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록체인 결제업체 록스홀딩스(Roxe Holding)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록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골든스톤애퀴지션(Goldenstone Acquisition)과 기업가치 36억5000만 달러(약 4조7300억원)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록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결제업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한 국경 간 지불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과 지불회사, 송금회사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코인과 같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다. 글로벌 네트워크 거래소 아피피니(Apifiny) 설립자인 중국계 미국인 하오한 슈가 설립했다. 하오한은 현재 아피피니의 IPO도 추진 중으로 동시에 두 회사를 상장할 방침이다. 아피피니는 올해 초 나스닥에 상장한 아브리스팩(Abri SPA)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 기업가치 목표는 5억3000만 달러(약 6900억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Li-Cycle)'의 분기 매출이 1년 새 29배 뛰었다.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870만 달러(약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30만 달러)와 직전 분기(380만 달러) 대비 각각 29배와 2배 가량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손실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작년 56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였던 운영비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260만 달러(약 293억원), 3000만 달러(약 389억원)으로 급증하면서다. 본격적인 시장 규모 확대에 대비해 북미와 유럽에서 선제적인 공장 신·증설을 단행하고 있는데다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사업 확대에 따른 고용 증가로 인해 인건비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라이-사이클은 사세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심에서 최근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의 일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현지 호텔·료칸 예약 서비스 업체가 '스위스 퍼펙션'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일본 내 고객 접점 확장도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료칸 예약 서비스 이큐(IKYU)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고급 스파를 소개하며 스위스 퍼펙션을 사용하는 스파 키오이(KIOI)를 소개했다. 스파 키오이는 도쿄의 중심부 기오이초에 있는 더 프린스 갤러리 호텔 30층에 위치한다. 5성급 고급 호텔에 위치한 만큼 고품질의 제품을 이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 키오이는 스파 이용객에 스위스 퍼펙션이 보유한 세포 테라피 기술을 중점적으로 활용한다. 식물 세포 추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피부에 탄력과 수분감 등을 보충한다는 설명이다. 스위스 퍼펙션은 유명 호텔 스파에 입점하면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 퍼펙션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와 협력해 페이셜 트리트먼트 시리즈를 론칭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스파'와 함께 '스위스 퍼펙션 RS-28 리커버' 트리트먼트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2022 미스 조지아'에게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렌토'를 깜짝 선물했다. 기아가 조지아를 기반으로 북미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조지아=기아' 등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2022 미스 조지아로 선정된 켈시 홀리스(Kelsey Hollis)에게 쏘렌토를 제공했다. 미스 조지아 대회에 이어 연말 개최되는 미스 아메리카 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주말 미스 조지아에 선정되며 출전 자격을 얻은 홀리스는 피치 스테이트(Peach State)를 대표해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홀리스는 "미스 조지아 선정에 이어 기아의 차량 지원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지금 타고 다니는 차량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1년 내내 탈 수 있는 차가 생겨 좋다"고 전했다. 홀리스는 2014년형 포드 포커스 오너로 알려졌다. 기아는 매년 미스 조지아 당선인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1년으로 공식 일정 외 개인 여가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조지아=기아' 등식을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리려는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코랄 사우스 가스전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하반기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인도한다. 가스공사의 모잠비크 사업 파트너사인 에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코랄 술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시운전한 후 가스 생산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배 위에서 직접 정제하고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설비다. 코랄 술은 코랄 사우스 사업에 투입하고자 만들어졌다. 삼성중공업과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 컨소시엄이 건조했다. 중량 21만t, 길이 432m 폭 66m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크기며 저탄소 배출 기능을 갖춘 가스터빈 발전기와 폐열회수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코랄 술은 작년 11월 거제조선소를 떠나 올해 초 모잠비크 펨바시 북동 250km 해역에 있는 코랄 가스전에 도착했다. 인근 해상에 계류(mooring)하며 지난 5월 6개 유정과 연결을 마쳤다. 가스공사는 가스를 투입해 시운전을 실시하고 설비를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생산에 돌입하며 LNG 인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스공사는 오는 하반기부터 LNG를 배송할 계획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10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 둔화 속 자금난을 겪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소방수로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플랫폼인 블록파이(BlockFi)는 21일(현지시간) FTX와 계약을 체결하고 2억5000만 달러(약 3240억원) 규모의 회전신용편의(Revolving Credit Facility, RCF) 확보했다고 밝혔다. RCF는 기준 금액 안에서 언제든 추가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볼 수 있다. 블록파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둔화 속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전체 인력의 20%인 약 170명을 해고하는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블록파이는 FTX와 RCF를 통해 대차 대조표와 플랫폼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블록파이는 RCF를 통해 고객 보호 의무를 준수할 수 있게됐다. FTX는 블록파이에 대한 회전신용편의를 일으켜주면서 블록체인 업계에 소방수로 나서고 있다. FTX의 대주주인 알라메다 리서치도 최근 암호화폐 중개소인 보이저 디지털에 회전신용편의를 제공했다. 