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남아시아 편의점 시장의 선두 자리를 두고 한일 기업 간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먼저 진출한 일본 기업 패밀리마트를 넘어서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의 베트남 점포가 160개로 일본 편의점 브랜드 패밀리마트(150개)를 앞섰다. GS25는 베트남 점포를 올해 말까지 26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지 진출 4년 만에 베트남 소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부터 개인 점주와 계약을 맺는 한국식 편의점 사업도 시작했다. GS25가 베트남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소비 시장으로서 매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경제발전 속도에 맞춰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선진국들의 베트남 투자가 급증하면서 임금이 상승해 소비력이 높아졌다. 또한 베트남은 9600만여 명의 인구 중 소비 성향이 강한 40대 이하 젊은층이 60%에 육박하고 도시화도 빠르게 돼 유통 기업이 진출하기에 최적이란 분석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케이팝과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자사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회원 간에 NFT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켓플레이스는 메타갤럭시아에서 구입해 소장 중인 NFT(대체불가토큰)를 다른 회원들에게 파는 서비스다. 회원 간의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NFT 최초 소유자는 판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다른 회원들은 미처 구입하지 못했던 NFT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NFT 거래 시에는 작가들에게 돌아가는 로열티 외에도 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오는 8월 31일까지 플랫폼 이용 수수료 없이 NFT를 팔 수 있다. 현재는 메타갤럭시아에서 구입한 NFT만 거래되며 소장자가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고 판매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향후 경매 형식을 도입하고 타 플랫폼 구입 NFT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갤럭시아메타버스 관계자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오픈 3일만에 등록된 작품들의 10% 이상이 재거래 됐다”며 “희소가치 있는 NFT가 재거래 되면서 메타갤럭시아에서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전기차 생산을 이끌어온 핵심 임원이 퇴임했다.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영진까지 이탈해 타격이 예상된다. 리비안은 마그나 출신 임원을 영입하고 조직을 개편하며 시장의 우려를 덜어내고자 애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에서 제조 엔지니어링을 담당해온 찰리 음와이(Charly Mwangi)가 사직했다. 음와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20년가량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다. 2003년 토요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2006년 닛산, 2012년 테슬라로 옮겨 경력을 쌓았다. 2020년 리비안에 영입된 후 전기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생산에 기여했다. 전기차 양산에 공을 세운 핵심 임원이 회사를 떠나며 가뜩이나 생산 차질을 빚는 리비안은 곤경에 처했다.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내세우며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힌 회사다. 작년 9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을 제치고 첫 전기 픽업트럭을 출고했고 1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때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승승장구했지만 생산 지연에 부딪쳤다. 지난해 생산량은 1015대로 목표치(1200대)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은 지난 28일 남대문 쪽방 41세대의 주거환경 개선활동과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운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명지대, 중앙대, 이화여대, 홍익대, 꼬꼬봉, 우신고등학교, 높은뜻광성교회, 높은뜻우신교회 등 약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함께웃는세상은 2016년 높은뜻 광성교회의 독거노인등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출범한 사회선교부서 ‘함께하는 사람들’에서 시작되었다. 2019년에는 사회에 대한 봉사 범위와 폭을 넓히고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지금까지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에게 도배와 장판, 전기공사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4~5가정을 대상으로 수리해왔으며 6년여동안 혜택을 받은 가구수는 1455 가구에 이른다. 이번 봉사는 구세군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남대문 쪽방상담소와 함께 남대문과 중림동 지역 쪽방 41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번에는 특별순서로 봉사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연주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이다. 그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투자 앱을 개발한 비빗(Bibit)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비빗은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프로서스의 벤처투자사(VC)인 프로서스 벤처스도 참여했다. [유료기사코드] 비빗은 초보 투자자들이 뮤추얼 펀드 상품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투자 앱 개발업체다. 현재 비빗의 플랫폼은 젊은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들이 대거 사용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비빗은 지난 1년간 주식 시장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스톡빗 아카데미를 런칭했으며 인도네시아 재무부로부터 올해 초 정부 채권(SBN)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 파트너로도 지정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뮤추얼 펀드 판매 에이전트 라이센스를 받기도 했다. 비빗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기술 개발, 인재 확보, 금융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에 나선다. 이를통해 일반 대중들에 대한 투자 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속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서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공단을 방문하여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해왔다. 관련하여, 금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 구축 시 동시 최대 180만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간편인증을 신규 도입하여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기존 일 5회 이체 방식에서 일 6회 이체 방식으로 개선하여 지급 처리 능력을 향상하였으며, 접속불량 및 부하량 증가 등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반이 상시 대기 중에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과 관련하여 헬프데스크도 준비된다. 전화 회선 1만회선을 확보하고 콜센터(1533-0100, 평일 9시~18시) 상담사 최대 1500명이 투입되어 상담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 나소야가 미국에서 환경 규제를 어기고 악취와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한 혐의로 벌금 5000달러를 물게 됐다. 