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펼치는 업체의 수장이 꼽은 최고의 사치는 무엇일까. 프랑스 암호화폐(Crypto) 데이터 스타트업의 CEO를 역임하고 있는 암브레 수비랑(Ambre Soubiran)은 '바디프랜드'를 최고의 사치로 꼽았다. 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암브레 수비랑 CEO는 1문1답 형식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도, 몇 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도,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나 옷도, 비싼 고성능 컴퓨터도 아닌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언급했다. 그는 '최고의 사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집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설치한 것'이라고 답했다. 안마의자, 건강, 스트레스 등을 주제로 기획된 인터뷰가 아님에도 프랑스 암호화폐 업체 수장의 입에 오를 내릴 정도로 바디프랜드가 현지에서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9년 7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두우모 성당 근처에도 전시장을 열며 유럽 사업 확대에 힘을 실었다. 이번 인터뷰는 내년 4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될 예정인 '컨센서스 2022(Consensus 2022'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이 14일 ‘KBSTAR 국채선물3년 ETF’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KBSTAR 국채선물3년 ETF’는 KBSTAR 국채선물3년은 3년 국채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추종지수는 국채선물지수(F-KTB Index)로 3년 국채선물 최근 월물의 가격을 반영해 산출한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금정섭 본부장은 “국채 선물 매수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 시 기초지수 관련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은행 고유자금 등 파생상품 거래에 제한이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ETF시장에서 채권ETF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2009년 11조에 불과했던 관련 자산이 2020년 1,320조로 120배 성장했다. 국내 채권ETF시장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순자산이 2.4조 증가하며, 연초이후 25%이상 성장했다. KB자산운용은 가장 많은 채권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채권 ETF 62개 중 19개를 운용하게 된다. 국내 채권을 만기별로 구분해 총 15개 ETF를 운용중이며, 해외채권 4종을 상장 중이다. 금 본부장은 “이번 E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젊은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외상대(Foreign Trade University)·호찌민경제대(UEH)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두 대학의 우수한 학생 20명에게 총 4억 동(약 2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향후 인적 자원 개발에도 지속해서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브로커리지∙IB∙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브로커리지 부문 업계 10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분기(48억원)보다 30% 증가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미국 만두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는다.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냉동 만두의 북미 시장 진출을 알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12~14일 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섬머 팬시 푸드 쇼'(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해 냉동 만두를 알린다. 섬머 팬시 푸드 쇼는 스페셜티 푸드 어소시에이션(Speciality Food Association)의 연례행사로, 세계적 기업들이 식료품과 기술력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 대상은 김치만두와 식물성 만두 두 가지 종류를 광고한다. 오푸드 쉐프 2명이 비건 김치 카나페와 그릴드 치즈 김치 등을 만들어 선보인다. 오푸드 김치만두는 종가집의 김치를 사용한다. 대상은 김치만두에 대해 달고 짭짤한 고기와 갖가지 야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현지인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만두에 10그램 이상의 단백질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톰킨스(Brian Tompkins) 오푸드 영업 부사장은 오푸드 만두의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해 "미국에서 최근 몇 년 새 고추장과 김치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객실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IT 회사들과 잇따라 손잡고 콘텐츠를 확충,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최근 △에어프리(Airfree)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 △스퀘이크(Squake) 등 3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ERQ의 에어레나에 3사의 기술과 앱 등을 더한다. 에어레나는 AERQ가 작년 출시한 스마트객실 플랫폼으로 기내 디지털 사이니지와 좌석을 묶어 구성됐다. 항공사가 원활한 스마트객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AERQ는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레디에이터(Gladi8tor) △인플라이트플릭스(InflightFlix) △미디어캐리어(MediaCarrier) △라이드(Rydes) 등 소프트웨어 회사와도 협력중이다. 에어레나를 선택한 고객들은 고품질 게임 콘텐츠는 물론 여행정보, 탄소 중립 모빌리티 예약 시스템, 항공기 전용 SaaS 전자 상거래 플랫폼,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계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항공회사 아에로플로트(Aeroflot)가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항공 제작사에 항공기를 주문한다. 서방 제재로 해외 항공기 구입이 힘들자 자국 제조로 눈을 돌렸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는 러시아 통합항공기제작사(United Aircraft Corporation)에 최대 300대의 항공기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내로우바디(단일통로) 항공기의 함대를 늘리는 방법을 모색한 조치이다. 