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수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초대형 지하 원유비축기지 공사가 내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내년 말 푸자이라 지역에 건설 중인 4200만 배럴 규모의 지하 원유비축기지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은 것이다. 이는 UAE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푸자이라 지역의 지하 암반에 원유비축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저장 용량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20척과 맞먹으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이 공사를 수주했고, 2019년 초 착공했다. 지하 원유저장시설 3개와 원유 입출하를 관리하는 상부 플랜트 시설 등을 일괄 시공하고 시운전까지 수행한다. 총공사비는 12억 달러(약 1조5250억원)에 이른다. 푸자이라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석유를 생산하지 않지만 인도양에 접근하기 쉬워 UAE의 주요 석유 수송 항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푸자이라항과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송유관이 건설되면서 UAE는 이란에 맞닿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 활약하며 전설로 불리는 체코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 야르오미르 야그르(Jaromir Jagr)가 기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안전성 덕분에 자칫 목숨을 잃을 뻔 했던 심각한 충돌 사고에도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야르오미르 야그르 선수는 25일(현지시간)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충돌 사고로 일그러진 EV6 사진을 게시하고 "기아가 나를 구했다"며 "심각한 사고였음에도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V6 오너인 야그르는 이날 아침 체코 도로를 달리던 중 트램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를 말한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레일 위에 멈춰서게 된 것이 화근였다. 트램은 야그르가 타고 있던 EV6의 왼쪽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야그르는 "나의 실수로 일어난 사고였다"며 "트램이 부딪히는 순간에는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트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점"이라며 "현장에서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교육노동부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중 하나다. 7개월간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등 해당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 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투업을 비롯한 핀테크, 데이터 관련 기업으로 2개월간 파견되어 현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는 채용 연계 실습 프로그램이다. 어니스트펀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 산업에 발맞춰 이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인재의 확보 및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어니스트펀드는 신용평가모델의 전문가인 신윤제 CDO(Chief Data Officer)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용평가모델(CSS)의 개발, 운영 및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전문 기술조직 ‘AI랩’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태국 면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설화수는 태국 면세 시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고 두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관광대국인 태국에서 위드 코로나로 인해 국제선 운항과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최대 규모의 면세점인 킹파워(King Power)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설화수 외 레이벤, 버츠비, 판퓨리, 드보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킹파워는 행사 동안 △1200밧 구매 시 5% 추가 할인 △4000밧 구매 시 30% 추가 할인 △5000밧 구매 시 45% 추가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아모레퍼시픽이 킹파워 면세점에서 설화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배경으로 위드 코로나로 인해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킹파워 면세점은 태국 내 4개 국제공항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으로 높은 판매고가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태국 뷰티 시장을 거점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EV6가 유럽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유로 NCAP는 기아 EV6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EV6는 유로NCAP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EV6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성인 탑승자 부문 90% 이상 안전성을 보였다. 탁월한 측면 충돌 방지 설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EV6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대차그룹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반영된 차체와 최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우선 기아는 EV6에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유로NCAP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라며 “EV6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로서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필버라 미네랄(Plibara Minerals, 이하 필버라)이 최근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에 리튬 정광을 팔았다. 전기차 확대로 견조한 리튬 수요가 지속되며 경매가는 한 달 만에 5% 이상 뛰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버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2022년 2차 리튬 정광 경매를 실시했다. 가격은 t당 5955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7일 경매(5650달러) 때보다 5.4% 뛰었다. 탄산리튬환산기준(LCE) 약 41만8000위안(약 7900만원)이었으며 거래량은 5000t, 정광 등급은 5.5%로 확인됐다. 필버라는 작년 하반기 세 차례 경매에서도 가격을 올렸다. 작년 7월 1250달러에서 9월 2240달러, 10월 2350달러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에 들어간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며 리튬 몸값도 비싸지고 있다. 한국광해공업공단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말 6만8546달러로 전년 대비 261.9% 폭등했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봉쇄 여파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7만 달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음악NFT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내 투자 포트폴리오를 블록체인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 음악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팬타이거(FanTiger)를 운영하는 아티스트퍼스트 테크놀로지(ArtistFirst Technology, 이하 아티스트퍼스트)는 25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50만 달러(약 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크래프톤을 비롯해 프라베가 벤처스, GAMA, 우드스톡 펀드, IOSG 벤처스, 폴리곤 스튜디오 등과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티스트퍼스트는 음악NFT를 생선, 거래 할 수 있는 플랫폼인 '팬타이거'를 운영하고 있다. 