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물론 해외 화장품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1분기 코로나로 인한 중국 봉쇄와 현지 트렌트 변화는 매출 악화로 이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향수 브랜드 에스티로더(Estee Lauder)는 지난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2억300만 달러(1조 52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하면 4% 감소했다. 이 기간 아메리카 매출은 15%,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17% 늘어난 것과 달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에스티 로더는 중국 시장에서 코로나19 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실적이 저조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로 접어들어야 중국 사업의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들었다. 28억엔(약 279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1억엔(약 209억원)의 영업이익과 달리 뼈아픈 실적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데다 지난 3월 시행된 락다운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가 로블록스에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했다. 푸마 외에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웨어 기업들의 메타버스 진출에 속도가 붙고있다. 푸마는 24일(현지시간) 원더 웍스 스튜디오(Wonder Works Studio)와 손잡고 로블록스에 '푸마와 게임의 땅(Puma and the Land of Games)'이라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푸마가 로블록스에 구축한 메타버스에서는 엔드리스 러너, 풋볼러쉬, 닷지볼 쇼다운 등 3개의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무엇보다 푸마의 각종 의상이 메타버스 내 구현돼 유저는 자신의 아바타를 푸마의 의상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 푸마는 새로운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유저들이 푸마의 브랜드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푸마는 이번 메타버스 공간 출시를 통해 아디다스, 나이키와 같이 스포츠웨어 기업들의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 보폭을 맞추게됐다. 나이키는 지난해 12월 가상 패션전문 NFT 업체인 아티팩트(RTFKT)를 인수하며 NFT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아디다스도 '지루한 유인원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과 손잡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온에어 중인 참이슬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 확대에 기대가 실린다.하이트진로는 지난달 17일부터 일본 전국에 '한국 드라마로 배우는 연애 지침서'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진행,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일본 광고가 유튜브서 공개 39일 만에 조회 수 348만 회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일본 광고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과 '오빠', '나 배고파', '완전 짜증나', '대박' 등을 한국어 대사를 넣어 마치 드라마를 시청하는 듯한 느낌을 담아냈다. 곳곳에 참이슬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알렸다. 하이트진로가 이 같은 광고를 제작한 이유는 한국 드라마 속 참이슬이 일본 고객층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패러디한 참이슬 광고 1탄이 공개 5일 만에 200만 회 조회수를 돌파하자 2탄을 제작했다. 2편도 1편에 이어 배우 코세키 유타, 사쿠마 유이가 참여했다. 1편에선 지난해 사쿠마 유이가 회식에서 참이슬을 즐기는 내용이 담겼다. 광고 속 사쿠마 유이는 의류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5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항공전자 제조업체와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을 잡고 전기 모터를 공동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제조업체인 릴리움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항공산업 박람회(EBACE 2022)에서 항공전자 제공업체 허니웰과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DENSO) 등과 협력해 릴리움 제트용 전기모터를 공동 제조한다. 이들 기업은 EBACE 2022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허니웰과 덴소가 지난해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분야의 추진 유닛 개발을 위한 장기 협약을 체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성사됐다. 허니웰은 릴리움 제트의 항전과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의해 선택됐다. 릴리움 제트(Lilium Jet) 디자인에는 날개와 카나드(보조 수평 날개)에 장착된 30개의 덕트 팬 모터가 포함된다. 허니웰과 덴소의 파트너십이 전체적으로 eVTOL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릴리움과 함께 릴리움 제트에 적합한 모터를 개발한다. 이브 옘시(Yves Yemsi) 릴리움 최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화·도화엔지니어링·유신·트라콤 등이 구성한 팀 코리아가 케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의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냐 도시도로청과 한국 컨소시엄은 약 63억원 규모 나이로비 외곽순환도로 BRT 구축 사업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 시내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시내 5개 구간에 BRT를 구축하고, 향후 확장·연계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실라스 키노티 도시도로청 청장은 "BRT 구축을 통해 도시 혼잡을 완화하고 도로 안전을 개선할 것"이라며 "동시에 도시의 이동성과 연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미국 헬리오겐에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 설비에 쓰일 주요 설비를 공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헬리오겐과 발전소 핵심 설비인 파워 블록(Power Block)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설비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화파워시스템이 주력하는 하는 압축기로 추정된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 지어지는 5㎿급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 설비에 쓰인다. sCO₂ 발전소는 이산화탄소를 가열해 전기를 만드는 설비다. 기존 증기 발전시스템은 열원으로 물을 끓여 증기를 생성하고 이를 활용해 대형 터빈을 돌리지만 sCO₂ 발전시스템은 CO₂를 쓴다. 터보 기기 작아지고 구조가 단순해지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원자력, 화력뿐 아니라 태양광, 바이오, 지열 발전소 등 재생에너지에도 적용 가능하다. 헬리오겐은 이 기술을 활용해 열에너지 저장장치와 연동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 우드사이드로부터 최대 5000만 달러(약 630억원), 미 에너지부로부터 3900만 달러(약 490억원)를 지원받았으며 설계를 마치고 이달 테스트에 돌입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헬리오겐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랜초 코르도바에 새 사무실을 마련한다. 작년 말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가 SK하이닉스에 편입된 후 통합 작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코르도바에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 폴솜 캠퍼스를 비롯해 인텔의 여러 사업장에 분산됐던 직원들이 새 사무실에 입주한다. 