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 열린 ‘2022 스마트팜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농업 박람회로 스마트팜 기술력을 분야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동은 이번 박람회에서 참가사 중 최대 부스인 360㎡ 규모의 전시 공간에 ‘미래농업 리딩 브랜드’를 주제로 부스를 설치했다. 텔레메틱스 기반에 모바일로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점검을 하는 ‘대동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소형 트랙터에도 적용하면서 ‘커넥트 체험존’을 만들어 관람객의 체험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이 서비스를 채택한 대동의 플래그쉽 모델인 국내 최초 직진자율주행 트랙터 HX1300(132마력)을 비롯해 연평균 1천대 이상 판매되는 대동의 스테디셀러 RX시리즈의 하나인 RX630(64마력) 트랙터, 하우스 전용 DK550(55마력) 트랙터를 전시했다. 이 밖에 올해 출시 예정인 축산 농가를 겨냥한 소형 건설 장비 스키드로더 ‘SL750(75마력)’을 비롯한 이동 및 운반용 다목적 운반차 ‘메크론(Mechron) 2450’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벤처스와 김기사랩이 지속가능 소비 실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레이첼블루’에 공동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레이첼블루는 주얼리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바꿔쓰기’라는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한다. ‘바꿔쓰기’ 시스템은 소비자가 상품을 한 번 구매하면, 구매 후 1년동안 기존제품을 반납하고 원하는 새 상품으로 교환하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한 번의 구입만으로 다양한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반납된 상품은 리퍼브 상품으로 재판매하거나 원재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한 제품도 자원낭비나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없이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레이첼블루는 한정된 금액 지출만으로 소비자의 상품 경험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자원의 선순환으로 친환경 가치를 더하며 지속가능한 소비 방식을 선보인다. 이번 투자유치 이후 레이첼블루는 ‘바꿔쓰기’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고객의 이용 행태와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수요를 예측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레이첼블루 김종호 대표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지속가능한 사업 방법을 고민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개발자 교육 플랫폼 업체 '윌코(Wilco)'에 베팅했다. 최근 향상된 개발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윌코는 작년 진행한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700만 달러(약 91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투자금은 교육 플랫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윌코의 시드 라운드는 헤츠벤처스가 주도했다. 삼성 넥스트 외에 온라인 자산 투자 플랫폼 이토로의 요니 아씨아 최고경영자(CEO), 버텍스 벤처스, 플라이브릿지 캐피탈 파트너스 등 글로벌 펀드와 엔젤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윌코는 작년 8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실제 복잡한 개발 시나리오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기반 게임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플랫폼 내 설정된 가상 회사 '애니싱크(Anythink)'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퀘스트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일본 레스토랑에 대두를 활용한 식물성 고기를 제공하며 현지 입맛 잡기에 나섰다. 풀무원의 일본 법인 아사히코가 식물성 단백질 식품 두부바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 B2B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코는 플레너스(Plenus)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야요이켄(やよい軒)에 대두로 만든 식물성 고기를 제공한다. 야요이켄은 아사히코의 식물성 고기를 활용해서 개발한 메뉴를 일본 전역에 자리한 366개 점포에서 기간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야요이켄이 내놓은 메뉴는 △대두 미트 야채볶음 정식(730엔) △대두미트 돼지고기생강구이 정식(640엔) △대두미트 가지미소와 생선구이 정식(930엔) △테이크아웃 대두미트 야채볶음(730엔) 등 4가지다. △고기 야채볶음 정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정식 △가지미소와 생선구이 정식 등 야요이켄의 인기 메뉴에 들어간 고기를 대두 미트로 대체한 것이다.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고기와 다름없는 만족감을 주는 포만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야요이켄은 처음으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식물성 고기를 사용한 메뉴를 출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
[더구루=최영희 기자] 식기 렌탈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이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예비유니콘으로 등극했다. 뽀득이 보유한 차별화된 세척 기술력과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창업 후 고작 4년 반만에 1000억 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21일 뽀득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B 투자 라운드는 산업은행이 주도했다. 특히 정통 벤처캐피탈(VC)인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닷커넥트 파트너스는 물론 산업은행, 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전통 금융권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월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4개월 만으로, 뽀득은 누적 투자금액 380억원을 달성했다. 뽀득은 2017년 8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일회용품을 다회용 식기로 대체하는 ‘뽀득 에코’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하는 ‘뽀득 키즈’ 등 3가지 사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투자사들은 뽀득의 차별화된 세척 및 렌탈 기술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기 렌탈·세척 사업의 핵심은 높은 생산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코아시아는 일본 자동차 N사에 전장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utomotive AP)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아시아는 전장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In-Vehicle Infotainment)을 위한 AP를 개발하고 1급(Tier 1) 지정 벤더사를 통해 N사에 공급한다.