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슬로바키아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앰버서더로 현지 인기 배우 '주라이 로이'(Juraj Loj)를 발탁했다. 그동안 스포츠 선수들을 앰버서더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슬로바키아판매법인은 최근 주라이 로이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주라이 로이는 슬로바키아 인기 드라마 △슬라브 △스토미 와인 △아인슈타인 △샬러턴 등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미술에 재능을 보이며 여가 시간을 대부분 그림 그리는 데 할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주라이 로이가 브랜드 슬로건인 '무브먼트 댓 이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와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연기와 미술 모두 '영감'(inspires)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배우를 앰버서더로 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다재다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현지 브랜드 홍보 대사는 축구 선수 마레크 함시크(Marek Hamšik)와 육상 선수 마테이 토트(Matej Tóth) 등 스포츠 선수들이 이어왔다. 역동적인 브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인공지능(AI) 통합보안 플랫폼 기업 '스텔라사이버(Stellar Cyber)'가 사업 확대를 위해 경영진을 추가 영입했다. 스텔라사이버는 15일(현지시간) 스테판 탈렌을 서비스 제공자 글로벌 부사장, 스테판 샐리나스를 제품 마케팅 총괄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스텔라사이버는 네트워크, 엔드 포인트, 클라우드, 파일 등 다양한 사이버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분석, 대응하는 XD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스텔라사이버의 '오픈 XDR' 플랫폼은 기존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타사의 보안 솔루션과 통합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테판 탈렌 부사장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관리 서비스 제공자) 부문 베테랑이다. 스테판 탈렌 부사장을 특히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총괄 업무를 담당하며 파트너사들의 수익 최적화와 상품 출시를 주도해왔다. 마케팅 총괄로 임명된 스테판 샐리나스는 사이버 보안 분야 제품에 대한 숙련된 마케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특송 운송 기업인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아시아와 유럽 간 새로운 노선을 개설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중국 수도 베이징과 프랑스 파리의 페덱스 사를 드골(CDG) 공항 허브를 연결하는 항로를 만들었다. 일본 오사카를 경유해 주 10회 운항한다. 이 경로는 베이징에서 유럽으로의 당일 아웃바운드 선적 마감 시간이 연장돼 고객이 선적을 준비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제공, 기업에 도움이 된다. 또 일본 업체들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페덱스 북태평양지역 허브)과 파리 CDG 허브가 직접 연결돼 있어 건강관리 분야와 같이 시간에 민감한 패키지나 엄격한 온도조절과 모니터링이 필요한 품목 등을 배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로운 노선은 페덱스의 파리 CDG 허브와 싱가포르를 일주일에 하루 직통으로 연결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매주 거의 50t의 향상된 인바운드 용량을 제공한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AMEA) 지역 사장은 "아시아~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교역로 중 하나로 앞으로 초대형 경제가 집결할 것"이라며 "용량 수요를 해결하는 것은 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리튬이온배터리 통합 제조기지를 건설한다.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170억 위안(약 3조2671억원)을 투자해 중국 쓰촨성 북서부 다저우시 소재 하이테크 산업 개발구에 연간 3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현지시간) 당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신공장은 116만㎡ 부지에 들어선다. 이 곳에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부터 양극재, 전구체, 전해질, 배터리 분해 설비와 기타 지원 시설 등이 구축된다. SVOLT는 청두와 쑤이닝에도 각각 20GWh, 60GWh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저우 시설까지 포함하면 SVOLT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중국 남서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VOLT는 작년 중국과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늘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겠다는 'SV 600' 전략을 발표했다. 앞선 목표치인 320GWh보다 약 2배 큰 규모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이 2025년까지 달성 목표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이 첫 내장형 반도체의 테스트를 완료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생산에 협력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립과학기술대학교(NUST)는 'NTiny-E'의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NTiny-E는 NUST의 전기공학·컴퓨터과학 스쿨(NUST-SEECS)에서 설계한 칩이다. TSMC의 65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됐으며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가전제품 등에 쓰일 수 있다. NUST는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리한 아메드(Rehan Ahmed) 박사가 연구를 이끌었다. 파키스탄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반도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가전과 PC, 노트북, 휴대폰 등에 쓰이며 '미래 산업의 쌀'로 꼽히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반도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반도체 시장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8.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은 반도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과 빌게이츠가 투자한 영국 수소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아비아(ZeroAvia)가 미국 항공업체 오토 에비에이션(Otto Aviation)과 함께 수소 파워트레인을 개발한다. 탄소배출 제로 비행의 일환으로 수소 추진 항공기 출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아비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토 에비에이션과 셀레나 항공기용 ZA600 무공해 엔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수소 연료 전지 개발업체 제로아비아는 이번 계약이 출시 모델에서 배기가스 제로 추진력을 제공하는 최초의 새로운 기체 설계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셀레나 500L은 오는 2024년 파워트레인을 인증 받아 상용화한다는 목표이다. 