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기업 모포시스(MorphoSys)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하이바이오(HiBio)와 다발성 골수종 치료 신약후보물질 펠자타맙(felzartamab) 등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펠자타맙·MOR210 연구와 상용화 등 모든 신약 개발 단계를 공동 수행해 상업화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모포시스는 하이바이오와 펠자타맙·MOR 등 개발을 위해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바이오는 펠자타맙과 MOR210 관련, 한국·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상용화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신약 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비용은 하이바이오가 전액 부담한다. 모포시스는 하이바이오 지분 15%와 함께 지분 수익 충당금, 표준 투자권을 받는다. MOR210에 대한 선불금 1500만 달러를 먼저 획득했으며 각 임상 단계에서 조건을 달성하면 모포시스는 최대 10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얻게 된다. 모포시스는 하이바이오 이사회에 속해 신약 개발에 참여한다. 양사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펠자타맙과 MOR210이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쟝 폴 크레스(Jean-Paul Kress) 모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이 2022 대한민국 군수산업발전대전(6월15일~6월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 참가해 운전자모니터링 시스템 'AIKEEP(아이킵)'을 공개했다. 아이킵은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운전자 안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주행중 운전자의 눈깜빡임이나 눈꺼풀의 움직임, 이상행동 등 모션을 감지하고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태만과 같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알람 및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가 인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잇도록 개발된 주행보조 솔루션이다. 특히 AI 딥러닝기술과 고출력 IR 비전시스템을 적용해 선글라스와 렌즈에 의한 난반사, 마스크 착용시에도 운전자 감지 능력이 뛰어나며, 야간이나 터널 등 빛이 적은 곳이나 날씨에 따른 다양한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반응하는 등 안전운전이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해준다. 라온피플은 이번 군수산업발전대전에서 평상시 또는 훈련 및 전시상황에서 유용한 아이킵을 공개하고 군 관계자 및 유관기관, 연구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소개와 제품 시연에 나선다. 아이킵은 장시간 운전이나 야간 및 특수임무 등이 많은 군행정차량에 탑재해 운전병의 안전운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작전차량이나 물류, 중장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아람코 트레이딩과 모티바 트레이딩의 합병을 검토한다. 아람코 트레이딩의 상장을 앞두고 사업 성격이 비슷한 두 회사를 결합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트레이딩 부문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과 모티바 트레이딩의 합병을 살피고 있다. 모티바 트레이딩은 하루 60만7000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아람코의 자회사 모티바 엔터프라이즈가 2018년 설립한 회사다. 석유제품 마케팅과 거래를 담당한다. 하루 거래량은 약 280만 배럴에 달한다. 아람코는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를 합쳐 재무 보고를 단순화하고 중복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연내 합병이 전망된다. 이번 합병 소식은 아람코가 아람코 트레이딩의 상장을 검토하는 가운데 흘러나와 주목받고 있다. 아람코는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과 아람코 트레이딩의 기업공개(IPO)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지분의 약 30%의 주식을 발행할 예정으로 상장 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9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아람코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자회사 상장에 매진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 제과사업에 공격 투자에 나선다. 우선 신규 물류센터 구축과 알마티 공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생산라인을 재정비하며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 역량을 제고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명림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B.듀쎈바예프(B. Dyusenba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만나 카자흐스탄 사업와 관한 의견을 조율했다. 이 자리에서 B.듀쎈바예프 대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의 상호 무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물류 센터 구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또한 알마티 제과 공장 건설에 관한 새로운 프로젝트 시행에 관련 대화도 오갔다.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은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 11월 카자흐스탄 1위 제과 업체 라하트(Rakhat JSC)를 인수하며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한 곳, 쉼켄트에 2곳의 공장에서 초콜릿, 캔디, 비스킷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전이 검토되고 있는 중인 알마티 공장은 연간 4500억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전자담배 회사 비디 베이퍼(Bidi Vapor)가 글로벌 담배 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I)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PMI는 미국 외 유럽·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비디 베이퍼 홍보와 판매를 맡는다. PMI는 이번 계약으로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존보다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디 베이퍼와 비디 베이퍼를 유통하는 카이발 브랜드 이노베이션 그룹(Kaival Brands Innovations Group)은 전자담배 개발 및 유통을 위해 PMI와 협력한다. 비디 베이퍼가 개발한 전자담배 비디스틱(Bidi Stick)은 기존 담배 향뿐 아니라 멘솔이나 가향 등 11가지의 다양한 맛과 향을 첨가해 미국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PMI가 비디 베이퍼와 카이발과 협력하는 배경은 최근 건강 문제와 각종 규제로 인해 일반 궐련형 담배가 퇴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체에 덜 해로운 새로운 대체품을 개발해야 하는 니즈가 컸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형 담배보다 인체에 덜 해롭다. 이에 PMI는 기존 담배 제품의 판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가 토요타와의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최근 양사 상용차 파트너십을 전기화 모델까지 확대키로 한 가운데 수소차 분야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어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포르투갈 자동차 전문 매체 '터보(Turbo)'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올해의 국제 밴(International Van of the Year) 상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대해 토요타와 협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타바레스 CEO는 수소 외 분야에 대한 양사 간 파트너십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수소 분야에서는 (토요타와) 전략적 협력 계획이 없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토요타와 파트너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와 토요타는 지난 2012년부터 유럽 시장을 겨냥한 중소형 상용차 하이럭스, 프로에이스, 프로에이스 시티 등을 선보여왔다. 