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외식 서비스용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전문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와 10.2억원 규모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해외 수요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공급물량으로 2021년 총 연결기준매출액 대비 11%를 넘는 규모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획득한 미국위생협회(NSF)의 공식 인증 협동로봇 플랫폼에 ‘엣눅하다’가 오랜 기간 쌓은 푸드테크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한 치킨로봇을 선보여, 국내 및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외식 브랜드의 고유한 조리 레시피의 로봇 프로그램화 및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숙련된 전문 기술이 없는 해외 인력일지라도 쉽게 치킨로봇을 사용해 일정한 맛과 품질로 K-치킨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내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국내 협동로봇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의 특수목적용 식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업체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이하 아이맵)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약업체 페링 파마슈티컬스(Ferring Pharmaceuticals·이하 페링)과 손잡고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앞서 페링은 지난 2016년 아이맵과 아이맵에 중국 및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올람키셉트를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부여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과 페링은 염증성 장잘환(IBD) 및 관련된 염증성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올람키셉트(Olamkicept)를 추가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페링은 올람키셉트가 임상 단계에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IL-6 억제제로 트랜스-시그널링(Trans-signaling)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한다고 전했다. IL-6는 염증성 장질환을 비롯한 여러 염증성 질환과 관계가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활성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람키셉트의 안전상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임상 2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결과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 European Crohn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과 캐나다 원전 당국이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연구 협력에 속도를 낸다. 첫 번째 안전성 검토를 마치고 도입을 모색하며 IMSR® 개발을 주도하는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테레스트리얼 에너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캐나다 원자력규제기관(CNSC)이 IMSR® 공동 기술 검토의 첫 단계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양측은 2017년 차세대 원자로 연구를 수행하고자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2019년 8월 협력각서(MOC)를 맺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1단계로 안전성 문제를 살폈으며 향후 추가 검토를 진행해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용융염 원자로는 핵연료와 냉각재를 같이 녹인 액체 형태의 용융염을 연료로 활용한다. 외부 노출 시 액체 핵연료가 고체화되고 핵분열 생성물이 운전 중에 제거돼 안전성이 높다. 연료와 냉각재를 뭉쳐놓아 소형화에 유리하다. 미국과 캐나다 규제 기관이 연구에 속도를 내며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의 IMSR®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해 북미에서 IMSR®이 건설될지 주목된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는 ‘oxo 데이터랩’ 코너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oxo 데이터랩’은 옥소폴리틱스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래 누적된 약 1000여 건의 응답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다수가 주목했던 이슈를 엄선, 재구성한 콘텐츠다. 격주 토요일에 공개되는 ‘oxo 데이터랩’은 각 주제에 대해 정치성향별, 성별 및 연령, 지역별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베스트 댓글이 설문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 소개되기 때문에 관심있는 이슈를 톺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예술인·체육인 병역특례 공정하다고 생각하세요?” 제목의 콘텐츠는 최근 찬반 논란이 있었던 예술인과 체육인에 대한 병역특례 적용 문제를 다루었다. 즉, 병역 관련 법안 개정이 논의되기 시작한 작년 9월과 최근 이슈가 재점화된 올해 4월에 올린 설문 응답 결과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시계열로 호랑이(진보), 하마(중도진보), 코끼리(중도), 공룡(중도보수), 사자(보수) 등 각 정치성향별 의견 차, 그리고 남성과 여성, 2040세대별 응답 추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 밖에 ‘oxo 데이터랩’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싱가포르의 아트토이 전문 스타트업 마이티잭스(Mighty Jaxx)가 대중문화 부문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 2곳을 인수했다. 마이티잭스는 13일(현지시간) 고급 피규어 제작업체 '키네티켓(Kinetiquettes)'과 비디오 게임, 콘솔,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인 '플레이e(PLAY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3월 완료된 시리즈A 플러스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확보한 2000만 달러가 투입됐다. 키네티켓은 유명 게임,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고급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플레이e는 게임, 콘솔, 피규어 등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티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트리트파이터, 몬스터헌터, 더 킹오브 파이터즈, 길티 기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인기 IP 피규어를 포트폴리오에 추가시킬 수 있게 됐으며 플레이e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마이티잭스 관계자는 "실물 수집품은 항상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였으며 우리는 이를 디지털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키네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탈(脫)석탄을 선언한 보험사 증가로 석탄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석탄 프로젝트를 보증하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적극 구애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캠페인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와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SFO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글로벌 주류 보험사가 석탄 발전 보험을 철수함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석탄 발전소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경험 없는 회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피터 보스하드(Peter Bosshard) 인슈어 