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엠앤엠소프트와 '오퍼레이션 블러드'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엠앤엠소프트는 서든 어택, 메탈 레이지, 피어 온라인 등 10년 이상의 다양한 게임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핵심 개발진들이 모여 2018년에 설립한 게임전문 개발사로, 현재 다수의 게임을 국내 및 해외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오퍼레이션 블러드는 타격감과 슈팅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FPS 장르를 기반으로 캐릭터 스킬을 사용하고 무기를 강화하는 RPG 요소까지 더해져 성장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바탕으로 스토리 모드, 이용자간 전투PvP 모드, 이용자들과 협력하는 Co-op모드, 클랜을 구성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즐기는 클랜전 모드 등 다채로운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게임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 및 캐릭터를 NFT화 해 자산화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는 'P&E' (Play and Earn)의 패러다임 아래 여러 개발사들과 활발히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일본 우주 청소부와 손을 잡는다. 쏘아 올린 위성이 기능을 다해 우주 쓰레기로 전락하면 제거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와 함께 1480만 유로(약 197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우주선 기술로 영국 위성 경제를 보호한다. 이번 협력으로 아스트로스케일은 오는 2024년 말 쯤 위성 제거 서비스 'ELSA-M' 서비스를 선보여 위성 운영자에게 파편 제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 자금은 개념과 설계에서 제조, 위성 사전 통합 단계에 이르기까지 ELSA-M 서비스의 완전한 설계가 가능하다. 이는 서비스 제공자는 저지구궤도(LEO)에서 운영 수명 주기가 끝나면 단일 임무에서 여러 위성을 캡처하고 제거할 수 있다. 마시밀리아노 라도바즈(Massimiliano Ladovaz) 원웹 최고기술책임자는 "ELSA-M 서비스 시제품 개발은 우주에 대한 책임 있는 접근을 향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 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수 있고 지구 저궤도 환경이 자연 공유 자원으로 보호되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투자 리스크 관리 전문업체 '센트로이드솔루션즈(Centroid Solutions)'와 손잡았다. FTX는 30일(현지시간) 센트로이드솔루션즈와 비즈니스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센트로이드솔루션즈는 자사의 클라이언트에 FTX의 API를 통합한다. FTX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센트로이드솔루션즈는 투자 리스크 관리, 암호화폐 거래 정보, 규제 정보 등을 수집해 중개회사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검증된 보안 감시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센트로이드솔루션즈는 이번 FTX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클라이언트를 FTX 플랫폼과 연동해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면 실시간 거래 데이터 등도 빠르게 수집,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센트로이드솔루션즈 관계자는 " FTX와의 연동은 센트로이드 브릿지 엔지의 다중자산 연동 기능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자 우리가 연구해온 것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몇 달 간 솔루션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이 최근 가동을 멈춘 팰리세데스(Palisades) 원전 해체에 본격 착수한다. 해체 사업에 협력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참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홀텍은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팰리세데스 원전 해체를 추진한다. 팰리세데스는 미 발전회사 엔터지(Entergy)가 소유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약 50년간 전기를 생산해왔다. 엔터지는 원전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며 2017년 팰리세데스 원전 폐쇄를 발표했다. 컨슈머에너지와 15년간의 전력구매계약(PPA)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이달 31일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제어봉 구동 씰의 성능 문제로 예정보다 빠른 20일 영구 정지에 들어갔다. 엔터지는 오는 7월 1일까지 홀텍에 소유권을 넘길 예정이다. 양사는 2018년 소유권 이전에 합의하고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승인을 받았었다. 홀텍은 2041년 완료를 목표로 해체 작업을 수행한다. 2025년까지 사용후핵연료를 빼내 미시간 소재 건식저장시설로 옮긴다. 방사능 제염작업을 비롯해 원자로의 물리적 해체를 추진하고 부지를 복원한다. 해체 비용은 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가 국내 브랜드 모델로 유일하게 유럽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진입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기아 5세대 신형 스포티지가 고속질주하고 있다. 전년 대비 50% 이상 판매가 급증하며 올들어 4월 말 현재 유럽 베스트셀링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능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위는 푸조 소형 해치백 모델 '208'이 차지했다. 압도적인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워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에는 폭스바겐 소형 SUV 모델 '티록'이 올랐다. 지난 1월에만 1만3668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3위는 다치아 소형 해치백 모델 '산데로'가 차지했다. 푸조 208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인 가격을 앞세워 유럽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8위는 △피아트 500 △포드 푸마 △토요타 야리스 △오펠 코르사 △토요타 코롤라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9위 스포티지에 이어 피아트 판다가 10위를 차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스포티지 인기가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수요가 이어지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가 식중독균 검출로 일시적으로 생산 중단된 킨더 초콜릿을 재생산한다. 공장 폐쇄 명령 53일 만이다. 리콜 사태로 인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31일 페레로에 따르면 킨더 초콜릿 제조 공장이 다음달 13일부터 재가동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킨더 서프라이즈, 킨더 미니 에그, 킨더 서프라이즈 막시 100g, 킨더 쇼코 본즈 등이 다시 생산될 예정이다. 킨더 초콜릿이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는 의심 사례는 지난달 8일 현지 시간 영국·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됐다. 영국·프랑스 등의 어린이들이 벨기에 남부 아를롱 고장에서 만든 킨더 초콜릿을 먹은 후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수십 건 보고되면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안전성 우려가 커지자 벨기에 당국은 생산 중단 명령과 함께 조사에 나섰다. 이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와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함께 킨더 초콜릿과 연관된 살모넬라균 의심 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페레로는 아를롱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영국·프랑스·독일 등 몇몇 유럽 국가와 미국·호주·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판매되는 일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청호나이스 협력업체인 베트남 대기업 탄아다이탄(Tan A Dai Thanh)그룹이 베트남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생활환경가전업체 청호나이스도 협력사로 참여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탄아다이탄그룹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베트남(Schneider Electric ViệtNam)과 스마트 도시 구축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의 연구와 적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 베트남은 탄아다이탄그룹의 과학&고등기술 센터와 손잡고 에코 홈(Eco-home) 조성에 필요한 고등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의 연구 및 개발에 나서게 됐다. 