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워드스튜디오'가 실시간 전략게임 '에이지오브엠파이어'의 개발사를 인수했다. 키워드스튜디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게임개발스튜디오 '포가튼 엠파이어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키워드스튜디오는 포카튼 엠파이어스를 인수하는 3250만 달러(약 411억원)를 투입했다. 세부적으로는 현금 1575만 달러, 1년 내 발행될 주식 375만 달러, 실적에 따라 최대 1300만 달러의 추가 현금과 주식이 지불된다. 키워드스튜디오에 인수된 포가튼 엠파이어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래식 프랜차이즈인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시리즈를 개발, 실시간 전략게임(RTS) 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53명의 게임 개발자가 근무하고 있다. 키워드스튜디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디오 게임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플랫폼 허브가 되겠다는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 키워드스튜디오 관계자는 "포가튼 엠파이어스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발, 디자인,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포가튼 엠파이어스가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카메라 탑재 특허가 공개됐다. 2019년 공개된 밴드형 카메라와는 다르게 워치 본체에 장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특허청(USPT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3월 28일 출원한 '워치 카메라 탑재 기술'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애플워치 프레임에 장착된 크라운과 카메라가 결합된 형태다. 특히 독특한 점은 애플워치 본체 자체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게 해 필요한 경우 카메라 촬영을 위해 본체를 탈착해 원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한 부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의 채택을 방해하는 걸림돌 중 하나도 카메라의 미장착을 뽑기도 했다. 애플워치 카메라 장착 기술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지난 2019년 6월 공개된 '광학센서가 달린 워치 밴드'라는 특허였다. 해당 특허는 2016년 9월 16일 출원됐다. 해당 특허는 디바이스 자체에 내장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밴드를 만들어 그 끝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애플은 별도의 밴드 끝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밴드 내에 광케이블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의회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애초 계획보다 확대해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행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는 향후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11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유럽의회, 강화된 CBAM 수정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회 환경위원회(ENVI)는 지난달 CBAM 수정안을 승인했다. 차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한 후 최종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CBAM은 탄소 누출을 막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마련한 유럽 기후변화 정책 패키지의 핵심 법안 가운데 하나다. 제도가 시행되면 수입업자는 수입품의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인증서(배출권)를 구매하고 관할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수정안은 대상 품목과 배출가스 범위를 확대했다. 초안의 과세 대상 품목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기였는데 수정안에는 유기화학품·플라스틱·수소·암모니아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직접배출뿐 아니라 간접배출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의회는 배출권 제출 의무 없이 수입 상품에 내재된 탄소 배출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BEV) 등 3가지 버전으로 제공하던 준중형 해치백 모델 '아이오닉'을 국내에서 단산한다. 아이오닉5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HEV, PHEV, BEV)에 대한 국내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출시 약 6년 만이다. E-GMP 기반 전기차 생산 확대를 토대로 순수 전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들어 고객 수요가 급변했다는 점도 참고했다. 재고 물량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며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경우 판매가 중단된다.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우 이들 모델의 주문을 더는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친환경 전용 라인업으로 아이오닉을 선보였다. HEV를 시작으로 HEV, PHEV 3종을 연달아 출시했었다. 그동안 아이오닉 생산을 담당한 울산 3공장에는 아이오닉을 대체할 모델이 생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새로운 설비를 토대로 E-GMP 기반 신형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7이 생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울산 1공장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수면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중국 젊은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 내 수면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이 3일 공개한 '낮에 커피, 밤에 멜라토닌…中 젊은 세대의 수면경제' 보고서는 중국수면연구회 자료를 인용해 2021년 기준 불면을 비롯해 수면 부족, 수면 질 저하 등의 수명 장애를 앓고 있는 중국인은 약 3억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불규칙한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층의 수면장애가 늘어 22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세대가 전체 불면증 인구에 7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면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수면 용품 시장에서 22~40세 젊은 세대의 점유율은 84.3%에 달하며 수면 보조제 시장의 경우에는 26세~40세 젊은 세대의 비중이 66.3%에 달하고 있다. 중국 수면경제는 온라인을 통한 침구류, 수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멜라토닌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독일계 물류회사 세나토 인터내셔널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항공화물 운송부문을 확대한다. 선박 운항을 통한 수익 창출에서 포워딩 영역까지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항공물류사 세나토 인터내셔널을 6억4400만 달러(약 8152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거래 발표 후 이번에 최종 마무리했다. 머스크는 성명서를 내고 "인수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유연하고 통합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급망 요구 사항의 변화에 따라 화물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세나토 인터내셔널은 머스크의 기존 네트워크에 광범위한 산업 전문 지식과 제품 지식을 추가한다.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 머스크 해양물류부문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는 통합 물류의 글로벌 공급업체로서 고객에게 종단 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세나토와 함께 항공 화물 용량, 네트워크, 노하우를 대폭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작년부터 물류회사 인수 추진과 화물 항공기 추가 확보 등 항공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 품에 안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월 나이지리아 보노에너지로부터 수주한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2척이 EPS에 재판매 된다. 