게 낮췄고, 올해의 경우 상향 조정됐다. 기업은행은 또 임원의 성과급 최고 한도를 20%포인트 낮췄다. 일부 공공기관들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등기이사 2인의 보수총액은 7억1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5600만원이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65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수치다. 중기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5조4000억원(2.6%) 증가한 20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독일 신약개발회사 프로테로스(Proteros)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약 개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양사가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다년간의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프로테로스와 맺은 협력 관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후성유전 의약품 발견 및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여기에는 2차 암(Second Cancer) 관련 후성유전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억제제 개발이 포함된다. 작년 양사는 다양한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소분자 억제제 발견 및 개발에 힘을 합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약물 타깃을 위한 새로운 결합 메커니즘을 갖춘 프로테로스의 억제제 식별 및 특성화에 대한 전문성과 종양 분야 의약품 발견 및 개발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닌 리더십을 합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테로스가 보유한 X-ray 결정학과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 기술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프로테로스는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집단 가운데 특정한 표적 변이체에 대한 높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해외에 진출하면 소재 공장도 따라가야 하는데 (소재 회사 중) 규모가 있고 자본력이 있는 곳이 별로 없다. 롯데케미칼은 그런 점에서 충분한 역량이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30 비전·성장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전지소재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지소재 4조 투자…美 집중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전지소재 사업에 총 4조원을 쏟아 연간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리튬이온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솔루션 분야에서 4조원, 리튬메탈 음극재·바나듐 전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1조원의 연 매출액을 거둘 계획이다 투자액 4조원 중 60%(약 2조4000억원)를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 내 배터리 생산을 강조하며 미국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와 맞물려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미국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전지소재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을 세우고 양극박·전해액 소재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2025~2026년 공장을 완공하는 점을 감안해 최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에서 D램 가격 담합 의혹으로 피소됐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항소심에서 완승을 거뒀다. 원심부터 줄곧 무죄가 입증돼 대법원에 가더라도 원고 승소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현지 로펌 하겐스 버먼이 원고 측을 대리해 신청한 전원합의체 재심리(en band rehearing)를 지난 16일(현지시간) 기각했다. 재판부의 항소심 기각 판결해 불복해 재심리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최종적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사의 손을 '또' 들어줬다. 전원합의체 재심리는 미국특허소송 절차 중 하나로, 대법원에 상고하기 전 마지막 단계다. 항소법원의 3인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 판결에 이의를 제기할 때 쓰인다. 종신직 판사 다수가 찬성투표한 경우 무작위 선정된 11명의 판사로 구성된 전원합의체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다시 심리한다. 재심리 요청을 기각 당해도 상고 허가를 신청할 수는 있다. 하지만 미국 특허 소송에서 상고 허가를 받아 심리를 받는 경우는 1년에 2, 3건에 불과해 상고심을 거치지 않고 확정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이 사건은 원심 재판부부터 항소심까지 줄곧 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가 전통의 강자 파라다이스·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대항마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개장이후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최대 수혜주로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28.5%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게임 매출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게임 매출은 점진적으로 우상향이다. △1월 37억원 △2월 47억원 △3월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VIP 대상 테이블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VIP 대상 테이블 매출은 144억원, 일반인 대상 테이블 매출은 41억원을 기록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위드 코로나로 인해 국제선 운항과 해외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객실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카지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드림타워 카지노가 파라다이스와 GKL 등 기존 카지노 기업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 테이블 141대를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미국전기협동조합(Associated Electric Cooperative Inc, 이하 AECI)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모색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SMR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삼성물산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8일(현지시간) "SMR VOYGR™의 배치를 모색하고자 AEC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ECI는 송배전 업체들이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에 협력하고자 1961년 만든 조합이다. 6개 지역송전협동조합과 51개 지역배전협동조합이 소유하고 있으며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본사를 둔다. 