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 교육 솔루션 제공을 위해 IT 서비스 기업 CGS와 맞손을 잡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터포트와 CGS는 기업의 일선 작업자를 위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교육·지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매터포트의 디지털 트윈 기술과 CGS의 AR 교육 솔루션을 통합한 혁신적인 기업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은 몰입형 3D 환경에서 원격으로 인력을 교육할 수 있다. CGS는 맥도날드·마이크로소프트·컴캐스트·도시바 등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된 수십개의 기업에 맞춤형 학습·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터포트는 "가상 교육과 원격 프로젝트 관리 분야는 우리의 디지털 트윈 기술의 확장"이라며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가상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메터포트는 미국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3D 카메라로 현실 공간을 스캔해 이를 가상 3D 이미지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벡텔이 폴란드 회사 12곳에 이어 일본 도시바와 폴란드 원전 사업에 협력한다. 원전 수주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첫 합작품으로 폴란드 원전이 거론되고 있다. 벡텔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시바아메리카에너지시스템(이하 TAES), 도시바에너지시스템앤솔루션(이하 도시바ES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TAES는 발전용 터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미주 지역의 화력·수력·원자력 발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도시바ESS는 증기터빈과 발전기, 보조 장비를 설계·제조하는 업체로 2017년 출발했다. 한국전력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포함해 전 세계 52기 원전 건설에 참여했다. 벡텔은 도시바와 시너지를 내고 폴란드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벡텔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팀을 꾸리고 원전 입찰에 의지를 표명해왔다. 앞서 폴란드 회사 12곳과 MOU를 맺었다. 폴란드 엔지니어링사 EPK(Energoprojekt-Katowice), 전기 케이블 트레이 업체 BAKS, 대형 크레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14일에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계좌개설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키워봐요 적금’은 토스뱅크의 출범 후 첫 적금 상품으로 6개월 만기 시 최고 3%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이며, 매주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지급된 동물의 알이 이튿날 부화되면서 6개월 동안 열 단계에 거처 자란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되며, 매주 적금 자동이체 달성하면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토스뱅크는 ‘키워봐요 적금’에 친구와 함께 적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긴 시간 인내하며 목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즐거움과 재미로 전환하는 등 고객 친화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출시 후 고객들이 SNS 상에서 서로 지급된 동물의 알과 알을 깨고 나온 동물 친구들의 모습들을 공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한 후 보객들이 보다 즐겁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즐겁게 금융을 이용하고 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이하 ONE)와 함께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 달성에 도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ONE과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연내 ONE이 개발한 제미니(Gemini)' 배터리를 자사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X'에 탑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600마일(965km)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테스트르 통해 제미니 배터리의 성능을 입증하고 향후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재료인 니켈과 코발트, 리튬, 흑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ONE의 배터리 기술을 미래 BEV(배터리 전기차) 제품 라인업의 모델에 통합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와 ONE의 인연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BMW 산하 벤처 캐피털 펀드 'BMW i 벤처(BMW i Ventures)'가 ONE의 6500만 달러(한화 약 783억원) 규모 펀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콜롬비아 최초의 국채 ETF 운용사로 선정됐다. 글로벌X는 17일 콜롬비아 재무공공신용부가 자사를 콜콤비아 국채 ETF의 관리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콜롬비아 최초의 고정 수입 ETF가 된다. 이 펀드는 세계은행과 현지 파트너 협력해 현지 통화 부채를 ETF 형식으로 패키징해 신흥국 자본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투자 상품으로 발행 주도형(Issue-Driven) ETF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데리코 토레시 글로벌X 중남미 영업 책임자는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콜롬비아 자본 시장을 돕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브라질법인 사명을 글로벌X로 변경하고 현지 증권거래소에 ETF 19종을 상장하는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90개 이상 ETF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4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개발사 클락워크랩스(Clockwork Labs)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으며 신규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클락워크랩스는 16일(현지시간) 안데르센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로블록스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바스주키를 비롯해 CCP게임즈의 CEO 힐마르 페터르손, 유니티의 공동설립차 데이비드 헬가손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개인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락워크랩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9월 첫 게임 프로젝트인 비트크래프트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클락워크랩스는 완전 원격 개발 시스템을 통한 개발시스템을 구축해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락워크랩스가 개발 중인 비트크래프트는 MMO 커뮤니티 샌드박스 게임이다. 샌드박스 게임인 만큼 유저들이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무한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락워크랩스는 추가로 조달된 자본을 개발인력의 추가 고용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인력 외에도 다양한 부서의 인력을 충원 회사 규모를 키워간다. 