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 '메가로보 테크놀로지(MegaRobo Technologies)'는 시리즈C 펀딩으로 3억 달러(3868억5000만 원)를 모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업체에 따르면 이번 펀딩은 골드만삭스 주도로 △시노베이션 벤처 △파빌리온 캐피탈 △스타르 캐피탈 △유멤버 캐피탈 △레드뷰 캐피탈 △하베스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메가로보 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 확대,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메가로보 테크는 생명과학 연구 분야에 AI소프트웨어와 분석 장비, 실험실 하드웨어 소모품을 포함한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명 과학 인프라 시스템과 워크플로 자동화는 AI 소프트웨어와 분석 기기, 하드웨어 및 소모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 다양한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기능을 한다. 메가로보 테크는 최근 R&D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셀라다(CELLada)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용량‧대규모 배양 테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밴드 박동 및 전형적인 챔버가 있는 심장 오르가노이드와 심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의 인기 웹툰 '마검왕(나민채 作)'이 일본에서도 단행본으로 발행됐다. 일본의 출판기업 에디아는 지난 20일 자회사인 히휴미쇼보를 통해 마검왕의 단행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검왕은 히휴미쇼보의 오리지널 코믹 라벨인 '코믹 노바'의 서브브랜드인 코믹 노바 플러스를 통해 발행된다. 마검왕은 나민채 작가의 퓨전무협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웹툰이다. 원작은 지난 2009년 2월 단행본을 통해 발행되기 시작해, 카카오페이지에서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업데이트됐다. 마검왕은 거울로 빨려들어간 고등학생 정진욱이 혈마를 만나 무림고수가 되고 마교의 암투에 휘말린다. 주인공은 마교를 재압하고 현실세계로 돌아오고 변해버린 세상에서 모험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픽코마는 지난 2016년 4월 출시된 이후 일본에서만 3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픽코마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만화앱 매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일본에서도 만화앱 부문 연간매출 1위를 달성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개최되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이벤트 ‘618 쇼핑축제’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와 풀무원이 선보인 만두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만두는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현지 업체 점유율이 높아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품목으로 꼽힌다. 제품 현지화와 중국법인 사업팀을 신설하면서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618 쇼핑축제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고와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는 만두·국수 카테고리에서 각각 2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중국 산둥성 라오청 만두공장 증설 작업에 들어갔다. 비비고 만두 공장을 연간 1만6000톤 생산 규모로 늘리기 위해서 2억1500만 위안(약 382억원)을 투자한다. 중국 만두 수요가 증가하자 기존 1600억원 수준인 중국 매출을 향후 3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략 실현의 일환으로 생산 역량 제고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지난 1분기 중국 매출은 만두와 치킨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인 데다 온라인 시장에서의 성장이 이어지며 15% 확대됐다. 앞으로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콜라보를 강화하고 K-푸드 TPO를 확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지능형검침 인프라(이하 AMI)를 기반으로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누리플렉스는 지난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한국-말레이시아 에너지 포럼’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 전력청(SEB: Sarawak Energy Berhad)과 마이크로그리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사라왁 주 전역에 융복합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계약규모는 약 185만 달러다. 누리플렉스는 태양광과 소수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종 분산전원을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와 AMI 시스템을 통합하여 에너지 공급에서 수요관리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라왁 전력청(SEB)은 말레이시아 3대 전력회사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담)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사업이다. 김영덕 누리플렉스 대표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1세대 클레이튼 기반 NFT 프로젝트 '도지 사운드 클럽(Doge Sound Club, DSC)'이 메타버스 플랫폼 '디네이션(DeNation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도지 사운드 클럽은 20일 전략적파트너십에 따라 '디네이션 메타 랜드'에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지 사운드 클럽은 이번 디네이션 메타 랜드 입점을 통해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지 사운드 클럽은 지난해 7월 한국 최초의 제너레이티브 NFT인 메이츠를 출시했으며 해당 NFT를 보유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구성, 멤버십 및 투표권을 제공하고 있다. 디네이션 메타버스는 실제 국가에서 영감을 받은 195개 국가 NFT있는 국가 기반 메타버스로 한국투자파트너스, NXC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도지 사운드 클럽 소유자들은 디네이션 메타 랜드 내 가상 토지에서 자원을 수집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독점적인 NFT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해당 NFT는 디네이션 메타랜드 내 땅과 국가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도지 사운드 클럽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콘텐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호 운용 가능한 시장을 만들기를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독일 오스트윈드 AG 인수를 추진한다. 오스테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에서 육상 풍력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테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프랑스·독일 육상 발전 플랫폼 오스트윈드(Ostwind) AG 인수 관련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주주인 △기셀라 웬들링렌츠 △울리히 렌츠 △파비엔 카이저 등과 △오스트윈드 △오스트윈드 에르누아르바에너지엔 △오스트윈드파크 로트마인켈 △오스트윈드인터내셔널 △오스트윈드엔지니어링 지분 100% 인수 관련 협의 중이다. 오스테드는 "거래가 성사될지 여부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어떤 보장도 할 수 없다"면서도 "유럽에서 역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스트윈드 인수가 올해 오스테드 재무 전망이나 예상 투자 수준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스테드는 △해양·육상 풍력 발전 단지 △태양광 발전소 △에너지 저장 시설 △재생 가능한 수소와 녹색 연료 시설 △바이오 에너지 플랜트 등을 개발해 건설, 운영하고 있다. 