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CBU(완전조립) 방식으로 러시아에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러시아 공장 폐쇄에 따른 차질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러시아 연방기술표준청(ROSSTANDART)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러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던 모델에 대한 차량형식승인(OTTS)을 국내 공장으로 변경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현지 공장이 생산 중단됨에 따라 CBU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수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분석된다. OTTS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 유라시아 경제연합 국가에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승인 절차다. OTTS 변경은 해당 차량에 대한 생산지와 상세 정보를 등록하는 것으로 수시로 조정할 수 있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현대차·기아 볼륨모델들을 중심으로 OTTS 변경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싼타페'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중형 세단 모델 'G70'의 OTTS가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에서 국내 울산공장으로 변경됐다. G70 스테이션 왜건도 OTTS 변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대만에서 동인비 수분 라인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하반기 대만을 넘어 중국 본토 공략도 계획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이 전개하는 홍삼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는 대만 시장에 하이드라 바운스 보습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동인비가 대만에서 내놓은 제품은 홍삼히알루론산의 수분감으로 촉촉하고 탄탄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온라인 전용 수분 라인 하이드라 바운스 제품이다. 하이드라 바운스 크림 리프레시와 하이드라 바운스 2종 기획 세트 등을 준비했다. 동인비는 하이드라 바운스 크림 리프레시가 젤크림 하이브리드 텍스처가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탄력 수분 크림이다.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기도 하다. 하이드라 바운스 2종 기획 세트는 하이드라 바운스 스킨(150㎖), 하이드라 바운스 에멀전(150㎖), 하이드라 바운스 스킨(15㎖), 하이드라 바운스 에멀전(15㎖), 하이드라 바운스 크림 프레쉬(7㎖)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드라 바운스 크림 리프레시와 하이드라 바운스 2종 기획 세트 모두 대만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시장분석과 타겟팅을 고려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과의 스마트워치 관련 영국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외부 개발자가 만든 콘텐츠에도 삼성전자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고 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런던 고등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와치 그룹이 2019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5~2019년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제공된 스마트워치 시계 화면 디자인 30개가 스와치 그룹의 상표 23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사라 포크 판사는 판결문에 "(디자인 다운로드는) 고객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일 뿐, 회사는 개입하지 않았다는 삼성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명시했다. 포크 판사는 "각 디자인은 갤럭시스토어에 출시되기 전 삼성전자의 승인과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출시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고, 최종 고객에 전달하는 것부터 고객 불만 처리 등까지 삼성전자가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스와치 그룹은 지난 2019년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과 영국 법원에 삼성전자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삼성전자의 기어 스포츠, 기어S3클래식, 기어S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경영 전문가 테즈칸 게길은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 기고를 통해 유망한 전기차 배터리 종목 4곳을 추천했다. [유료기사코드] 해당 종목은 △프레이어 △파나소닉 △퀀텀스케이프 △로미오파워 등이다. 게길은 "경기 침체 우려와 공급망 문제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기차 관련 기업의 전망은 밝다"면서 "2020~2026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4배 이상 성장해 1조 달러(약 1270조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이어는 노르웨이 배터리 생산업체다. 현재 노르웨이에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 저장 전문업체 포윈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28.5GWh(기기와트시)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세계 3위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토요타와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최근 일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4년 3월 가동이 목표다. 퀀텀스케이프는 전고체 배터리 부문 선두주자다. 15분 만에 최대 80% 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철광석 광산이 내년 12월 본격 가동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물자원공사 미네랄 리소스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맥쿼리 오스트레일리아(Macquarie Australia) 컨퍼런스에 참석해 합작 투자 파트너인 포스코와 중국 바오우, 미국 AMCI 등과 함께 호주 광산 지역인 애쉬버튼 허브(Ashburton Hub)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미네랄 리소스는 이 자리에서 광산 수명이 최소 30년으로, 개발 비용은 24억~25억5000만 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12월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3000만t 용량의 철광석이 생산된다. 미네랄 리소스의 애쉬버튼 허브 개발은 작년부터 추진됐다. 미네랄 리소스가 지난해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 철광석 광산인 API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7.5%를 인수한 것. 지분 가치는 1000만 달러(약 111억원). 미네랄 리소스의 API 지분 투자는 애쉬버튼 산업 단지에 새로운 철광석 수출 시설 개설 계획에 따라 성사됐다. <본보 2021년 6월 5일 참고 미네랄 리소스, '포스코 투자' 호주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확보> API 프로젝트는 미국 AMCI(Americ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주식 중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 등 23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FTX가 최소 3곳 이상의 주식 중개 스타트업과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FTX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별도의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NBC는 FTX가 접촉한 스타트업으로 웹불, 에이팩스 클리어링, 퍼블릭닷컴 등을 거론했으며 이들 업체들도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FTX가 주식 중개 스타트업을 인수하려는 것은 FTX가 가상자산 거래는 물론 주식 거래도 한꺼번에 가능한 슈퍼앱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FTX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은 미국 최대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로빈후드의 