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미국 풍력발전 공급망 포럼에 참여해 해저케이블 기술력을 홍보했다. 현지 최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 공급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노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주 앨버니에서 열린 '선라이즈 풍력 공급망 포럼'(Sunrise Wind Supplier Forum)에 참가했다. 이 포럼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이자 세계 1위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와 미국 에버소스 에너지가 주최했다. 공급사들이 기술력을 알리고 뉴욕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하고자 개최됐다.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ATOS, 미국 블루오션 에너지 마린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오후 4시40분부터 20분간 '상호연결 케이블 공급·종단'(Interconnect Cable Supply and Termination)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사업 현황을 소개했을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포럼을 통해 오스테드와 에버소스 에너지가 수행하는 선라이즈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를 살핀다. 선라이즈 해상풍력 사업은 뉴욕주 몬타우크항에서 동쪽으로 30마일 이상 떨어진 바다에 924㎿급 풍력발전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미국,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기업 '카우치베이스'와 손잡았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넥슨은 카우치베이스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atabase-as-a-Service, DBaaS) 카펠라(Capella)를 도입했다. 카우치베이스에 따르면 넥슨은 이미 카펠라를 활용해 블루 아카이브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해 초 일본에서 출시된 서브컬쳐 게임이다. 출시 후 일본에서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와 해외에서도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넥슨이 블루아카이브에 도입한 카펠라는 DBaaS다. DBaaS는 사용자가 별도의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운영,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말한다. 카우치베이스는 넥슨이 카펠라를 도입하면서 데이터 관리·공유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카우치베이스는 넥슨이 카펠라를 도입하면서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에 20분 이내에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며 운영할 수 있게 됐고 개발자들도 더 빠른 쿼리 속도, 향상된 가동 시간과 운영 효율성을 경험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감사보고서 제출 규정 위반으로 현지 증권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키움증권 인도네시아법인(Kiwoom Sekuritas Indonesia)에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부실하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IDX 측은 "거래소 회원이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이사회 서명을 완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IDX는 이사회 서명이 들어간 감사보고서 인쇄본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현지 증권사 동서증권을 인수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법인을 설립했다. 자카르타 본사와 2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37억원 손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앞으로 노력만 하면 상위권 대학이나 서울소재 대학에 진학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과외나 학원강좌를 하나 더 수강하고, 공부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약 60만 수험생 중 3등급 이상의 학생(약 14만 명 이상)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올해 2023학년도 서울대, 연‧고대 최상위권 대학의 정원내 정시모집 인원은 2,976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향상되면 다행이지만, 계획처럼 쉽게 오르지 않음을 충분히 경험해 왔을 것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내신공부만 또는 수능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재 각 대학이 진행하는 입시에 맞추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다행인 점이다. 그러나 이들 역시 수시와 정시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학생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수능은 어느 정도까지 관리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 인문계 내신 3.0~3.9등급 학생의 수시전략 1. ‘수시준비 때문에 자칫 수능을 망치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 ‘수시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첫 정기적금 상품인 연 최고 3%의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6개월 만기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적금할 수 있어서 가입기간 동안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동물의 알이 지급되며 다음 날 알이 부화되면서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된다. 6개월 동안 매주 자동이체 시 열 단계에 거쳐 자라며,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이후 적금 만기 해지 시 연 3%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계좌별명을 지을 수 있어 나만의 동물 친구의 이름을 설정하거나 적금의 목표를 설정해 보다 꾸준히 저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친구와 함께 키우기’ 기능을 통해 서로의 동물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며 저축 과정을 서로 응원할 수 있다. 친구 초대는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또한 가입 기간 동안 최대 6회의 긴급출금 기능을 포함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 공급설을 부인했다. 그간 수차례 제기된 설(說)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테슬라가 비야디 고위 관계자의 공식 발표 직후 이같은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시나파이낸스 등 다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 관계자는 비야디의 배터리 공급 여부와 관련해 "이런 정보를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테슬라가 비야디와 배터리 공급에 대해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를 납품하는 협력사 입장인 비야디가 먼저 계약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테슬라가 이를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밀유지조항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한다는 주장을 한 롄위보(廉玉波) 비야디 수석부사장의 중국 관영 방송매체 CGTN 인터뷰 영상은 삭제됐다. 앞서 롄위보 비야디 수석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영어 뉴스 채널인 CGT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좋은 친구"라며 "테슬라에 배터리 상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와 비야디 간 협력 가능성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했다. 