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연구가 순항하며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바이오테라솔루션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 2022)에서 로슈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 'BIIB800(BAT1806)' 관련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바이오젠은 악템라와 BAT1806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면역원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621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악템라와 BAT1806을 52주간 투여하고 관찰했다. 바이오젠 연구팀은 BAT1806이 악템라와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젠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BAT1806 시판에 신속히 나서겠단 계획이다. 무라드 파룩 렉(Mourad Farouk Rezk)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개발 담당 사장은 "BAT1806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젠은 BAT1806 관련 중국·홍콩·마카오·대만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제조·상업적 권리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김포시 지역사랑상품권 '김포페이'의 새로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14일부터 신규 김포페이 앱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플랫폼 운영을 시작한다. 코나아이는 지난 2월 김포페이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코나아이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김포시만의 단독앱을 제공하고 전국 최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시와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역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모바일 QR 결제와 체크카드 결제를 수용함과 동시에 충전식 선불카드를 제공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향후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김포시 내 NH농협은행 지점을 활용한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김포페이 회원은 새로운 김포페이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정보이관 동의 등의 과정을 거치면 기존 잔액과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회원의 경우 앱에서 회원가입 즉시 생성되는 모바일 카드에 충전하여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를 원할 경우 IC카드를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별도의 카드사를 통해 신규 제휴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해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의 5월 글로벌 방문객 수가 도 전월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오랜 기간 허덕인 적자 늪에서 탈출해 올해 실적 개선할 것이란 전망에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방문객 수가 전월(4월)보다 약 76% 증가했다. 쿠팡 홈페이지 유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판매량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쿠팡의 올 1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51억166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전의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은 지난해 4분기의 50억7669만 달러였다. 영업적자는 2억 57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분야에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는 287만달러(약 34억원)로 첫 흑자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충성 고객층 확보와 높은 브랜드 평판도 쿠팡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고객의 경우, 지난해 말 9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미국 대표 주가 지수 가운데 하나인 러셀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처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러셀2000지수와 러셀3000지수에 신규 포함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러셀지수는 미국 투자회사 러셀인베스트먼트가 제공하는 주가 지수다. 러셀3000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위부터 3000위까지 담은 지수다. 미국 상장사 주식의 98%를 커버한다. 러셀2000지수는 러셀3000지수 중 하위 2000개 기업, 즉 중소형 기업을 담은 지수다. 경기 민감도가 높은 종목이 대부분이어서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러셀2000지수 구성 기업 시가총액은 러셀3000 전체 시가총액의 10% 수준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9월 상장된 이후 우리 사업의 주요 이정표인 러셀지수에 포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수 편입으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처는 지난 2018년 설립된 eVTOL 제조업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케아가 중국에서 매장을 추가로 닫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려는 현지 당국의 강력한 방역 조치로 인해 타격을 입자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확산된 중국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변화에 발맞춰 상하이 양푸(Yangpu)에 있는 매장을 다음달 초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상하이 양푸에 자리한 이케아 매장이 다음달 문을 닫으면 지난 4월 구이저우성 성도 구이양(Guiyang)에 있는 이케아 점포가 문을 닫은 지 3개월 만에 중국 내 이케아 매장이 하나 더 줄어들게 된다. 구이양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은 영업을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폐쇄했다. 이케아는 지난 1998년 상하이에 첫발을 디디며 중국 진출에 나섰다. 현재는 베이징, 충칭, 광동, 헤이룽장성, 랴오닝, 산둥, 상하이, 쓰촨, 톈진, 윈난, 후베이, 후난 등 중국 본토에 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양푸에 있는 점포를 비롯해 모두 5개의 이케아 매장이 있다. 이케아가 점포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상하이는 최근 두 달 동안 엄격한 봉쇄조치로 소비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 불참을 선언했다. 홍보 효과에 비해 행사 참가에 들어가는 비용이 과도하다는 '모터쇼 무용론’이 배경으로 보인다. 다만 자체 기획 행사로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투입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자체적인 행사를 기획해 추진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폭스바겐그룹, BMW그룹, 포드 등 다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파리모터쇼 패싱을 결정했다. 로컬 브랜드인 르노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업체가 참가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취소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 행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1898년부터 전통을 이어오며 완성차 업체들의 필수 참가 행사로 여겨졌었다. 