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화장품 회사 고세의 대표 브랜드 데코르테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호주 시장을 겨냥한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관광 시장 회복세에 맞춰 지난달 시드니에 시내 면세점을 개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만큼 양사의 매출 시너지가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데코르테는 호주 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데코르테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코르테 매장은 롯데면세점 1층에 있으며 규모는 약 31㎡다. 매장에 여행용 세트와 함께 대표 제품 리포솜(Liposome)·리프트 디멘션(Lift Dimension) 등을 전시했다. 데코르테 뷰티 컨설턴트는 매장 방문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과 판매고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이 지난달 시드니서 시내 면세점을 오픈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데코르테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로 인해 호주 관광객이 늘면서 롯데면세점이 이를 중심으로 한 매출을 확대할 전략으로, 향후 화장품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한편 데코르테는 고세가 1970년에 출시한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일 상업용 차량 제조사 폴 누츠파흐르제우게(Paul Nutzfahrzeuge GmbH)가 내년 양산 예정인 수소 트럭에 탱크 공급을 모색한다. 수주를 확대해 '2030년 세계 수소 탱크 1위'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폴 누츠파흐르제우게가 개발 중인 수소 트럭 'PH2P®'에 수소탱크 납품을 추진한다. PH2P®은 폴 누츠파흐르제우게가 2021년 10월 처음 공개한 수소 트럭이다. 15t급(트레일러 포함 24t) 대형 트럭으로 수소 30㎏을 저장할 수 있다. 10~15분 이내에 연료를 완전 충전하고 350~500㎞를 달릴 수 있다. 일본 토요타의 연료전지, 독일 호이트의 유압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폴 누츠파흐르제우게는 이르면 올해 프로토타임 25대를 고객에 제공해 테스트하고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출시 로드맵에 맞춰 영국-네덜란드 합작 정유회사 쉘, 독일 에너지 기업 메이어코르두레취 등과 넥스트 모빌리티 액셀러레이터 컨소시엄을 꾸리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메이어코르두레취는 내년 1월 오픈을 목표로 수소 충전소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와 폴그룹의 거래가 확정되면 한화솔루션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800조원에 육박하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몰리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세계 투자 보고서 2022'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액은 6190억 달러(약 780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3년 연속 증가했다. 제임스 잔 UNCTAD 투자 및 기업 부문 이사는 "전염병 대유행 기간 전세계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줄어든 반면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은 이 지역의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동아시아 FDI 유입액은 3290억 달러(약 416조원)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1810억 달러(약 229조원)로 전년보다 21%나 급증했다. 홍콩은 4% 증가한 1410억 달러(약 178조원)를 기록했다. 동남아 FDI 유입액은 1750억 달러(약 221조원)로 전년 대비 44% 늘었다. 싱가포르는 990억 달러(약 125조원)로 31% 증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의 웹툰 플랫폼들이 5월 글로벌 모바일 앱 매출 순위 톱10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5월 게임제외 글로벌 모바일 앱 매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5위, 라인망가는 10위에 위치했다. 픽코마와 라인망가는 글로벌 만화앱 부문에서는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 1위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숏폼 플랫폼 틱톡으로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두유인과 틱톡을 합쳐 5월 한 달에만 2억7700만 달러(약 35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60% 성장한 수치다. 틱톡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 매출의 47.5%를 차지했고 그 뒤를 17.7% 점유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이었다. 틱톡에 이어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구글의 유튜브였으며 구글 원이 3위, 소개팅 앱 틴더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2월 공개된 센서타워의 2021년 글로벌 만화앱 매출 순위에서는 카카오픽코마가 1위, 2위 라인망가, 3위는 라인웹툰이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에서 비현금 결제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글로벌 신용카드업체 비자카드가 주최한 리더십 어워드에서 △'상품 제품을 위한 운영 탁월성 리더십' △'상업 결제 규모 리더십' △'신용 지분 규모 리더십'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상업 결제 규모 리더십 부문은 8년 연속 수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합한 연구와 카드 발급을 통해 비현금 결제 수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대만 출범 1년여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매출과 일일 조회수도 함께 상승하며 대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웹툰 대만은 9일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이후 5개월여 만으로 카카오웹툰이 연초 2022년 목표를 유저 2배 확대로 잡은만큼 조기달성이 가능해졌다. 신규 유저 유입이 확대되며 일일 조회수도 12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일일 조회수는 50만 뷰 수준이었다. 카카오웹툰은 지속적으로 웹툰 소비층이 유입됐을 뿐 아니라 대만 내에서도 유료 결제 개념이 정착하면서 플랫폼 운영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웹툰의 대만 시장 성장을 이끈 것은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장르 작품들이다. 이미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나혼자만레벨업과 함께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템빨 등이 인기를 끌며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웹툰 대만은 매달 15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300개 이상의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웹툰 대만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고품질, 몰입형 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 인공지능(AI) 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무선 네트워크와 로봇 연구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몬트리올 AI 센터를 웨스트 셔브룩가로 이전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소 크기는 두 배 확장됐으며 연구 인력은 15명이 추가됐다. 