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체코의 게임개발사를 인수하며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수집형 모바일 카드 게임을 주로 개발하는 체코의 '노트르게임(Notre Game)'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현금과 일부 주식을 지불했으며 상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니모카브랜즈에 인수된 노트르게임은 게임디자이너인 이르지 미코라시(Jiří Mikoláš)가 2016년 설립했다. 노트르게임은 설립 이후 수집형 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해왔다. 노트르게임이 2017년 2월 처음으로 출시한 '스크래치 워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수집형 카드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스크래치워즈는 보드게임 형태의 오프라인 게임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버전이 동시에 존재한다. 스크래치워즈의 실물카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지역에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200만 유로(약 27억원)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버전 유저 중 12%가 실제 매장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해 스크래치워즈 앱에 카드를 등록했다. 노트르게임은 애니모카브랜즈 인수 후에도 독자적인 경영 방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더스AI와 흡수합병 예정인 특수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가 올해 4월까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마이더스AI는 흡수합병을 결정한 제이슨앤컴퍼니의 올해 4월까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다. 마이더스AI는 지난 18일 201강종 제품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특수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으로 제이슨앤컴퍼니의 실적은 마이더스AI로 반영됨에 따라, 마이더스AI는 올해 매출액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2002년 설립돼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주요기업과 포스코. 현대제철과 같은 국내 주요 철강업체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 고부가 제품을 생산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국내 ∆대형 철강 유통사 ∆자동차 생산 업체 ∆건설 관련 업체 ∆구조용·배관용 파이프라인 생산 업체 등이 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약 57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4월까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전 세계 탈(脫)탄소화 촉진을 위해 약 4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테마섹은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투자 플랫폼인 '젠제로(GenZero)'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테마섹이 전액 출자하는 자회사로, 우선 초기 자본으로 50억 싱가포르달러(약 4조56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기술 기반 솔루션 △자연 기반 솔루션 △탄소 생태계 조력자 등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재정적 수익과 함게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다는 목표다. 젠제로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같은 탄소 감축·제거 기술과 지속가능한 항공기용 연료(SAF)와 같은 고급 바이오 연료 등 탈탄소화 기술의 상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탄소 배출 감축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자연 생태계 보호·복원·관리하는 기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기후 자문 서비스, 탄소 거래 인프라, 탄소 측정·보고·검증 기술 등에 투자한다. 프레드릭 테오 젠제로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세대를 위한 탈탄소화라는 공통의 목적으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자금 투자를 비롯해 피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추진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수소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강화된 환경 규제가 경쟁력을 약화시켜 오히려 규제가 약한 중국과 인도에 도움을 준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즈는 6일(현지시간) "포스코가 강화된 규제와 고객 요구에 직면해 철강 제조 공정을 덜 오염시키려는 노력으로 펼치고 있으나 이는 중국과 인도 경쟁업체에 비해 비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세계 6위의 철강 회사 포스코는 한국 최악의 오염원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포스코가 점성탄을 사용해 철광석을 녹이고 산소를 제거하는 기존의 금속 생산 공정은 탄소 집약적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공정은 경쟁국인 중국과 인도가 환경규제 압력을 덜 받아 회사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즉, 포스코의 녹색 성장을 위해서는 철강 만드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포스코는 2050년까지 석탄을 수소로 대체해 국내 규제가 강화되고 저탄소강 제품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강 공정의 탈탄소 비용이 약 40조원(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 세단 모델 '쏘나타'가 수익성을 문제로 단종설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달 미국 판매가 절반으로 급감했다. 동일 플랫폼의 기아 K5 판매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5053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1만3487대) 대비 63% 급감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전년(4만4260) 대비 66% 감소한 1만4859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불거진 단종설과 공급망 병목 현상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 생산을 대신 GV70 전기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K5도 단종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부진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K5의 지난달 미국 판매는 전년(1만2459대) 대비 62% 급감한 6014대 판매에 그쳤다. 누적 판매량은 2만9390대로 전년(4만2479대) 대비 31% 하락했다. 기아는 같은 달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인 쏘렌토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SUV의 공급 부족으로 전년(8만298대) 대비 28% 감소한 5만7941대를 판매하는 등 선전, K5와 대조를 보였다. 월평균 1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진출 30년을 맞았다.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일환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필요한 전력을 100% 확보등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EGS 경영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2030년 아모레의 아름다운 약속'(2030 A MORE Beautiful Promise) 주제로 한 보고서에는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실천해온 지속가능경영의 노력과 성과 등이 제시됐다. 