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정부가 자국 짜트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달러화 거래를 통제하는 외환 조치를 단행하면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의 '외환 조치가 미얀마 경제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지난달 초 현지 개인과 기업, 기관의 달러화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의 외환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군부 쿠테타 이후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짜트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183일 이상 미얀마에 거주한 개인은 조치가 처음 발표된 4월 3일 이후 송금 받은 달러화를 중앙은행 지정환율인 달러당 1850짜트로 환전해야 한다. 이는 기존 고시환율인 1778짜트보다는 높지만 실제 시중거래 환율인 2050짜트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이다. 이는 미얀마에 연간 183일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환전 시기나 방법도 개인이 선택할 수 없으며 계좌를 개설한 주거래 은행이 중앙은행 지시를 받아 강제로 실시한다. 미얀마 내 달러화 거래도 전면 금지됐다. 현재 모든 자국 내 달러화 송금이 중지된 상태다. 그동안 미얀마에서는 짜트화에 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에 착수한다. 아시아드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그린에너지 생산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부가수익을 창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826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건설하는 것이다. 경기장 인근 산책로와 주경기장 지붕, 보조경기장 관람석 그리고 진·출입로를 공사한다. 설비용량 4.1㎿으로,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공사비만 15억원이 소요된다. 주요 자재값과 용역비를 포함하면 64억원이 든다.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 구축을 위해 인천시설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시설 및 인적·물적자원, 노하우 등을 공동 활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아시아드경기장은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투자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올해 인도 TV 시장 점유율을 32%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올레드(OLED)와 롤러블 TV 등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학현 LG전자 인도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 제품 총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TV 신제품 공개 행사 '디원앤온리(The One & Only)' 직후 "우리는 인도 1위 TV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올해 말까지 최소 32%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수익 측면에서는 약 3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로 대화면과 4K TV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의해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TV 부문에서 660억 루피(약 1조6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 점유율은 27%에 달한다. 올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70인치 이상 초대형, 4K TV 등 프리미엄군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형 OLED TV는 처음으로 푸네 공장에서 만든 '메이드 인 인디아' 제품이다. 수요에 대응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 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 방송에서도 소개될 만큼 큰 주목을 받는다. 29일 일본 도쿄무역관의 '일본 Z세대의 한국 여행 놀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호텔들은 한국 여행 놀이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여행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 상품을 선보였다. 코리아타운이 소재한 신오쿠보 인근 신주쿠프린스호텔은 한복 대여 전문점과 협력해 한복 무료 체험 숙박 상품을 한정 판매했다. 호텔그룹 도큐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패션빌딩 시부야109는 도큐호텔에서 한국 편의점과 한국 교복 대여 코너를 오픈했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일본 국내에서도 한국의 전통 의상이나 한국식 교복을 입고 한국 음식과 드라마를 즐기며 간접적으로 한국을 체험하는 소비문화가 젊은 층 사이에서 점차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제4차 한류 붐을 기회로 삼아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한국의 많은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저변을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가 멕시코 시장에 출격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시장에 니로 하이브리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최근 과달라하라(Guadalajara) 지역 축제에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하며 친환경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가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 천장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고 인조가죽 시트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가 적용됐다. 도어트림에는 3대 발암 물질인 벤젠·톨루엔·자일렌을 첨가하지 않은 페인트를 썼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105마력,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32㎾급 전기 모터가 조합해 합산 최대 출력 141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 토크도 14.7㎏·m에 달해 전기차 못지않은 순간 가속력을 자랑한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친환경차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유럽 등 서방 국가와 러시아가 동시에 높은 물가상승을 겪고 있지만 둘 사이의 상관성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 인플레이션 vs 글로벌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러시아 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7.6%, 전년 동기 대비 16.7%를 기록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6.73%, 전년 대비 18.0% 뛰었고, 4월 들어선 9.95% 올랐다. 과일·채소 가격은 연초 대비 28.6%나 치솟았다. 이외에 식료품·의류·신발·의약품·자동차·각종 서비스 비용 등의 물가 상승률도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러시아의 비식료품 물가상승률은 연간 기준 2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축 자재는 32%, 각종 기계·장비는 40%, 위생화학제품은 22% 등이다. 가전 가운데 세탁기는 46%, 냉장고는 35%, 주방기기는 27.5% 등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36%, 노트북·TV는 20% 각각 상승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서방 국가의 경제적 제재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폐배터리 수거함을 전역에 깔고 재활용 확대에 나선다. 원재료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시선이 호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호주 배터리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국가 배터리 재활용 이니셔티브인 '비사이클'(B-cycle)을 발표했다. 