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셜미디어 내 봇, 스팸 계정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봇, 스팸 감시 솔루션 '루나크러쉬'는 지난 2년동안 암호화폐 관련 스팸이 3893.8%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루나크러쉬는 2019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소셜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루나크러쉬는 현재 암호화폐 관련 스팸은 사상 최고 수준이며 소셜미디어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지난 2년동안 스팸양이 1374%가 증가했으며 유튜브의 경우에도 359.2%가 증가했다. 루나크러쉬는 스팸 자체를 통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진단했다. 너무나 많은 양이 사람들의 관리를 벗어난 밤 시간에 은밀하게 올라올 뿐 아니라 스팸 계정을 대대적으로 삭제하면 전체 계정의 상당수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위터는 전체계정에 5% 가량이 스팸계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절반까지 계정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루나크러쉬 측은 "트위터와 같은 웹2 플랫폼은 계정의 규모가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스팸 계정을 눈감아주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이 IT 산업의 성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4일 코트라 인도 벵갈루루무역관의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은 2021년 45억3947만 달러(약 5조6900억원)에서 2026년 161억4578만 달러(약 20조2300억원)로 4배 가깝게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성장은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경제 활동 가능 인구 연령층 확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인도 인구는 올해 14억명을 돌파했고, 2027년에는 14억7000만명에 이르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 평균 연령은 약 29세로 매우 젊다. 경제 활동의 중심인 25~49세의 비중은 2010년 34.1%에서 2025년 37.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T 생활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지속해서 증가한다는 의미로 IT 시장 규모와 이에 필요한 인프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스토리지·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네트워크 등 컴퓨팅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는 형태에 따라 △기본 인프라를 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과 함께 소외계층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이탈리아 판매법인은 최근 옥스팜 이탈리아 지부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옥스팜 이탈리아 커뮤니티 파트너'(Oxfam Italia Community Partner)로 활동을 시작했다. 옥스팜은 이탈리아를 포함 전 세계 90개 이상 국가에서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사업 등을 이어가는 글로벌 구호개발기구다.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취약 계층 아동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불우한 환경 교육 과정을 담당할 교육자를 비롯해 교육 장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수범 한국타이어 이탈리아법인장은 "공평한 교육과 평등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들에게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69년 이탈리아 내 판매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현지 유통업체 공급을 위해 사무실을 설립한 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스타트업 ASKA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개발 중인 가운데 2023년 초까지 비행 테스트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ASKA는 eVTOL 시제품으로 비행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2026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ASKA는 eVTOL을 2018년부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공장에서 개발 중이다. 올해 초 ASKA는 설계, 분석, 복합 재료, 첨단 재료 개발, 충돌 역학, 배터리, 구조 테스트에서 ASKA를 지원하는 IT 서비스·컨설팅 회사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와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ASKA는 eVTOL 1~30마일 사이의 짧은 여행에 사용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차량이 최대 250마일까지의 장거리 여행에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자동차처럼 도로를 주행할 수 있고 공항에서 eVTOL 또는 짧은 이착륙(STOL)으로 이륙할 수 있게 '드라이브 앤 플라이(drive and fly)' 차량의 개념이다. eVTOL는 250마일의 범위와 시속 150마일의 최대 속도를 자랑한다. 차량이 eSTOL로 기존 활주로 이착륙을 수행할 때 수직 이착륙보다 30%~60% 적은 에너지를 사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 전자사업부가 대만에 이어 중국에도 반도체 소재 신공장을 짓는다.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포진해 있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 중국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5억5000만 위안(약 1029억원)을 투자, 장쑤성 장지강에 첨단 반도체 소재 통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9에이커 규모 부지에 박막 재료와 전자 특수 가스 생산 공장, 창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머크는 올해 초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만 최소 10억 위안(약 1870억원)을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대만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7년간 반도체 사업에 5억 유로(약 6681억원)를 투자한다. 1989년 대만 첫 진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본보 2021년 12월 15일 참고 머크, 대만 투자…반도체 소재 제조·연구능력 강화> 대만 가오슝 소재 남부사이언스파크 내 15만㎡ 이상 규모의 반도체 재료 제조 기지를 짓고 통합 소재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대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업계가 올 상반기 선박 수주 확대로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남은 하반기 업황은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치솟는 철강재 가격과 기자재 비용 상승 외 러시아 프로젝트 대금 지급 리스크, 현장 인력난 가시화 등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어서다. 4일 산업연구원(KIET)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 해 국내 13대 주력산업 중 조선업 수출이 전년 대비 20.2%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3.4%, 하반기에는 16.9% 줄어든다. KIET는 △코로나19 수주절벽에 따른 물량 감소와 2019~2020년의 낮은 계약 선가 영향 △러시아 제제로 인한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선박·기자재 수출 제한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선박 인도 연기 가능성 등으로 조선 분야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조선 분야 내수의 경우 연간 29.2% 감소한다. 특히 상반기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하반기는 더 부정적이다. 