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스타트업이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내는 메인넷 개발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시장의 안드로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ArtiFriends)가 독자 개발한 3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SASEUL)을 기반으로 약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걸쳐 첫 번째 퍼블릭 메인넷인 ‘사슬’(SASEUL) 메인넷을 정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사슬 메인넷은 단순히 말하면 매우 빠른 비트코인이다. 사슬 프라이빗 내부에는 NFT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이 포함되어 있지만, 퍼블릭 메인넷에는 화폐의 송금 및 기록을 제외한 기능은 들어 있지 않다. 대신 완벽한 탈중앙화를 유지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아티프렌즈는 지난달 17일 메인넷의 안정성 등의 추가 테스트를 위해 1차 오픈 후 약 3주 정도 파이널 테스트를 거쳐 몇 가지 오류를 최종 수정했다. 현재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퍼블릭 공개 서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해도 메인넷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사슬’은 아티프렌즈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과 자회사 대동애그테크는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과 ‘스마트 농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이사와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의 농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국내 농업에 맞는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해, 농가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능화·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 촉진 ▲중소농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 개발 및 보급협력 ▲지역단위 협업체계 구축으로 신기술 보급 및 현장 확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과 대동애그테크는 공공 농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생육 레시피를 개발하고, 중소농이 이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 팜 시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이사는 “농촌 고령화와 농경지 감소 등의 국내 농업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으로 농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민·관의 공통된 과제다”며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농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모델 개발을 위해 독일 오펠(OPEL) 테스트 트랙을 활용한다. '현대차 유럽연구개발(R&D)센터→뉘르부르크링 서킷→옛 오펠(OPEL) 테스트 트랙'으로 이어지는 '삼각 벨트'를 구축한 셈이다. 이들 '삼각벨트'는 유럽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차량으로 1시간 안팎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형 모델 주행 성능 테스트 장소로 독일 자동차 브랜드 오펠이 보유하고 있는 두덴호펜(Dudenhofen) 테스트 트랙을 선정했다. 임차나 인수가 아닌 필요 시 예약해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현대차 유럽 차량 R&D 책임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모델 개발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독일 러셀하임에 마련한 '유럽 R&D센터'와 2013년 R&D 역량 강화를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인근에 마련한 유럽 테스트 센터와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그동안 유럽 R&D센터와 유럽 테스트 센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를 5개월 연속 앞지르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호주자동차산업위원회(The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7307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만2813대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는 기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7063대를 판매했다. 양사 판매 격차는 244대다. 4위와 5위는 각각 마쓰다(6474대)와 미쓰비시(6086대)가 차지했다. 특히 기아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현대차의 월간 판매량을 앞섰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호주 시장 진출 최초로 현대차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10년 전만 해도 기아 현지 시장 판매량은 현대차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2012년 기준 기아의 연간 판매량은 3만758대로 현대차(9만1536대)에 크게 뒤졌었다. 양사 판매량 격차가 좁혀진 것은 2020년부터다. 당시 기아는 연말 5만6076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벤처스와 디캠프가 공동투자한 중고 명품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 ‘엔드앤드코리아’가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커머스 시장의 크로스보더 진출이 활발해지며 연평균 27.4% 고속 성장 중인 반면, 국내 중고 커머스 산업의 경우 개인 중고 거래 시장과 서비스는 활성화되어있으나, 로컬 중심의 거래 방식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엔드앤드코리아는 상품 가격보다 해외 배송비가 비싼 품목 대신 크로스보더에 적합한 ‘중고 명품’ 거래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중고 명품의 경우 모든 국가에서 상태별 가격정보 확보가 용이할 뿐 아니라 배송비와 관세를 포함해도 평균 20~40% 이상의 금액으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중고 명품의 경우 가격 대비 품질이 높아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엔드앤드코리아는 국내 중고 명품의 원활한 물량 확보를 위해 ‘위탁형 중고 명품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개인 중고 명품 판매자의 경우 언어의 장벽과 복잡한 물류 절차, 진·가품 확인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엔드앤드코리아의 위탁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제품 촬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미들웨어, 헤카테(HECATE)를 개발한 유라클이 엔투비의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 계열사인 엔투비는 MRO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서 민간기업 중 전자입찰시스템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는 최초사례로 공급사 입찰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무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유라클과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엔투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급사의 입찰정보와 계좌정보 등 주요 데이터의 위변조 방지와 신뢰성 확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사용자 통합인증 관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입찰서류제출 업무효율화’ 등의 과제를 확대 추진하여,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라클은 본 사업에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미들웨어인 ‘헤카테 커넥터(HECATE Connector)’를 적용시킨다. 