아워 퓨처 글로벌 코디네이터는 "주요 국제 보험사들은 석탄 프로젝트에서 철수했고 소수의 글로벌 기후 후진국, 소규모 전문 보험사와 다양한 회사로 구성된 자발적인 연합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손해보험회사 리버티뮤추얼보험그룹(Liberty Mutual) △워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알리드월드(Allied World) △로이드의 런던(Lloyd's of London) 등이 석탄 산업의 마지막 생명줄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은 석탄 발전 프로젝트를 보증할 보험사를 구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법인의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1조 루피아(약 88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과 공모를 거쳐 내달 22일 상장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B파이낸시아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부여받았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이 회사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당시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는 국민카드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순이익 6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1분기에는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000만원 대비 7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세단 모델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원톱'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멕시코 자동차 딜러 협회(AMDA)에 따르면 리오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멕시코 시장에서 총 2만332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가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 기아파이낸스가 활약한 데 따른 결과다. 다양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리오로 채웠다. 특히 리오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율 5.5%를 적용하며 구매를 촉진했다. 2위는 쉐보레 아베오가 차지했다. 총 2만328대를 판매했며 리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모델의 격차는 불과 4대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닛산 모델이 휩쓸었다. 벌사가 1만9440대 판매로 3위에 오른 데 이어 마치(1만7730대)와 NP300(1만7000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토요타 하이럭스(1만1313대)였다. 멕시코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리오 베스트셀링카 지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아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리오의 판매량을 극대화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 궁중 럭셔리 브랜드 '후'가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pee)와 손잡고 태국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 태국을 타깃으로 동남아 시장에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후는 쇼피의 할인 행사 '6.15 미드데이 세일(Midday Sale)에 참여, 화장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후는 비첩 순환 에센스 등 대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할인 폭은 10%로, 1000바트 이상 구매 시 100바트 할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우 시 200바트 할인 등의 별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판매량에 따라 최대 12개의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LG생활건강과 쇼피는 럭셔리 한방 화장품을 주제로 이번 판매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태국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고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K-팝과 한국 드라마의 여파로 K-뷰티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시장 선점 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볼륨 모델인 '코나' 현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SUV 크레타를 대안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13일(현지시간) 코나 현지 생산과 유통을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더는 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 6월 초부터 현지 딜러들에게 할당 물량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딜러들 역시 코나에 대한 주문 접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나선 상태로 전해진다.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 감소는 지난 4월부터 본격화됐다. 현지 소형 SUV 수요을 확보하며 지난 1월과 3월에는 각각 전년 대비 30%, 15.4% 성장했으나 4월 84% 두 자릿수 감소한 데 이어 5월 91.5%까지 하락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265대로 줄었다. 현대차는 소형 SUV 모델 '크레타'를 내세원 코나 감소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준중형 SUV 모델 투싼과 중형 SUV 모델 싼타페 역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그룹 계열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을 위해 총 31개 직무에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동은 17개 직무에서 모집하며 ▲HRM ▲글로벌 사업전략 ▲신사업추진 ▲자금 ▲회계 ▲IR ▲마케팅 ▲중대재해관리 ▲구매 ▲내부회계관리 ▲생산관리 ▲생산기술 ▲생산 ▲품질관리 ▲PI(SAP CO 모듈) ▲CAE(개발검증) ▲ 전장설계 등이다. 직무에 따라 서울사무소, 대구공장, 창녕개발본부에서 근무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서울사무소, 안성 본사, 대구 신공장 등에서 근무할14개 직무 분야의 인재를 채용한다. ▲모빌리티 전장설계 ▲인사 ▲영업 ▲마케팅 ▲기계설계(체인) ▲안전관리 ▲전기안전관리 ▲소방관리 ▲서비스 ▲외자구매 ▲구매 ▲생산기술 ▲제품품질 ▲부품품질 등이다. 대동 홈페이지에서 19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3~24일에 발표하며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다. 서류심사·인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 절차로 채용이 진행된다. 각 분야별 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대동 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일본 시장에서 K푸드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초 제품 및 채널 확대, 비비고 브랜드 기반 K푸드 판매 확대로 2분기에도 성장을 전망했다. 14일 일본 매거진 모델프레스(Model Press)는 비비고가 한국 드라마를 보며 군침을 흘리며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여러 제품을 추천했다. 모델프레스가 선정한 비비고 추천 제품 명단에는 △레시피가 간단해 야외에서도 만들어 먹기 좋은 해물부추지짐이 △전자레인지에 돌려 쉽게 먹을 수 있는 본격 육개장 △김치와 오이 등을 곁들이면 야키니쿠 식당에서 먹던 맛을 재현할 수 이는 한국냉면 △흐르는 물에 1분이면 해동되는 배추김치 △컵라면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레인지땡국밥 사골곰탕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매콤달콤한 쫀득쫀득 떡볶이 △미니호떡 흑당넛츠 등 간식류 제품과 △닭갈비 소스 △고추마요 소스 등 양념류 제품도 간편함과 높은 활용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섞은 고추마요 소스의 경우 야채스틱을 찍어서 먹거나, 샐러드 드레싱을 뿌리는 등 여러가지 용도가 있다는 설명이다. 모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