배터리관리위원회는 연방·주정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위원회는 호주 전역에 배터리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을 활성화하고자 비사이클을 추진했다. 이미 재활용 시장이 형성된 납축전지를 제외한 버튼 배터리와 카메라·전동 공구·전기 자전거 배터리 등 분리가 쉬운 배터리가 수집 대상이다. 기업들은 무료로 비사이클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를 판매할 때마다 개당 2호주센트(AA 배터리 무게인 24g 기준)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에브리데이와 에너자이저를 포함한 배터리 제조사, 버닝스와 오피스웍스 등 대형 유통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100만 호주달러(약 9억원)를 쏟아 비사이클을 실행하고 있다. 호주 전역에 약 2350개 수거함을 깔았으며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비사이클을 확대할 계획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남방 전략'을 토대로 브루나이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브루나이 총판인 '그랜드 모터스'(Grand Motors)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현지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 상태지만 압도적인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점유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기아는 브루나이 패밀리카 시장을 섭렵하기 위해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 등을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EV6의 경우 벌써부터 현지 운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 모델의 출시 시기는 그랜드 모터스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그랜드 모터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기아는 정의선 회장의 신남방 전략에 따라 현지 입지를 지속해서 키워나갈 계획이다. 앞서 정 회장은 중국 시장 부진 등 현대차그룹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신남방정책'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중국 못지않게 많은 인구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을 공략해 중국에서의 부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29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2022년 외국인 투자 장려 및 네거티브 목록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지난 10일 '2022년도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 의견 수렴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주요 기반이다. 해당 목록의 조건에 부합하면 투자총액 범위 내에서 수입 자사용 설비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기업 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국 중서부 지역 조건에 부합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15% 법인 세율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투자 용지가 집약 용지일 경우 토지가 우선 공급되며, 공업용지 분양 최저가의 70% 수준에서 토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올해 외국인 투자 장려 목록은 총량을 늘리고 구조를 최적화하는 것이 주요 고려사항이다. 2020년도 목록과 비교해 238개 항목이 추가되고 114개 항목이 수정된다. 또 38개 항목이 삭제된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외국인 투자 진입 특별 관리 조치(네거티브 리스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로드쇼 개최로 건설장비 판매율 제고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독일에서 로드쇼를 열고 딜러에게 제품을 선보인다. 함부르크, 브라운슈바이크, 쾰른 지역 등 5개의 장소에서 진행되며 각각 이벤트 기간은 3일간 열린다. 로드쇼 개최 목적은 고객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최근 도입된 새로운 '7 시리즈' 크롤러 굴착기, 휠 굴착기, 휠로더와 5~10t의 새로운 소형 굴착기가 전시되며, 제품 시연 외에도 다양한 기계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마케팅팀은 "이번 로드쇼에서 시연회를 진행해 직접 판매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총 7개 딜러사가 참여해 각 지역의 다양한 채널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쇼는 판매율 제고 차원에서 진행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딜러 대상으로 최신 제품을 주로 선보이며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같은 이유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두달 전까지 프랑스에서 로드쇼를 펼쳤다. 앞서 2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프랑스를 가로지르며 딜러사를 방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카메라 라인업을 추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 듀얼모듈 IP 감시카메라 2종을 새로 출시했다. 추가된 카메라는 △와이즈넷 PNM-C7083RVD △와이즈넷 PNM-C12083RVD 이다. 신규 카메라는 두 모듈 중 어느 것이든 일정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각도로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다. 와이즈넷 PNM-C7083RVD 카메라는 모듈 해상도가 2메가픽셀이며, 와이즈넷 PNM-C12083RVD는 6메가픽셀이다. 두 제품 모두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과 같은 물체를 감지하고 분류하는 인공 지능이 내장되어 있다. 카메라는 자동차, 버스,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와 같은 차량 유형 중 하나에 차량을 자동으로 할당한다. 발견된 객체에 대한 정보는 메타데이터 형태로 서버로 전송된다. 이때 메타데이터로 비디오 아카이브를 검색하는 역할을 해 비디오 감시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카메라에서 물체를 분류하는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베스트샷(BestShot)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개체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데 더 적합한 프레임이 자동으로 선택된다. 2메가픽셀 모듈이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스위스에서 열린 자동차 제품 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타이어 성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공식 수입업체와 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유럽 내 입지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자동차 제품 무역 박람회 '호스테틀러 아우토테크닉 데이즈 2022'(Hostettler Autotechnik Days 2022)에 참가했다. 이는 19년째 넥센타이어 제품을 수입해 스위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지 공식 수입 업체 '호스테틀러 AG'(Hostettler AG)가 주최한 행사다. 넥센타이어는 박람회 기간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는 등 워크숍과 제품 시연, 토론 등을 통해 호스테틀러 AG와 관계를 돈독히 했다. 현지 최대 바이어가 주최한 행사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입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넥센타이어 포함 브릿지스톤, 콘티넨탈, 미쉐린 등 호스테틀러 AG의 거래처인 글로벌 타이어 업체도 대거 참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