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온라인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품은 핀란드 배달 기업 월트가 이스라엘 사업을 강화한다. 앞서 월트가 이스라엘에서 가장 활발하게 배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월트는 이스라엘 북서부에 위치한 하이파에서 배달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이파는 이스라엘에서 상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유럽으로 가는 석유 적출항이 있어 무역 중심지로 일컬어진다. 월트는 하이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내에 위치한 음식점 100여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배달 기사 100여 명과 함께 음식 배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음식 배달 외 처방 의약품 배달 사업도 진행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특히 △시내 산업 센터 △하이파 항구 공장 지역 △하이파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월트는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배달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면서 형성된 고객층이 두껍다는 평가다. 이스라엘은 배달 업계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배달 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세계 3대 에어쇼에 참가, 글로벌 에어 택시 시장 선점에 나선다. 특히 신재원 UAM사업부장(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부사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현대차 슈퍼널은 13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2022 판버러 국제 에어쇼(FI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승객 체험 여부를 살펴보고, 자동차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력해 떠오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산업 창출하는지 여부도 시연할 예정이다. 슈퍼널의 FIA 부스는 #1307으로, 'Pioneers of Change' 전시 홀 1에 위치했다.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루크 동커볼케 CCO △벤 다이어친 슈퍼널 최고기술책임자(CTO) △마이크 휘태커 슈퍼널 최고상업책임자(COO) △ 송재용 현대차그룹 AAM 사업부장 등이 참석한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에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이끌던 셀리나 미콜라이자크(Celina Mikolajczak) 최고제조책임자(CM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콜라이자크 CMO와 지난 6일 별거 동의서(Sepa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결별 배경에 대해선 "경영 스타일이 달랐다"라고 부연했다. 미콜라이자크는 CMO에서 물러나고 과학자문 위원회에서 고문 역할을 맡는다. 차세대 배터리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조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은 약 1년으로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미콜라이자크는 배터리 업계에 2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다. 테슬라에서 2012년부터 6년 이상 근무하며 모델S·X·3, 로드스터 리프레쉬용 배터리 셀·개발을 맡았다. 이후 우버에서 4개월간 있다 2020년 파나소닉으로 자리를 옮겼다. 배터리 기술 부사장을 역임하며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테슬라향 배터리를 생산하고 차세대 제품을 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미콜라이자크는 작년 4월 퀀텀스케이프의 이사회에 합류해 7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스킨케어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시장은 고령화 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지난해 9조7000억원 규모였던 한국 스킨케어 시장이 앞으로 5.6%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이 전망된다. 오는 2026년에는 12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셜케어 카테고리가 연평균 성장률 5.7%를 기록하며 전체 스킨케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바디케어 카테고리도 5.4%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내며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1인당 지출액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40.2 달러(약 5만1800원)에 그쳤던 1인당 지출액은 지난해 81.3달러(약 10만4800원)를 기록하며 이미 두 배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글로벌데이터는 오는 2026년에는 108.2달러(약 13만9500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된 여러 제한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편리한 차량 유지보수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전문 정비사 없이도 손쉽게 자율주행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국 상용차 전문 부품·서비스 업체 '서던타이어마트(Southern Tire Mart)'와 손잡고 자사 자율주행센서 ‘센서팟(SensorPod)’을 시연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정비공들도 타이어처럼 손쉽게 센서팟을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센서팟은 코디악이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으로 트럭 사이드미러를 대체한다. 라이다 1개, ZF 풀레인지 4D 레이더 2개, 카메라 3개로 구성됐다. 현재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은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인력이 살펴야 한다. 하지만 상용 트럭의 경우 장거리 이동이 잦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거나 원격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코디악의 센서팟이 탑재된 트럭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어 운행 중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포티파이가 크래프톤이 투자한 바 있는 영국의 AI음성 기술 기업 소난틱(Sonantic)을 인수한다. 스포티파이는 13일(현지시간) 소난틱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소난틱의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난틱은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텍스트를 통해 사실적인 음성을 창출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인후암 수술을 받은 후 목소리 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배우 발 킬머의 연기를 도와 탑건 매버릭에 출연할 수 있게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파트너십을 통해 사실적인 음성의 AI비서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스포티파이도 소난틱의 TTS 기술의 집중, 인수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난틱의 기술로 유저가 디바이스의 화면을 보고 있지 않을 때 다양한 텍스트를 음성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난틱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에 합류해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음성 경험을 구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음성의 힘으로 전 세계 청취자와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세계 최대 오디오 플랫폼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나아질 수 있을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