아에로플로트는 최근 비상 주식 발행으로 1852억 루블(약 4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산 제트 여객기의 최대 운영업체인 아에로플로트가 러시아산 항공기를 구매하는 건 항공사들이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 부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서방 제재로 해외 항공기 구매가 힘들어서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해진 서방 제재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복합 재료를 생산하고, 라디오와 인터콤 장비 개발과 엔진 공급 등 모든 초점을 국내에서 생산된 부품과 재료로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서방 제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이어지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가 수십억 달러 규모 블록체인·웹3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후오비는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후오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웹3 프로젝트 투자 펀드인 '아이비 블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후오비는 아이비 블록에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후오비가 아이비 블록을 출시한 것은 혁신적인 수 많은 디파이 프로젝트가 관심을 받지 못해 실패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후오비는 깃허브 등을 통해 공개된 8만6000여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8%만이 성공을 거둔 것도 지원 부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후오비는 아이비 블록을 통해 분산형 금융(DeFi), 웹3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유망한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아이비 블록은 스마트 디파이 마이닝, 소득 집계를 위한 자산 관리 플랫폼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부문 인큐베이터인 '아이비랩스', 블록체인 연구조직인 '아이비리서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를통해 후오비는 1조2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암호화폐 시장을 활용해 웹3, 디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메드트로닉의 심장보조장치에 대해 1급 리콜 명령을 내렸다. 시스템 문제로 펌프 오작동 위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FDA는 메드트로닉 심장보조장치 HVAD에 대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며 1급 리콜을 단행했다. 이번에 리콜된 제품은 HVAD 심장보조장치(HeartWare Ventricular Assist Device)로, 모델명은 1101, 1103, 1104, 1104JP, MCS1705PU이다. 지난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 3일까지 배포됐다. 미국에서만 리콜되는 제품은 1614개에 달한다. 메드트로닉은 심장보조장치 사용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긴급 의료기기시정 서한을 보냈다. 심장보조장치 사용자는 긴급 의료기기시정 서한에 열거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제품을 교체하거나 제거하는 등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리콜에 대해 제품 펌프 용접 결함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펌프의 중앙 기둥에 수분이 유입돼 내부 자석이 부식되고 탈자 현상이 발생해 펌프가 오작동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환자에게서 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가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에서 '모빌리티 연구개발(R&D)센터에 대한 첫 삽을 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는 지난 10일 미국 몬태나주 보즈만에 위치한 몬태나주립대 혁신 캠퍼스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R&D센터는 '인더스트리 보즈만'(Industry Bozeman)에 설치된다. 약 5667㎡ 규모로 지어지는 인더스트리 보즈만은 투자금 3000만 달러(한화 약 384억원)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뿐 아니라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도 이곳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브릿 폰트노(Brit Fontenot) 보즈만 경제 개발 이사는 "5년 넘게 혁신 캠퍼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인더스트리 보즈만에 유수 회사들을 유치해 인력 개발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디드 크루자도(Waded Cruzado) 몬태나주립대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을 완수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뉴 호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3일 소셜 미디어 분석기업 토크워커(Talkwalker)와 SNS 관리 플랫폼기업 훗스위트(Hootsuite)가 발표한 '브랜드 러브 리포트(Brand Love Report)'에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랭킹 1위에 설화수가 이름을 올렸다. 점수는 소셜미디어, 뉴스, 블로그, 리뷰 등에서 이뤄진 26억건이 넘는 대화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식별하는 방식으로 매겨졌다. 전 세계적으로 뷰티·패션 브랜드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 50개 가운데 1/3가량을 차지했다. 생활용품 브랜드, 식음료 브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50개 브랜드들은 환경, 사회, 경제적 지속 가능성에 중심을 둔 경영에도 힘썼다는 설명이다. 설화수는 아시아 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이 힘을 싣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2월 설화수 자음생 세럼을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설화수 자음생세럼은 2018년 출시 이후 1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자음생에센스의 업그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물류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한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물류기업인 ASG와 채권 발행 등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ASG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000억 동(약 170억원) 규모 ASG의 채권 발행을 주선한 바 있다. ASG는 2010년 설립한 베트남 물류업체다. 항공 물류가 주력 사업으로 주요 공항과 산업단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 10개 성시에 진출해 있다. 두옹둑띤 ASG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측의 신뢰와 좋은 관계를 보여준다"며 "두 기업의 장점과 잠재력의 시너지를 통해 베트남에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브로커리지∙IB∙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체 인더스OS(IndusOS)의 모회사 'OS랩스(OSLabs)' 지분을 매각했다. 현지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최근 가지고 있던 OS랩스의 지분 13.09%를 싱가포르 모바일 마케팅 기업인 AGPL(Affle Global Pte. Ltd.)에 넘겼다. 거래 후 삼성이 보유한 지분은 약 5% 수준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19년 575만 달러(약 74억원)를 투자해 OS랩스의 지분 18%를 매입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OS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갤럭시 스토어를 개편하는 등 양사는 공고한 동맹 관계를 지속해 왔다. OS랩스는 인더스OS의 싱가포르 소재 모회사다. 인더스OS는 40만 개 이상 앱이 모여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 스토어 '인더스 앱 바자'를 개발했다. 인도 내에서 사용되는 12개 이상의 언어로 앱과 콘텐츠를 제공, 현지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AGPL은 지분 인수로 인더스OS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2대 주주는 AGPL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인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