과거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석탄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김치의 글로벌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 등 전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로 주요 소비층도 한국 교민과 아시아계를 넘어 현지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6700만 달러(약 864억원)에 달하는 종가 김치가 팔려나갔다. 작년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총 김치 수출액 가운데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지난 2016년 종가집 김치 해외 판매 규모가 2900만 달러(약 374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131.03% 치솟았다. 일본에 수출되는 물량의 90%, 아시아 지역에 수출되는 물량의 80% 이상을 현지인이 구매하는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이 아닌 현지 입맛을 잡았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은 일본에 이은 김치 수출 2위 국가다. 지난해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김치는 2825만 달러(약 364억원) 규모로 279만 달러(약 36억원)에 그쳤던 지난 2011년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다. 소비자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국에서 공부한 베트남 인재 고용에 나선다. 국내 생산을 고수해온 폴더블 패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행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과 주한 베트남 총유학생회(VSAK)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인재 채용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성 소재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한국 대학교 학·석사 졸업생을 뽑는다. 양국 문화를 두루 경험한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전날 한양대학교를 시작으로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KAIST), 울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5개 학교에서 오는 24일까지 공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응우옌 후이 호앙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 채용담당 책임자 등이 참석해 채용 조건, 근무 환경, 복지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베트남 박닌에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박닌 공장에서는 삼성전자, 애플 등에 납품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제조한다. 지난해 말부터 박닌 공장에 폴더블 패널
[더구루=최영희 기자]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는 최근 선보인 ‘모닝3픽’을 정규 콘텐츠로 신규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닝3픽’은 옥소폴리틱스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당일 화제가 될 만한 정치·사회 이슈 3가지를 뽑아 회원들의 생각을 ○, △, X로 물어보도록 구성된 콘텐츠다. 옥소폴리틱스 회원들은 매일 오전 클리핑 형식으로 제공되는 ‘모닝3픽’을 통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빠르게 이슈를 파악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자신과 동일한 혹은 다른 정치 성향을 갖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선거법 위반’, '민주당 계파 갈등' 등 다소 민감한 ‘정치’ 이슈 뿐만 아니라, '화물연대 총파업 마무리’, ‘BTS 그룹 활동 중단’, ‘촉법소년’ 등 시사·경제·문화를 포괄하는 다양한 이슈를 질문으로 흥미롭게 구성, 제공한다. 옥소폴리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달 및 미디어 채널의 다양화로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슈들은 무궁무진한 반면, 본질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핵심을 짚어주는 양질의 콘텐츠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힘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일본 밀레니얼 세대가 꼽은 주류 2위에 올랐다.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소주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일본 하이클럽이 SNS 애플리케이션 그래비티(Gravity) 이용자 275명을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소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2위를 차지했다. 산토리의 호로요이는 1위를 차지했다. 그래비티는 참이슬에 대해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어 현지인에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엔 참이슬 병을 흔들어 회오리바람을 만드는 '참이슬 토네이도'가 재미를 더한다고 평가했다. 일본 소비자들도 참이슬 관련 가격이 저렴하고 마시기 쉬운데다 맛도 좋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4일부터 참이슬 피치를 일본 전역에 출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4월에는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를 일본에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 5%로 탄산이 들어간 리큐르 제품이다.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풍부한 과일의 맛과 향으로 일본 현지 소비자 입맛을 겨냥했다. 소주 다양화와 일본 내 유명세에 힘입어 소주 수출액도 크게 늘었다.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고금리 온라인 예금을 출시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입 첫 달 연간 최대 10% 금리의 두 배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기 예금을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 뱅킹 앱 '쏠(Sol)' 활성화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유치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쏠 앱의 디지털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베트남 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BB+)과 같다. <본보 2022년 6월 3일자 참고 : [단독] 신한베트남은행, S&P 신용등급 'BB→BB+' 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 프로젝트인 '방코르'가 손상차손보호(ILP)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방코르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ILP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방코르는 암호화폐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ILP 프로그램을 재가동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코르의 ILP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달에는 방코르 3가 출시되며 업그레이드 됐다. 손상차손이란 유저가 유동성을 공급해 풀에 예치한 자산이 가치가 낮은 토큰으로 남게 되고 이때 발생하는 손실을 말한다. 방코르의 ILP 프로그램은 손상차손을 방지하기 위해 보유한 유동성을 풀에 공급해 추가적으로 토큰을 발행, 스테이킹하고 수수료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수수료를 유저에게 공급해 손상차손을 보전하는 형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수수료가 손상차손보다 클 경우에는 토큰을 소각해 가치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경색 국면에 들어서면서 방코르 토큰의 가치가 70%나 하락하며 유동성 공급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방코르가 ILP 프로그램 일시 중단에 대해 "프로토콜이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한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