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최대 이커머스 라쿠텐이 미래 미래 먹거리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나소닉 홀딩스와 협업을 통해 일본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라스트 마일(Last Mil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쿠텐과 파나소닉 홀딩스는 일본 간토지방 이바라키현에 있는 쓰쿠바시에서 로봇 배달 사업을 진행한다.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쓰쿠바시 익스프레스역 주변 1000여 가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이유 쓰쿠바 타케조노점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후 라쿠텐 페이로 결제하면 슈퍼마켓 인근에 대기 중인 자동 배송 로봇이 물건을 싣고 배송한다. 세이유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 가운데 신선식품을 비롯한 2000점의 상품이 배달된다. 배달 요금은 약 1000원(110엔)이다. 최소 30분 내 배달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문은 전용 사이트에서 할 수 있고, 로봇 위치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달에 사용되는 로봇은 파나소닉 홀딩스가 개발했다. 로봇명은 크로스-에어리어 로보(X-Area Robo)다. 자동 배송은 쓰쿠바시에서 약 60km 떨어진 '파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을 찾아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을 직접 챙겼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박닌성에서 다오홍란 당서기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수행한 공사를 소개하며 박닌성 개발 사업 참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정찬선 중흥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대우건설 인수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실제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주체인 중흥토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인수 이후 전면에 나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초 대우건설 대표단을 이끌고 10일간 미국 텍사스주(州)를 방문해 신규 주거사업에 대한 현지 상황을 파악했다. 특히 방문 당시 루이스빌시와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이 미국 시장에 다시 진출한 것은 지난 2001년 뉴욕 트럼프타워 준공 이후 20여년 만이다. 이는 대우건설 인수 작업 종료 이후 적극적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주도해 온 정원주 부회장의 경영 행보의 첫 결실로 꼽혀 주목된다. 또 작년 12월에는 한국을 찾은 응우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있는 점포에서 맥캘란(Macallan)의 싱글 몰트 위스키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카카오(Macallan Harmony Collection Fine Cacao)를 판매한다.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카카오는 맥캘란의 위스키 메이커 폴리 로건(Polly Logan)이 카카오에서 영감을 받아 패스트리 쉐프 조르디 로카(Jordi Roca)와 힘을 합쳐 만들었다.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카카오는 버려진 카카오 껍데기를 활용해서 제작된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100%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만든 포장재로 100% 재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맥캘란은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카카오가 새로운 연간 한정 출시 시리즈 가운데 면세점 에디션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밀크 초콜릿 프로파일이 특징인 싱글 몰트 위스키로 최고급 초콜릿과 함께 즐기면 풍부한 테이스팅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다 많은 면세업체를 통해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일본 하늘길을 연다. 훗카이도 삿포로 노선 운항을 재개, 한·일 노선 항공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17일 '인천~훗카이도(신치토세)' 노선을 주 2회(목·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운항 중단한지 2년 4개월 만이다. 운항 일정은 오전 10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0분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후 2시5분에 출발해 오후 5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삿포로 포함 일본 노선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삿포로 노선은 지난 2020년 2월 운항 재개 예정이었지만 운휴를 이어갔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 참고 대한항공, 日 삿포로 운항 재개 잠정 연기…변종 바이러스 직격탄> 코로나19 확산 전 대한항공은 일본 12개 도시에 17개 노선을 운영해왔다. 그러다 일본 정부가 입국 제한을 강화하면서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했다. 현재 나고야(센트레아 중부국제공항), 후쿠오카 등 5개 노선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티프렌즈(ArtiFriends)가 사슬 메인넷을 지원하는 지갑 애플리케이션 ‘가디’(Guardee)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토종기술력으로 ‘사슬’ 메인넷을 오픈한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는 지난 13일 출시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에도 조만간 출시 예정이다.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가디는 사슬 메인넷과 이더리움 메인넷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메인넷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가디를 이용하면 서로 다른 메인넷으로 운영되는 이더리움 지갑의 정보를 옮겨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더리움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가디에서 생성된 이더리움 지갑으로 화폐 전송이 가능하다.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토큰은 ERC-20(이더리움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표준 토큰)이다. 따라서 ERC-20을 지원해야 범용성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가디의 가장 큰 장점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인증기술인 DID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아티프렌즈에서는 DID 역시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토요타가 미국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와 손잡는다. 현지 신공장 건설을 앞두고 안정적인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토요타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레드우드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폐배터리 수집·테스트부터 셀 재활용, 원재료 재생산 등까지 폭넓게 협력한다. 양사는 우선 폐배터리의 상태를 검사해 수명 연장 가능성을 평가, 전기차에 재장착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확보한 구리,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원재료를 레드우드가 양극재와 음극재 등으로 다시 제조한 뒤 토요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레드우드로부터 공급받은 소재를 미국 배터리 신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12억9000만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 각각 연간 20만 대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만들 수 있는 4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후 2개 라인을 추가해 연간 120만 대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 가동 예정이다. 