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만타 에어크래프트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만타 에어크래프트는 하이브리드 eVTOL '안(ANN)'을 출시했다. 안은 탄소 합성물과 하이브리드 추진으로 구성된 동일한 eVTOL으로 다인승과 드론 버전 2가지를 갖추고 있다. 개인 이동성과 다양한 유틸리티 임무를 위해 설계된 2인승 '스피더' eVTOL 모델과 완전한 탄소 섬유 구조의 고성능 드론 버전으로 형태를 띠고 있는 '안 드론'이 있다. 두 모델 모두 안정적인 내구성과 넓은 항속 범위를 제공한다. 안 모델은 비행기와 헬리콥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지상 공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특히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은 터보 발전기와 배터리로 구성돼 내구성과 항속 거리 300~1000km에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 지상 재충전 인프라 요구 사항이 매우 제한적이다. 배터리에는 친환경 연료가 공급되며 이동 중에 재충전할 수 있다. ANN 모델은 짧은 지상 시간과 높은 파견 준비라는 추가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효율적인 추진 기술과 감소된 유지보수(MRO)로 인해 총 운영·소유 비용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둥펑자동차그룹(이하 둥펑차)이 새롭게 출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하오지'(Haoji)가 디자인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하다는 것. 특히 양사가 지난해까지 현지 합작사를 함께 운영, 향후 기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차는 최근 DSMA 플랫폼을 기반 첫 번째 SUV 모델 하오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 공식 판매 전 고객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다. "브랜드 최신 언어 디자인 '자연스러운 바람'을 적용한 모델"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브랜드 최신 언어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둥펑차의 설명과는 달리 해당 모델의 디자인은 기아 스포티지를 빼다 박은 모습이다. 일부 디테일한 부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스포티지'와 거의 흡사하다. 전·후면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일부 차이를 나타내지만 루프 라인 등 전체적인 실루엣은 물론 측면에 강조한 캐릭터라인은 쉽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똑같다. 언뜻 보면 동일한 모델로 착각할 수 있는 정도다. 특히 둥펑차는 지난해까지 기아와 장쑤위에다그룹과 현지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를 함께 운영했던 곳이다. 둥펑차는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바이 아메리카'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연방 조달 시장의 문턱이 높아졌다. 1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내놓은 '미국, 인프라 투자 연방 재정 지원에 대한 가이드라인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인프라 투자 연방 재정 지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안을 근거로 한 것으로, '메이드 인 아메리카' 행정명령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바이든 정부는 앞서 작년 1월 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는 △자국산 물품 인정기준 및 우대조건 강화 △바이 아메리카 개편 △바이 아메리카 면제 기업 관리 △조달 절차 투명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바이 아메리카 충족이 요구되는 부분은 철강·제조품·건축자재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모든 철강은 미국산이어야 하며, 제품의 최종 제조 단계는 미국에서 이뤄져야 한다. 또 최종재의 미국산 콘텐츠 비율은 55%이어야 한다. 끝으로 건축에 필요한 중간재 가공도 반드시 미국에서 진행돼애 한다. 바이 아메리카 면제 기준은 △공공이익 침해 △미국 내 관련 제품의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가격 인상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공공이익 침해 부문은 일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8개월 만에 가입고객이 330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혁신 성장과 함께 고객 포용에도 앞장서며,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 35%(잔액 기준)도 넘어섰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토스뱅크를 가입·이용하는 고객은 총 331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124만 2700명보다 206만 명이 더 이용했고, 고객들은 연 2% 금리(세전) 혜택을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 대출한도 조회부터 대출 실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토스뱅크의 실질 고객이 됐다. 6초에 1명이 토스뱅크의 신규 고객이 된 셈이다. 고객 5명 중 2명은 40대 이상으로, 이용자층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었다. 40대 고객은 24.2%를, 50대 이상 고객은 18.7%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이용 고객 가운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300만3600명이었다. 지난해 말 115만5000명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는 상시 이용 고객들의 수가 130만 명으로 늘며 이를 견인했다. 통장 개설 고객 중 85%가 계좌에 ‘1원 이상’ 잔고를 보유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는 31일 정읍공장에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케이알이앤씨 등 사업 관련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레일 EMU-150 간선형 전동차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고식은 다원시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EMU-150 간선형 전동차 초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념영상, 축사, 출고차량 시승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출고식에는 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유진섭 정읍시장,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번 EMU-150 간선형 전동차 사업은 2019년 다원시스가 150량분을 첫 수주하였으며, 이후 같은 해 208량을 추가 수주하여, 총 358량(약 5,942억원 규모)의 납품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초도 편성의 출고를 시작으로, 나머지 계약물량에 대하여도 본격적인 납품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선형 전동차(EMU-150)는 수명이 다된 기존 동력집중식인 새마을 열차를 대체하여 각 차량 마다 동력을 장착한 동력분산식 차량이며 뛰어난 견인력과 운영의 효율성이 우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디지털 패브릭 소싱 플랫폼 스와치온에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스와치온은 국내 원단시장 상품을 DB화하여, 원단 도매업체와 전세계 패션 브랜드를 연결한다. 52개 국가의 1만 7천 개 패션 브랜드가 이미 스와치온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0%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에서 발생한다. 2019년부터 디지털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지털 패브릭을 보유하고 있다. 3D 패션을 위한 디지털 패브릭에는 표면 이미지 뿐 아니라 물리적 특성까지 고려돼야 한다. 물성이 반영된 디지털 패브릭을 1천 개 이상 보유한 채널은 스와치온이 유일하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P2E, NFT 시장과 함께 디지털 패션 시장도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메타버스에서 NFT를 내놓고,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이용자들의 소비도 빠르게 느는 추세다. 스와치온은 디지털 패션 마켓 VMOD를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하고, 디지털 판매권을 독점 계약할 계획이다. 실물 의상, 가상 의상, AR 경험, 구매자의 사진에 의상 착장 합성, 이벤트 초대와 할인 혜택 등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 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늘었다. 