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추가로 조성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담배 없는 미래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언젠가 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동쪽에 자리한 마카티(Makati)에 PMI 비즈니스 솔루션(PMI Business Solution)이라는 이름의 글로벌 공유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를 통해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허브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필립모리스인터내셔녈 계열사를 대상으로 통합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서비스 허브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이 필리핀에서 추진하는 다년간 투자와 경제 가치 창출 계획의 일환이다. 앞으로 가치사슬 전반에서 10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이처럼 필리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필리핀 시장에 대해 지니고 있는 자신감과 헌신을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와 손잡은 레드폭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TCG(전략카드게임) 킹덤헌터가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레드폭스게임즈는 14일(현지시간) 킹덤헌터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드폭스게임즈는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 밸런스, 서버 안정성 점검에 집중한다. 레드폭스게임즈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함께 게임 내 코인인 '로드 코인'을 지급하는 사전등록 이벤트와 가장 강한 로드를 보상하는 마이트 로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킹덤헌터는 모바일 전략트레이딩카드게임(TCG) 장르로 다양한 영웅과 스킬을 통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영웅 포획·설득, 위신, 특수 능력치 등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 특히 킹덤헌터는 레드폭스게임즈가 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한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드폭스게임즈는 남미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킹덤헌터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도 지원한다. 레드폭스게임즈는 지난달부터 킹덤헌터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을 진행한 유저에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 아프리카가 공모 시장 악화로 인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공모 시장에 한파가 불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아프리카(Coca-Cola Beverages Africa·CCBA)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에 올 3분기 내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년으로 미뤘다.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긴축 정책 강화 등으로 글로벌 금리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지면서 흥행이 불투명해졌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코카콜라 아프리카는 기업공개를 철회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세계 경제가 활성화되고 투자 심리가 회복됐을 때 정당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겠다는 의지다. 앞서 코카콜라 아프리카는 지난 4월 브랜드 혁신에 대한 투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30억 달러(약 3조8739억원) 규모의 기업공개 계획을 밝혔지만 공모 시장 악화로 일정을 올 3분기로 연기한 바 있다. 코카콜라 아프리카의 기업공개 일정 연기 소식에 14일 현지시간 나스닥 시장 기준 주가는 59.23달러로, 13일(전일)보다 2.74% 내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유럽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고객과 딜러들이 제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판매율 향상을 이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법인은 최근 체코 도브리스 공장에서 고객사와 딜러를 대상으로 '밥캣 데모데이(Bobcat Demo Days)'를 열고 밥캣 최신품을 선보이고 테스트했다.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 제품에게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제품을 직접 보는 건 물론 테스트하고 출시 전에 다양한 새로운 개념 정의에 나선다. 특히 고객들은 휠과 크롤러 로더, 미니 굴착기, 텔레스코픽 핸들러, 다짐 기계 등 모든 범위의 기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두산밥캣은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고 향후 몇 년 동안 현지 요구와 규정을 준수할 일부 고객 그룹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할 방침이다. 데모데이는 2011년부터 두산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공장에서 매년 10월 2주간 진행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3년 간 열지 못했다. 구스타보 오테로(Gustavo Otero) 두산밥캣 EMEA 사장은 "3년 만에 다시 대면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파트너사로 야츠건설(Yates Construction)을 택했다. 야츠건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미국법인으로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 소재 FAB1의 건설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신공장 투자처로 테일러시를 확정했다.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쏟아 약 500만㎡(약 150만평) 규모로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야츠건설은 삼성의 투자 계획 중 일부인 'FAB1' 건설에 참여한다. 1964년 설립된 야츠건설은 제조·의료·교육·상업·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미국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글로벌 톱 400개 건설사' 순위에서 25위에 오르며 뛰어난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윌리엄지야츠(William G. Yates III) 야츠건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가장 큰 첨단 제조시설 건설사 중 하나로 유사한 프로젝트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미칠 큰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야츠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채굴용 반도체 설계기업 나노랩스(Nano Labs)가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미국 나스닥을 통한 IPO(기업공개)를 신청했다. 나노랩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IPO가 마무리되면 나노랩스는 'NA'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된다. 나노랩스는 이번 IPO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나노랩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있다. 나노랩스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암호화폐 채굴용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암호화폐 채굴 솔루션도 제공해왔다. 나노랩스는 암호화폐 채굴 장비 제작을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전문 반도체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노랩스의 매출은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만큼 정부의 규제가 직격탄으로 다가왔다. 