잭 프린스 블록파이 CEO는 "우리는 수많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형 트럭 모델 '봉고3'를 내세워 필리핀 경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양한 비즈니스를 소화할 수 있는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필리핀 판매법인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열린 마닐라 식음료 엑스포(MAFBEX, Manila Foods & Beverages Expo)에서 봉고3(현지명 K2500)를 선보였다. 봉고3가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능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더블 캡 드롭 사이드 △카고 △냉장 밴 등 모든 비즈니스별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바디 스타일에 대한 특성과 장점을 전달했다. 특히 냉장 밴 모델 홍보에 집중했다. 행사 성격상 관심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부패하기 쉬운 식품을 매일 취급하는 기업에 적합한 것은 물론 현지 유명 온도 제어 밴 생산 업체 CFCI(Centro Nippon Fruehauf Cooltech)가 냉장 차체를 제조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단열성을 토대로 최대 영하 25도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 카고 밴에 대해서는 케이터링 비즈니스 또는 대용량 화물 운송 업체에 이상적인 적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아워홈·풀무원 등 한국 식품업체들이 대만에 K-푸드를 알리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중부 타이중에 자리한 쭝요우백화점(中友百貨)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한국미식 물산전(韓國美食物產展)’을 열고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선보인다. 빙그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피맛 우유 △딸기맛 우유 △바나나맛 우유 등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꽃게랑도 준비했다. 오는 23일에는 △아카페라 아메리카노 △아카페라 카라멜마끼아또 △아카페라 바닐라라떼 △아카페라 모카라떼 △아카페라 카페라떼 등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또 아워홈은 △얼큰한 알탕 △푸짐한 갈비탕 △얼큰한 육개장 △시원한 황태해장국 △진한 사골곰탕 등 다양한 국물 제품은 물론 △삼선불짬뽕죽 △특전복죽 △단호박죽 △통단팥죽 등 여러 죽 제품도 선보인다. 풀무원은 여러 라면 제품을 내놨다. △자연은 맛있다 백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 등이다. 이밖에도 한라산 소주, 샘표의 꽃게 토장찌개와 쌈토장 등이 소개된다. 국내 식품업체들이 선보인 제품을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에서 판매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현재 리콜된 상태다. 한국 하겐다즈는 문제 제품이 국내에 공식 유통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에 판매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패밀리 팩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 '에틸렌 옥사이드'가 검출됐다. 에틸렌 옥사이드는 살균·소독용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에틸렌 옥사이드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대만 보건 당국은 해당 제품을 즉각 리콜했다. 하겐다즈도 대응에 나섰다. 해당 문제를 전 세계 지점에 알렸으며 관련 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대만 보건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환불 정책도 진행한다. 하겐다즈는 지난 4월 26일부터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지참 시 전액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문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8월 31일까지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 하겐다즈 관계자는 "문제 상품이 국내 유통되지 않았다"며 "국내 유통 중인 하겐다즈 제품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겐다즈 재팬도 2017년 복숭아 미니컵 아이스크림에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제보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온피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20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며, 무상증자 후 라온피플의 발행주식수는 20,947,862주로 늘어나게 된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전되고 흑자경영을 하고있는 경쟁력있는 기업이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외 주식시장의 하락세로 주가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주주들의 요구를 수렴하고,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장이후 어려운 시기를 거쳐 제2도약을 위한 반전의 기회를 맞고있는 만큼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시장 진출 등 성장 모멘텀 확보로 매출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며 “주가 부양 및 이익을 환원하고자 하는 주주친화 정책과 함께 신뢰감도 자연스럽게 회복하고 무상증자를 통한 유통물량 확대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긍정적인 주가상승 효과를 볼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라온피플은 주력 사업인 AI머신비전 분야에 집중하고 자율주행을 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도 대만산 과일을 선보는 행사를 개최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스위트 타이완(Sweet Taiwan)' 행사를 다음달 7일까지 연다. 망고, 파인애플 등 대만을 대표하는 여러 과일이 이번 스위트 타이완 행사를 통해 소개된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經濟部國際貿易局)은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달콤하고 품질이 좋은 대만산 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스위트 타이완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달 말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판매 행사를 실시하며 대만산 농산품과 가공식품을 소개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만산 과일을 활용해서 만든 먹거리와 마실거리도 내놨다. 지하 2층 식품행사장에서 스위트 타이완 행사를 개최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망고젤리와 펑리수 같은 간식거리는 물론 생 애플망고와 생 파인애플로 만든 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주스는 일반 컵 또는 캔용기에 담아서 판다. 대만산 과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만산 과일을 선보이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리비아 정부가 리튬 개발 사업 참여 업체의 선정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미뤘다. 후보군 압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알바로 아르네즈(Alvaro Arnez) 볼리비아 에너지첨단기술 차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볼리비아 국영 방송사 '볼리비아 TV'에서 리튬 사업과 관련 "10월 말까지 제안서를 준비하고 12월 말까지 최종 거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볼리비아 국영 리튬 기업 YLB(Yacimientos de Litio Bolivianos)와 우유니 염호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추진할 파트너사를 모집해왔다. 당초 지난달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에너지부는 이달에야 후보를 8곳에서 6곳으로 압축했다. 작년 4월부터 시작된 리튬 직접추출(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에 대한 테스트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평가가 지연되며 최종 사업자 선정도 6개월 이상 지연됐다. 현재 남은 후보는 미국 라일락 솔루션스, 러시아 우라늄원, 중국 CATL·퓨전 에너테크·TBEA·중신국안그룹이다. 이중 2곳 이상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본보 2022년 6월 10일 참고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