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업체 바이오라드(Bio-Rad)가 생물 의약품 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포어사이트 프로 컬럼(Foresight Pro Columns)'을 론칭했다. 표준화된 디자인과 설계를 통해 비용효율적이며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라드는 생물 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에 걸친 여러 단계에서 다운스트림 공정 규모의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포어사이트 프로 컬럼'을 선보였다. ISO7 등급의 무균실에서 제조된 포어사이트 프로 컬럼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지원한다. 컬럼은 생체 분자를 정제하는 데 이용되는 'CHT Ceramic Hydroxyapatite Media'라는 물질로 채워져 있다. 바이오라드는 포어사이트 프로 컬럼이 △우수한 성능 △견고한 설계를 통한 고품질 포장 △배송 및 사이클링 후에도 기능 유지 △표준 Tri-Clamp 연결 △모든 접액 부품 USP 클래스VI 요구사항 충족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칼레드 므리직(Khaled Mriziq) 바이오라드 시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케어 전문 기업 원텍이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15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대신밸런스제8호 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주식 매수 청구 기간이 이달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이달 30일 상장 예정이다. 원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되었으며, 24년 간 축적된 임상 노하우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원천기술을 고도화하여 제작한 ▲써지컬 ▲에스테틱(레이저/RF/HIFU장비) ▲홈케어(헤어빔 등 탈모치료 기기) 등 세계 최대 수준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원텍의 라이징 스타 제품인 올리지오(Oligio)는 RF 고주파를 이용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피부 속 콜라겐 재생 및 타이트닝과 리프팅 효과를 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뉴스 플랫폼 '라인투데이'가 내달 서비스 종료된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인 인도네시아가 라인투데이의 서비스를 내달 6일 중단한다. 라인투데이의 서비스 중단은 라인이 금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 부문 기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라인투데이의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기타 서비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은 기존의 메신저, 게임 부문 서비스는 계혹해서 운영한다는 것. 라인은 라인투데이 부문 직원들의 해고가 진행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답했다. 라인 측은 라인투데이 직원들의 해고설에 대해서 부정했다. 라인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만큼 해당 직원들은 각 부서로 재배치 돼 추가 서비스 개발, 유지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은 라인투데이의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알림 등으로 최신 뉴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가 새로운 메인넷 ‘위믹스3.0’과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 Dollar, USDW)’를 중심으로 메가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강력한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위믹스 파트너사들과 생태계의 성장 및 확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했다. 위믹스3.0은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완전히 갖췄다. 위믹스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Node, 서버 참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 위믹스3.0은 오는 7월 1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철저한 시스템 검증을 마친 후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한다. 위믹스달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산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금 공제 혜택 법안이 상원 통과에 난항을 겪으면서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 현지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맨친(Joe Manchin) 민주당 핵심 상원의원은 미국산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 관련 법안의 상원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장할 필요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이미 올해 초 한차례 영향력을 행사하며 예산안 통과를 막았다. 앞서 지난 1월 조 바이든 정부가 사회복지·기후변화 예산안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만2500달러의 세제 혜택 지원을 추진했으나 조 맨친 의원의 반대에 부딪히며 부결됐다. 조나단 윌킨슨(Jonathan Wilkinson)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은 로이터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 맨친 의원과 긴 대화를 나눴다"며 "해당 법안이 또 다른 표결에 부쳐진다고 해도 그가 또 영향력을 행사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설계 검증 소프트웨어 회사 '프리마리우스 테크놀로지(Primarius Technologies, 이하 프리마리우스)' 플랫폼을 채택했다. 파트너사들과 잇따라 손잡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마리우스의 반도체 설계 검증 자동화 툴(EDA)인 'SDEP'를 자사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이번 작업을 통해 플로우 효율성을 50%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EP는 프리마리우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제 측정을 대신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자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파이스 모델(SPICE, Simulate Program Integrated Circuit Emphasis) 개발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게 특징이다. 설계기술 협력 최적화 프로그램인 DTCO(Design Technology Co-Optimization)도 빠르게 반복할 수 있게 해준다. 프리마리우스는 삼성전자의 '세이프(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SAFE)' 파트너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관심을 보인 미국과 일본 업체를 탈락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해 대형 원전 입찰에 나선 4곳만이 후보로 남았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처인 KNPP의 티무르 잔티킨(Timur Zhantikin)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을 찾고 있다"라며 "현재 (사업자) 후보에 4곳만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대형 원전과 함께 SMR 도입을 검토해왔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제작소 합작사인 GE-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의 'BWRX-300'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VOYGR™'를 살펴왔지만 결과적으로 검토를 멈추기로 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SMR 도입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카자흐스탄은 대형 원전 사업에 관심을 표현한 4곳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수원 APR-1000·APR-1400 △로사톰 VVER-1200·VVER-1000 △프랑스 EDF ATMEA1 △중국 국영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HPR-1000·CNP-600이 평가 대상이다. 