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명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라이브커머스는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같이살래 함께하장‘)의 세 번째 행사로써, 여름을 대비하여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추어탕, 한우 떡갈비 등 우수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21시부터 22시까지 위메프와 유튜브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방송시간 동안 최대 30%까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방송에는 남원 토종 미꾸리를 활용해 추어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추어탕),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춘 △육두레협동조합(한우 떡갈비),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치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꿈틀협동조합(로제닭갈비)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같이살래, 함께하장’ 기획전은 ‘미스테리 할인사건’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SNS 소문내기 이벤트·구매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구성했다. SNS에 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경품 추천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개, 스마트워치 3개 등을 증정한다. 소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철강과 반도체를 이을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과 미국,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들까지 뒤늦게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며 배터리 육성에 드라이브가 걸릴 전망이다. 12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가 일본에서 '산업의 쌀'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의 쌀은 국가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산업의 핵심 품목을 뜻한다. 고도 경제성장기 철강에서 현재 반도체, 그리고 배터리로 변화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안전성을 좌우하는 부품이다. 부품 총원가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작년 1월 2035년까지 국내 신차 판매량 전체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선언했다. 현지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로드맵을 발표하며 정부와 발을 맞추고 있다. 혼다는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차를 순수전기차(EV)를 비롯한 전동차로 전환한다. 2010년 배터리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며 EV 선두 주자로 성장한 닛산은 2030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전체 판매 차량 중 EV 비중을 50%로 끌어올린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35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폴리카보네이트(PC)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이 선전해 수입액이 증가한 여파다. 12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이데미쓰 고산은 내년부터 유리섬유를 혼합해 강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유지한 PC를 판매할 계획이다. PC는 내충격성, 투명성, 내후성, 내열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방호벽과 각종 렌즈, 메디컬 기기, 자동차·차량 부품, 온실 하우스, 방호복, 디지털 디스크 등에 사용된다. 일본 업체들이 고부가 제품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해외 기업들의 약진에 있다. 일본은 2020년 수입이 7만5220t, 수출이 16만8777t으로 수출이 수입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수입 규모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약 2억3179만 달러(약 2940억원)를 기록했다. 대한 수입액(6412만 달러·약 810억원)이 28%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수입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약 7604만 달러(약 960억원)였다. 한국에서 수입한 PC 비중은 약 27%다. 사업 환경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 스틸(BisalloySteel)과 함께 이집트 K9 자주포를 생산한다. 비살로이 스틸과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Land400 Phase3)과 호주 자주포 획득 사업(Land 8116)에 이어 이집트 사업도 함께 하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 스틸과 제휴를 맺고 2조원 규모의 이집트 K9 자주포를 생산한다. 비살로이 스틸 오스트레일리아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정부의 자체 SPH 공급 의향서를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K9 자주포 제작은 오는 4분기에 이뤄진다. 리차드 조(Richard Cho)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은 "비살로이 스틸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엄청난 경험이자 호주 기업이 한화디펜스 주문에 뛰어드는 일"이라며 "한화 제품군에 비살로이 스틸의 생산적인 파트너십은 수년 동안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살로이스틸과의 제휴는 호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과 자주포 획득 사업에서도 비살로이 스틸과 함께 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의 강철 보호장치를 비살로이가 제조, 공급했다. <본보 202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총 3만602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전기차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을 전기차 카테고리로 한 데 묶었을 때 순위다. PHEV를 제외하면 사실상 7위다. 1위와 2위는 모두 테슬라가 차지했다. 모델Y와 모델3가 각각 18만6522대, 14만3015대 판매되며 전기차 강자임을 입증했다. 3위는 총 12만7542대 판매된 SAIC-GM 울링 홍광 미니가 이름을 올렸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 전기차 모델이 휩쓸었다. △송(7만8030대) △친 플러스(5만9476대) △돌핀(4만1721대) △한(3만9435대) △탕(3만6791대)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송과 친 플러스, 한, 탕은 모두 PHEV 모델이라는 점에서 BEV는 돌핀과 한만 해당된다. 9위는 폭스바겐 ID.4가 이름을 올렸다. 3만6240대를 판매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대학이 주최한 행사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홍보했다. 두코바니 원전에 이어 SMR까지 '쌍글이 수주'를 노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공과대학 핵과학·물리공학부가 주최하는 SMR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한수원 해외원전사업처와 중앙연구원 소속 직원 2명이 오전 11시15분부터 30분간 'SMR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예비타당성사업에 착수해 2025년 표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에는 인허가를 얻어 2030년부터 수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체코는 한수원이 눈여겨보는 수출 국가 중 하나다. 한수원 주도로 개발한 다목적 소형 원전 스마트(SMART)는 앞서 체코 SMR 사업의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SMR 사업을 수주하면 대형 원전 사업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지난 3월 1200㎿ 규모 두코바니 가압경수로 원전 1기 건설 사업을 맡을 사업자를 찾는 본입찰을 개시했다. 11월 말까지 입찰서 접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가 스페인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니로EV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스페인 BEV 시장에서 총 99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전기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인 테슬라 중형 전기 세단 '모델3'와 격차는 142대에 불과하다. 3위는 637대 판매된 시트로엥 전기 크로스오버차량 모델 'ë-C4'이 차지했다. BEV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니로EV의 판매량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BEV는 총 244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247) 대비 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르면 하반기 2세대 신형 니로EV 현지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판매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말 모델3를 역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형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약 204마력)의 전기모터로 1세대와 동일하지만 배터리 규격은 358V/180.9Ah으로 ㎾h로 환산하면 약 64.7㎾h다. 1세대(356V/180Ah)보다 업그레이드됐다. 디자인도 최신 디자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최근