내년 1분기께 영업과 인사, 재무, 마케팅, 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팀 직원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다임은 랜초 코르도바에 새 거점을 마련해 '인텔 낸드 사업부'라는 꼬리표를 떼고 미국 시장 공략에 매진한다. 솔리다임은 작년 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에 대한 1단계 인수를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세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자회사다. 지난 4월 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5530을 출시하고 곧바로 P5520과 P5620를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해왔다. 인수 효과는 이미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비수기인 1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찍었다. 1분기 매출은 12조1557억원, 영업이익은 2조8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을 긴급 현장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자원개발 정책과 '코드' 맞추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매각 절차를 밟았지만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정반대로 사업을 유지·확대하기로 한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3일 부터 21일까지 마다가스카르에 직접 방문,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이번 출장길에 암바토비 니켈 채광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발전소를 비롯해 제련공장과 정련공장 등부대 시설도 꼼꼼히 살폈다. 광해광업공단이 긴급 점검에 나선 것은 윤석열 정부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 때문이다. 정부는 세제와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자원 투자를 늘려 공급망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 정권과 정반대 기조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원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광해광업공단에 해외자산 처분을 권고했다.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을 담당하는 광해광업공단의 손실이 이어지자 재무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암바토비 광산을 비롯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었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경영진이 자사주 매각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벤자민 선(Benjamin Sun) 쿠팡 이사는 지난 18일 쿠팡 클래스A 보통주 25만주를 한 주당 평균 13.14 달러(약 1만6600원)에 매각했다. 앞서 투안 팸(Thuan Pham)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 쿠팡 최고회계책임자(CAO)도 주식을 팔아치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선 이사가 클래스A 보통주는 1주당 13.00달러~13.19달러(약 1만6400원~1만6700원)에 달한다. 전체 판매 금액은 328만5000달러(약 41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각에 따라 벤자민 선 이사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75만3162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거래된 쿠팡 주식 평균 가격을 고려하면 989만6550달러(약 125억4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벤자민 선 이사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이사회에서 일했다. 벤자민 선 이사는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메릴 린치(Merrill Lynch)에서 투자 은행 애널리스트로 금융 관련 커리어를 시작했다. 벤처 캐피탈 펀드인 프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인 셈페리스(Semperi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셈페리스는 24일(현지시간) KKR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530억원) 이상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텐 일레븐 벤처스, 팔라딘 캐피탈 그룹, 앳리움 헬스 스트레티직 펀드, 테크 피오너스 펀드 등과 기존 파트너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셈페리스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뽑힌다. 셈페리스는 ID와 같은 신원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사이버 복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셈페리스에 따르면 기업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AD와 애저AD와 같은 ID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공격받고 있다. 셈페리스는 공격받기 전, 공격 과정, 공격받은 후 모든 과정에 대응하는 다층 방어 시스템인 사이버 킬체인과 사고 대응 전문 노하우를 결합시킨 포괄적인 보안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셈페리스는 5000만 개 이상의 기업용 ID를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격을 받고 나서도 기존 시스템보다 90%이상 단축된 시간으로 데이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의 싱가포르 자회사 프리즘에너지 인터내셔널(Prism Energy International PTE. LTD, 이하 프리즘에너지)이 인도네시아 페타마니아 가스(Pertamina Gas PT)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에 협력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즘에너지는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세계가스총회에서 페타마니아 가스와 LNG 거래 기본계약(MSPA)을 체결했다. MSPA는 가격과 수량 등 세부 사안을 합의해 거래 계약을 맺기 전 거래 업체 간 체결하는 기본 계약서다. 앞서 SK E&S는 2008년 인니 국영 가스회사 PGN과 가스 사업 공동 개발에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LNG뿐 아니라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에 협업하기로 했다. SK E&S에 이어 자회사인 프리즘에너지가 PGN이 소유한 페타마니아 가스와 MSPA를 맺으며 양사의 협력 관계가 공고해지고 있다. 페타마니아 가스는 자국을 넘어 글로벌 LNG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K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LNG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SK E&S는 LNG 수입부터 저장·운송·판매까지 아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K2 흑표(블랙팬서)가 우크라이나 전장을 누빌 가능성이 커졌다. 폴란드 정부가 보유한 러시아산 전차의 대체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K2 흑표를 구매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산 전차를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한 T-72를 대체할 전차로 K2 흑표와 독일 레오파드2 등을 유력 후보로 올려 놓고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의사는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과 별도로 언급한 이후 공개됐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고, 군수품을 전달하는 등 강려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바르샤바 조약(동국권 군사동맹조약기구) 가입 시기에 물려받은 상당한 수의 전차 T-72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T-72 100여대 이상을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조용히 보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산 전차를 교체하길 바라고 있다. 폴란드 당국은 군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개발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