스텔란티스의 프랑스와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에 토요타 브랜드를 달아 판매했다. 양사는 지난달 기존 파트너십을 전기 모델을 포함한 대형 상용차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의 폴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에서 열리는 스노우 쇼에서 최신 제설 장비를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Americas)는 오는 23일과 24일까지 밀워키 위스콘신 센터에서 열리는 'SIMA(Snow & Ice Management Association) 전시회' 1021번 부스에서 'HL930A 휠 로더'를 전시한다. HL930A 휠 로더는 인기 있는 부착물 M700 MD 팀코 스노우블래스트(Teamco Snowblast) 제설기와 함께 선보여진다. 고급 A 시리즈 휠 로더 라인업의 일부인 HL930A는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단계 규정 디젤 엔진으로 구동된다. 제설기, 기타 부착 장치를 장착해 상업적인 수준의 제설 작업을 용이하게 한다. 이밖에 신규 휠 로더는 동급 최고 수준의 커민스 퍼포먼스 시리즈 엔진을 탑재해 기존 동급 모델보다 10%의 출력과 20%의 토크를 높였다. 정확한 탑재 중량 측정 시스템, 더 나은 하중 유지를 위한 독특한 버킷 설계, 그리고 하이메이트(Hi-Mate) 셀룰러 기반 원격 관리 시스템의 5년 간 무료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코카콜라 1분기 매출이 늘었다. 투자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코카콜라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예상보다 선방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1분기 매출은 10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98억3000만 달러(약 12조6400억원)보다 웃돌았다. 코카콜라의 1분기 주주 귀속 순이익은 27억8000만 달러(주당 6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2억5000만 달러(주당 52센트)보다 높았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4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8센트를 웃돌았다. 오가닉 매출(인수 및 사업 분할을 제외한 매출)은 18% 증가했다. 코카콜라의 매출 확대 배경에는 영화관과 콘서트, 경기장 등 시설이 재개하자 관중들이 늘어나면서 음료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투자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뚜껑을 연 실적은 실제 매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은 적었다. 코카콜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기업 활동을 중단했다. 코카콜
[더구루=최영희 기자] 사단법인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는 초대 회장에 이해균 동진제약 회장이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오명 전 부총리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회장단과 고문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협회의 상임대표에는 신민희 대표가 운영위원장에는 김여주 이제너두 부회장이 선임됐다.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는 2020년 문화관광체육부 소관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단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생활 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협회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서 잠시 중단됐었다. 협회는 앞으로 아마추어 골프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골프를 사랑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지원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해균 회장의 ㈜동진제약은 2000년 3월에 설립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호관원 프리미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아마추어골프협회 이해균 초대 회장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증진과 유소년 골프 꿈나무들의 육성에 힘쓸 것”이라며 “무엇보다 골프장 안전환경평가 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골퍼들이 안전하게 골프를 즐길 수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로스테믹스가 씨케이엑소젠과 손잡고 엑소좀 기반 첨단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씨케이엑소젠은 엑소좀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로 COVID19 백신, 비강분무형 백신, 에이즈백신, 관절염치료제, 창상치료제 및 간암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나노입자 엑소좀에 고분자단백질 탑재기술과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엑소좀 플랫폼을 활용한 COVID19 백신 개발로 업계와 학계에 큰 주목을 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엑소좀 연구분야 1세대 기업인 프로스테믹스는 수년전부터 엑소좀 기반의 병원용 기능성 화장품을 해외에 수출을 하고 있어, 국내 기업중 최초로 엑소좀을 상용화 시킨 코스닥 상장사 중 유일한 엑소좀 기업이다. 양사의 협력은 엑소좀 기반 화장품의 생산과 판매망을 보유한 프로스테믹스와 엑소좀 기반의 첨단 신약 개발의 기술을 가진 씨케이엑소젠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으나 국내외에 월등한 기술우위를 가진 기업이 없는 엑소좀 분야에서 양사의 엑소좀 기술을 글로벌1등으로 도약 및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하에 이뤄졌다. 프로스테믹스는 씨케이엑소젠의 파이프 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시황 악화 여파로 스타이렌모노머(SM)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또 내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충남 서산시 대산 공장 내 SM 공장 가동률을 80%에서 70%대로 하향 조정한다. SM은 에틸렌과 벤젠을 합성한 에틸벤젠을 반응시켜 생산된다. 전자제품 내외장재와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폴리스타이렌(PS), 익스펜트폴리스타이렌(EPS),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스타이렌부타디엔러버(SBR)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롯데케미칼이 가동률을 낮춘 이유는 시황 변동에 있다. 아시아 SM 가격은 하루 사이 10달러 이상 빠졌다. 본선인도가격(FOB) 한국 기준 SM 가격은 지난 15일 미터톤(MT)당 1465~1475달러로 전날 대비 10달러 하락했다. 운임포함인도(CFR) 중국 기준 가격도 비슷한 규모로 줄어 1435~1445달러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시황에 맞춰 SM 가동률을 조정해왔다. 작년 말에도 마진이 축소되자 생산량을 줄였다. SM 생산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57만7000t이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 참고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스티렌모노머 감산…"마진 축소 탓">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독일 전기트럭 개조업체 오르텐(ORTEN)을 인수하며 상용차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하이존모터스는 16일(현지시간) 화물트럭 바디 제조업체 오르텐과 자회사 오르텐일렉트릭트럭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4분기 최종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1925년 설립된 오르텐은 화물트럭 바디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오르텐일렉트릭트럭은 경유트럭을 전기트럭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하이존모터스는 오르텐 인수를 통해 상용차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무공해 상용차 확대가 예상되는 독일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익 나이트 하이존모터스 초고경영자(CEO)는 "오르텐과 협력해 독일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탄소배출 제조를 가속화하고 하이존모터스의 수소트럭의 잠재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은 한국 업체와도 협력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