친환경 경영을 앞장서 온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풀무원 나소야가 현지 기준을 어기고 악취와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했다. 올 초 첫 번째 대기 오염 벌금이 부과된 지 3개월 만으로 올해 두번째다. 거듭되는 환경 보호법 위반으로 풀무원의 이미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신뢰가 식료품 산업 특성상 중요 요소인 만큼 풀무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경보호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나소야가 지역사회의 건강과 법적 요건보다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나소야에 악취와 대기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운영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행할 것을 요구했다. 로스 가타 나소야 CEO는 성명을 통해 "악취 등 대기 오염 문제가 지속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웃 주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나소야는 악취 등 대기 오염의 원인이 황화수소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화수소는 두부의 풍미를 올리는 데 사용된다. 앞서 나소야는 2017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모델 '니로EV'가 영국에서 구급 지원차로 활약한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영국 건강보험공단(NHS·National Health Service)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 미드랜즈 앰뷸런스 서비스(EMAS)는 최근 '트러스트'로 불리는 더비셔(Derbyshire)주 비응급 환자 이송 서비스(NEPTS·Non-Emergency Patient Transport Service) 차량 16대를 모두 니로EV로 교체했다. 현지 의료 규정에 맞춰 차량 내부에 응급처치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 탑재도 완료했다.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니로EV 사용으로 연간 96t 이상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EMAS는 오는 2040년가지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니로EV 오너인 제니 레빌(Jenny Reville) NEPTS 임상 책임자의 강력 추천으로 교체가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EMAS는 니로EV의 실용성과 기아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에 주목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인 ‘M-able mini(마블 미니)’에서 유명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및 매매 추이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라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및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등 미국 주식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개인/기관투자자들은 분기별로 보유주식을 ‘F13’ 공시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 KB증권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는 미국 ‘F13’ 공시에 보고되고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자산배분 플랫폼인 ‘위스퍼(WHISPER)’의 데이터를 M-able mini에 접목하여, 약 40여명의 글로벌 투자대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대가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과 투자비중 등을 알 수 있으며, 분기마다 어떤 종목이 편/출입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투자대가들의 1개월 수익률, 1년 수익률을 확인하며 어떤 글로벌 투자대가가 투자에 성공했는지 비교할 수 있는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또한, M-able mini의 해외주식 현재가 화면에서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지난 13일, 출입국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 발표 이후 여름 휴가 시즌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오는 7월~8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즌 동안의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 및 항공권을 구매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외여행 수요와 증감률을 조사했다. 5월 한달 간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은 전월 대비 약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일본으로 전월 동기 대비 약 7배에 가까운 증가 수치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의 인기 여행지로는 유럽(스페인+포루투칼/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터키)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뒤이어 베트남(다낭/나트랑), 괌, 사이판, 태국(방콕/파타야)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의 급증 요인에 대해 “최근 출입국 시 신속항원검사로의 대체가 가능 하다는 점이 여행객들로 하여금 심리적, 재정적 부담이 다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에도 단거리 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이어온 일본의 경우 최근 양국 간 관광 완화 정책을 내 비추면서 단기간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NFT 위조품 탐지 전문 기업 '도펠(Doppel)'에 투자했다. 도펠은 29일(현지시간) FTX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폴리곤 스튜디오, 솔라나 벤처스, 오픈씨 벤처스, 대퍼 랩스, SV앤젤, 사우드 파크 커먼스, 스크립 캐피탈, 스파트탄 그룹, 파소스, 6529 캐피탈, 콰잇 캐피탈, 알파랩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FTX 등의 투자를 유치한 도펠은 NFT 위조품을 탐지하는 실시간 크로스체인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대퍼 랩스, 유가 랩스, 매직 에덴 등 유명 NFT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도펠의 모니터링 플랫폼에는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등을 기반으로 한 1억 개의 육박하는 NFT가 색인화 됐으며 3700만 개의 잠재적인 위조품을 감지해냈다. 특히 첨단 컴퓨터 비전, AI 모델을 기반으로 해 포괄적이면서도 정확한 위조 보고서를 생성하는데 1분 내외의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도펠은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기존 플랫폼에 고객 지원 기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홍하이그룹 창업자 궈타이밍 회장이 자회사 이노룩스와 CTC, 시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세계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궈타이밍 회장은 이노룩스와 CTC,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대만 타이완에 설립된 이노룩스는 세계 5대 LCD 제조사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TV 등 중·대형 패널을 판매하며 2020년 롤러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려왔다. CTC는 홍하이와 선전 정부가 2004년 합작해 만든 회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등 중소형 LCD를 생산하며 애플과 델, 휴렛팩커드(HP) 등을 고객사로 뒀다. 2017년 1월 설립된 사카이 SIO 인터내셔널 광저우도 궈타이밍 회장이 투자한 디스플레이 제조사 중 하나다. 10.5세대(원판 2940㎜×3370㎜) LCD 패널을 주력으로 양산한다. 궈타이밍 회장은 세 회사를 통합해 이노룩스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점령한 한국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