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가 일본 큐텐(Qoo10)이 선정한 베스트 한국 반찬에서 상위권을 독식했다. 한류를 바탕으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제품력으로 시장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9일 큐텐은 한국 드라마와 K-POP의 영향으로 제 4의 한류 붐이 일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국 반찬 카테고리에서 판매된 제품 수를 기준으로 베스트 한국 반찬을 선정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 비비고 리미티드 프로즌 5-피스(왕만두·치킨·미니호떡·배추김치 등) 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비비고 왕만두·물만두 세트와 불고기 잡채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큐텐은 CJ제일제당 비비고 제품에 대해 한국의 정통 맛을 쉽게 맛볼 수 있는 데다 밥반찬·술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 CJ제일제당 비비고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비비고 일본 만두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배 성장했고, 취급 점포는 1500곳으로 확대했다. 이 때문에 1분기 CJ제일제당의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67% 늘어난 818억원을 기록했다. CJ푸드재팬은 큐텐에 출점한 3년 전부터 고객들의 반응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박스터 인터내셔널이 자사 호흡기 시스템에 대해 긴급 의료 기기 수정(Emergency Medical Device Correction)을 내렸다. 폐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박스터는 가정용 호흡기 시스템 '볼라라 시스템'(Volara System)이 폐를 과도하게 팽창해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산소 포화도를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긴급 의료 기기 수정 결정을 내렸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백스터가 인수한 힐롬이 제조했다. 긴급 의료 기기 수정 결정에 따라 환자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볼라라 시스템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환자가 볼라라 사용 중에 △천명 △입술이나 손톱에 푸르스름한 색상이 띄거나 △호흡이 가빠지거나 등의 증상이 생기는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볼라라 시스템 치료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어 박스터는 볼라라 시스템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IFU(사용 지침 설명서)를 업데이트해 위험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미 볼라라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겐 박스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추가 교육을 제공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필리핀 자회사 필리핀 펩시(PCPPI)가 태양광 에너지 이용 확대를 통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펩시는 제조 시설에 지속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부에 자리한 산토 토마스(Sto. Tomas), 필리핀 중부에 있는 세부(Cebu), 민다나오섬 남동부에 위치한 다바오(Davao) 등에 있는 공장에서 태양광 패널을 운영할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모양새다. 필리핀 펩시는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 3월26일에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어스 아워 캠페인(Earth Hour Campaign)에 참가했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개인 또는 단체가 한 시간 동안 불을 끄는 방식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필리핀 펩시는 필수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조명을 끄는 방식으로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필리핀 펩시가 절약한 에너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멕시코 진출 8년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토대로 현지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9일 멕시코 통계청(INEGI)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333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9%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투싼이 1396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경형 해치백 모델 '그랜드 i10'(1208대)와 소형 SUV 모델 '크레타'(375대)가 인기를 끌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6634대로 집계됐다. 특히 현지 진출 8년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달 까지 총 30만2820대를 판매하며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토대로 현지 시장 입지를 지속해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향상된 기술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브랜드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것. 현대차 관계자는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라인(LINE)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했다.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동남아시아 수요를 선점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 6일(현지시간) 크라카타우 티르타 인더스트리(PT Krakatau Tirta Industri·이하 KTI)와 용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당 305ℓ의 용수를 받는다. KTI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의 자회사다. 찔레곤과 자카르타에 사업장을 두고 크렌셍에 초당 2000ℓ를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LCI와는 지난 2020년 10월 초당 400ℓ의 용수를 제공받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년간 논의를 거쳐 최근 최종 계약을 맺은 것이다. LCI는 KTI와의 계약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라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과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39억 달러(약 4조894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업무협약,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단골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계약을 맺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신조선은 2026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3370만 달러(약 2938억원)으로 총 5876억원에 수주한다. 건조 계약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서 이뤄졌다. 신조선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 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마란가스는 대우조선과 28년 간 인연을 맺어온 선사다.