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회사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Amylyx Pharmaceuticals·이하 아밀릭스)가 개발한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를 둘러싼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9월 경 FDA 승인을 앞두고 있어 제품 가격은 논란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가격 경제성을 평가하는 미국의 비영리 기관 ICER(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은 아밀릭스의 ALS 치료제 AMX0035 가격이 17만 달러(약 2억1896만원) 정도에서 형성된다면 비용효율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ICER은 최근 공개한 'ALS 치료를 위한 AMX0035와 에다라본(AMX0035 and Oral Edaravone for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라는 제목의 초기 증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번 보고서에는 ICER이 AMX0035와 에다라본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실시한 평가 과정의 중간 지점을 표시하는 것으로, ICER이 내린 최종 결론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설명이다. 아밀릭스의 ALS 치료제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가 배터리팩 개발을 시사했다. 배터리 수급난에 대응해 기술 개발에 시동을 걸며 배터리팩을 공급해온 프로테라와의 관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킴 브래디(Kim Brady) 니콜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치뱅크가 주최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컨퍼런스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려면 자체적으로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인소싱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시점은 2024년쯤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니콜라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궁극적으로 독자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온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로버트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전기차 배터리 원료 채굴부터 가공, 배터리셀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애피타이저(전채요리)에 불과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완성차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전세계적으로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다가오는 여름 휴가시즌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베트남 자유여행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노랑풍선에서 분석한 여행지 선호도 통계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이 휴양지 중 올여름 휴가기간동안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면서 다낭, 나트랑, 하노이, 푸꾸옥 등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상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랑풍선에서는 항공권을 비롯한, 호텔, 투어&액티비티 등 자유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 베트남 전 지역연합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베트남 자유여행 즉시할인 프로모션’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의 출발자를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최대 4%즉시 할인 및 발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호치민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전 노선의 전체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호텔을 예약할 시 7% 할인(최대 7만원) 및 투어&액티비티 5% 할인(최대5만원) 쿠폰을 제공하며 여기에 중복 사용이 가능한 장바구니 1% 할인쿠폰까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매칭 결혼 정보 플랫폼 ‘모두의지인’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테키가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알파브라더스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두의지인’은 MZ세대의 새로운 가치관을 반영하여,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심층적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을 반영하는 결혼 정보 플랫폼이다. 이번 시드 투자는 ‘모두의지인’을 운영하는 테키의 큰 시장 잠재력과 온라인 서비스 매칭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의 우수함을 높이 평가해 이루어졌다. 테키는 LG디스플레이 연구개발팀 출신의 신민호 대표와 연애 & 결혼 정보 유튜브 국내 1위인 성지인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온라인 대면 상담, 유선 피드백 등 매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까지 분석하는 특허받은 매칭 적합도 솔루션과 딥러닝 기술이 매칭 정보를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오프라인 매칭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심리상담가, 전문 매칭 어드바이저가 고객의 성혼까지의 여정에 함께 한다. ‘모두의지인’은 업계 최초 AI 기반 결혼 정보 매칭 방법 및 장치로 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21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20년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유상증자에 1600억원을 투입한다. 17일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라인뱅크 최대주주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라인뱅크에 37억4250만 대만달러(약 162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라인뱅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 공모액 75억 대만달러(약 3250억원)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액수다. 라인뱅크는 현지 언론에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분율에 대한 내용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에 25억 대만달러(약 1080억원)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다.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21억9500만 대만달러(약 950억원)를 출자할 예정으로 지분율은 25.1%에서 27.5%로 늘어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4억3750만 대만달러(약 190억원)를 출자하며 지분율은 5%에서 5.4%로 확대된다. 타이완 유니온은행도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를 투입해 5%의 지분율을 유지한다. 다만 CTBC은행은 유상증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항공사 보잉·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합작사 ULA(United Launch Alliance)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미 우주군이 추진하는 위성 발사 사업을 따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군은 국가안보위성 발사(National Security Space Launch·NSSL) 프로그램 2단계의 일환으로 ULA, 스페이스X와 8억46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NSSL은 우주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접근권을 보장하고자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상업용 위성 발사 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ULA와 스페이스X, 노스롭그루만, 블루오리진이 2단계 입찰에 참여했는데 2곳이 떨어졌다. ULA와 스페이스X는 2027년까지 예정된 발사 서비스의 각각 60%, 40%를 담당하게 된다. 2년간 총 8개 임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ULA가 5억6600만 달러(약 7320억원) 가치의 임무 5개를 수행한다. 