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NVX-CoV2515'을 개발하기 위해 임상 3상에 돌입한다. NVX-CoV2515가 개발에 성공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 확대에 날개를 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노바백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NVX-CoV2515' 관련 임상 3상을 호주에서 시작한다. 연구진은 앞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 'NVX-CoV2373'(제품명 누백소비드)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뛰어난지 검증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호주에서 13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물 2회 투여 후 면역 반응을 10개월간 관찰한다. 올 하반기쯤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노바백스가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한 이유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지속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유행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잔존한다. 국내보다 먼저 오미크론 대유행을 겪은 미국은 하위 변종 BA.2.12.1이 우세종이 되면서 주 평균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일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맘스타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인허가를 마치고 유통 및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올해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6월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추가적인 인허가 등록을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맘스타민은 모유올리고당 핵심성분인 투에프엘(2’-FL)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리바바,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판매 중이다. 투에프엘은 다양한 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장건강 및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2011년 설립한 에이피테크놀로지는 HMO 대표 성분 제조 기술을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받아 사업을 영위 중이다. 현재 보유한 국내 특허는 19건, 국제 특허는 24건에 달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이커머스와 미국 한인 약국을 기점으로 오프라인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라며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베트남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인허가를 획득하고 아시아
[더구루=최영희 기자] 폐배터리 리사이클 전문기업 어스앤배터리가 2일 미국 나스닥 기술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스앤배터리는 ▲전기차 폐차 ▲회수한 폐배터리 진단 및 평가 ▲폐배터리 재사용 ▲2차전지 소재 추출이 가능한 재활용 공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한 국내 폐배터리 자원순환센터다. 본사는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2만6700㎡(8000평), 건축면적 1만488㎡(3174평) 규모다. 500여대의 폐전기차를 실내 보관할 수 있고, 연간 1만대의 전기자동차 해체와 5000톤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면서 폐배터리 및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수거센터 40개, 재사용 및 재활용순환 공장 20개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국가에서 폐배터리 수거 및 진단 사업을 적극 진행해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독보적인 폐배터리 리사이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스닥 기술상장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항공기 에어버스 321 네오(A321neo)의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도입기 A321네오는 독일 함부르크 핀켄 베르더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시설에서 확인됐다. 엔진 미장착 상태로 일부 도색을 마친 채 공개됐다. 창문은 가림막으로 가려졌고, 동체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그려졌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말한다.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에 A321 네오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대한항공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A321네오는 2개의 좌석등급으로 구성됐으며, 보다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6시간 내외 단거리 노선운영에 최적의 기종으로 꼽힌다. 주로 동남아시아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이미 A321네오를 도입해 5대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네오를 2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가 자사주 매입 중단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대량의 스타벅스 주식을 사들였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단이란 카드를 꺼냈던 그의 취임 일성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CEO는 지난달 10일 두 차례의 거래에 걸쳐 13만7500주의 스타벅스 주식을 구입했다. 스타벅스 보통주 12만600주는 주당 평균 72.6064달러(약 9만860원), 1만6900주는 73.0978달러(약 9만1500원)에 거래됐다. 가격 범위는 12만600주의 경우 한 주당 72.08~73.0775달러(약 9만200원~9만1400원)에, 1만6900주의 경우 한 주당 73.08~73.14달러(약 9만1440원~9만1530원)였다. 이어 지난 12일 하워드 슐츠 CEO는 스타벅스 보통주 7만2500주를 추가로 샀다. 주당 평균 가격은 이틀 전에 비해 떨어진 68.8509달러(약 8만6100원)였다. 가격 범위는 68.46~69.20달러(약 8만5600원~8만6600원)로 형성됐다. 두 번의 거래를 통해 하워드 슐츠 CEO가 사들인 스타벅스 보통주의 규모는 1498만3375
[더구루=최영희 기자] 광엔진 설계 전문기업 라이팩이 싱가포르 엑스포전시장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22’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 2022’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시장조사 전문기업 인포마테크가 주관하며 6월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여해 통신, 클라우드를 포함한 ICT 분야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라이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트랜시버용 광엔진(100G-SR4, 100G-CWDM4, 100G-LR4), ToF(Time of Flight)센서용 광엔진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위 제품들은 세계 최초로 전자 소자와 광소자를 하나의 패키징으로 웨이퍼 단위에서 구현한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술이 적용됐다. 라이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광트랜시버용 광엔진은 데이터 센터의 100Gbps급 라인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년 이내 400Gbps급 제품에 적용될 예정으로 라이팩의 O-SIP 기술 개발에도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ToF센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SK-2·시세이도·랑콤 등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이니스프리의 베트남 매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2일 베트남 뷰티 전문지 EVA.VN이 선정한 베스트 스킨 토너 톱 15에 이니스프리 그린티 밸런싱 스킨이 3위에 올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린티 밸런싱 스킨이 SK-2와 시세이도, 랑콤 등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높은 순위에 등극했다는 것이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K-2와 시세이도는 각각 6위, 7위를 차지했다. 