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매년 건조 주문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대우조선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110번째 선박인 LNG 운반선 '존 안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베트남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기업 '아포타'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포타는 미래에셋벤처투자 등과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 아포타는 8일(현지시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주도하는 파이낸싱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외 전략적 파트너들이 참여했으며 조달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포타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업체다. 베트남 3대 게임 퍼블리싱 업계로 가입자 수가 5500만명에 달하며 페이스북 게이밍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의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아포타는 광고 사업과 모바일 결제, 전자지갑, 스트리밍 등으로 사업으로도 범위를 확장하고있다. 아포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포타는 체인버스, 에이스스타터라는 2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체인버스는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게임에 블록체인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수백 개의 독립스튜디오들이 손쉽게 자신들의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스스타터는 가능성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윤 회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FANZ는 9일 싱가포르에 첫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설립하고 아시아 전역에 탄소중립 활동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이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장, 안나 스카르벡 클리메이트웍스 대표, 노분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대표, 미즈노 히로미치 전 일본 후생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위원회에 합류한다. GFANZ는 전 영란은행 총재이자 국제연합(UN) 기후행동 및 재정 특사인 마크 카니의 주도로 작년 4월 발족한 탄소중립 연합체다. 전 세계 45개국 은행·보험사·증권거래소 등 450여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표치를 5년마다 검토하고 투자사의 탄소배출량 등 진행 상황을 매년 보고한다. KB금융그룹은 GFANZ의 은행 부문인 '탄소중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4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볼로커넥트(VoloConnect)의 시험 비행을 성공했다. 비행 테스트를 순항해 오는 2026년에 상용화 서비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볼로커넥트 시제기로 비행을 완료한 영상을 공유했다. 3번째 eVTOL를 모두 공중에 띄워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첫 비행은 지난달로 시제기 제작 17개월 만에 이뤄졌다. 2분14초 비행 동안 몇 가지 기동을 수행했다. 볼로커넥트의 시제기는 최근 6개의 로터와 2개의 전진용 추진팬을 사용한다. 6개의 로터는 수직 이륙을 용이하게 하며, 2개의 전기 팬과 부양력 생성 날개가 결합돼 높은 전진 속도를 보장한다. 최대 속도 시속 250km로 한번에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4인승 탑승이다. 볼로시티가 최대 22마일의 도시 비행을 위한 2인승 eVTOL라면 볼로커넥트는 더 긴 여행을 위해 설계됐다. 오는 2026년에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도심 내 원활한 배치를 위해 더 많은 테스트와 규제 청신호가 필요하다. 플로리안 로이터(Florian Re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글로벌 크립토 벤처 캐피털 펀드인 NGC 벤처스의 세 번째 펀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위메이드 외에도 바벨 파이낸스, 후오비 벤처스, GBIC 등이 참가한 이번 펀드는 약 1억 달러 모집에 성공했다. 이 펀드는 디파이, 블록체인 게임, NFT, 메타버스 등, 초기 단계의 웹3.0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NGC 벤처스는 글로벌 탑티어 크립토 펀드 중 하나로, 솔라나, 오아시스, 바벨 파이낸스, 리퍼블릭, 알고랜드 등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추가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GC 벤처스의 공동 설립자 중 하나인 로저 림은 “세계적으로 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웹3.0의 다음 시기를 형성하게 될 잠재력 높은 프로젝트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와 100% 담보 스테이블코인 위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식회사 에스디비는 영종하늘도시내, 스카이에비뉴 1차 오픈을 기념해 경품나눔 이벤트 '스카이에비뉴와 함께하고! 벤츠 타고!'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카이에비뉴 1차 입점 상가를 이용한 후 영수증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응모함에 넣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2022년형 벤츠 E350을 선물한다. 나머지 고객 중 29명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스카이에비뉴 1차 입점 상가 상품권을 증정한다. 에스디비(회장 방한봉)는 "스카이에비뉴 1차를 이용해 준 고객과 입점 점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급 승용차 2022년형 벤츠 E350을 포함한 30명의 고객에게 특별 선물을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에비뉴 1차는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하여 있으며 가수 임창정의 '파절이 세겹살'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파절이 세겹살이 오픈한 일에 가수 임창정가 다녀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에스디비는 영종하늘도시내 중심상업지역에서 ‘스카이에비뉴’라는 브랜드로 상가, 호텔, 아파텔 등을 시행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시장에서 현지화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 망고 초코파이를 선보이는 등 초코파이 제품군을 확대하며 인도를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여름시장을 겨냥해 망고 초코파이를 출시하고 인도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망고 초코파이는 인도 현지에서 기획되고 생산되는 제품이다. 인도에서 인기가 높은 망고와 초콜릿으로 가득 차 있다는 설명이다. 초코파이 가운데 40%가량을 알폰소 망고로 만든 잼으로 채운 망고 초코파이는 100% 베지테리언 제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서 판매한다. 망고 초코파이 6개입 한 상장, 망고 초코파이 12개입 한 상자 등의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6개입 상자가 90루피(약 1450원), 12개입 상자가 180루피(약 2900원)다. 오리온은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소규모 전통 채널 입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생산 역량을 갖춘 오리온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오리온은 지난해 2월 인도 라자스탄주에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