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미국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FTX는 향후 모든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목표다. FTX의 미국 자회사인 FTX US는 19일(현지시간) 주식 거래 플랫폼인 'FTX 스톡스(FTX Stock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다 플랫폼은 미국 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미국 증시 거래 서비스다. FTX US는 FTX 스토스 출시에 맞춰 참여를 원한 유저들 중 일부를 추첨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FTX 스톡스는 기존 FTX 암호화폐 거래앱에 통합된 형태로 일반 주식은 물론 ETF 등도 거래할 수 있다. FTX는 투명한 거래와 공정한 가격 책정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주문을 나스닥을 통해 거래한다. FTX는 무엇보다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서비스하며 최근 로빈후드 등에서 문제가 된 투자자 주식 주문 정보 판매(payment for order flow, PFOF)도 도입하지 않아 거래자들은 사실상 무료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FTX US는 USDC와 같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자금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미국 저조도 태양전지 개발사 앰비언트 포토닉스(Ambient Photonics, 이하 앰비언트)에 투자했다. 앰비언트의 저조도 태양전지 공장 건설을 조력하고 저탄소 기술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후서약펀드(Climate Pledge Fund)을 통해 앰비언트의 3100만 달러(약 390억원) 상당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아마존과 함께 미국 퓨처 쉐이프·아이 스퀘어드 캐피탈·에코시스템 인터그리티 펀드도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앰비언트는 저조도 태양전지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저조도 태양전지는 기존 제품 대비 3배 더 많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일회용 배터리를 제거하고 충전식 배터리의 질량을 줄여 환경적 이점도 제공한다. 폐기물뿐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스마트홈 장치의 동력원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앰비언트는 조달 자금을 토대로 미국 내 세계 최대의 저조도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짓는다. 완전 자동화 공장을 구축해 연간 수천만개의 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고위경영진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줄줄이 쿠팡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주들의 매각 행진이 이어지며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 쿠팡 최고회계책임자(CAO)는 쿠팡의 클래스A 보통주 7만2891주를 한 주당 평균 13달러(약 1만6500원)에 매각했다. 가격 범위는 1주당 12.77달러~13.24달러(약 1만6200원~1만6800원)였다. 전체 판매금액은 약 94만7583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이번 주식 매각에 따라 마이클 파커 쿠팡 최고회계책임자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11만1466주에서 3만8575주로 줄어들었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의 쿠팡 주식 평균가격을 감안하면 약 50만1475달러(약 6억4000만원)에 달한다. 쿠팡은 이번 거래에 3만8575주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마이클 파커 최고회계책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거래 보고 서류를 통해 특정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파커 최고회계책임자는 지난 2019년 11월 쿠팡에 합류했다. 쿠팡 이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카렌 후스만(Karen Housman) 전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경쟁사인 에스티로더에 새 둥지를 튼다. 글로벌 화장품업계가 위드 코로나 여파에 뷰티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타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인력 수혈을 통해 새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렌 후스만 전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 마케팅 부사장이 에스티로더 아시아 퍼시픽(APAC)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로 옮겼다. 카렌 후스만 신임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에스티로더 여행 소매(Travel Retail) 사업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이스라엘 아사(Israel Assa) 에스티로더 여행 소매 글로벌 사장은 "카렌 후스만 부사장은 뷰티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이론·실무를 두루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카렌 후스만은 뷰티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해밀턴 컬리지(Hamilton College)와 뉴욕 대학교 스턴 비즈니스 스쿨(NYU Stern School of Business)에서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공사와 관련해 현지 교통당국이 시정부에 사업비 증액과 사업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원주민 보상 문제로 중단된 공사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에 사업비를 4조9050억 동(약 2680억원) 추가로 늘리고 사업 기간을 오는 2029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제안했다. 요청이 승인되면 총사업비는 34조5300억 동(약 1조8890억원)으로 확대되게 된다. 이 사업은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4개 역사를 짓는 것이다. 총길이는 12.5㎞로 지상 8.5㎞, 지하 4㎞다. 총사업비는 14억2000만 달러(약 1조667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 구간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후 건설 부지 이전 지연, 공사 대금 미지급, 원주민 보상 문제 등으로 계속 차질을 빚고 있다. 작년 6월 이후 공사가 멈춘 상태다. 이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공사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으로 1억1470만 달러(약 145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스위스 수소 회사 H2 에너지(이하 H2E)와 대형 원자재 중개업체 트라피규라의 합작사 'H2 에너지 유럽'으로부터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받았다. 유럽에서 수주 행보를 이어가며 플러그파워의 대주주인 SK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H2 에너지 유럽으로부터 1GW 규모 전해조를 수주했다"라고 밝혔다. 뉴욕주 로체스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전해조를 공급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덴마크 에스비에르 인근 수소 생산 복합단지에 2024년께 배치된다. 덴마크 정부는 작년 9월 세계에서 가장 큰 용량의 전해조를 설치해 수소 생산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H2 에너지 유럽의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반년 만에 플러그파워와 전해조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H2 에너지 유럽은 인근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2025년부터 그린 수소를 만들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최대 10만MT(메트릭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하루 약 1만5000대 대형차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그린 수소는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된다. H2E는 2019년 9월 현대자동차와 합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웹3 생태계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 보조금 플랫폼인 '퀘스트북(Questbook)'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퀘스트북은 18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30만 달러(약 10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렘니스캡이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벤처스, 알라메다 리서치, 드래곤플라이, 폴리곤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끄는 대표 투자사들이 대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솔라나 블록체인 공동창업자인 라즈 고칼 등도 앤젤투자자로 참여했다. 