지분 7.6%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약 5600만 주 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4억8200만 달러(약 62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후아니토 빅토르 레뮬라 카비테 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스타와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91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53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8조34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필리핀 매크로아시아와 유쳉코그룹,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글리포인트 공항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원제안자 지위(Original Proponent Status)를 부여받았다. <본보 2022년 1월 12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사인 게임스탑이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게임스탑은 향후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출시하며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게임스탑은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토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게임스탑 월렛(GameStop Wallet)'을 공개했다. 게임스탑 월렛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 기반 베타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모바일 앱도 출시된다. 게임스탑이 가상자산 분야 사업을 본격화 한 것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으로 암호화폐 기업 인수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유통 서비스를 넘어 NFT, 게임 관련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온라인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게임스탑은 이미 지난 3월부터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의 베타버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7월 말에는 정식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스탑은 NFT 마켓플레이스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암호화폐 지갑과 연동해 유저가 가상자산 전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게임스탑이 가상자산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인도 공략에 나선다.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차 효과를 내세워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시장에 소형 해치백 한정판 모델 '그랜드 i10 니오스 코퍼레이트 에디션'(Grand i10 Nios Corporate Edition)을 재출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단종을 알린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랜드 i10 니오스 코퍼레이트 에디션은 1.2리터 카파 가솔린 엔진과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가 결합된 모델이다. 한정판 모델로 제작된 만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15인치 휠 △루프 레일 △리어 크롬 가니싱 등이 적용됐으며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한 내비게이션 사용도 가능하다. 후방뷰미러(ORVM)와 LED 방향 지시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62만8900~69만7700루피(한화 약 1024만~1137만원)으로 책정됐다. 다음달 16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베뉴 페이스리프트도 출격한다. 이미 인도 도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더구루=한아름 기자] SIGA테크놀로지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TROXX' 정맥주사형(IV)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SIGA테크놀로지스는 제품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SIGA테크놀로지스는 TROXX 정맥주사형은 경구 캡슐을 삼킬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SIGA테크놀로지가 TROXX 치료제 제형을 다양화하는 데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일부 국가가 천연두를 테러 무기로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제형을 만들어 피해자에게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서다. 천연두는 1980년대에 없어졌지만 여전히 테러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천연두를 활용한 테러 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두가 테러 무기로 사용될 때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두는 침 등 타액이나 대면 접촉, 공기(기침·재채기), 오염 물질 접촉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이 때문에 SIGA테크놀로지는 미국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지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와 협력해 실질적 위협에 대한 의료적 대응에 나섰다. 총 4억 7200만 달러를 들여 TROXX 경구 캡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과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 배달플랫폼 조마토가 2022년 4분기 회계연도에서도 손실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조마토는 23일(현지시간) 2022년도 4분기 회계연도(2022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조마토는 이 기간 36억 루피(약 59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배가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은 135억 루피(약 22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9.8%나 증가했다. 3분기에 비해서도 7% 증가했다.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총 매출은 468억7300만 루피(약 7640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총 손실도 122억2500만 루피(약 1990억원)를 기록하며 50%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마토는 글로벌 배달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업체간 출혈경쟁과 코로나19 엔데믹 과정에서 식당 영업 등이 정상화되면서 급격한 성장 시대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는 2017년 기업공개(IPO) 공모가 수준으로 추락하며 기업가치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Z홀딩스가 이번 데이터 관리 지침을 통해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더구루 취재 결과 Z홀딩스는 유저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Z홀딩스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을 책정했다. 이번에 책정된 기본 방침은 Z홀딩스 그룹 내 모든 기업과 브랜드에 적용된다. Z홀딩스의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본 방침은 '유저 프라이버시 퍼스트'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유저이익 우선 △투명성 확보 △권리이익 보호 △통제권 존중 △보안까지 5개 원칙을 제시했다. 5개 원칙은 향후 그룹 내 모든 회사의 사내 규정 등에서 최상위 개념으로 자리잡게 된다. Z홀딩스가 새로운 데이터 보호 방침을 만든 것은 지난해 3월 9000만 명의 가까운 유저를 보유하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라인이 개인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민감한 영역을 중국 업체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라인은 인공지능 등 시스템 기술 개발을 중국 업체에 위탁해왔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