랑콤은 8위다. 이니스프리에 따르면 그린티 밸런싱 스킨은 물 대신 100% 녹차수를 사용해 피부의 수분감을 채우고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다. 과잉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가벼운 제형에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되면서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10월 호찌민 시내에 첫 매장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시장 내 뷰티 브랜드로는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자연주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니스프리는 녹차와 인삼, 콩 등 한국적인 재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한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항공기 지상조업 회사인 제텍스(Jetex)와 제휴해 2024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승객 서비스를 위한 이착륙장(버티포트)를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항공산업 박람회(EBACE 2022)에서 양해각서(MOU)를 맺고 버티포트 개발에 협력했다. 이들은 마이애미와 싱가포르, 파리에서 잠재적인 UAM 노선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이미 해당 시장에 진출한 제텍스의 핵심 우선 순위 영역이다. 크리스천 바우어(Christian Bauer)는 볼로콥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텍스와 이번 MOU 체결은 여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통합된 UAM 운영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볼로콥터는 2인승 볼로시티 멀티콥터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비행에 맞춰 유럽연합(EU) 항공안전청(EASA)에 형식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미국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노보루프(Novoloop)'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기후변화, 그린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일본 미슬토(Mistletoe)와 공동으로 최근 마감한 노보루프의 1000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 A시리즈 연장 펀딩라운드를 주도했다. 지난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를 통해 베팅한지 약 3달 만이다. 노보루프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4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기술과 제품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내 캘리포니아주에 원료 전처리 장치 시설을 구축하고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파일럿 제품인 '오이스트르(Oistre)' 1미터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구축, 고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이스트르는 일반 TPU보다 탄소발자국을 최대 46%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노보루프의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자금 투자와 함께 노보루프에 공정 개발 과정에서의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펀딩 라운드에 참여한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포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미국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출시 반년도 안 돼 나란히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아이오닉5'와 'EV6'는 올들어 5월 말 미국 누적판매는 각각 1만839대와 1만1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이오닉5와 EV6는 각각 1918대와 2088대 판매됐다. 이는 현지 출시 반년도 안 돼 이룬 성과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12월 말 공식 출시됐다. 트림별 3만9700~5만4500달러(약 4690만~644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EV6의 경우 아이오닉5 출시 2개월 뒤인 지난 2월 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배터리 용량과 트림에 따라 4만2115~5만7115달러(한화 약 5043만~683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연말 이들 모델의 누적 판매량이 2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 보조금 혜택과 현지 최고 수준 마일 보증을 제공하는 데다 현지 전기차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판매고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 전기차 고객을 최대로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블록체인 게임 '월켄(WalKen)에 투자하며 게임 분야 투자를 확대했다. 월켄은 1일(현지시간) 투자 라운드를 통해 470만 달러(약 59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 라운드에는 후오비벤처스를 비롯해 애니모카브랜즈, 모닝스타 벤처스, 가프 캐피탈 파트너스, 덱스 벤처스, 일드길드게임즈, 일드길드게임즈 SEA, 빅브레인 홀딩스, 문체인 캐피탈, 올리브X, 젠블록 캐피탈, NFT 테크, 스낵클럽 등이 참여했다. 후오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월켄을 신체활동을 게임화한다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있는 솔라나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다. 월켄 유저는 걷기, 달리기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다른 유저들과 신체활동량을 가지고 경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유저들은 Gems라는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또한 WLKN이라는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WLKN을 통해서 유저는 게임 캐릭터를 성장시키거나 NFT(대체불가토큰)도 구매할 수 있다. 웬켄은 현재 110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1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하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3개월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달 31일 기존 미국 ‘이지스 스파인’의 8개 대리점에 대한 모든 판매 권한을 미국 신설 법인인 ‘엘앤케이 스파인’으로 양수함으로써 연간 약 180만 달러(22억 3000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달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된 신제품 ‘패스락-TM’ 약 77만 달러(9억 8000만원)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 달에 ‘패스락-TM’ 약 15만 달러 (1억 9000만원) 추가 수출분을 포함해 ‘LnK/OpenLoc-L’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총 117만 달러(14억 5000만원)를 미국 ‘엘앤케이 스파인’에 수출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약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는 "앞으로 우리 회사는 미국뿐 아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