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고금리 온라인 예금을 출시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입 첫 달 연간 최대 10% 금리의 두 배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기 예금을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 뱅킹 앱 '쏠(Sol)' 활성화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유치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쏠 앱의 디지털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베트남 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BB+)과 같다. <본보 2022년 6월 3일자 참고 : [단독] 신한베트남은행, S&P 신용등급 'BB→BB+' 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 프로젝트인 '방코르'가 손상차손보호(ILP)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방코르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ILP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방코르는 암호화폐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ILP 프로그램을 재가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코르의 ILP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달에는 방코르 3가 출시되며 업그레이드 됐다. 손상차손이란 유저가 유동성을 공급해 풀에 예치한 자산이 가치가 낮은 토큰으로 남게 되고 이때 발생하는 손실을 말한다. 방코르의 ILP 프로그램은 손상차손을 방지하기 위해 보유한 유동성을 풀에 공급해 추가적으로 토큰을 발행, 스테이킹하고 수수료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수수료를 유저에게 공급해 손상차손을 보전하는 형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수수료가 손상차손보다 클 경우에는 토큰을 소각해 가치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경색 국면에 들어서면서 방코르 토큰의 가치가 70%나 하락하며 유동성 공급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방코르가 ILP 프로그램 일시 중단에 대해 "프로토콜이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한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전담 기관인 NWMO가 저장소 건설 후보지를 온타리오주 내 2곳으로 압축했다. 내년 최종 부지를 택해 건설에 나서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NWM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용후핵연료 저장소 잠재 부지에 대한 보고서 '안전에 대한 신뢰'(Confidence in Safety)를 공개했다. NWMO는 2010년부터 후보지를 검토했다. 연구와 현장 조사를 토대로 22곳에서 2곳, 온타리오주 북서부 이그나스와 남부 사우스 브루스로 줄이고 지역주민을 비롯해 이해관계자들에 배경을 설명하고자 보고서를 발간한 것이다. NWMO는 두 곳이 저장소 건설과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지질학적 특성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지층이 안정적이어서 지진 발생 위험이 없고 저장소가 격리될 수 있도록 충분한 깊이와 너비를 확보할 수 있다. 광물이나 가스 등 자원이 발견되지 않아 향후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도 적다. NWMO는 내년 최종 부지를 택한 후 처분장 설계와 장기 안전성 확보 사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캐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체코 자동차 제조회사와 손잡고 유럽 방산시장을 공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2'에서 타트라 트럭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디펜스가 타트라 트럭과 타트라 섀시를 활용한 군사시스템 특정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맺은 것이다. 한화디펜스가 타트라와 손잡은 건 군용차 제조 기술력 때문이다. 타트라 트럭은 섀시 기반으로 군용차를 제조한다. 타트라 트럭은 현재 군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 가지 모델 차량 라인(포스, 전술, 피닉스)을 보유하고 있다. 타트라는 체코 자동차 제조업체이다. 지난 2013년 체코 코프르지브니체(Kopřivnice) 자동차 제조사를 인수하면서 사업 규모가 커졌다. 표준화된 모델 라인 외에도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특수 트럭도 생산한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국내 시장과 자동차 메이커 생산으로 전 세계 수십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4년 만에 재개한 유럽 방산전시회에서다. 프랑스 국방부와 지상장비협회 주최로 개최한 해당 전시회에는 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산전시회다. 한
[더구루=남기택 기자] 간편식 밀키트 판매업체 한밥상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막창VS연어수비드' 간편식 대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22일 19시 30분 방송한다. 이날 쇼핑라이브에서는 한밥상의 인기 메뉴인 매운 막창과 연어수비드의 대결로 진행된다. 한밥상 막창은 캠핑 요리와 술안주로 판매고가 높은 밀키트 제품이며, 초벌로 잡내가 없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연어수비드의 경우 육즙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로 변형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날 쇼핑라이브는 판매 대결 형태로 진행되며, 판매고 높은 제품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밥상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간편식과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번 쇼핑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좀더 많은 분들이 이들 제품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레스토랑 음식 배달 플랫폼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팩워터브랜드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영국 최대 펍 회사인 스톤게이트 그룹(Stonegate Group)과 소프트뱅크로부터 신규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팩워터브랜드는 시리즈A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237억5745만 원)를 확보했다. 기업 가치는 작년 10월 300만 파운드(47억5149만 원)에서 6500만 파운드(1029억 4895만 원)로 성장했다. 2019년 설립된 팩워터브랜드는 데이터 기반 고객 통찰력을 기반으로 영국 레스토랑을 위한 배달 전용 식품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치킨과 버거 등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라이센스 브랜드를 혼합·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번 자금으로 운영 성능 개선과 메뉴 학습 기계 등 업체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팩워터브랜드는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초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미국 사업 외에도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으로 영역을 넓힌다. 