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차세대 광대역 초대형 위성이 공존할 수 있는 주파수 조정 계획에 도달했다. 양측은 희소한 주파수 자원을 보다 생산적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원웹은 최근 미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에 서한을 보내 그동안의 분쟁을 모두 잊고 주파수 공동 사용을 합의했다고 알렸다. 스페이스X와 원웹은 공동 서한에서 "서로 협력하고 1차 시스템이 보호되도록 함으로써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이익을 위해 부족한 주파수 자원을 더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시스템을 신속하게 승인하도록 장려해 최첨단 시스템을 배치하고 가능한 한 빨리 훨씬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합의로 과거 FCC에 제출한 LEO의 스펙트럼 조정에 대한 반대 의견을 무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케이티 다우드(Katie Dowd) 원웹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복잡한 시스템이 미국 전역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하는 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Havmor)가 현지 냉동식품 업체와 협력해 냉동식품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시즌을 맞아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브모어는 인도의 냉동식품 업체 ITC 마스터 쉐프(ITC Master Chef)와 손잡고 하브모어의 아이스크림 카트를 활용해 ITC 마스터 쉐프의 냉동식품을 배달하는 형태의 비즈니즈 모델을 개발했다. ITC 마스터 쉐프는 인도의 수도권 지역인 델리-NCR를 중심으로 100개가량의 지역에서 카트를 운영하며, 구글 마이맵(Google MyMap)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카트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크림 비수기에는 하브모어의 모바일 카트를 사용해 버거 패티, 프라이, 피자, 케밥, 야채 패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스낵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들이 멀리 떨어진 식료품점을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는 카트에서 냉동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것이다. 요청에 따라 집까지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ITC 마스터 쉐프는 인도 내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매직 에덴(Magic Eden)이 암호화폐 시장 둔화 속에서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매직 에덴은 21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3000만 달러(약 16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매직 에딘은 설립 9개월여 만에 기업가치 16억 달러(약 2조원)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일렉트릭 캐피탈, 그레이록이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패러다임, 세쿼이아 캐피탈 등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매직 에덴은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NFT 마켓플레이스다. 매직 에덴에서는 NFT 제작, 검색, 거래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2200만 개의 NFT를 추가되고 있으며 매일 4만 개 이상의 NFT가 거래되고 있다. 특히 매직 에덴은 250개 이상의 신규 NFT 프로젝트를 출시하는 등 런치패드로의 역할을 키워가고 있다. 이를 위해 매직 에덴은 신규 NFT 컬렉션 출시를 원하는 팀에게 맞춤형 지원, 마케팅 지원, 운영 업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직 에덴은 추가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현재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NF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등 현지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과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면담했다. 양측은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측 면담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는 계속 함께 일할 것이다"고 밝혔다.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지역에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의 총 여섯 개 패키지 가운데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 2단계 계약을 따냈다. 수주금액은 36억5000만 달러(약 4조7200억원)다. 지난 2019년 수행한 기본설계(FEED)와 초기업무 금액을 더하면 총수주액은 39억4000만 달러(약
4.0~4.9등급 교과성적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들은 가장 우선적인 수시지원 목표가 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진학이다. 그러다보니 현실적인 걱정을 많이 하는 수험생들을 보게 된다. 종종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으며, 특히 자연계열인 경우 수리논술 또는 수리+과학논술의 경우 부담을 많이 느끼곤 한다. 같은 성적 대라 하더라도 비교과실적을 착실하게 준비한 경우라면 수도권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볼만 하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도권 대학의 합격등급은 ‘평균 3등급대가 많다!’라고 인식하는 것이 좋다. 결국 지방소재 대학을 지원해야 하는데 대학마다 교과과목의 산출방식과 학년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지방소재 대학의 경우 지원자간의 성적차이가 촘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요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지방소재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경우라면, 대학보다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일 수 있겠다. 대학과 학과,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지 못한다면 우선적으로 학과를 살펴보고 자신의 적성에 가장 부합하는 분야를 택하도록 하자. ◆ 인문계 내신 4.0~4.9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증권이 2015년 1월 1일부터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과 미국 주식을 주간에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2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해외주식 이벤트는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되며,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주식 거래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신청한 뒤, 아래의 조건을 따르면 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주식 1만원 이상 신규 거래시, 선착순 1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두 번째 이벤트는, 같은 기간 동안 주간 거래를 통해 미국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한 선착순 1만명에게 미국 주식 15종목 중 1종목을 랜덤으로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이번 이벤트로 지급되는 주식으로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코카콜라' 등 총 15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 종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단, 2022년 미국 주식 1주 랜덤지급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은 해당 이벤트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양자컴퓨팅 칩 상용화를 위한 핵심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각국에서 기술 특허를 확보하는 등 양산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자사 양자컴퓨팅 칩 '12CQ'에 사용되는 큐비트(Qubit)에서 양자 상태를 판독할 수 있는 나노장치를 만들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아처는 나노장치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 양자칩을 적용하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비트 판독을 통해 모바일 장치의 집적 회로와 12CQ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큐비트 판독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도 저지연 온칩 큐비트 상태 탐지를 가능하게 해 메모리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 12CQ는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프로세서다. 