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명품백, 가방, 지갑 등 명품들의 수요 급증은 중고 명품 거래 시장까지 이끌고 있다. 시장이 커지며 대기업도 속속 투자 중이거나 직접 시장에 뛰어 들 정도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고명품 시장은 2012년 1조원서 2021년 7조원까지 확대한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중고 거래서도 명품은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시장이 급격히 커지며 판매자, 구매자의 분쟁과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운영하는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에 작년 접수된 신고 5163건 중 80.9%가 개인 간 거래와 관련한 것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중고 명품백을 구매한 사람에게 사진과 다른 ‘폐급’ 제품을 보내고 잠적한 피해 사례도 접수될 정도. 명품 수선·리폼 전문기업 월드리페어 김춘보 대표는 “중고 명품 거래에서도 구매자들은 피해자이자 ‘을’인 것이 사실”이라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본인의 요령도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월드리페어는 일반인들의 중고 명품 거래 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제품 보증서와 주변 용품 제공 여부 확인 명품 구입시엔 대부분 보증서를 제공한다. 물론 최근의 경우는 칩이 내장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상장 후 첫 투자설명회를 열고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 두산, GS 등 국내 파트너사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첫 설명회를 지난 3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프링밸리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후 상장했다. 뉴스케일파워는 합병을 통해 유치한 3억4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억8370만 달러 규모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충분한 자금 확보를 통해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재 10개국과 SMR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총 18건의 관련 협약 또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중이다. △미국 발전사업자 UAMPS와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전력사 SNN △폴란드 KGHM 등과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들어설 첫 SMR 건설도 임박했다. UAMPS와 공동 프로젝트로 현재 부지 조사를 마치고 건설운영허가 신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이야랩스(Ayar Labs)의 광섬유 솔루션을 활용해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야랩스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AI·HPC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자 광학 입출력(I/O) 기술과 AI 인프라스트럭처 결합에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존에 반도체 배선소재로 널리 쓰이던 구리는 미세화와 선폭 감소에 따라 전기전도 능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한계에 부딪혔다. 처리속도 지연과 성능 저하, 전력 소비량 증가로 이어지며 차세대 소재 개발이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야랩스는 광섬유를 활용해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엔비디아와 휴렛팩커드, 인텔 캐피탈, 글로벌파운드리 등으로부터 1억3000만 달러(약 16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4월 27일자 참고 엔비디아·인텔, 美 광학 I/O 솔루션 기업 '이야랩스' 투자> 엔비디아는 이야랩스의 기술을 차세대 아키텍처 개발에 적용하고 AI·HPC용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100조개가 넘는 매개 변수를 지닌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셀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내부 배터리셀 개발 이니셔티브를 보완할 셀 제공업체 및 업스트림 전구체 재료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스카린지 CEO는 "우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게 될 영역이 배터리 공급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배터리 생산능력이 20배 이상 확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이 배터리 자체 개발에 나서는 것은 공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부품 수요 증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부품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재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린지 CEO는 일찍부터 배터리 수급난을 경고하며 외부 조달과 자체 개발 등 투트랙 방침을 세웠다. 배터리 공급사도 다각화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올 하반기 미국법인을 열고 북미 로봇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특히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외식 로봇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 비즈니스 허브 커뮤니티에서 미국법인을 출범한 가운데 오는 10월 사무소를 공식 오픈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업 활동과 제조 업무의 시작인 셈이다. 이에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직원 10명을 플라노 사무실에 배치한다. 이후 내년에 현지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알렉스 리(Alex Lee)가 이끈다. 두산로보틱스 북미·남미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그는 이스라엘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서보트로닉스(STXI Motion)에서 북미 지역 총괄 책임자로 근무했다. 알렉스 리 신임 법인장은 "두산로보틱스 미국법인 설립은 자동차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직 시장에 걸쳐 많은 기존·잠재 고객의 원천인 북미와 남미 전담 팀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이 두산로보틱스의 가장 큰 단일 시장인 만큼, 두산로보틱스 제품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신제품 개발을 준비하면서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의 시제품을 BMW와 포드에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이후 SK온과 함께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루이빌(Louisville)에 위치한 시험 생산시설에 '솔리드 스테이트 셀'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풀가동 시 주당 300개 셀을 생산, 연간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셀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솔리드파워 측 설명이다. 연말까지 BMW와 포드에 공급을 마친 뒤 타당성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그 캠벨( Doug Campbell)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남은 분기 동안 우리는 EV 셀 파일럿 라인 전체를 완벽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연말 파트너사에게 전고체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당성 테스트 이후 2026년께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솔리드파워는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SK이노베이션 자회사 배터리기업 SK온을 꼽았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0월 솔리드파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래시오브클랜 등 인기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슈퍼셀이 '미성년자 대상 아이템 판매'와 관련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셀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원고를 대리한 로펌인 '버저&피셔'로부터 피소 당했다. 