레오 브래드쇼 팩워터브랜드 회장은 "최근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해왔던 노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매출을 끌어올리고 이미지 제고로 두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에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1 이벤트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 파리바게뜨의 초콜릿 컵 아이스크림 하나를 3.9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를 실시하는 매장은 △노스포인트 시티(Northpoint City) △넥스(NEX) △젬(Jem)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 △313@서머셋(313@somerset) △AMK 허브(AMK Hub) △PLQ몰(PLQ Mall) △창이공항 제3터미널 입국장 등 8곳이다. 파리바게뜨가 마련한 재고가 떨어지면 이번 1+1 행사는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초콜릿 컵 아이스크림은 독특한 질감과 너무 달지 않은 맛으로 파리바게뜨 아이스크림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현지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SPC그룹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오픈 API 기반의 비대면 연금 제휴 서비스를 이루다투자일임의 든든(DNDN) 앱에 탑재하여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든든(DNDN)은 이루다투자일임이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이루다투자일임은 2016년 설립되어 2020년 7월부터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보어드바이저 자격심사 검증 절차인 테스트베드를 2019년에 통과했다. 이루다투자일임과 경제미디어 어피티(Uppity)가 2021년 3월 2030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 모두 연금상품의 선택 및 운용방법 등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금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가진 고객들이 든든(DNDN) 앱을 이용하면 쉽고 잘 정리된 연금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KB증권은 2030세대가 필요로 하는 연금 관련 정보를 비대면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루다투자일임과 연금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고객들은 든든 앱 하나로 재테크 필수템이 된 세액공제 가능한 KB증권 연금저축 신규 계좌개설, 기존 연금저축 계좌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대형 제약사 로슈가 매출액 대비 가장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R&D에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미래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로슈는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30.4%로, 지난해 신약 개발에만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면역치료와 감염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가 남아있는 분야에서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위는 얀센으로, 신약 연구에 149억 달러를 썼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9.2%다.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이자는 3위에 올랐다. 화이자는 지난해 신약 연구에 10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매출액의 27%에 달한다. MSD 역시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후속 제품을 찾기 위해 혈안이다. MSD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3%를 R&D에 투자했다.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이들 기업이 R&D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한창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애브비의 경우, R&D 비용은 늘어났지만 매출
[더구루=최영희 기자] 영유아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처리 스타트업 플레이태그(Playtag)가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영유아 행동 분석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태그는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태그는 이번 투자금을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의 영유아 행동 분석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 설립된 플레이태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에듀-세이프 테크(Edu-Safe Tech) 스타트업이다. 최근 영유아 교육현장에서는 원아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니즈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교육 기관에서는 제한적인 인력과 교사의 업무 과중 등으로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플레이태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행동 분석을 위한 컴퓨터 비전 기술 고도화 ▲영유아 교육기관 영상자료 수집 및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 구축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 최고의 독립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 광고 애드테크 기업 하이브스택은 자사 DSP를 통해 북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첫 글로벌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 이닝스 22’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글로벌 멀티 콘텐츠 및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하이브스택 DSP의 잠재 고객 맞춤 설정 및 위치 기반 타기팅(Geo-targeting) 기술이 활용됐으며, 해당 게임의 타깃 이용자인 야구팬을 겨냥해 메이저리그 개막 시즌에 맞춰 로스앤젤레스(LA) 전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토너먼트 기간 에인절스 야구장을 방문하거나, 주변에서 이동하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시작 시까지 경기장 10㎞ 반경으로 지오펜스(Geofencing)를 설정하고, 해당 범위 안에 있는 스크린에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라이브 했다. 게임 타깃 유저를 정확히 파악하고, 캠페인 집행 지역 및 시간을 정교하게 설정해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광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브스택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카를레스 부디만 부코핀은행 디지털뱅킹 책임자는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비즈니스닷컴과 인터뷰에서 "국민은행 협력사와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은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규제에 따라 메타버스 내에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케킹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보 2022년 4월 28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메타버스에 금융 서비스 접목 모색>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조직을 만들어 화상회의 기반의 게더(Gather) 플랫폼과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영업점을 시험하는 등 메타버스 금융 관련 실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KB금융타운 베타버전을 만들어 가상영업점과 금융을 접목한 게임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홍대거리의 랜드마크인 KB청춘마루 내부 전시와 루프탑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