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 업체 'WM모터'가 홍콩증시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전세계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WM모터 IPO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WM모터는 1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다. 공개된 신청 서류에는 IPO 일정과 가격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 WM모터는 2015년 설립됐으며 2018년 9월 첫 전기차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8만349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WM모터는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어 대중시장을 공략, 생산량을 늘리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자체 모듈형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통해 WM모터는 신규 차량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가격을 낮췄다. WM모터는 중국 내 타 전기차 업체들이 세단과 크로스오버 전기차 생산에 집중할 때 전기 SUV에 집중해 기대를 받고 있으며 블랙베리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WM모터는 올해 하반기 신모델인 M7을 출시한 후 5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WM모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170% 증가한 47억 위안(약 8800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적자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WM모터는 전체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미국 컨트롤드써멀리소스(Controlled Thermal Resources Ltd, 이하 CTR)로부터 배터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수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손잡고 배터리 공장 투자에 속도를 내며 이를 지원하고자 리튬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CTR과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10년 동안 연간 최대 2만5000MT(메트릭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받는다. CTR의 헬스 키친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을 조달한다. CTR은 캘리포니아주 솔턴 호수의 지열 지대를 개발해 리튬을 생산하는 헬스 키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폐쇄형 리튬 추출 공정을 적용해 쓰고 남은 물과 염수를 다시 지하로 주입하고 전통적인 생산 방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했다.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 자금도 마련했다. 연간 30만MT 이상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리튬을 확보하고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2억 파운드(약 3130억원)를 투입해 테스트 시설을 짓는다. 영국과 미국 기가팩토리에 이어 추가 설비 투자를 발표하고 배터리 양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브리티시볼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억 파운드를 쏟아 웨스트미들랜즈에 테스트 시설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물류 부동산 개발 회사 프로로지스(Prologi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규 거점을 '햄스홀'(Hams Hall)이라 명명하고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주력한다. 브리티시볼트는 이번 투자로 150개가 넘는 숙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영국 북부 노섬벌랜드 기가팩토리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브리티시볼트는 35억 파운드(약 5조4880억원)를 투자해 노섬벌랜드 블리스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3분기 말까지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이르면 2024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증설을 지속해 2027년까지 최대 38G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브리티시볼트는 이미 고객사를 확보했다.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로터스 자동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확대와 경기 회복으로 미국 휴대전화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했다. 6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의 '미국 휴대전화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휴대전화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억4500만대를 기록했다.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1%씩 증가해 1억5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5G 지원, 더 긴 배터리 수명, 그래픽 집약적인 어플리케이션·게임, 더 높은 사운드·카메라 품질, 더 안전한 안면 인식·기타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한 비접촉 결제와 같은 첨단 기능이 신규 스마트폰 수요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제품은 폴더블폰이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0~2021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7% 성장한데 반해 폴더블폰 시장은 148%나 성장했다.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1~2024년 연평균 53% 증가해 2024년 3000만대를 웃돌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5G가 미국 소비자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쌍용차 해외 전략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쌍용차 영국법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쌍용차 영국법인은 지난해 50만6000파운드(약 8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470만 파운드(약 73억원) 세전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4420만 파운드(약 690억원)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쌍용차 영국법인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업황이 개선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1525대를 판매했다. 올해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신모델과 첫 전기차 모델인 이모션이 출시되면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차는 지난달 18일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현재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KG컨소시엄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 가격이 700% 이상 치솟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튬 가격이 급등하며 LFP 배터리가 비용 우위를 잃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리튬은 작년 초부터 700% 이상 급등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코발트와 니켈이 지난 1년 동안 각각 85%, 55% 오른 점을 감안하면 니켈의 상승폭은 다른 광물보다 크다. 이는 LFP 배터리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LFP 배터리는 3월 기준 kWh당 36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0.7% 급등했다. 가격 상승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계획된 모든 리튬 광산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배터리 등급 리튬은 2030년까지 약 22만 미터톤(M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배터리 기업 SES의 차차오 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데 약 2년이 걸리지만 리튬 광산 개발에는 최소 8년이 걸린다"라며 "배터리 수요에 맞춰 리튬 채굴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유리천장'을 깬다. 