관련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연구팀은 무선 네트워크와 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AI를 활용해 모바일 네트워크의 수요가 몰릴 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을 연구한다. 청소용 로봇 시스템에 탑재될 센서도 개발한다. 몬트리올 AI 센터는 삼성전자가 2018년 10월 7번째로 세운 글로벌 AI 연구센터다. 머신러닝과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맥길대 그레고리 듀덱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연구소를 이끌어왔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센터를 지속 확장하며 선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듀덱 교수는 "모바일 사용자의 무선 데이터 수요는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AI와 머신러닝의 결합은 모바일 사용에 있어 중요한 변화와 전력 소비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적극적인 투자에 해외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화이자를 팔고 모더나에 베팅해 눈길을 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의 출시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모더나 주식 17만2939주를 매입했다. 이달 종가(148.53달러)를 반영, 약 2600만 달러(약 33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아크인베스트는 대신 화이자 주식 15만2823주를 팔았다. 이날 종가(53.47달러) 기준 820만 달러(약 100억원)어치다. 모더나는 올해 늦여름 출시를 목표로 코로나19 오미크로 변이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모더나가 지난 8일 공개한 임상시험 잠정 결과에서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과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결합한 '콤보'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기존 백신보다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43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콤보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 백신과 비교해 1.75배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에 강경 대응에 나선다. 뉴 시즌스 마켓은 오글트리 디킨즈 내쉬 스모어크&스튜어트(Ogletree Deakins Nash Smoak & Stewar·이하 오글트리)라는 이름의 로펌과 변호사를 고용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글트리는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틀란틱 시티 카지노(Atlantic City Casino)가 파산하기 전에 노동자들의 조직화 노력에 맞서 싸운 이력이 있는 곳이다. 뉴 시즌스 마켓이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결성 시도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뉴 시즌스 마켓이 노동자들이 조직화하는 것을 진압하기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동자들이 처음 조직 결성을 시도했던 지난 2017년에는 크루즈&어소시에이츠(Cruz & Associates)를 고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라스베가스 호텔 직원들의 조직화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고용했다. 뉴 시즌스 마켓 노동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동료 직원들에게 조직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오는 7월 24일에 재개하는 후쿠오카선에 이어 일본의 4노선째 재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5일부터 주 3회(화, 금, 일) 일정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최대 189석의 보잉 737-800기를 투입한다. 코로나19 발발 전 주 14왕복편, 매일 2회 왕복으로 운항했었지만, 2020년 3월부터 전편 운휴했다.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50분에 주부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인천에 도착한다. 나고야는 현재 대한항공이 주 3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후 출발편을 바꿔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주부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를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터미널로 이전한 바 있다. 일본 제3의 허브공항이자 나고야 권역을 담당하는 주부국제공항은 관광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연간 450만명의 수용 규모로 LCC 전용 터미널을 착공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채소 전문 연구 사이트가 선정한 맛있는 식물성 라면 톱 10위 안에 한국 제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농심 신라면 라인업이 1위와 3위를 차지해 미국 비건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10일 미국 채소 전문 연구 사이트 원 그린 플래닛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이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식물성 라면으로 선정됐다. 원 그린 플래닛은 신라면에 대해 표고버섯과 당근, 파로 맛의 풍미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농심 순 채소 라면은 3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비건 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신라면보다 매운맛이 덜해 현지인들에게 인기 몰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CJ가 인수한 미국 식품기업 애니천(Annie Chun)의 쇼유 라면은 5위다. 원 그린 플래닛은 애니천 쇼유 라면에 대해 非 GMO(유전자조작식품) 재료로 구성됐으며 콜레스테롤이 없다는 것을 장점으로 강조했다. 오뚜기 진라면 베지 라면이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진라면 베지 라면은 트랜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있지 않다. 배추와 버섯, 청경채, 당근, 마늘 등 10가지 채소가 어우러져 정통 한국식 라면의 맛을 낸다는 평가다. 삼육의 스파이시 라면은 8위로 집계됐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는 10일 최근 개인정보 판매 논란과 관련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으며, 보험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루어졌다” 고 밝혔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상담과정을 보완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토스는 ‘내 보험’ 서비스 중 보험 상담 선택 시,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하여 고객이 상담 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개인정보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보완한 조치다. 토스 측은 “설계사 13만 명에게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 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보험 상담을 원하는 고객과 전문 설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우수 설계사 대상으로 유료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1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다.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의 개인정보도,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