오클라호마주 북동부와 아이오와주 남동부, 미주리주 등 210만명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와 AECI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은 VOYGR™을 평가할 계획이다. 장·단점을 확인하고 차기 에너지원으로 VOYGR™의 활용 가능성을 살핀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미국 전역에 SMR 공급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007년 설립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의 새로운 광고 모델 시드니 스위니가 최근 미국 수영복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향후 부정 여론이 불거져 불똥이 튈까 계산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미국 뮤즈로 발탁한 영화배우 시드니 스위니에 대한 부정 여론이 불거지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첫 번째 미국 셀러브리티 파트너십으로 발탁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시드니 스위니는 미국에서 라네즈 워터뱅크 콜렉션을 홍보한다. 하지만 최근 시드니 스위니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다. 미국 수영복 브랜드 LA콜렉티브(LA Collective)가 시드니 스위니가 자사와의 광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손해 배상 소송을 진행하면서 부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LA 콜렉티브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시드니 스위니와의 광고 계약으로 3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해온 만큼 일방적인 계약 파기에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시드니 스위니 측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부정적인 기류가 번지고 있는 상황. 아모레퍼시픽 측은 "미국 법인의 상황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에서 부동산투자를 담당했던 김현수 전 기금운용본부 부동산투자실장이 독일 보험·자산운용사 알리안츠로 이직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김 전 실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책임자로 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공식 부임하게 된다.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학원을 졸업한 김 전 실장은 지난 2013년 11월 국민연금에 합류했고, 지난 2019년 1월 부동산투자실장으로 선임됐다. 국민연금에 들어오기 전에는 GE캐피탈에서 6년간 근무했다. 김 전 실장은 작년 11월 사표를 내기 전까지 3년간 부동산투자실을 이끌며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비중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작년 상반기 기준 부동산투자실 운용 금액은 33조원에 이른다. 전체 대체투자(94조6000억원) 가운데 3분의 1 수준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도쿄 인근에 위치한 힐튼호텔의 '서머가든 바베큐 이벤트'에 하이트진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다채로운 한국 먹거리와 함께 하이트진로의 술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이벤트라는 점에서 일본 현지에서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치바현 나리타시 나리타공항 근처에 자리한 힐튼 나리타 호텔에서는 오는 7월8일부터 8월28일까지 '한국 음식과 즐기는 서마 가든 바베큐 2022'를 진행한다. 7월에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 저녁에 개최한다. 8월에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저녁에 연다. 일본 명절 오봉이 포함된 8월4일부터 14일까지는 매일 바베큐를 맛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힐튼 나리타 호텔 안뜰에서 열린다. 한식 대표메뉴로 꼽히는 삼겹살은 물론 닭꼬치 등을 한국 스타일로 선보인다. 일본 와규, 소프트 쉘 쉬림프 등 스테디셀러 바베큐 메뉴도 제공한다. 비빔밥, 양념치킨, 한국 김을 듬뿍 뿌린 감자튀김, 한국식 무국 등도 준비하기로 했다. 한국식 냉면, 콩국수 등도 김치나 나물 등 다양한 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힐튼 나리타 호텔은 고객들이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을 총괄하던 발렌틴 발데라바노(Valentin Valderrabano) 부행장이 올해 여름 미국 본사로 복귀한다. 조직 개편, 인력 구조조정 등 소비자금융 철수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마무리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데라바노 부행장은 오는 7월 씨티그룹 산하 자산관리 사업부 씨티글로벌웰스(Citi Global Wealth)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부임할 예정이다. 발데라바노 부행장은 지난 2019년 4월 한국법인에 부임한 이후 소비자금융그룹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씨티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단순화를 위해 한국의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관련 작업을 수행했다. 애초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 매각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자 단계적 폐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사업 철수와 내부 인력의 감소에 따라 소비자금융그룹을 3그룹 30본부 체제에서 3그룹 25본부 체제로 축소했다. 지난 2월부터는 예금, 대출 등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또 희망 퇴직을 통해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2100여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