이에 나노랩스는 암호화폐 채굴이 아닌 메타버스 전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나스닥 상장도 메타버스 전환을 위한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독일과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전망이다. 리튬 운송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 역할론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도이치 리튬(Deutsche Lithium)'·중국 '천제 리튬(Tianqi Lithium)'의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를 통해 확보한 리튬은 각각 베를린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활용한다. 도이치 리튬은 독일과 체코 국경인 진발트-시노벡에 있는 유럽 최대 리튬 광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독일 영토 내 광산에 매장된 약 12만5000t 규모의 리튬 채굴 허가를 확보했다. 머스크 CEO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리튬 공급망 확충과 보링컴퍼니 수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도이치 리튬은 진발트 광산에서 베렌슈타인 소재 채석장까지 약 3.3km 거리에 지하터널을 구축해 리튬 암석을 운반할 예정이다. 지하 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차기 북미 공장 후보지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저울질하고 있다. 연내 신공장 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미 지역 최우선 순위로 텍사스 기가팩토리 대량생산 달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회의에서 "차기 북미 공장 후보지로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공장 위치 질문에 대한 답변였다. 머스크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지만 좀 더 넓게 보면서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포함 다양한 공장 부지를 적극 물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전사회의에 앞서 머스크가 올해 신공장 부지 발표 가능성에 대해 한차례 언급한 바 있기 때문. 특히 캐나다가 유력 후보지로 여겨지고 있다.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뛰어난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테슬라가 북미 지역 최우선순위로 연말 텍사스 기가팩토리 대량생산 달성을 두고 있는 만큼 신공장 부지 발표 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DVD 대여업체 레드박스 엔터테인먼트(Redbox)가 미국 증시에서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무려 400% 넘게 상승한 것. 다만 뚜렷한 급등 이유가 없어 지난해 뉴욕 증시에서 화제가 됐던 반공매도 운동인 '게임스톰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레드박스 주가는 15.27달러로 한 달 전보다 430%나 급등했다. 다만 14일 10.09달러로 30% 넘게 급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급등세를 설명한 명확한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레드박스는 DVD·블루레이·비디오 게임 등을 키오스크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한다. 전체 수익의 90%가 키오스크 대여 부문에서 나온다.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애플TV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가 활성화하면서 DVD 대여 사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 실제로 레드박스의 운영하는 키오스크는 2020년 말 3만3661개 지역 4만26개에서 2021년 말 3만2586개 지역 3만8379개로 줄었다. 레드박스는 지난해 1억4070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Unlimeat)가 글로벌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선정한 식물 기반 식료품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식료품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수상하면서 국내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푸가 선정한 식물 기반 식료품 10대 브랜드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 컴퍼니'의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가 선정됐다. 이에 언리미트 제품은 프랑스와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 9개국에 위치한 까르푸 매장에 전시되면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게 됐다. 까르푸는 국가 50여 곳에서 사업 중인 식물 기반 식료품 250개를 대상으로 맛·기술·제품력 등을 평가했다. 이어 지난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품 15개를 결승전으로 올려 심층 분석했으며 이 중 10개를 추렸다. 알렉산더 봄파드(Alexandre Bompard) 까르푸 CEO를 비롯한 임원진, 투자자, 미디어· 식물 기반 식료품 산업 종사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제품은 △라비(La Vie) △라피(LAPP) △블라이(Vly) △베카(Vecka)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의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디지털 이니셔티브와 고가 브랜드의 포트폴리오 투자로 매출 성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주류 시장의 선봉을 지키기 위해 목표 연 매출 증가율을 4~7%로 삼는 등 중장기적인 플랜을 내놨다. 먼저 주류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투자를 단행한다. 고객 소비 트렌드와 업계 동향을 빠르게 파악해 시장을 선점하겠단 의도다. 판촉비도 절감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광고 및 판촉비를 매출의 16%로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고객 취향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페르노리카는 위스키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섰다. 지난달 페르노리카의 스카치위스키 사업을 담당하는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는 아벨라워(Aberlour)와 밀튼더프(Miltonduff) 싱글 몰트 증류주 공장에 8800만 파운드(약 1388억원)를 투자했다. 페르노리카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간 영업이익률을 50~60bp(Basis Point)이상 올릴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6개월의 준비를 마치고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 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하우스쿡의 주력 주방가전 제품인 정수조리기와 인덕션 주변 기기, 양수 냄비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 판매 할 계획이다. 하우스쿡은 오픈을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 할 계획이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 조리기능.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국, 전골 요리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다. 또,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하우스쿡은 오픈마켓 등에서 제품을 판매 했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늘어나는B2B 수요와 B2C 고객 유치를 위해 자사 쇼핑몰을 준비했다. 최근 인덕션 사용량이 늘면서 관련 주변 용품이나 기기, 세정 용품의 판매도 늘고 있는 추세. 이와 함께 전용 용기 수요도 늘어 통합 창구로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 것이다. 앞으로 하우스쿡 온라인 쇼핑몰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