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 민족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유럽 시장에서 저평가 된 기업으로 꼽혔다. 음식 배달 업체가 위드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주문이 줄어드는 데다 기업 간 출혈 경쟁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에선 음식 배달 업체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글로벌 독립 투자리서치 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와 딜리버루, 딜리버리히어로가 가장 크게 저평가된 유럽 주식 톱 10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연간 투자 수익률(YTD Return)은 마이너스(-) 57~69%를 기록했다. 가장 손실이 큰 기업은 배달의 민족 모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다. 딜리버리 히어로의 연간 투자 수익률은 -69.7%로 집계됐다. 글로보 등 자회사 일부가 매출 대비 손실을 줄이는 데 실패해 적자 규모가 불어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는 고객 수도 크게 줄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의민족 월간 순사용자(MAU) 수는 2109만7000명으로, 직전 달인 3월(2080만3000명) 대비 10만명 이상 줄어들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폴란드에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할 전망이다. 크지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łatek)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르샤바가 폴란드 공군의 잠재적인 증원 수단으로 KAI FA-50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AI의 제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FA-50이 폴란드 공군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I의 FA-50 수출 소식은 마리우스 부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이 방한 중 KAI를 방문하면서 가시화됐다. 부와슈차크 장관은 지난달 31일 오전 경남 사천 KAI를 방문해 FA-50을 살펴봤다. 특히 폴란드는 최근 FA-50 경공격기의 성능 개량 버전을 36개월 내 납품할 수 있느냐는 질의서를 KAI에 보내 FA-50 도입에 긍정적인 뜻을 전했다. 폴란드는 공군이 운용하던 러시아제 미그(MiG)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면서 이를 대체할 전투기로 FA-50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KAI는 부와슈차크 장관 방한에 앞서 FA-50 폴란드 수출을 타진했다. 국방부 차관을 중심으로 구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로 불리는 짐 채노스 키니코스어소시에이츠 설립자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 폭락을 경고했다. 경쟁 심화로 인해 핵심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이 크게 하락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채노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코인베이스 주가는 현재 엄청나게 과대 평가돼 있다"며 "수수료 수입 붕괴로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는 지나치게 사측에 유리한 중개 거래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면서 "하지만 찰스슈왑과 같이 성숙한 중개회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즐거웠던 축제가 끝나가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바이낸스, 크라켄, 제미니, FTX 등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수수료를 크게 낮출 수밖에 없다"면서 "주요 수익 기반이 축소되는 속도 이상으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노스는 코인베이스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며 이 회사에 대해 공매도 투자를 하고 있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러시아산 원유를 미국·중동산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정유사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과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옛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 4월 433만3000배럴로 전년 동월(812만9000배럴) 대비 46.69% 감소했다. 올해 1~4월 수입량은 1619만7000배럴로 같은 기간 20.96% 줄었다. 정유업계는 일부 물량이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의 계약으로 묶여 있어 단기간에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완전히 중단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거래를 끊겠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원유 도입이 기업 평판을 깎아내릴 수 있어서다. 러시아산 비중도 거래를 중단한다고 해서 정유업계가 타격을 입을 정도로 크지 않다. 극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경·중질유 비중은 4%에 불과하다. 미국은 지난 3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처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도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부분 금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협력업체인 미국 제약업체 TG테라퓨틱스(TG Therapeutics)의 림프종 치료제 유코닉(Ukoniq·움브랄리십)이 미국 시장에서 사라진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TG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유코닉에 내줬던 승인을 취소했다. 유코닉은 변연부 림프종(MZL), 소포 림프종(FL) 등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했었다. FDA는 UNITY-CLL 임상시험의 업데이트된 결과가 지속적으로 유코닉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사망 위험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FDA는 유코닉을 활용한 치료에 따른 위험이 그 이점에 비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유코닉 부작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지 네달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유코닉을 생산하는 TG테라퓨틱스는 유코닉을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FDA는 의료진들에게 유코닉 처방을 중단하고 대체 치료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유코닉을 투여하던 환자에게는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사망 위험 증가에 대해 설명하고 유코닉을 더 이상 투여하지 말라고 권고하라고 했다. 환자들에게도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고 유코닉 복용을 중단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배터리 공장인) 셀라2를 좀 더 램프업(생산력 증대)하고 올해 말까지 셀라3 공장 설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비 랜도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이하 솔라엣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 배터리 자회사 '코캄'의 정세웅 대표와 함께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솔라엣지는 적합한 시기와 기회가 있다면 바로 투자를 실행할 역량이 있다"며 추가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전력…전기차·LFP '관심' 솔라엣지는 이스라엘 태양광업체로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미국, 영국, 독일, 대만 등 전 세계 3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조사인 코캄을 인수했다. 코캄은 최근 충북 음성혁신도시에 연간 2GWh 규모 배터리셀 제조 시설 '셀라2'를 완공했다. 