양성 평등한 조직 문화를 달성하기 위해 여성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코로나19로 불확실한 경영 상황이 계속되며 나이, 성별 등의 과거 문법에서 벗어나 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공정한 사회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PMI는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성 임원을 적극 채용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여성 고위 임원을 전체의 35%로 늘리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서 PMI는 임직원 비율을 남녀 동등하게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기준 여성 관리직 비중이 39.7%를 기록해 올해 목표인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PMI 전체 여직원 비율은 전체의 33%를 차지한다. 아울러 다양성 및 포용성에 대한 직무 책임을 진 임원을 발탁해 양성 평등한 조직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선 그간 견고했던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깨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1980년대 후반 이후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 여직원이 증가한 만큼 여성 임원도 당연히 늘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환각을 일으키지 않는 대마초 성분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하 CBD)가 알츠하이머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지 능력 저하 속도도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에 대한 CBD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초기 단계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상 완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CBD는 카나비스 사티바(Cannabis Sativa)에 존재하는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식물 카나비노이드(Phytocannabinoids) 물질 가운데 하나다. 염증, 수면, 기분 관련 효과가 보고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CBD에는 대마초 식물에 있는 향정신성 물질 THC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CBD 제품에는 0.3%를 넘지 않는 THC가 있을 수 있다. 지난 2019년 재대한약침학회의 영문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에 실린 우석대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CBD가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요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CBD를 THC(대마초에 함유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와 함께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잔뜩 움츠렸던 카지노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상 회복·리오프닝으로 여행심리가 부쩍 오른 데다 하늘길도 열리기 시작하면서 V자 반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정부도 국내 여행과 소비를 장려하는 가운데 국내외 카지노 기업들이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에 위치한 카지노 기업들이 속속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2014년 중국의 반부패법 시행 이후 마카오 VIP 시장 수요가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로 확대되면서 우후죽순 생겨난 카지노 기업들이 리오프닝 흐름에 따라 본격적인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필리핀 카지노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가 예상된다. 미국 카지노 기업 라이트앤원더(Light&Wonder) 아시아 담당 부사장 켄 졸리는 "마닐라·클라크 등 주요 도시의 항공선 노선 회복에 따라 필리핀 카지노의 단계적 레벨업이 관측된다"고 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역시 필리핀 카지노 산업 규모가 2019년의 8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성적은 합격점이다. 마닐라 대형 카지노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이 인수한 리빙 가구 업체 지누스가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베이와 맞손을 잡았다. 지누스가 아마존 1위 메트리스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현대백화점 해외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호주 이베이를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 매트리스와 이불 커버, 베드 프레임 등 일부 품목을 최대 60% 할인하고 무료 환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슈퍼 슬림 미니멀리스트 메탈 베드 베이스 판매가를 289달러에서 139달러로 내렸다. 로우 모던 스튜디오 베드 베이스는 219달러로 기존(318달러)보다 31% 할인했다. 탑 포켓 스프링 매트리스는 659달러에서 399달러로 세일한다. 베드 베이스와 매트리스와 어울리는 이불 커버도 준비했다. 클라우드 리넨 웨이브 100% 커튼 터프드 두나 커버 세트 러스트는 49.95달러에서 24.98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의 약점으로 꼽혔던 온라인과 해외 경쟁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3월 지누스 지분 30%를 7747억원에 인수하면서 이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그룹의 정용진·유경의 '따로 경영'이 11년을 맞았다.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에서 각자의 색깔을 내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이들 남매는 같은 듯 다른 경영 전술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부회장은 식품과 유통채널, 정 총괄사장은 패션·뷰티 등 각각 다른 사업 영업에 집중하며 그룹의 유통 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따로 경영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신세계로부터 대형마트 부문을 인적 분할해 별도법인 이마트를 출범하며 분리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11년이 지난 현재 정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는 미국을, 정 총괄사장이 진두지휘하는 신세계는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최근 몇 년 동안 인수한 해외기업 명단에는 굵직한 미국 업체가 연이어 등장했다. 이마트의 공격행보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 부회장의 경영 철학이 녹아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름 휴가시즌이면 선진 유통채널 탐방 등을 위해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지난 2018년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 홀딩스(Good Food Holdings)를 인수가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북미 지역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며 차(Tea) 브랜드 정리에 들어갔다. 한국코카콜라는 국내 트렌드에 맞춘 제로 칼로리 음료 제품군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어니스트(Honest) 차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올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어니스트 키즈(Honest Kids) 라인의 유기농 주스 제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산해 유통한다는 입장이다. 어니스트 키즈 포트폴리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어니스트 키즈 라이센싱 사업이나 다른 카테고리로의 혁신 기회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앞으로 코카콜라가 북미 지역에서 선보이는 주력 RTD 차 음료제품은 골드 피크(Gold Peak)와 피스 티(Peace Tea)가 될 전망이다. 골드 피크는 지난 2006년 론칭된 브랜드로 출시 10년이 지난 2015년 10억 달러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진짜로 내리는 방식으로 차 제조방식을 변경한 이후 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피스 티는 과일맛을 앞세워 Z세대를 겨냥한 차 음료다. △라즈베리 △복숭아 △망고 △레몬 등의 맛이 있다. 재미있고, 자유로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