업계는 디지털 시대에 따라 모터쇼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월평균 7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연내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7358대(도매 기준) 판매됐다. 월평균 7000 이상 판매고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 3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현재 EV6 누적 생산량은 6만4000여대 수준이다. 특히 내수를 포함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들 시장에서 각각 2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30%씩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EV6가 연내 최대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8~10만 대 판매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아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EV6 등 전기차 모델의 활약 덕에 실적 감소 폭을 한 자리 대로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3만45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매년 전 세계 수천 개 회사가 참가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기술이전의 장’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며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렸다. 전 세계에 기술력을 알리고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다.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이뮤노바이옴은 행사 첫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는 주요 항암, 항염증 파이프라인 현황을 설명하고 임상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기간 동안 이뮤노바이옴은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 연구소들과 개별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이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 바이오 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과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며 “글로벌 회사들과 기술협력, 공동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 내 4680 배터리와 자동차 생산 과정을 일부 공개했다. 베일에 쌓여 있던 조립라인 가동 모습이 드러난 가운데 완전 자동화된 공장 시설이 눈에 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내·외부를 담은 영상을 다수 올렸다. 지난 4월 열린 개장식 ‘사이버 로데오’ 행사 일환이다. 영상은 총 8개로 구성됐다. △4680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라인 △모델Y 조립라인 △주조(Casting) 공정라인 등이 가동되는 모습이 포함됐다. 영상 속 모델Y는 기존과 달리 업데이트 버전으로 새로운 구조의 4680 배터리를 장착했다. 타이어와 차량 시트, 차체 문 등을 조립하는 일부 공정을 제외하곤 인간 작업자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특히 배터리 셀·모듈·팩 제조라인은 거의 100% 자동화됐다. 먼저 기계가 핵심 원재료들을 넣어 배터리 셀을 만든 뒤 모듈화한다. 배터리 모듈은 다시 팩으로 만들어진다. 최종적으로 차량 뼈대에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이 모든 과정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자동화 설비로 진행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 팬 필터 유닛)의 누적 생산량이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인 클린룸에 설치하여 내부 공간을 청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7년에 누적 생산량 150만 대를 넘어섰고, 해외 수출량도 증가하면서 올해 200만 대를 돌파하였다. 누적 생산량 200만 대는 1만 평 기준의 반도체 팹을 200여 개 만들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클린룸에 미세한 먼지가 단 하나라도 있으면 생산하는 제품이 곧 불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주 작은 먼지라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성이엔지의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로 개발되어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제품의 생산수율을 더욱 높여준다. 신성이엔지는 용인에 위치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에서 FFU를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최초 클린에너지 기반의 RE100형 공장으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체 공장 전력의 40%를 자체 충당하고 있다. 지난해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하여 RE100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회사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 거래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합병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거래와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다"며 "이로 인해 거래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SEC는 DWAC와 TMTG이 사전 합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작년 말 조사를 시작했다. 양사는 작년 10월 합병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앞서 3월부터 이미 논의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미국 증권법은 스팩이 증시에 상장하기 전 합병 파트너 간 논의를 금지하고 있다. DWAC는 지난해 9월 말 상장했다. TMTG는 지난 2월 소셜미디어(SNS) 서비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시했다. 이는 작년 1월 트럼프가 지지자들의 미 의회 폭동 사건 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부터 퇴출당한 데 따른 것이다. 퇴출 당시 트럼프는 트위터 팔로워 8900만명, 페이스북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와 밸로프는 MMORPG 'C9', '뮤 레전드'(MU Legend) 2종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밸로프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게임사로 자체 플랫폼 VFUN을 통해 20여 개 이상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거점 지역 법인 설립 및 협약을 통해 직접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온보딩하는 C9은 독보적인 액션을 자랑한다. 5가지 기본 스킬에서 파생되는 상위 클래스들과 다양한 스킬 조합, 정밀한 컨트롤로 개성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킬북 시스템, 던전 난입 시스템, 서바이벌 모드 등 C9만의 특색이 담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뮤 레전드는 매력 있는 세계관과 정통성을 자랑한다. 이용자들은 탄탄한 세계관을 따라 멸망을 막기 위한 긴 여정을 펼치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과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대규모 전투에 참여할 수 있고, 선택에 따라 쉽고 가벼운 플레이와 심도 있는 플레이 두 가지 모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