또한 양측은 탄아다이탄그룹의 주요 도시 프로젝트를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의 구체적 로드맵을 개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베트남은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가정집, 빌딩, 데이터센터, 인프라, 산업 등 다양한 시장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된 솔루션 제공에 특화된 업체다.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탄아다이탄그룹은 베트남 남서쪽에 자리한 푸꾸옥(Phú Quốc)에서 고급 주거단지 사업을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우리 건설업계 수주 불모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1일 주한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주 윗추 웨차치와 주한태국 대사를 만나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김상민 롯데건설 해외개발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롯데건설이 아세안 지역에서 실행했던 투자를 설명하며 태국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태국 정부는 경제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인프라, 전력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경제회랑(EEC)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해외건설 사업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글로벌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 지역에 삼성동 코엑스 1.5배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 사업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베트남 호치민시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연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나벤처스와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S-Alpha Therapeutics, Inc, 이하 에스알파)가 글로벌 바이오 박람회에 참가, 파트너십 확대를 노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파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산업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2'에 참가한다. 이번 컨벤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완전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에스알파는 이번 바이오 컨벤션에 참가해 다양한 기업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기업현황, R&D 진행 상황 등을 소개한다. 이를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향후 개발, 양산 과정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스알파 관계자는 "BIO 2022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에스알파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립 3년동안 정보기술, 생명공학의 융합 노력의 성과를 소개하고 R&D상황을 발표해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열고 제품의 신속한 개발을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에스알파는 2019년 설립됐으며 IT기술과 바이오 기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 양극재 공장 투자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 유치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후보간 비방전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진보보수당, 자유당, 신민당 등 각 정당 총리 후보들이 내달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윈저시를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LG화학 투자 유치를 위한 전력 인프라 지원 정책을 약속하는 한편 전력량 관리에 실패한 현 정권을 비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 겸 진보보수당 당대표는 기존 지원 정책을 강조, LG화학의 투자를 확보할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10억 달러 이상을 쏟아 이미 확정된 3개의 송전 라인에 2개를 추가해 총 5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포드 총리는 "앞으로 (선거일까지) 남은 2주 동안 더 많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며 "LG화학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델 두카 자유당 당대표는 전력 인프라 관련 포드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지난 2018년 수백 개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대부분을 취소, 전력이 부족해 대규모 투자를 놓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관련 임상 3상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발표한다. 국내에는 연내 허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엔허투의 임상 3상 결과가 ASCO에서 발표됨에 따라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허투가 경쟁 약물 로슈의 캐사일라가 획득하지 못한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ASCO에서 전문가 논의를 거치면 엔허투의 사용 범위를 확장되는 데 도움이 되거나 유방암 치료법 판도를 바꾸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허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한 2세대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 치료제다.최근 엔허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3차 치료제에서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지난해 미국에서 HER2 양성 위암과 위식도선암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은 쾌거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가 연구·개발한 물질로, 지난 2019년 아스트라제네카에 69억 달러(약 8조원) 규모로 기술수출 하면서 업계에 출시됐다. 양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회사 AB인베브가 글로벌 시장에 논알콜·저알콜 맥주 생산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알콜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오는 2025년까지 논알콜 또는 저알콜 맥주 생산량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AB인베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알콜 섭취 감축을 위한 움직임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자동차 사고, 질병, 선천적 기형을 유발하는 알콜 섭취를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오는 2025년까지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AB인베브가 공개한 '2021 ESG 리포트'를 보면 지난해 논알콜 또는 저알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나타났다. AB인베브는 2025년 20%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속도를 더 내야한다고 전했다. 다만 몇몇 국가에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국과 파나마에서는 20% 목표를 달성했다. 이들 지역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논알콜 또는 저알콜 비중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AB인베브는 스텔라 아르투아 0.0(Stella Artois 0.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