한수원은 2019년 5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글로벌 선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송업체들이 부과하는 연체료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해상운송개혁법(Ocean Shipping Reform Act)을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수출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해상운송개혁법(Ocean Shipping Reform Act, OSRA)을 369대 42로 통과시켰다. 개혁 법안은 선사들의 체선·체화료(D&D) 적용이 연방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도록 했으며, 요금의 합리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청구인이 아닌 선사들에게 이전하도록 하고 있다. 또 미연방해사위원회(FMC)는 미 수출품 선적 기회가 부당하게 박탈당할 경우 해당 선사의 운항을 금지 시키실 수 있고, 분기별로 원양 선사들은 총 수출입 톤수를 보고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상원에서 발의, 통과했다. 법안은 FMC에 특정 해상 운송업체를 규제할 더 큰 권한이 부여된다. FMC의 조사를 명문화하고, 그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 집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는 미국 항만에서 수출할 준비가 된 상품을 해운선사들이 불합리하게 운송을 거부하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가 블록체인 게임과 무료 퍼즐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잼시티는 리사 앤더슨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한 단 리파, 브렌트 블라젝을 퍼즐·카지노 사업부 임원으로 임명했다. 리사 앤더슨은 2017년 월트 디즈니에서 영입됐으며 버뱅크 스튜디오 인수 등을 이끌어왔으며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의 성장을 주도했다. 리사 앤더슨 부사장을 카지노, 퍼즐·라이프스타일 부문을 포함한 잼시티의 무료 게임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단 리파는 빙고 팝, 마작, 솔리테어 등 카지노 부문을 이끌게 된다. 단 리파는 플레이티카, 원 인터랙티브, 게임 스마트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소셜 카지노 스타트업, 하이퍼 캐주얼 게임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기도 했다. 브렌트 블라젝은 쿠키잼, 쿠키잼 블래스트, 팬더팝, 지니즈앤젬스 등 잼시티의 퍼즐 게임 사업부를 이끌게된다. 브렌트 블라젝은 킹에서 잼시티로 이직한 후 8년 만에 임원에 오르게 됐다. 잼시티는 이번 인사를 통해 '챔피언스 어센션'을 필두로 한 블록체인 부문 뿐 아니라 무료 모바일 게임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목표 주가를 약 40% 하향 조정했다. 향후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로빈후드의 목표 주가를 기존 11달러에서 7달러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비중축소(underweight)'를 유지했다. 목표 주가는 14일(현지시간) 현재 주가(7.23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케네스 워싱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는 지난달 15억 달러(약 1조940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하면서 22% 성장했다"면서도 "하지만 마진 잔고는 42억 달러(약 5조8100억원)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1460만명으로 전월 대비 7%, 1년 전에 비해선 4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빈후드의 창업자들은 혁신과 과감함, 이상적인 시장 조건을 활용해 미국 최고의 소매 중개 플랫폼을 구축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투명하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사가 경쟁력 있는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로빈후드는 지난 2013년 설립한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사출사업부 미국법인 이전은 물론 신규 시설을 마련했다. 활성화된 미국 제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 등 고객사가 혜택을 입는다. 특히 지난해 사출성형기 북미 유통망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해놔 이번 시설 투자로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최근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있는 대형 금형 테스트·기술 센터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부품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2곳 모두 생산시설로 미국 사업을 확장한다. 브라운스빌에 있는 새로운 LS엠트론 기술센터는 고객사인 MVP 플라스틱(Plastics) 옆에 위치했다. 대럴 맥네어(Darrell McNair) MVP Plastics 사장은 "수많은 LS엠트론 사출 성형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며 "LS엠트론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고객을 위해 시험, 생산을 실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기계를 공장에 장착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부품 및 서비스 센터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따라 LS엠트론 인근 고객의 몰딩 작업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대형 패널 TV 부품을 성형하는 삼성전자가 포함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에 진출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 인수한 카자흐스탄 제과업체 롯데 라하트JSC(Lotte Rakhat JSC)를 통해서다. 롯데 라하트JSC는 올해 설립 80주년을 맞았다. 롯데 간판을 단 롯데 라하트JSC는 카자흐스탄 경제와 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9년간 투자한 금액은 약 7200만 달러(약 928억44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사이에는 120억 텡게(약 354억원)의 세금을 납부하기도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라하트JSC는 올해 조지아와 이스라엘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조지아와 이스라엘은 구소련 시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향한 향수가 짙게 남아있는 나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롯데 라하트JSC가 제품을 수출하는 나라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몽골,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중국, 독일 등 기존 수출국과 더불어 10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해외 사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6만5881톤을 기록했던 롯데 라하트JSC의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라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