클락워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사이벨럼'이 한층 개선된 통합 보안 시스템을 선보였다. 양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리는 종합 전장기업으로서의 LG에 한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전날 막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에스카 USA'에서 새로운 차량 보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펌웨어,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평가 등을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신제품은 차량 전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확인,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보안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 등을 사전에 분석해 대비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문제가 불거진 뒤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보다 인적, 물적 자원 투입을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보안 효과도 더 높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석 도구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과 르노,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 규제당국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 변이 대응용 백신(Variant-Adapted Vaccine)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상용화될 백신은 올 가을 유행이 예상되는 변이에 따라 추가 접종(부스터샷)용으로 각국의 규제기관과 논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 변이 대응용 백신에 대한 순차 심사(롤링리뷰)를 시작했다. 롤링리뷰는 기업이 품목허가 관련 자료 및 임상 결과 등을 준비되는 대로 제출하고 실시간 평가받는 제도다. 감염병 유행 등의 보건 위기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을 신속히 승인하기 위해 활용된다. EMA는 이달 초 제출된 백신 제조 및 품질관리(CMC) 자료를 먼저 심사한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오미크론 변이 및 하위변이들에 대응하는 면역원성 자료를 추가 제출하면 EMA가 즉각 검토한다.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만큼 과학적 자료가 충분히 모일 때까지 심사는 계속된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다양한 코로나 변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수 주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변이 대응용 백신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전자가 6만원선 마저 내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6% 하락한 5만 9400원에 출발했다. 6만원선이 붕괴된 것은 1년 7개월만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종전 8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거시 요인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0조7000억원에서 58조3000억원으로 4% 하향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9조7000억원에서 40조8000억원으로 18% 내렸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브비가 오는 2028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에 올라선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의 특허가 만료돼도 후속 파이프라인이 탄탄해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가 조사한 '2028년 세계 최대 제약사' 상위 기업 명단에 따르면 2028년에 애브비가 전문의약품 기준 매출액 657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매출을 달성 시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가 된다.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도 인터루킨 억제제 '스카이리치'와 JAK 억제제 '린보크'가 대표 상품으로 등극, 애브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로슈는 2위(예상 매출액 650억 달러)에 올랐다. 이벨류에이트 파마는 로슈의 다발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와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로슈의 예상 매출액에는 현재 개발 중인 항-TIGIT 면역항암제 '티라골루맙'의 잠재 가능성이 포함돼있어 해당 품목의 성패 여부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에서 철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자기부상열차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기부상열차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만큼 말레이시아 도입이 유력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툭 세리 위 카 시옹(Datuk Seri Wee Ka Siong)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전에 중단된 모노레일 계획이 부활하면서 행정 수도인 푸트라자야에 한국산 자기 부상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위 카 시옹 장관은 페이스북에 공식 성명을 내고 "최근 현대상사와 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 전기장비 제조업체인 EP 코리아, 마그레브 MKC 등 여러 한국 주요 사업체의 고위 대표들의 예방을 받고 철도 계획에 대한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엔식 라니 히샴 빈 삼수딘(Encik Rani Hisham bin Samsudin) 말레이시아 철도청(KTMB) 최고경영자(CEO)과 MOT 레일 유닛의 철도 국장인 엔삭 샤흐리만 샤펜(Encik Shahriman Shafein)도 함께 했다. 위 카 시옹 장관이 푸트라자야에 한국산 자기부상열차 도입을 고려하는 건 한국이 해당 기술을 상용화해서다. 인천국제공항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상품성을 높인 '2023년형 카니발'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혼다 대형 RV 모델 '오딧세이'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2023년형 카니발 판매 가격을 발표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LX △LX 시트 패키지 △EX △SX △SX 프레스티지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제공하고 가격은 트림별 3만2600~4만5700 달러(한화 약 4217만~5911만 원)로 책정했다. 특히 운전자 편의 기능과 실내 개선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SX 트림 기준 표준 통합 파노라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각지대 뷰 모니터가 포함된다. 여기에 뒷좌석 듀얼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을 옵션으로 넣었다. SX 프레스티지에는 2열 중앙 다기능 시트가 적용된 표준 8인승 '슬라이드-플랙스 시트'를 제공한다. 2열 VIP 라운지 좌석 등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사각지대 충돌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차선 유지 지원 △차선 유지 지원 등 첨단 편의 사양 등을 전 트림 기본으로 제공한다. 성능은 기존 모델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