퀘스트북은 웹3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개발자들이 손쉽게 지원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퀘스트북은 웹3 보조금 생태계와 개발자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폴리곤, 솔라나, 하모니, 니어 등 블록체인 생태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있다. 퀘스트북은 이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혁신을 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퀘스트북은 현재 20명의 개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2만여명의 개발자 커뮤니티도 구성하고 있다. 퀘스트북은 올해 하반기 개발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조금 자격 증명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온체인 보조금
[더구루=정예린 기자] 엘앤에프의 파트너사인 중국 CNGR이 인도네시아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공장을 지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CNGR은 싱가포르 금융업체 리케자 인터내셔널(이하 리케자)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 웨다베이 산업단지 내 3개의 니켈 처리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13억 달러(약 1조6479억원)에 이른다. 각 공장은 연간 4만t 규모의 고급 니켈 매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CNGR이 홍콩 지사를 통해 공장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리케자가 나머지 30%를 갖는다. CNGR은 지난 4월에도 리케자와 2억4300만 달러(약 3083억원)를 공동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중부 술라웨시에 위치한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연간 3만t 규모 니켈 매트 공장을 짓는다. CNGR의 인도네시아 누적 투자액은 2조원에 이른다. 두 달 새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니켈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 원료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하이니켈 제품 개발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휴젤이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화장품 수요 증가를 염두에 두고 일본 유명 백화점 기획전에 참여,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과 휴젤은 일본 백화점 1위인 미쓰코시이세탄 신주쿠 본점에서 열리는 '리틀 서울'(Little Seoul) 기획전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4일까지 신주쿠 본점 2층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애경산업과 휴젤이 미쓰코시이세탄 신주쿠 본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프로모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평가다. 인기 제품 한정 판매와 사은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애경산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의 선크림, 스킨 등을 판매한다. 지난 16일 원씽의 지분 70% 인수 후 첫 행보로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원씽은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스킨케어 기반 화장품이다. 원씽 주력 상품은 병풀, 어성초, 인진쑥 추출물 등 화장품 핵심 성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물복지 인증 제품 비율 확대를 위해 힘쓰는 풀무원이 국제 무대에서 연달아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곳곳에서 풀무원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ARE(Asia Research and Engagement)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에서의 책임감 있는 단백질 소싱:기준선 벤치마크(Responsible Protein Sourcing In Asia: Baseline Benchmark)'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풀무원을 우수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ARE가 내놓은 해당 보고서에 풀무원은 아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158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톱5'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풀무원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얻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RE는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하는 책임감 있는 소싱 정책을 도입한 회사의 비율은 16%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어떤 종류의 먹거리든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소싱 정책을 운영하는 업체의 비중도 34% 수준이었다. 대상 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4개월 연속 앞질렀다. 양사 판매 격차는 800대 수준이다. 20일 호주자동차산업위원회(The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FCAI)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4월까지 호주 시장에서 총 2만3632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2만2845대) 누적 판매량보다 787대 높은 수치다. 기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현대차의 월간 판매량을 앞섰다. 월별 기준으로 간혹 기아가 현대차를 추월했으나 장기간 추월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지 시장 진출 최초로 현대차 연간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만 해도 기아는 현대차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12년 기준 기아의 연간 판매량은 3만758대로 현대차(9만1536대)에 크게 뒤졌다. 양사 연말 판매량 격차가 좁혀진 것은 2020년부터다. 기아는 5만6076대, 현대차는 6만4807대를 판매했다. 특히 기아는 당해 3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서며 주목을 받았다. 기아는 사명을 변경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클라운드 기반 플랫폼 '이브 애니웨얼(EVE Anywhere)'을 정식 출시하며 신규 유저 확보에 나섰다. CCP게임즈는 19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게임플랫폼인 '이브 애니웨얼'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CCP게임즈는 이브 애니웨얼 출시를 위해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해왔다. 이브 애니웨얼은 인텔의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접목해 웹브라우저에서도 이브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접목한만큼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서든 플레이할 수 있으며 유저의 입력한 내용을 데이터센터로 전송해 연산 후 다시 유저의 컴퓨터로 전송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사용한다. CCP게임즈는 이브 애니웨얼 베타테스트를 지난해 8월부터 유럽 전역에서 진행했으며 1만1000명 이상의 유저가 플레이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CCP게임즈는 베타테스트 기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했다. CCP게임즈는 이브 애니웨얼을 미국과 유럽 일부지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CCP게임즈는 하드웨어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