별도의 SDK 학습 없이 헤카테에서 제공하는 RESTFul API를 통해 바로 엔투비의 구매시스템과 블록체인 엔진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엔투비 관계자는 “유라클은 서울특별시, 우정사업본부 등의 주요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와 시장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한 싱가포르의 핀테크 기업 '젠파이(Jenfi)'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유료기사코드] 젠피는 6일(현지시간) 출시행사를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젠피는 지난해 8월 진행된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완료 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019년 설립한 젠파이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를 졸업한 스타트업으로, 동남아 최초 수익기반 대출업체다. 수익기반금융은 기업의 매출을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이자로 받는 모델이다. 따라서 상환액이 고정되지 않는다. 초기 스타트업들이 빠른 자금 조달을 위해 많이 찾고있다. 젠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게시한 글을 통해 △부채 융자 △자기자본조달 △수익기반 대출 등 3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내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춰 3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젠피는 신청한 기업들을 평가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원하는 디지털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인수한 나파밸리(Napa Valley)의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s)가 새롭게 변모한 옥션 나파밸리(Auction Napa Balley)에 참가해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월 신세계그룹은 미국 와인산업의 심장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최고급 와이너리인 '셰이퍼 빈야드'를 약 3000억원에 인수했다. 8일 옥션 나파밸리에 따르면 셰이퍼 빈야드는 최근 개최된 옥션에서 6300달러의 입찰가를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낙찰가는 마운트 비더(Mount Veeder)에 있는 사프론 빈야드(Saffron Vineyard)에서 나온 샤또 포텔 VGS 카베르네 소비뇽(Chateau Potelle VGS Cabernet Sauvignon 2021)이 기록했다. 한 케이스에 1만2500달러(약 1572만원)로 한 병당 낙찰가는 1000달러(약 126만원)가 넘었다. 7200달러(약 905만원)의 알파 오메가가 그 뒤를 이었다. 알파 오메가 다음이 셰이퍼 빈야드다. 입찰은 소더비(Sotherby)가 이번 경매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옥션 나파밸리 행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서부 지역에 소재한 아마존 물류센터 8곳을 동시에 인수했다. 8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캘리포니아주와 유타주에 있는 물류센터 8곳을 5억2000만 달러(약 6500억원)에 매입했다. 인수한 자산의 전체 면적은 10만7800㎡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와 유타 도심에 가까운 라스트마일(고객의 집 앞으로 배송하는 물류 마지막 단계) 물류센터다. 6개 자산은 거래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2개 자산은 다음 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미래에셋글로벌제2호리츠가 해당 자산을 취득하고, 이후 모(母)리츠인 미래에셋글로벌리츠에 편입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에 인수한 아마존 물류센터 8곳 이외에 텍사스와 코네티컷, 네바다 등에 있는 물류센터 3곳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내달 중으로 450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신규 자산 편입이 마무리되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시가총액은 최근 1800억원대에서 6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상장 리츠 19개 가운데 5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국내 최초로 해외 물류센터를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기물티슈 브랜드 순둥이 제조·판매기업 ㈜호수의나라수오미가 그린에디션 여름 버전을 출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물티슈는 80매 캡형만 단독으로 시장에 내놨다. 이번 물티슈는 자연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소비자들과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패키지 디자인 (하마, 나무늘보, 코알라, 가오리, 가시해마, 대왕고래, 홍학, 흰동가리) 한 것이 특징이다. 순둥이 물티슈는 2009년 국내 물티슈로는 최초로 100% 생분해 제품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이번 물티슈도 국산 생분해 클라라 원단을 사용했고, 환경부 공식 생분해도 테스트 ISO 14855-1 인증을 받았다. 현재 순둥이 물티슈는 총 8종의 생분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순둥이 물티슈 측은 “자연과 환경은 우리 아이들인 후세들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자연과 생태계를 함께 보호하는 제품을 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로 꼽혔다. 이번 수상은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64명의 심사위원으로 부터 총 3710점을 받으며 함께 결선에 진출한 6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 혼다 시빅(2980점)과의 점수 차는 730점에 달했다. 결선에 오른 모델은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시리즈(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990점) 등이다. OGD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앞서 38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준결선에서부터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지 SUV 운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 추진선을 수주한다.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로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은 현대중공업에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운반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현지시간) EPS와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미국해운국(ABS) 등과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탱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 간 약속이다. 이중 연료 암모니아 탱커는 중형 가스 운반선, 대형 가스 운반선 또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 중에 하나의 형태로 건조된다. 신조선은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 G60 2행정 이중 연료 암모니아 엔진이 장착된 최초의 선박이 된다. 싱가포르 국기로 등록되며 ABS는 이를 분류한다. 선박은 이르면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콰 레이 훈(Quah Ley Hoon) MPA 최고경영자(CEO)는 "EPS가 새로운 암모니아 연료 가스 운반선을 싱가포르 국기로 등록하기로 한 건 친환경 운송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