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최근 아마존과 스타벅스 등에서 임금 인상 요구와 함께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고 있는 것도 이번 뉴 시즌스 마켓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조합을 결성해 사측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눈길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에서 운영하는 △오렌코 스테이션(Orenco Station) △세븐 코너스(Seven Corners) 등 두 곳의 매장 소속된 직원들은 미국 국가 노동관계위원회(National Labor Relations Board)에 공식적으로 노동조합 선거를 신청했다. 미국 연방의 인정을 받는 노동조합이 되는 것이 이들 노동자의 목표다. 노동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노동조합 조직의 필요성을 느꼈다. 뉴 시즌스 마켓의 노동 환경 변화에 따른 우려도 나왔다. 사측이 건강보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노동자들이 채워야하는 주당 노동시간을 늘리자 나온 반응이다. 노동자들은 회사를 향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매장 관리자들은 노동자들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V2G(Vehicle-to-Grid)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 내 존재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탄소 중립 달성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인 만큼 유럽 내 활용도는 지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에다 유키히로 현대차 유럽 크로스-카라인(Cross-Carline) 총괄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V2G 상용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달했다. 유키히로 총괄은 "용량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초과 에너지를 저장해 그리드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해 실제 사용 용량을 직접 확인하고 계산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며 "최대치로 저장한 이후 그리드로 재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2G 기술을 통해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사고 방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진보에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V2G는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해 건물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전기차가 '에너지 운반체' 역할을 한다. 특히 피크 시간 에너지 그리드의 밸런스를 맞춰 운영비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이번 달부터 라면값을 올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농심이 라면값을 올린 것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재팬은 이달부터 컵라면·봉지라면 등 일부 제품 출고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신라면 기준으로 대형마트 봉지당 판매가는 170엔에서 188엔원으로 올랐다. 너구리라면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신라면 컵라면은 214엔으로, 기존(193엔)보다 10.9% 올랐다. 유통점 별로 가격은 다를 수 있다. 농심재팬은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른 데 따라 불가피하게 라면값을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건비와 물류비, 판매 관리비 등 경영 비용이 오른 것도 원가 상승을 압박했다. 그간 라면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가격을 유지해왔지만 한계에 다다라 이같이 조처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내 라면 출고 가격을 평균 6.8% 올렸다. 주요 제품별 인상 폭은 신라면이 7.6%, 안성탕면이 6.1%, 육개장사발면이 4.4%다. 신라면 기준으로 대형마트 봉지당 평균 판매가는 676원에서 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사업의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들어가며 재가동 두 달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어제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와 오는 10일 프렐류드에서 쟁의행위를 시작하겠다고 쉘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쉘은 우리의 주요 교섭 요구 사항을 정리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며 "근로 조건과 고용 안전성이 훼손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노조는 쟁의행위를 시작하며 중단할 작업을 나열했다. △초과 근무 △허가서 서명 △공정 압축기·증기터빈 발전기의 재가동 △물·식품·의료 용품 이외의 화물 하역 △헬리콥터 출발·도착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행위 △헬리콥터 급유 △유조선·선박의 계류를 돕는 모든 행위 △격리 인증서 서명 등이 포함됐다. 노조가 사실상 파업을 예고하며 프렐류드 가스전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작년 말 화재가 발생해 전력이 끊기며 잠정 폐쇄됐었다. 호주 규제 당국의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선주사와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선가 협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건조계약도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에이치라인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K3와 JP모건, 노르웨이 선주 크누센(Knutsen OAS)과 선석 예약을 계약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주사는 LNG 신조선 선석에 배정될 예정으로 정기 용선한다. 조선소 간 선가 협상은 대부분 해결됐지만 선주사와의 용선료는 아직 조율 중이다. 국내 선주사는 지난 3월 확정됐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배정된 45척 중 5척의 발주 선주사로 K3를 택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에이치라인·팬오션·SK해운, 카타르발 '대우조선 건조' LNG선 선주사 선정> 선주사 계약시 건조사의 정식 건조 계약도 빨라진다. 용선처 확정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2020년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4개사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웹3 등 신산업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인도의 디지털 월렛 스타트업인 '리미날(Liminal)'에 투자했다. 2일 더구루 취재 결과 리미날은 엘리베이션 캐피탈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70만 달러(약 59억원)를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를 비롯해 LD 캐피탈, 우드스톡, 넥서스 벤처스, 코인DCX, 카덴자 벤처스, 밸루드, 베터 캐피탈, 스패로우 캐피탈 등이 참여했으며 다수의 앤젤 투자자들도 투자했다. 리미날은 다중서명(Multisig), MPC(다자간연산) 등을 모두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월렛을 서비스한다. 맞춤형 정책을 통한 보안과 플러그 앤 플레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거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리미날은 런던로이즈 등 글로벌 보험사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의 자산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리미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조직을 확장하며 제품 개발을 가속한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엘리베이션 캐피탈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의 빠른 채택은 여러 신세대 암호화 기업과 기관이 주도할 것"이라며 "보안, 규제준비성, 운영효율성을 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적정 재고를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 하반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소매 판매 기준 총 5만9432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9만17대)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총 28만776대로 전년(33만4670대) 대비 16% 하락했다. 