팬타이거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 NFT를 구매하면 독점적인 아티스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 콘텐츠, 백스테이지 접근 등과 같은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아티스트들도 자신의 음악NFT를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티스트퍼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개발팀 인력을 늘리고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특히 인도 내 유명 아티스트들을 영입하는데도 투입한다. 아티스트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 러시아 리스크에 대비한다. 포스코인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세니에르(Cheniere)와 20년 간 연간 40만mt의 LNG를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물량은 2026년 말부터 세니에르 마케팅 부서에서 프리 온보드(FOB) 방식으로 구매될 예정이다. 세니에르는 성명에서 "이번에 합의한 LNG 구매 가격은 미국 헨리 허브(Henry Hub) 가격에 고정 액화 수수료를 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인터와의 계약은 세니에르의 텍사스 부지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니에르는 포스코인터와의 계약를 위해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액상화 시설 부지에서 개발 중인 연간 1000만mt 규모의 최대 7개의 중간 액상화 확장 프로젝트에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3단계 확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은 올 여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니에르는 3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최대 예상 용량 중 연간 510만mt을 포함한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을 전년대비 20% 늘어난 약 1억t으로 늘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세계는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 파라다이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라다이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인 여행객이 돌아오면 카지노 사업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하네다공항 노선이 다음달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적 대형항공사가 주8회(16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일본의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의 항공사가 한국~일본 노선 운행을 담당한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닫혔던 김포와 하네다를 잇는 하늘길이 2년이 넘어서야 다시 열리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김포공항~하네다공항 노선을 양국 항공편이 오가기 시작하면 파라다이스 카지노 운영이 활성화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다. 지난 2019년 파라다이스의 일본VIP 드랍액 비중은 35%로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일본 고객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Mass에 포함된 일본 고객까지 고려하면 일본인 드랍액 비중은 40% 이상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일본은 잃어가던 중국을 온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그룹이 미국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라엘'에 투자했다. 신세계는 자사의 벤처캐피털 회사를 통해 라엘이 진행한 3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은 미국 여성 케어 부문에서 모금된 금액 중에 가장 큰 규모다. 라엘은 확보한 자금을 유기농 여성용품 개발과 글로벌 진출, 브랜드 마케팅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콜로플넥스트(Colopl Next)와 시그니트파트너스(Signite Partners)가 주도했다. 시그니트파트너스는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털 회사다.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 유니레버벤처스를 비롯해 최근 아든파트너스와 ST캐피탈도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으로 라엘은 회사 설립 5년 만에 총 59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제프리 림(Jeffery Lim) 시그니트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라엘의 성장 궤적과 높은 고객 충성도에 투자 결정을 내렸다"며 "웰니스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엘은 미국에서 먼저 브랜드를 론칭한 후 한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미국 아마존에서 여성용품 판매 1위에 올랐다. 여성 케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 NHL 선수노조(NHLP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축구·양궁·농구 등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HAC)은 25일(현지시간) NHL와 NHLP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차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캐나다 판매법인(GMC)도 차량을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하반기 시작되는 2022-23 NHL 시즌을 겨냥해 이뤄졌다. NHL 명칭과 로고 사용권을 획득한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NHL 헤리티지 클래식(NHL Heritage Classic), 스탠리 컵(Stanley Cup)을 통해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NHLPA 소속 선수들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제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돈 로마노(Don Romano) HAC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는 NHL과 NHLPA의 공식 차량 지원사가 됐다"며 "의미 있는 방식을 토대로 고객과 소통하자는 회사의 방침에 부합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렌스 해밀턴(Lawrence Ha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규성 칼라일그룹 대표는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규성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일본 니케이(니혼게이자이)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수·합병(M&A) 활동과 사모펀드 자금조달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며 "전 세계 최고의 경영자와 기업은 어떤 기회가 창출되고 있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칼라일의 사고방식"이라고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M&A 거래 규모는 1조100억 달러(약 1280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신규 펀드 조성 속도가 느려지기는 했지만 충분히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드라이 파우더(미투자 자금)'이 많다"며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칼라일은 최근 인프라와 에너지 투자 사업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대체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