기존 칩처럼 극저온(영하 273도)의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처는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에서 12CQ에 대한 특허 권리도 확보했다. 홍콩에서도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과 오뚜기, 팔도 등 국내 기업이 일본 최대 유통업체가 개최하는 매운 라면 박람회에 참가한다. 라면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1일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리테일에 따르면 7월 17일까지 매운 라면 박람회(Spicy Fair)를 연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이온카페란테(일본의 대표적인 수입식품 전문점) 108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라면 홍보에 나서는 만큼 큰 폭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대표적으로 △농심 신라면 볶음면 △팔도 비빔면 △팔도 남자라면 △팔도 꼬꼬면 △오뚜기 크림 진짬뽕 △불마왕 라면 △염라대왕 라면 등이 이온카페란테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기업의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팔도는 여름을 맞이해 시원한 여름 먹거리를 찾는 이들을 위해 일본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팔도는 지난달 일본 라쿠텐(Rakuten), 일본 소매업체 라옥스(Laox) 등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여름 시장 주력 제품인 팔도 비빔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농심도 일본에서 영화 마케팅을 진행하며 인지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락앤락이 중국 상반기에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꼽히는 ‘618 쇼핑축제’에서 인기 배우 공준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락앤락은 팬층의 70% 이상이 여성인 공준을 앞세워 2030 젊은 여성 고객층 공략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618 쇼핑축제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락앤락 티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99위안 초과 사용 시 5위안 할인쿠폰 △199위안 초과 사용 시 10위안 할인쿠폰 △399위안 초과 사용 시 20위안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공준의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가 포함된 399위안 한정 기프트박스를 100위안 할인된 299위안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텀블러, 컵, 보온 도시락, 밀폐용기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몇몇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공준 이미지를 활용해서 제작한 스티커 굿즈도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토어 회원으로 가입한 소비자들에게는 공준 ‘펀 웨이브 박스’ 제공, 무료 체험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JD 플래그십 스토어 회원들을 대상으로도 추첨을 통해 공준 ‘펀 웨이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전기모터 생산 강화를 위해 오스트리아 슈타이어 공장 라인 증설에 나선다. 오는 2025년부터 연간 60만개 이상 전기모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BMW는 20일(현지시간) 슈타이어 공장에 9억6000만 유로(한화 약 1조3039억원)를 투자해 전기모터 라인 증설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2025년부터 연간 약 60만 개 이상 전기모터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고성능 전기 모터 개발에 나선다는 것. 이는 알렉산더 수자넥(Alexander Susanek) BMW 슈타이어 총괄 이사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수자넥 총괄 이사는 "구체적으로 차세대 고성능 전기 모터 개발에 총 2억3000만 유로, 증설 등에 나머지 7억3000만 유로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 이동도 실시한다. 오는 2030년까지 슈타이어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4400명의 절반가량을 전기 모터 사업부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현재 슈타이어 공장에서 다양한 BMW 모델과 미니용 내연기관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와 관련된 제품은 전기 드라이브 하우징만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35년 1월에 발효될 유럽연합(EU)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아시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 거점을 건설할 계획인 가운데 투자자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새로운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팀 존스톤 라이-사이클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APAC(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상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 라이-사이클에 총 600억원(지분 2.6%)의 투자를 단행,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맺어 내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도 같은해 5월 라이-사이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존스톤 회장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이 컨소시엄을 통해 프랑스 유로카 지분 과반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얻었다. 자동차의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되는 가운데 사업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달 중 스퀴즈 아웃(squeeze-out)에 필요한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영국 투자업체 '어테스터 리미티드'(Attestor Limited), 네덜란드 모빌리티업체 '폰 홀딩스 BV'(Pon Holdings BV)와 함께 꾸린 컨소시엄 그린 모빌리티 홀딩스(Green Mobility Holdings)는 최근 유로카 지분 87.38% 인수했다. 유로카는 140여개국에 3500여개 사무소를 두고 35만여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차량공유서비스업체다. 당초 스퀴즈 아웃을 위해 지분 90%를 인수하려고 했지만 목표치에 살짝 못 미쳤다. 스퀴즈 아웃은 상장 기업의 지배 주주가 소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공개 매수를 통해 모두 매입하고 상장을 폐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컨소시엄은 전략적 의사 결정에 더 높은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경영권은 확보한 상태다. 프랑스 인수법상 경영권 확보를 위한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