조만간 셋업을 마무리하고 7월 말 양산, 8월 말 출하한다. 5만6000㎡ 크기의 부지에 들어선 셀라2는 코캄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투입됐다. <본보 2022년 5월 25일 참고 '솔라엣지 자회사' 코캄, 배터리 신공장 건설…생산능력 10배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합작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물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지난해 매출이 2배 상승했다. 섀도팍스는 이번 회계연도 내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섀도팍스는 2022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100억 루피(약 1610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배 늘었다. 섀도팍스는 2023년 회계연도에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섀도팍스는 2015년 설립된 물류 전문 스타트업으로 소비자의 집 앞까지 배송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와 반품을 지원하는 역물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섀도팍스는 지난해 기존에 제공하던 공유주방, 운송솔루션 등 자산집약적 비즈니스를 포함한 비핵심 부문을 정리하며 사업 집중도를 높여왔다. 현재 섀도팍스는 인도 내 700개 도시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파트너 12만 명 이상, 월 활성 이용자 70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섀도팍스는 실적을 발표하며 추가 자금조달 추진 의사도 밝혔다. 섀도팍스는 2023년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와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 간 새로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측이 공장 근로자들의 노조화 움직임에 딴지를 걸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리 디테스 UAW 부위원장은 최근 UAW 지도부에게 보낸 서한에서 "얼티엄셀즈가 오하이오주 공장의 '카드 체크' 제안을 완전히 거부했다"며 회사의 '반노조' 행보를 비판했다. 노조 결성을 위한 근로자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카드 체크'는 UAW가 한 기업의 노조가 설립되기 전 근로자들에게 노조 가입에 관심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예비 절차다. 기업이 동의할 경우 UAW는 직원들에 자유롭게 접근해 노조 설립 지지 여부를 확인한 뒤 서명을 받을 수 있다. 전체 근로자의 30%가 동의하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공식 노조로 인정 받는다. 얼티엄셀즈의 행보는 작년 GM이 얼티엄셀즈 노조 설립에 지지의 뜻을 표명한 것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당시 회사는 "노조를 결성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와 UAW가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등 합작 투자 지역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타타모터스에 추월 당해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공급망 병목 현장과 지난달 첸나이공장의 정기 유지 보수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D)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4만22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7% 늘어난 수치다. 다만 판매 순위는 3위로 밀렸다. 로컬 브랜드인 타타모터스가 같은 달 4만3341대를 판매하며 현대차를 1048대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타타모터스에 2위 자리를 내준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타타모터스는 3만5299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3만231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공급망 병목 현장과 첸나이공장 유지보수 작업으로 생산을 중단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15일 연례 공장점검과 유지보수 일환으로 엿새간 첸나이 공장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1위는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약 12만8000대를 판매하며 현지 시장 최강자임을 입증했으나, 앞으로 2위 자리를 놓고 현대차와 타타모터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부산 진구 부전동(서면)에 ‘노랑풍선 부산지사’를 재오픈하고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 선점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사세 확장을 바탕으로 지역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설립한 노랑풍선 부산지사는 패키지 여행사 중 유일하게 전 항공사의 안정적인 항공좌석 확보를 달성 하는 등 매년 송출 급성장 해 왔으며 부산지역 내 직판여행사로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노랑풍선의 전체 고객 중 부산∙영남 지역 고객의 비중이 약 13%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지역 내 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찾아온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고 지속된 위기로 인해 노랑풍선 부산지사 역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잠정적 영업 중단의 상황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를 비롯한 대부분의 관광국가에서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가 점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실제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어 여행수요 회복에 빠르게 대비하고 지역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약 1년 6개월 만에 부산지사의 재가동을 결정했다. 향후 노랑풍선 부산지사에서는 부산, 경상, 영남 등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알리안츠생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과 알리안츠생명 인도네시아는 신용생명보험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용생명보험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사망했을 때 미상환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해주는 보험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알리안츠생명과 협력을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작년 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은행을 부쿠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상승하면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넵튠의 자회사인 X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여해 3D 공간 구축 솔루션 전문 기업 어센트와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라우딩 컴퓨팅 방송 · 통신, 위성통신 및 차세대 정보통신, 각종 통신 장비 및 부품, 기타 IT제품 박람회로서, 1979년부터 개최된 유서 깊은 행사이다. 어센트(Awecent International Pte Ltd)는 싱가포르 미드뷰시티 신밍지구에 위치한 3D 공간 구축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360도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한 가상공간을 제작하고 있다. 향후 진보된 VR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된 가상공간에 NFT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 예정이다. 양사는 싱가포르 지역의 3D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어센트가 촬영한 360도 영상을 바탕으로 3D 디지털트윈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차후 싱가포르 전역의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메타커머스(meta-commerce)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이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