미국 주력 모델인 '투싼'은 전년(1만8848대) 대비 25% 감소한 1만4152대 판매에 그쳤다. '싼타페' 역시 전년(1만2868대) 보다 2300대(18%↓) 감소한 1만548대를 판매하는데 그쳣다. HMA는 판매 부진을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고객 수요는 높지만 공급망 차질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랜디 파커(Randy Parker) HMA 수석 부사장은 "현대차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재고 관리를 통해 하반기에는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주력 모델인 쏘렌토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SUV의 공급 부족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직불카드 카드 서비스를 강화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마스터카드는 전자상거래 구매 상품의 손실을 보호해주는 비세이프(Be-SAFE)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신한베트남은행과 마스터카드가 협업을 통해 처음 선보인 상품이다. 이 카드는 이용자에게 온라인 쇼핑 보험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보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상품이 구매일로부터 180일 이내 사고나 도난으로 손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보호해준다. 또 ATM 현금 인출 후 30분 이내 발생한 도난에 대해서1인당 최대 225만 동(약 12만원)을 보장해준다. 이외에 △포인트 적립 △포인트 현금 전환 △가맹점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베트남은행과 마스터카드는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직불카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장은 "현금 없는 결제 트렌드를 확산하고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최초의 국제카드 라인을 선보였다"며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유력 정치인이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철도 시장 진출 10주년을 축하했다. 현대로템은 러시아 침공에도 철도 사업을 이어와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보리스 콜레스니코프(Borys Kolesnikov) 우크라이나 정당 의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을 통해 "10년 전인 2012년 7월 27일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정기 운행이 이뤄졌다"며 "현대로템 철도는 우크라이나를 여행하는 데 있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와 속도, 편안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3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고속 열차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원에 감사드리고 우크라이나인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5월에 창당된 우크라이나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업가 겸 전 부총리로 활동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해당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우크라이나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10년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90량(9량 편성) 준고속 전동차 공급을 계약을 맺고, 2012년에 납품했다. 2012년에는 차량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리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중국의 오토테크 스타트업 ECARX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ECARX는 26일(현지시간) 코바 어퀴지션(COVA Acquisition Corp)과 스팩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장이 완료되며 ECARX는 'ECX'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에 상장되며 올 4분기 중으로 상장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ECARX의 기업 가치는 38억2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코바 어퀴지션이 신탁한 3억 달러의 현금과 로터스 테크놀로지의 추가 자본 450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ECAR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CARX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투입한다. ECARX의 기존 주주들은 코바 어퀴지션이 기존 주식을 그대로 소유할 경우 약 89%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바 어퀴지션의 CEO가 ECARX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ECARX는 2017년 선쯔위 CEO와 중국 최대 민영자동차 회사인 저장지리 집단의 리수푸 회장이 공동설립한 회사로 자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에 선정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2 인도네시아 K-브랜드 어워드' 자동차 산업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K-브랜드 어워드는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와 현지 마케팅 컨설팅 전문기업 마크플러스(MarkPlus)가 '그로우 위드 이노베이션'(Grow with Innovation)을 주제로 주최한 시상식이다. 양국의 비즈니스와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리서치 조사에서 올해 브랜드 인지도 88.4%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58%를 나타낸 이후 5년 동안 30.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지 타이어 산업의 부흥을 지원하고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품질 제품을 토대로 현지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운전자들의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지 국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토대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규제 강화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1일 글로벌 IT매체인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3월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스팩 감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하반기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재무제표 등 기업 정보를 전통적인 기업공개(IPO) 방식 수준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세이프 하버 규정을 수정하고, 과도하게 장밋빛인 전망에 대해서는 투자자 소송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 스팩 거래를 주관하는 투자은행의 책임 범위를 구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하원 세출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스팩 투자자 보호를 위해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스팩에 대한 새로운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위한 방안들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그동안 스팩 거래를 적극적으로 주관했던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사업을 중단·축소하고 있다. <본보 2022년 4월 6일자 참고 : 씨티그룹, 美 SEC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