레드우드는 네바다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원전 사업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도 모색하며 협력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이코미키데니크(Ekonomickydenik)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체코 언론인 초청 간담회에서 "유럽 여러 국가와 협력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으나 체코를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체코와 폴란드 등에서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체코를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수원은 신규 원전 사업의 안보평가를 통과하고 지난 3월 체코전력공사(CEZ)로부터 입찰 안내서를 접수했다. 11월 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하기 위해 현재 준비 단계에 있다. 정 사장은 SMR 수출도 언급했다. 그는 "협력이 대형 원자로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다"며 "한국에서 들여온 부품을 체코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라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설명했다. 한수원은 CEZ와 SMR 공급을 협의해왔다. 지난 9일 체코 프라하 공과대학 핵과학·물리공학부가 주최하는 SMR 컨퍼런스에서도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기술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전력 개발 사업체인 아코라 하이드로(PT Arkora Hydro Tbk)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로 참여한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아코라 하이드로는 상장 주간사로 로터스 안달란 세쿠리타스와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아코라 하이드로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통해 전력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수요가 안정적이지만 전력 공급이 부족한 외딴 지역에 중소 규모의 수력 발전소를 건설해 재생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알도 아토코 아코라 하이드로 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모든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상장 이후엔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새로운 인수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IPO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은행(IB)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통신타워 제조업체 LCK의 IPO에 참여한 이후 꾸준한 성과를 내며 IPO 업계 1위에 올라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에 따르면 IPO를 준비 중인 기업은 57개에 이르며 가치는 18조1400만 루피아(약 1조5800억원) 수준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의약품 판매·유통사)가 콜롬비아 위암 치료제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콜롬비아 제약·바이오 시장 규모는 중남미에서 3위인 만큼 향후 셀트리온 실적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콜롬비아 위암 치료제 시장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엔 시장 규모는 4773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고령화 등의 이유로 암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약물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데이터 브릿지는 콜롬비아 위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셀트리온 △바이엘 △노바티스 △화이자 △머크 △테바 △아스트라제네카 등을 꼽았다. 국내 기업인 셀트리온이 콜롬비아 위암 치료제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언급됐다는 것이 주목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와의 협력으로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를 콜롬비아에 출시했다. 이어 콜롬비아에 중남미 국가를 관할
[더구루=최영희 기자] 쇼핑몰 구축 솔루션 플렉스지가 누적 거래액 7008억원을 돌파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 17일 기준 금액으로 2021년 8월 서비스 시작 후 11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위드소프트 측은 올해 연말까지 플렉스지의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플렉스지는 위드소프트가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운영 할 수 있게 개발한 반응형 웹 서비스다. 간편하게 쇼핑몰 제작, 관리와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이 대세인 요즘 시장 상황에 맞게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쇼핑몰 회원이 친구를 초대 하고 리워드도 제공해 운영자들은 고객 유치와 관리가 편한 것이 큰 장점이다. 7천억원 거래금액 돌파를 환산하면 월 평균 650억원 정도가 플렉지를 통해 거래되는 것이다. 위드소프트 측은 올해 연말까지 누적 거래 1조원 돌파도 무난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위드소프트 김형준 대표는 “쇼핑몰 운영자들은 물론 쇼핑몰 이용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특허를 받은 쇼핑·물류 통합관리시스템 발주모아는 지난해 1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속 소비 심리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B2C 기업들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라클 기술부문 강국진 상무는 “기업들이 고객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그 수단으로 ‘모피어스 서베이’를 선택하고 있어 최근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모피어스 서베이는 기업이 설문조사 시에 타 서비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자체 플랫폼 내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브랜드 연속성을 제공하고, 고객 이탈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문 캠페인 진행을 위한 내부 결재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쿠폰을 지급하는 쿠폰 관리 시스템과 쿠폰 발송을 위한 다채널 메시지 발송 시스템도 함께 제공하여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강 상무는 “최근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프로슈머(Prosumer)’ 상품이 증가하면서 유통 업계에서 직접 고객 피드백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 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이며, 헬스케어 기업들도 모바일 문진표, 셀프 건강 체크 등을 통해 고객 데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규정을 적용한 현지형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넥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 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HMGC) 총경리는 지난 20일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3회 청도 다국적기업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현대차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해서다. 이 총경리는 이날 장진송 광둥성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현대차의 수소 비전에 대해 전달했다. 이 총경리는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서 수소 에너지는 현재 초기 단계에 놓여 있는 상태로 산업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HTWO 광저우'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광둥성 내 우수한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기업과 함께 수소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HTWO 광저우 가동 시작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 응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덧붙였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