모지스레이크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 계획도 구체화되며 한화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REC실리콘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3460만 달러(약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전분기(4320만 달러·약 530억원) 대비 2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2810만 달러·약 340억원)와 비교해 23%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60만 달러(약 40억원)로 1년 사이 40만 달러가 빠졌다. 반도체 재료 사업의 매출은 3450만 달러(약 42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800만 달러(약 340억원)보다 23% 뛰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은 같은 기간 37.2% 증가했다. 주요 제품별 판매량을 보면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작년 1분기 2억7400만t에서 올해 같은 분기 2억6700만t으로, 실리콘 가스 판매량은 7억8100만t에서 7억6400만t으로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폴리실리콘은 2억1400만t이 감소했으나 실리콘가스는 1400만t이 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작 공장 사고로 인해 여전히 낸드플래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올 3분기 공급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야마모토 쿄히로 키옥시아 대만법인 총괄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성료한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대만 ‘컴퓨텍스 2022’에서 낸드플래시 공장 사고와 관련해 "생산능력은 실제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키옥시아는 아직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쿄히로 총괄은 "키옥시아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공급업체, 고객에 낸드 폐기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며 "오는 3분기 정상적으로 공급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 1월 말 키옥시아와 WD가 합작해 건설한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시설 2곳에서 낸드 원재료 오염이 발생해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약 7엑사바이트(약 70억 기가바이트) 규모의 낸드 메모리가 제조 과정에서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1분기에만 최소 8% 가량의 납품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장은 지난 2월 말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WD는 생산 차질 영향이 오는 3~4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3분기 매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디지털 캠페인으로 인정받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유럽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IAB 유럽에서 'The Theatre of Gifted Gifts' 광고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The Theatre of Gifted Gifts'는 제일기획 센트레이드(Centrade)와 아나이스(ANAIS) 협회와 함께 개발한 광고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내용이 담겼다. 무대 위의 주인공들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실제 장난감이 되는 첫 실험극 시리즈물이다. 캠페인은 이번에 IAB 유럽 Mixx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콘텐츠와 비영리·CSR 부문에서도 금상 2개를 수상했다. IAB 유럽은 업계의 전문가와 리더로 구성된 선별된 심사위원단이 유럽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캠페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삼성 제일기획 외 바우어 미디어, 블룸버그 미디어, 코카콜라, 칸타, 틱톡 등 전문가가 포함됐다. 특히 MIXX 어워드 유럽 심사위원을 제일기획 유럽과 아시아태평양(APAC)의 마케팅·분석 책임자인 안토니오 폴크너(Antonia Faulk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캡스클린케어 전용 친환경 LED 벌레퇴치기(이하 포충기)를 출시, 보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캡스텍이 이번에 출시한 포충기는 주로 모기나 해충을 잡아먹는 ‘도마뱀’을 연상하도록 ‘리자드(Lizard)’라고 명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리자드’는 저전력 소비,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 폐기물 배출 감축 효과가 높은 친환경 포충기다. 즉, 기존의 UV 형광램프를 사용한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1년 전기사용료도 약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며, 24시간 작동을 시켜도 수명이 최장 3년 가까이 되는 UV-LED 전구를 사용해 교체주기도 길어서 폐기물 배출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품질은 물론 설치 편의성까지 현장에서 방역 방제 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중소 전문 협력기업들과 수시 대면간담회 결과를 반영한 협업의 결과로서,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는 음식점 카페 등에 계절적 요인으로 부쩍 기승을 부리는 날벌레 퇴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캡스텍은 전문 소독 방제 서비스인 ‘캡스클린케어’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시민단체가 군 당국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필리핀 해군의 연안경비함(OPV)을 구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비정부기구 반부패·범죄 운동단체(VACC)는 차기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행정부가 해군 군함 문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OPV 구매 연기를 촉구했다. VACC는 "필리핀 정부, 필리핀 방위산업에 매우 불리한 거래로 한밤중 몰래한 거래"라고 비난했다. 아르세니오 에반젤리스타(Arsenio Evangelista) VACC 사장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 Marcos Jr.)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사후 심사 절차를 중단하고 군함 구매는 차기 행정부에 위임할 사항(TOR)"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정된 TOR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 건조 유닛(CBU)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중공업이 제안은 필리핀 공화국법(Republic Act) 10349에 따라 정부의 자주 방위 태세 프로그램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VACC는 특별입찰시상위원회(SBAC)가 개정하고 승인을 위해 제출한 TOR에서 '국내 조선 건조'와 '기술 이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6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31일 진행된 '미르M' 쇼케이스 ‘미르 대륙으로의 특별한 동행’은 영화배우 황정민의 안내로 포문을 열었다. 모험이 시작되는 ‘은행골’에서부터 상인과 노점이 즐비하게 늘어선 ‘비천성 상점 거리’까지 게임 속 배경을 직접 거닐며 활력 넘치는 미르 대륙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와 함께 개발사 위메이드엠 김용석 기획팀장과 CM 함현지가 출연해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미르M' 속 콘텐츠를 선보였다. 쇼케이스 말미에는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 직원들의 이름을 담은 크레딧이 등장하기도 했다. 크레딧에 오른 수많은 이름은 미르M의 성공을 위해 위메이드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과 더불어, 게임에 대해 직원들이 가진 책임감과 자부심을 알렸다. 미르M은 게임 한류의 원조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 IP 신작이다. 원작의 8방향 그리드·쿼터뷰 방식을 통해 전통 게임성을 강조했으며, 높은 수준의 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