판매가는 각각 2억3170만 달러(약 2913억원)로 총 4억6340만 달러(약 5827억원)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4억4710만 달러(5622억원) 보다 높은 가격에 재판매됐다. EPS가 보노에너지서 LNG운반선을 매입한 건 선단 확충때문이다. 최근 EPS는 러시아의 소브콤플로트(Sovcomflot)가 소유한 17만4000CBM급 4척의 현대식 LNG 운반선을 총 7억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에 인수했다. 선박은 각각 2021년, 2020년 건조했다. 선대 확충 외 대체 해양 연료 추진선도 확보한다. <본보 2022년 6월 8일 참고 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초읽기> EPS는 최근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로 탈탄소화를 앞당기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을 발주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에 암모니아 이중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벤처기업 블루런벤처스 차이나(BRV China)가 지원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스타트업 제로지(ZeroG)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eVTOL 개발업체인 제로지는 유일한 투자자인 BRV 차이나 주도로 1000만 위안(약 19억원)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 난징에 기반을 둔 제로지는 선구적인 eVTOL 제품 ZG-ONE을 공개하면서 자금 조달을 마감했다. 제로지는 멀티 로터, 합성 날개, 틸트로터의 세 가지 구성으로 eVTOL 항공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허페이 국가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입지를 구축했으며 오는 7월 ZG-ONE 양산을 위해 첫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제로지의 1세대 eVTOL 항공기 ZG-ONE은 6축과 6패들로 구성한다. 무게는 650kg이며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 모델은 하반기에 납품 예정으로 제작 중이다. ZG-ONE은 여행 서비스 제공 외에도 물류와 운송, 긴급 구조, 지질 탐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2세대 복합 날개 모델인 ZG-VC2와 6인승 3세대 틸트 로터 모델인 ZG-T6을 보유한다. 테리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Eve Holding)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 홀딩은 중동·아프리카 전역의 주요 비즈니스 항공 운영업체인 팰컨 에비에이션 서비스(Falcon Aviation Servic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랍에미리트에 eVTOL 항공편을 서비스한다. 양측은 최대 35대의 eVTOL 항공기에 대한 건조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를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생태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이해 관계자와 당국 등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항공기 인도는 오는 2026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앙드레 스테인(Andre Stein) Eve의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가 두바이를 UAM 시장의 리더로 포지셔닝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전역의 주요 비즈니스 항공 운영업체인 팰컨은 두바이의 아틀란티스 더 팜에서 출발하는 관광 항공편에서 차세대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라만 오베로이 팰컨 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퇴역 기종 A380 부품을 해체 매각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으로 부품을 재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퇴역한 A380 기종에서 해체한 MSN13 부품 500개를 경매한다. 경매 파트너인 프랑스 항공기 해체 업체 타막 에어로세이브(Tarmac Aerosave)가 MSN 13을 해체한 후 재판매하는 것이다. 해체 부품은 조명, 바, 계단, 난간, 카트, 좌석, 조종석 탈출용 로프 등 500여 점이다. 부품 경매로 얻은 수익 일부는 에어버스 재단, 에어리타지(AIRitage) 협회에 기부돼 인도 지원 활동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부품은 2008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A380 MSN13에서 가져왔다. 해당 기종은 지난 2020년 2월까지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활약했다. 유지보수에서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수명 종료 시 지속 가능한 관리 차원에서 해체됐다. 비행기를 해체한 타막 에어로세이브는 2007년에 설립돼 항공기와 엔진의 분해, 재활용을 위해 가장 환경 친화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해 왔다. 현재 유럽 규정에 따라 사용된 기술을 통해 항공기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얄더치쉘(이하 쉘)이 주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에 기술력을 보탠다. 대회 참가용 수소차에 연료전지를 공급, 개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쉘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 참가하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팀을 후원한다. 델프트 공대팀이 만든 차량 '에코-러너 XII(Eco-Runner XII)'에는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다. 에코 마라톤 대회는 쉘이 아시아, 북미, 유럽 3개 대륙의 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23명으로 구성된 델프트 공대팀이 개발한 에코-러너 XII는 350g의 초경량 차량이다. 가벼운 무게에도 주행거리 1195km로 신기록을 달성,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소차라는 별칭을 얻었다. 델프트 공대팀은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섬유 소재를 적용했다. 또 효율성이 향상된 맞춤형 전기모터를 개발하고 수소연료전지 기반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장착했다. 플러그파워 관계자는 "에코-러너 XII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혁신을 적용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플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니스 월드스타'인 라파엘 나달 선수가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주목받는 가운데 기아 'EV6'를 데일리카로 사용,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 선수는 기아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EV6-GT라인을 데일리카로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 애호가로 많은 고가 스포츠카를 보유하고 있지만 출퇴근길을 항상 EV6-GT라인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나달 선수가 최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EV6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일상을 함께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나달의 컨디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나달은 6일 프랑스오픈에서 카스페르 루드를 3-0으로 완파하고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22회로 늘렸다. EV6 GT-라인은 기아가 △스탠더드 △롱 레인지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최상위 트림이다. 229마력,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돼 탁월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한국 자동차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