[더구루=홍성환 기자] 그레고리 포일라스네 누비 홀딩(Nuvve Holding)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들어 총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각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포일라스네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사주 5만3383주를 주당 6.89달러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37만 달러(약 5억원)를 회수했다. 앞서 지난 3일과 6일에도 각각 8500만주, 3만4857주를 처분했다. 평균 매각가는 각 7.09달러, 6.98달러로 약 30만 달러(약 4억원)를 현금화했다. 누비는 미국에 본사를 둔 차량용 그리드 업체다.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동해 주행 후 남은 전력을 전력망으로 되돌려주는 기술이다.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해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수급에 도움을 준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V2G의 경제성이 주목받으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KBV 리서치는 V2G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시장은 2019년 1270억 달러(약 160조원)에서 2025년 4790억 달러(약 610조원)로 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기술연구소(HMIE, Hyundai Motor India Engineering Private Limited)가 자동차 디자이너 채용에 나선다.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토대로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MIE는 오는 15일 자동차 디자이너 채용을 시작한다.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등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8월 15일 마감된다. 이와 관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 '라이프 앳 현대'(Life at Hyundai)를 게시하는 등 인재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직위별 △수석 CMF 디자이너 △트렌드 연구원 △디자인 전략 전문가 △자동차 내·외장 디자이너 △디지털 서페이스 모델러 등을 채용할 방침이다. 업무 성격에 따라 하이데라바드 연구개발(R&D) 센터와 디자인센터로 나뉘어 근무하게 된다. 하이데라바드 R&D센터는 지난 2007년 건립됐다. IBM과 구글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진출하며 인재가 모인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900여명에 달하는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디자인센터는 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반도체·백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월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의 새로운 지리경제학 속 한국의 역할 조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달 '한국과 아시아의 새로운 지리경제학'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공급망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과 더불어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한 반도체 분야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협력 문제는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무역질서 속의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진행된 첫 세션에서는 공급망 복원력과 디지털 경제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 선임연구원은 한국과 아시아 지역 내 새로운 무역 구조에서 핵심 화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언급하며 한미 관계에서 FTA의 강점과 향후 발전 방향,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주요 안건과 시사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상하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약 두 달 만에 해제함에 따라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12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 상하이, 조업 재개 및 산업·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이달 1일부로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원칙적으로 사무실, 공장, 상점 등을 다시 운영하는 등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 상하이는 올해 말까지 경제 회복 가속화 행동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발표한 '행동 방안 50조 정책'은 △상시적 코로나 대응과 경기 회복 간 관계 총괄 △국가에서 부여한 권한과 시정부의 자주적 역할 간 관계 총괄 △정부와 시장 간 관계 총괄 △포용적 인센티브 지원과 구조적 정밀 정책 총괄 등 네 가지 원칙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요식업·소매·관광·교통·문화 오락·숙박·컨벤션 등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봉쇄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시장 주체에 대한 보장을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기업들이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결제 은행과 통화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물류길을 개척하며 제재 상황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12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의 '러시아 기업들은 어떻게 제재에 대응하고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정부 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수출입의 날 포럼 봄 세션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기업들은 서방의 제재 이후 금융과 물류, 파트너 확보 등 세가지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3월 이후 러시아 주요 은행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SWIFT)에서 퇴출당하거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대금 결제 문제가 현지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다만 과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 제약이 있지만 결제 통화, 거래 은행 변경 등을 통해 수출입 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기업은 기존 거래 은행이 제재 대상일 경우 제재받지 않는 대체 은행(지방·소형 은행)에 신규로 계좌를 개설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달러화 결제가 어려울 경우 위안화 등 대체 통화를 활용하고 있다. 서방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활동을 중단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