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공급은 내년부터 오는 2026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AP는 종속회사 코아시아넥셀의 SoC(시스템온칩) 설계 플랫폼에 최근 전장용 솔루션 트렌드를 반영한 커스텀 제품이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기능 핵심제어부터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을 담당하는 고성능 AP를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 체결로 전장용 반도체 설계 및 공급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며 “전장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성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추가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넥셀은 글로벌 대표 자율주행 기업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력이 있는 시스템 반도체 RTL(설계 초기 단계, Registe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호주 증시가 2700억 달러(244조638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으면서 호주 연금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호주 금융시장에 따르면 호주 최대 연금펀드 중 하나인 ‘오스트레일리안 수퍼(Australian Super)’의 균형 투자 패키지는 지난 16일까지 회계 연도에 대해 -4.2%를 반환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금융 시장의 손실이 크게 증가하며 일각에선 오스트레일리안 수퍼의 균형 펀드도 이번 회계 연도까지 투자 금액의 5~5.5%를 잃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마노 모한쿠마르 챈트 웨스트(Chant West) 선임 투자 리서치 매니저는 “펀드 성과가 5월 말까지는 긍정적이었지만 6월 들어 호주 및 글로벌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서 두 자릿수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켄드 오스트레일리아(Weekend Australia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면서 전주주식시장지수(All Ordinary St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 CCP 게임의 MMORPG 이브온라인에서 17번째 항성 관리 위원회(Council of Stellar Management, CSM)가 선출됐다. CCP게임즈는 17일(현지시간) 17번째 CSM이 선출됐다며 10명의 유저를 공개했다. CSM은 유저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향후 유저들의 이익을 대표하고 CCP게임즈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CSM에는 군스웜, 임페리움, 팬데믹 홀드, 이니셔티브 등 유명 동맹들이 다수 진출했으며 10명의 위원 중 8명이 널섹 출신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서 널섹을 제외한 지역들의 유저들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보이고 있다. 널섹 지역에서 다수의 위원이 선출된 것은 널섹 지역이 단일화된 후보군이 출마하며 투표가 조정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후보가 난립하며 표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CCP게임즈가 올해 게임 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한 만큼 이번 CSM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개발사 CCP게임즈는 지난 2018년 펄어비스에 인수됐다. CCP 게임즈는 2003년 출시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MMORP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4년 연속 적자를 보이는 에뛰드를 캐릭터 마케팅으로 재건에 나선다.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일본 고객을 겨냥하겠단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라이언과 손잡고 한정판 화장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화장품은 △아이섀도 △립틴트 △순정 하이드로 배리어 크림 △순정 pH 6.5 휩 클렌저 등이다. 에뛰드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실적 부진을 개선하겠단 의지다. 특히 키덜트 문화가 깊게 뿌리 내린 일본에서는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를 몰고 있는 만큼 카카오프렌즈의 두터운 팬덤으로 판매량을 올리겠단 계획이다. 일본 등에서 화장품이 꼭 필요해서라기보다는 화장대 위에, 파우치 속에 모셔두고 소장하고픈 욕구가 놀라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인지도나 충성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웬만해선 기본 판매량이 보장되고 대박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앞서 에뛰드는 디즈니와 무직타이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입은 화장품을 출시해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썼다. 지난 2006년 일본에 진출해 2011년 에뛰드를 일본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표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이 월평균 7000대가 판매되면서 현지 출시 21개월 만에 누적 판매 15만 대를 돌파했다.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은 20일(현지시간) 쏘넷이 누적 판매 15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약 15%로 같은 기간 기아 전체 판매의 32% 비중을 차지하며 볼륨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쏘넷이 인기를 끌며 기아의 월간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쏘넷 포함 총 1만871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1050대) 대비 69% 두 자릿수 상승한 수치다. 손명식 인도 영업총괄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추며 현지 운전자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며 "특히 유일한 디젤 AT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4월 하위 트림에도 에어백 4개를 기본으로 추가하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며 인기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기아의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E-GMP 기반 첫 브랜드 전용 전기차 'EV6'를 현지 출시하며 쏘넷과 함께 실적을 이끌 것으로 업계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수력발전사업을 정조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타지키스탄 두샨베 등을 방문해 물포럼 협력과 신규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박 사장은 출장 기간 동안 바수키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을 면담하고, 제10차 세계물포럼(WWF) 개최 아시아물위원회(AWC) 협력했다. 또 신수도 이전, 인니 봉(Bong) 수력발전사업 양기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수자원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도 자카르타 지역에 수자원공사 고유 영역인 상수도사업이 진행하는 등 수돗물 부족 등 물 문제를 해결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번 출장길에서 그는 프랑스 국유전력공사(EDF)와도 만나 아프리카‧중앙아시아 수력발전 사업에 있어 양기관 컨소시엄 형태 등 파트너로서 협력을 추진했다. K-water 유럽센터에서 매개체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K-water 유럽센터는 신규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직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유럽센터 설립과 운영 지원 업무를 하고, 유럽과 중동,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제품이 미국 일간지 뉴욕 포스트가 선정한 '미국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마스크 톱 37'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북미 시장에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마스크 톱 37에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 클레이 마스크(4위) △빌리프 아쿠아밤 슬리핑 마스크(8위) △이니스프리 브라이트닝 포어 슬리핑 마스크(11위)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1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강국으로 불리던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성과를 보여 고무적이란 평가다. 제품력을 갖춘 화장품이 최근 케이팝·드라마 등이 부른 한류 열풍을 타고 미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올 1분기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0%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올 초부터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공격적으로 공략한 결과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라네즈, 4월 설화수를 아마존에 각각 공식 론칭했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출시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