올 하반기에는 2019년 LNG운반선 발주 증가, 지난해 발주된 중소 컨테이너선의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신생 전기항공기 회사 '릴리움(Lilium)'이 자체 배터리셀 개발에 나선다. 미국 리튬 생산 업체 '리벤트(Livent)'와 리튬금속배터리 기술 연구에 손잡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리벤트와 고성능 배터리셀에 사용할 리튬 금속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릴리움은 리벤트와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자체 전기항공기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기존 포르쉐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파트너사인 독일 '커스텀셀즈(Customcells)' 등과 전기항공기용 배터리 개발에 협력해왔다.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 공동 전선을 꾸리는 동시에 자체 개발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릴리움은 전기항공기 '릴리움 제트'를 통해 배기 가스가 없는 항공기 탈탄소화에 앞장서는 회사다. 독일 뮌헨에 본사와 제조 시설을, 유럽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약 450명의 항공 우주 엔지니어 등이 근무하고 있다. 리벤트는 약 80년 업력을 가진 세계 최대 리튬 공급 업체 중 하나다.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에 리튬을 공급한다. 차별화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매핑 드론 제조업체인 이벤트38 언맨드 시스템(Event 38 Unmanned Systems, 이하 이벤트38)은 수직 이착륙(VTOL) 기능과 3파운드의 탑재량을 갖춘 고정익 매핑 드론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벤트38은 'E400' eVTOL 매핑 드론을 출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 있는 본사에서 설계, 제조된다. 매핑(Mapping)은 지역좌표 지정 후, 자동비행 드론이 해당 지역 촬영사진을 항공사진 측량 등을 활용해 3차원으로 지도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지만 농업분야에서 원하는 농작물의 변화, 작물 추적, 농약 살포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건설분야에서는 건물 균열 점검, 각종 시설 검사 활용과 수색작업에서 헬기와 비행기보다 빠른 실종자 수색에도 도움이 된다. 매핑 드론 E400은 비행 시간이 90분인 초고성능 드론이다. 추가 비행 시간은 더 넓은 범위와 추가 여유를 의미하므로 운영자는 단일 임무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또 고도와 바람이 많이 부는 조건에서 훨씬 더 안정적이어서 멀티로터 드론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400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Polestar)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전기 세단 모델 '폴스타5'의 디자인 특허 이미지가 공개됐다. 실제 양산 모델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지식재산청(EUIPO)은 최근 폴스타5의 특허 이미지를 공개했다. 폴스타5 디자인은 이미 지난 2020년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통해 공개됐으나 이번 특허 이미지에는 전면 에어벤트 부분의 변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겼다. 실제 양산 모델과 가장 가까운 모습일 것이라는 평가다. 폴스타5 디자인은 폴스타 브랜드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미래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계는 폴스타5가 이르면 12월 초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특허 이미지 외 공개된 사항은 없지만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는 이르면 내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고어구겐하임(Gores Guggenheim)과 합병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업체 엠바크 트럭스(이하 엠바크)가 경찰차 등 공적 업무 수행 차량과의 소통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섰다. 긴급 상황 시 통제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갓길에 정차하는 등 공공도로 안전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엠바크는 최근 미국 텍사스 공공안전부(Texas DPS·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사 자율주행 트럭에 공적 업무 수행 차량과 상호 작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서다. 긴급 상황 시 법 집행 차량을 식별하고 감속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텍스사 공공안전부와 통신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 등을 조율한다. 이는 엠바크가 미국 선 벨트(sun belt) 지역에서 자율주행 트럭 운영을 위해 필요한 기술로 제시한 16가지 중 하나다. 선 벨트는 미국 남부 15개 주에 걸쳐 있는 지역을 말한다. 엠바크는 현재 11가지 기술 개발을 달성한 상태로 이번 기술을 포함해 총 5가지 기술 개발을 남겨두고 있다. 궁극적으로 자율주행 트럭이 공적 업무 수행 차량의 조명 또는 기타 신호를 식별해 요청에 따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콜롬비아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가 예상된다. 콜롬비아 국립식품의약품감시원(INVIMA)이 해외 생산 의약품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규정을 변경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콜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수입의약품에 대해 GMP 인증을 인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콜롬비아 식약원은 세계보건기구(WHO)·범아메리카보건기구(PAHO)가 인정하거나 국가와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한 실험실이 있는 제약·바이오기업에 한해 GMP 별도 인증이 면제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 기업이 콜롬비아로 의약품 수출 시 별도의 GMP 인증을 위해 소요됐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콜롬비아 식약원이 콜롬비아에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 제조공장을 시찰하고 별도의 GMP 인증을 내리는 방식이었다. 기업들은 콜롬비아 식약원 관계자의 출장비를 부담해야 해 부담이 컸다. 또한 인증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10개월에서 12개월이었다. GMP 인증 절차가 완화되면서 국제 규제당국의 GMP 인증을 받으면 콜롬비아에 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수출 시간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줄어들었다. 녹십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대마초에 대한 규제법을 개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약류관리법 등 법적 규제로 인해 금기시하던 대마초가 최근 의약품 원료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어서다. 국내서도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일본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전문가 위원회는 지난달 25일에 만나 1948년에 제정된 대마초 규제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 대마초로 만든 뇌전증 치료제를 승인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제약·바이오기업은 의료용 대마초를 뇌전증 치료제와 항암제, 치매·파킨슨병 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기 위한 정식 대학 교육 과정도 신설됐다. 일본 외교부도 글로벌 추세에 따라 대마초 의약품을 허가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 관련 부처들이 개정 논의를 진행한다. 법무부도 대마초 규제법을 개정하기 위한 제안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의 의료용 대마초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