윌리암 오토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제로아비아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은 오토가 운영 비용과 기후 영향을 낮추기 위해 한 약속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7년 출범한 제로아비아는 승객, 소포 배달, 농업 등 기타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500마일 이상의 범위를 가진 10~20인승 비행기용 추진 시스템을 시작으로 항공기용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40~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AutoFlight)가 두번째 에어택시 콘셉트기 'Prosperity I'로 시험 비행을 마쳤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 오토플라이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최신 POC(Proof of Concept)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에어 택시인 Prosperity I의 비행 테스트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게재된 8분짜리 비행 영상에는 실시간 측정항목이 포함됐다. 수직 이륙, 전방 전환, 순항, 후방 전환, 착륙을 포함한 여러 단계의 비행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토플라이트는 그동안 지난 4월 첫 비행 이후 수직 비행과 수평 비행 사이에서 30회 이상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마크 헤닝(Mark Henning) 오토플라이트 유럽(AutoFlight Europe) 전무 이사는 "단순함과 안전성을 결합한 리프트오 크루즈 구성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모든 주요 경험과 학습을 올해 후반에 공개할 Prosperity I의 최종 전체 규모 설계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헤닝은 에어버스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로 20년 이상 근무한 후 지난 1월 오토 플라이트에 합류했다. e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을 기반으로 전 세계 260여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이 지역 노선을 위한 신규 항공기 주문을 검토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노후 항공기 갱신을 위해 보잉과 에어버스 중에 수익성 있는 항공기를 주문한다. 오는 2024년까지 최소 24대의 항공기가 20년 넘는 노후 기종이라 이를 교체하려는 것이다. 추가 항공기는 지역 내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아우구스투스 탕(Augustus Tang)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신규 주문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며 "언제 구입할 지는 미지수지만 항공기 추가는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주문은 2024년 말까지 완공될 홍콩 공항 확장에 맞춰 이뤄진다"며 "추가 항공기의 종류와 함대 증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현재 탑승객과 화물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공항의 세 번째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국제 항공·무역 중심지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항공·해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후 기종은 에어버스 A330neos, A350 또는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스택(full-stack) 유럽 드론 개발사 픽사(FIXAR)가 장거리 자율주행 장거리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픽사는 상업용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임무를 위해 설계된 '픽사(FIXAR) 025'를 발표했다. 픽사 025는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300km(186마일)의 거리에 대해 최대 10kg(22파운드)의 페이로드를 운반한다. 운영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오토플라이트(Autopilot)와 자율 주행 자동화(xGroundControl) 시스템에 의해 완전히 자율적으로 보장된다. 증가된 비행 거리와 탑재량 제한이 해제되고 다용성을 보완했다. 무인항공기(UAV)로 사용하면 측량, 항공 이미징, 원격 감지, 감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전달해 동일한 항공기를 사용하고 쉽게 교체해 정교한 전문 페이로드 모듈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즉, △안정적인 작동 △경제 효율성 △호환성 모두 지녔다. 바실리 루카쇼프(Vasily Lukashov) 픽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모델을 통해 증가된 비행 범위, 탑재량, 통합의 광대함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 '톱10' 순위가 공개됐다. 미국과 중국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인 '컴퍼니마켓캡'(companiesmarketcap)은 시가총액 기준 전기차 메이커 글로벌 '톱10'를 공개했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시가총액 7517억 달러(한화 약 970조689억 원)에 달한다. 이어 니오가 340억4000만 달러(약 43조9218억 원)로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각각 루시드 모터스(326억7000만 달러)와 리 오토(289억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리비안(263억2000만 달러)이 장식했다. 6위부터 10위는 △샤오펑(234억8000만 달러) △니콜라(29억5000만 달러) △피스커(28억1000만 달러) △프로테라(14억6000만 달러) △어라이벌(10억9000만 달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미국과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1위부터 6위까지 미국과 중국 순으로 양국 브랜드가 교차로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7위부터 9위까지는 모두 미국 전기차 브랜드가 휩쓸었고 10위인 어라이벌만 유일하게 영국 브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 바이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BMW 바이크의 상징인 박서 엔진을 전기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BMW는 최근 전기 박서 엔진 특허를 출원했다. 박서 엔진은 BMW 바이크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해 온 엔진이다. 브랜드 전통을 반영한 전기 바이크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BMW는 지난 2019년 전기 콘셉트 바이크 '비젼 DC 로드스터'(Vision DC Roadster)를 통해 박서 엔진을 차용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허 이미지에 담긴 전기 박서 엔진은 좌·우측에 냉각시스템을 갖춘 대형 배터리로 두 개의 대향 엔진 실린더(opposed engine cylinders) 대신 측면에 냉각 리브와 팬을 탑재했다. 특히 공랭식 박서 엔진과 유사한 성능을 내기 위해 두 개의 실린더에 각각 인버터와 내부 액체 냉각 시스템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단 생산 효율성보다는 기존 박서 엔진과 동일한 모양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무엇보다 차체 실루엣을 결정짓는 실린더 크기와 위치 선정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E-클래스로 추정되는 스파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워크오브아트비디오'(walkoARTvideo)는 지난 14일 차세대 E-클래스 추정되는 위장 랩핑 차량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게시했다. 3분 50초 분량으로 촬영됐다. 영상 속 차량은 지난 4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신형 E-클래스와 유사한 모습이다. 주간 주행등 위에 배치된 LED 방향 지시등과 헤드라이트 모양이 일치한다. 그릴과 하단 에어밴트, 측면 캐릭터 라인 역시도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벤츠는 지난 4월 뉘르부르크링에서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지난해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세대 모델 출시 시기는 내후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지속해서 위장막 차량이 포착된다는 점에서 이르면 내년 말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사항은 공개된 바 없다. 다만 앞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포착됐다는 점에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차저 가솔린와 디젤 엔진 모델 출시도 점쳐지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