특히 친환경 생산 공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양광발전과 국제녹색인증 조달을 통해 그린 파워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PCR 플라스틱을 도입했으며 공병 재활용 프로젝트를 개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경우, 2021년 기준 55만 명 이상의 고객이 공병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NFT(대체불가토큰)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SFC는 6일(현지시간) NFT가 2차 시장의 비유동성, 큰 변동성, 불투명한 가격 책정, 해킹,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SFC는 NFT 투자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잠재적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면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NFT가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 예술 작품, 음악, 비디오 등 단순히 수집하는 형태라면 이는 수집품의 영역이기 때문에 SFC의 규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일부 NFT가 이 경계를 넘어 투자 수단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다양한 NFT가 스테이킹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킹이 가능한 NFT를 구매한 소비자는 자신이 소유한 NFT를 예치해 일부 지분을 획득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FC는 이런 NFT를 집합증권투자(collective investment schemes, CIS)보고 주목하고 있다. 이를 판매하고자 하는 판매자는 향후 홍콩에서 NFT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와 손잡고 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 시장 확대를 노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라자다 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화수의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미드이어세일(Mid Year Sale)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전개한다. 설화수는 이번 행사에서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50% 할인쿠폰 △최대 1000바트(약 3만6500원) 할인 쿠폰 △매 500바트(약 1만8200원) 구매 시 40바트(약 1460원) 할인쿠폰 △윤조 에센스 1병 구매 시 윤조 에센스 1병 사은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자음생 △윤조 △진설 등 설화수에서 전개하는 여러 라인의 뷰티 아이템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15~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지역 실적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나타내자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지역 매출은 3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로부터 독일에서 피소됐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예측 기능에 대한 특허를 침해한 혐의다. 케이미즈라는 최근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을 상대로 소장을 냈다"라고 밝혔다. 쟁점이 된 특허는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배터리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가 개발했다. 케이미즈라는 삼성전자가 독일 특허를 침해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케이미즈라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제품 개발 중 많은 시간을 들여 테스트를 하기보다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남은 배터리 수명을 도출하는 것이 정확하다"라며 "안드로이드 OS의 초기 버전을 탑재한 삼성 모바일의 배터리 수명 예측 기능은 해당 특허를 도용했다"라고 지적했다. 갤럭시 S22를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은 소송 영향을 비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대부분이 배터리 수명 예측 기능을 내재하고 있어 삼성을 시작으로 다른 업체들로까지 소송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케이미즈라는 특허를 구매한 후 이를 토대로 소송을 제기해 수익을 내는 회사다. IBM과 샤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의 미국 벤처투자사인 GS퓨처스가 미국 카프라 바이오사이언스(Capra Biosciences, 이하 카프라)의 2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친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하는 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프라는 6일(현지시간) "프리 시드 라운드에서 180만 달러(약 22억5300만원)의 자금을 유치했다"라고 밝혔다. GS퓨처스와 E14펀드, 사반투스 벤처스, 애시메트리 벤처스, 탈탄소화 컨소시엄, SOSV 등이 참여했다. 2020년 버즈니아주에 설립된 카프라는 연속흐름 생물 반응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도모하는 회사다. 미국 국방부와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인 협력적연구개발협정(CRADA)을 체결했다. 카프라는 조달 자금을 쏟아 반응기의 용량을 확장하고 항노화·항주름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 성분 '레티놀'을 생산한다. 이어 항공·산업용 윤활유를 양산해 1500억 달러(약 180조원) 규모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어 3기가톤(Gigaton)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엘리자베스 온데르코(Eli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톱2'에 올랐다. 현대차는 4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 자동·운전면허청(DVLA·Driver and Vehicle Licensing Agency)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BEV 시장에서 점유율 9.2%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와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른 성과다. 영국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의 판매 집계가 미뤄지며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테슬라는 중국 봉쇄 조치 영향으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률이 하락, 수출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위는 점유율 10.2%를 기록환 BMW가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점유율 8.6%로 기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 8.1%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시장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3개월(3~5월)간 현대차·기아 양사 합산 BEV 시장 점유율은 14.6%로 테슬라(20.0%)와 폭스바겐그룹(15.3%)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이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 캐나다 제약사 알렉토스 테라퓨틱스(Alectos Therapeutics)의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알렉토스의 파킨슨병 치료제 'AL01811'에 7억700만달러(약 8880억원)를 투자한다. 일단 1500만달러(약 190억원)를 선투자하며 임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AL01811은 리소좀의 산(Acid) 수치를 교정하는 GBA2 억제제다. GBA2 억제제는 리소좀이 세포 노폐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pH 수치를 낮추고, pH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효소인 vATPase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이 기대 이하의 효과를 보이자 상용화 인프라를 최소화하고 후속 약물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이미 개발 단계에 진입한 타사 신약후보물질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젠이 투자한 신약 파이프라인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