고소장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출됐다. 원고측은 슈퍼셀이 무료게임이라며 허위 홍보를 했으며 미성년자들 게임 내 재화를 구매하도록 유도해 수입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얻었다고 고소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슈퍼셀이 게임 내 인기 아바타, 아이템 등을 가상 화폐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이 가상 화폐는 대부분 현금으로 구매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퍼셀이 게임 디자인 등 중독 형성 요소에 취약한 미성년자들을 자극해 지속적으로 결제를 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집단 소송은 미성년자 고객들이 환불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법 내에는 미성년자는 무제한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다. 실제로 이번 집단소송을 주도한 원고측도 게임의 중독성에 의해 결제를 했는지 이내 후회해 환불을 요청하려 했지만 슈퍼셀의 정책이 모든 구매의 환불을 금지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중국에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 시장을 놓치지 않으려는 ASML의 의지를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중국 사업을 확장하고자 200명 넘게 고용할 계획이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 기조에 따라 노광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 투자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노광장비는 사진을 찍듯이 실리콘 웨이퍼 위에 반도체 집적회로 패턴을 그리는 장비다. ASML은 세계 노광장비 시장의 8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기존 불화아르곤(ArF)보다 파장 길이가 14분의 1 수준으로 짧아 미세 회로를 그리는 데 유리한 극자외선(EUV) 장비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며 ASML은 중국에 EVU 장비를 수출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ASML이 장비를 중국 최대 파운드리 회사 중신궈지(SMIC)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로비를 벌였다. 찰스 쿠퍼만 당시 미국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ASML 장비에 사용되는 미국 부품이 수출을 제한할 권한이 있다고 압박을 넣었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해 들어선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EUV 노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형 원전을 넘어 소형모듈원자로(SMR)로 폴란드와 협력을 넓힌다. 기존 우수한 사업 역량과 기술력에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핵연료 조달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협업 등을 앞세워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셈법이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폴스카(Business Insider Polska)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SMR 기술 개발의 선두 국가 중 하나"이라며 "이 분야에서 폴란드와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미 SMART 원전 프로젝트를 마쳐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표준설계변경인가(Standard Design Change Approval)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형 SMR(iSMR) 연구도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SDA) 절차를 완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 본부장은 SMR뿐 아니라 대형 원전 사업에서도 한수원이 가진 강점을 거급 강조했다. 그는 "합의된 예산과 시간 내에 투자를 마칠 수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의 발전소 건설을 감독했었는데 예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메종 헤네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 메종 헤네시는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파리, 하이난,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서 면세 한정 상품인 '헤네시 X.O 컬렉션(Hennessy X.O Collection)'을 선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종 헤네시는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헤네시 X.O 면세 한정 컬렉션은 선보인다. 한정 상품인 이번 헤네시 X.O 싱가포르의 경우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슈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 같은 랜드마크와 무성한 초목의 조화를 표현했다. 초록색과 보라색을 이용해 오랜 기간 지속되는 우정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지역 특정 경험에는 △헤드 바텐더가 디자인한 시음 절차 △엄선된 선물 셀렉션 △감상 및 페어링 팁 등이 포함된다. 프랑스 코냑 지방으로 가상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요소도 준비했다. 지난달 말부터 제2터미널 운영을 다시 시작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있는 롯데면세점 매장에도 점차 활기가 도는 모양새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해외점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창이공항에서 단독으로 주류·담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업체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가 금융권 차입 약정을 2배로 확대했다. 이에 사업 확장을 위한 최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아키아 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5개 금융기관과 회전신용 및 기간대출 약정을 기존 4억5000만 달러(약 5650억원)에서 9억2000만 달러(약 1조1550억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메리카은행, 시티즌은행, 뱅크오브몬트리올, JP모건체이스은행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신용 약정은 선순위 담보 기간 대출 4억 달러,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 5억2000만 달러로 각각 구성된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가스다. 작년 12월 펜실베이니아 북동부 매립지에 세계 최대 용량의 RNG 생산 시설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참고 2022년 1월 8일자 참고 : 아키아에너지, 세계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 생산시설 상업운전 돌입> 이 시설은 유입구 용량이 2만2500scfm로 연간 400만MMBtu 이상의 RNG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가 자일리톨과 방탄소년단(BTS) 콜라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다. 껌 사업에 BTS 효과로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8월 2일 '자일리톨X방탄소년단' 자일리톨 포도·피치맛 제품을 출시한다. 판매가는 세금 포함 820엔으로, 경기장과 오락실을 제외한 일본 전역에서 판매한다. 일본 롯데는 제품 구성을 RM과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모습을 담은 솔로 컷 7종과 멤버 전원의 모습이 담긴 전체 컷 1종 등 8종으로 나눠 출시한다. 제품 색상도 방탄소년단을 뜻하는 보라색을 활용했다. 롯데는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고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껌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명에게 '자일리톨X방탄소년단 오리지널 폴더블 카드'를 증정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롯데가 자일리톨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한 이후 일본에서 선보인 여섯 번째 방탄소년단 콜라보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자일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