기밀 탑재물과 광대역 글로벌 샛콤(SATCOM) 군사 통신위성을 실은 발칸 켄타우로스 로켓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 동일한 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자 롯데시티호텔이 고객 끌기에 나섰다. 일본 롯데시티호텔 킨시초는 투숙객에게 '코알라의 행진' 테마룸과 투숙객에게 아이스크림·과자 등을 무한리필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티호텔 킨시초는 '코알라의 행진' 테마룸 4개를 일시적으로 운영한다. 코알라의 행진은 일본 롯데제과의 인기 과자다. 코알라의 행진 숙박 상품은 호텔 객실과 과자 상품 협업을 넘어 호텔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공간의 가치를 강조한 '테마형 객실'이다. 테마룸은 쿠션·배게·이불·컵·화장지 등 각종 어메니티가 '코알라의 행진' 굿즈와 과자가 구비돼있다. 또한 투숙객은 4층 로비 층에 구비돼있는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코알라의 행진' 테마 조식 뷔페도 운영한다. 4층 레스토랑에는 코알라의 행진 테마의 팬케이크와 초콜릿 음료 등을 판매한다. 롯데시티호텔은 여성 전용층과 1인실·2인실 등이 준비돼있어 고객 편의에 맞췄다는 평가다. 또한 비즈니스호텔에 맞게 라운지를 운영, 재택근무 시 회의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킨시초는 도쿄 중심지와 가까워 일본 여행객의 발길이 끊
[더구루=김형수 기자] 락앤락이 생활용품을 넘어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객사로 있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 투야(Tuya)와 협업을 통해서다. 차별화된 주방 소형가전으로 주방 생활 혁신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입지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투야의 스마트 IoT PaaS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 3월 스마트 조리기기 스팀프라이어S2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스팀프라이어 S2는 IoT 레시피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품의 정보와 활용법을 공유하는 엘엘랩스(LL Labs)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다.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를 스팀프라이어 S2에 바로 전송해 조리하도록 세팅할 수 있다. 레시피는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냉동식품과 밀키트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전속 셰프가 스팀과 프라이 시간을 최적으로 연구해 레시피를 제안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투야의 IT 기술을 이용할 경우 관련 기술 등을 개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투야의 IoT 플랫폼을 활용하면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OEM 애플리케이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국영철도회사와 손잡고 이집트 전동차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공동 생산시설 구축으로 전동차 320량 모두 현지 조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집트 국립철도산업회사(NERIC)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이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배치될 총 320량의 전동차를 현지 조립하기로 했다 이는 NERIC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바탕이 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월 이집트 국영철도공사(NERIC)와 맺은 지하철 차량 현지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와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뤄졌다. <본보 2021년 4월 29일 참고 현대로템, 전동차 800량 이집트서 생산…국영철도공사 MOU 체결> 현대로템은 MOU에서 이집트 1호선과 2호선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노선을 공급하기 위해 전동차 차량을 제조하기로 했다. 이집트 현지화에 방점을 둬 1단계로 이집트 부품이 첫 2년 동안 29.9%를 차지하게 되고, 이후 2년 후에는 50%, 6년 후에 75%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집트는 자국 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투자한 바 있는 인도의 핀테크 기업 레이즈파이낸셜(Raise Financial Services)가 초기단계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즈파이낸셜은 16일(현지시간)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50만 달러(약 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레이즈파이내셜은 설립 초기단계의 인베스테크(디지털 투자), 웰스테크(디지털 자산관리) 부문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 레이즈파이낸셜은 거래 지원 플랫폼, 알고리즘, 초보 투자자, 중개자를 위한 SaaS(사스, Software as a Service) 개발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개인이나 기업에게 필요한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레이즈파이낸셜은 자금 지원뿐 아니라 선정된 스타트업에 자사의 제품·엔지니어링팀, API 인프라, 맞춤형 기술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한다. 프라빈 자드하브 레이즈파이낸셜 설립자는 "5년 넘게 인베스트, 웰스 테크 부문을 구축해왔지만 벤처투자자들의 관점이 바뀌지 않았다"며 "레이즈파이낸셜은 인베스트, 웰스 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레이즈파이낸셜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개인 설계사를 위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설계사는 이 앱을 통해 정보 조회, 보험 갱신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피지코는 앱을 통해 자동차 보험·주택 보험·여행 보험·암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출시·판매할 예정이다. 피지코는 오는 8월 말까지 전체 설계사의 70%가 전용 앱을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내년 9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피지코는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달 10일 기준 올해 수입보험료는 1조6060억 동(약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이는 올해 목표의 44%에 이르는 수치다. 피지코는 올해 수입보험료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 3조2310억 동(약 1800억원) 대비 10~12% 증가로 잡았다. 피지코는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대규모 자금 충전을 위해 사모 투자를 진행한다. 67억 달러(약 8조6262억원)를 조달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전날 사모 회사채 가격을 주당 410위안(약 61달러)으로 책정했다. 사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CATL은 약 450억 위안(67억 달러)을 손에 넣게 된다. 자금 조달 규모는 올해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실시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종 4250만 주를 공모하고 12조7500억원을 유치했다. CATL은 사모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향후 2년간 중국 내 4개 도시에서 배터리 제조 공장 신·증설을 추진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CATL은 582억 위안(약 11조1616억원)을 모금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제동을 걸며 규모를 대폭 줄였다. CATL은 필요성을 소명하라는 거래소에 "이전에 조달한 자금은 이미 다 사용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조달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사업 규모와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