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일본에서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가 인기를 끌자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국내 출시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23일 필립모리스재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일본 전국에 자리한 편의점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첫 한정모델 아이코스 일루마 네온을 론칭한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기존 제품에 있던 블레이드를 없애고, 새롭게 개발된 스마트 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탑재된 제품이다. 블레이드는 아이코스 기기 안에 전용 스틱을 꽂는 부분을 지칭한다. 또 전용스틱 테레아(TEREA)를 사용해 이용 후에도 찌거기가 남지 않는다. 아이코스 일루마 사용자들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코스 일루마 네온은 특징적으로 바이올렛과 마젠타 색깔을 썼다. ‘내일로 향하는 선명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9980엔·약 9만5500원)과 아이코스 이루마(6980엔·약 6만6800원) 등 두가지 제품을 준비했다. 지난달 17일 온라인 스토어와 아이코스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결과 예상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가 국방부 ‘2022년 상반기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으로 선정 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정수조리기는 시범 사용 대상 부대에 시범 설치 돼 장병들이 시범 활용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시범사용 평가를 받게 된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흔히 ‘라면조리기’, ‘라면 기계’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이를 넘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 조리기능.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쉽게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 할 수 있다.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이번 국방부 2022년 상반기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으로 선정 된 것은 편리성과 쉬운 사용법이 장병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받은 결과다. 실제로 6월 15일~17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군수산업발전대전’에서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는 각군 관계자들과 방문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요 지휘관과 각급 부대 제대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미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스타트업 '패러렐즈(Parallelz)'에 투자했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패러렐즈는 메이플VC의 파트너 투자자 안드레 차루가 주도한 프리 시드 투자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플레이 벤처스, 개러지 캐피탈, 투스몰피쉬 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에드 배이커 페이스북 국제 성장 책임자, 조나단 라이 안데드센 호로위츠(a16z) 총괄 파트너, 주드 고밀라 골든 CEO, 파르한 사워 쇼피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패러렐즈는 구글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다. 패러렐즈의 플랫폼에서는 모바일 앱에 즉시 접속, 공유, 임베딩이 가능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공유,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에 패럴레즈의 플랫폼은 개발자와 유저가 앱 채택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패러렐즈의 플랫폼은 시각적 품질, 사용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에서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대우건설 해외사업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판빈민 부총리를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판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외국 기업에 베트남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의지가 있다"며 "무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사업을 지원한 베트남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베트남에서 투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정 부회장은 정찬선 중흥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대우건설 인수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이후 전면에 나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판빈민 부총리 면담에 앞서 21일에는 박닌성에서 다오홍란 당서기장 등 박닌성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본보 2022년 6월 22일자 참고 : 정원주 중흥 부회장, 베트남 박닌성 고위급 면담…대우건설 해외사업 지원 광폭행보> 또 지난달 초에는 대우건설 대표단을 이끌고 10일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이 인수한 화장품기업 원씽(One Thing)과 JYP가 투자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시오리스(SIORIS)가 일본 시장에서 한국 비건 화장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일본에서도 비건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선보인 뷰티 아이템들도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건 화장품은 동물 유해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 제품을 의미한다.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성분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일본에서도 여러 비건 화장품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애경산업이 지난달 인수한 원씽은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스킨케어 기반의 화장품 기업이다. 하나의 제품을 하나의 성분으로 만드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시그니처 아이템은 EWG 1등급을 획득한 원료만을 사용한 100% 식물성 화장수다. 애경산업은 원씽의 주력 상품으로 병풀, 어성초, 인진쑥 추출물 등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 코카콜라 CEO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인플레이션 및 물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러시아의 침공으로 빚어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이유로 꼽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퀸시 CEO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국제 소비재 기업사들의 협의체 소비재포럼(Consumer Goods Forum)의 글로벌 서밋 컨퍼런스에 참여해 지정학적,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 3년 동안은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75~1.00%에서 1.50~1.75%로 0.75%p 높였다. 이어 다음달에도 미국 기준금리를 0.5~0.75%p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추가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3월까지 0.00~0.25% 수준에 머물렀던 미국 기준 금리는 불과 네달 만에 1.50% 오르게 되는 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계속되는 국제 유가 오름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은 오는 7월 15일까지 KB증권 MTS인 ‘M-able Mini(마블 미니)’에서 ‘글로벌 투자 대가’ 콘텐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은 앞선 5월 30일에 ‘M-able Mini(마블 미니)’를 통해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F13’ 공시를 바탕으로 유명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및 매매 추이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뉴스에서 ‘워렌 버핏이 어떤 주식을 샀다 혹은 팔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은 투자고수들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M-able Mini(마블 미니)’의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는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보유주식과 매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40여명의 글로벌 투자대가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분기별로 어떤 종목을 사고 팔았는지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떤 투자가의 투자 결과가 성공적 이었는지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한편, KB증권은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색 이벤트로 글로벌 투자대가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매수 시 명품시계의 ‘조각 교환권’을 받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영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이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 '에넬(Enel)'과 손잡고 전기버스 실증 테스트에 나선다. 대중교통 전기화를 빠르게 추진중인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에넬의 모빌리티 자회사 에넬엑스(Enel X)와 에넬엑스웨이(Enel X Way)와 전기버스 시범 운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에넬엑스는 어라이벌로부터 전기버스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에넬엑스는 중국 외 지역에서 글로벌 최대 전기버스 솔루션 공급업체다. 현재 전 세계에서 3200개 이상의 전기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2만 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시범 운영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발레룬가 서킷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발레룬가 서킷에는 에넬엑스웨이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구축돼 있다. 어라이벌은 지난 5월 EU차량유형승인(EU WVTA)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도로 주행을 포함한 실증 테스트에 필수적이다. 어라이벌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역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장비 회사 중국 우시리드인텔리전트이큐입먼트(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 Co., Ltd, 이하 우시리드)가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에 들어갈 장비를 공급한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수주량을 늘리며 우시리드가 포함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배터리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우시리드는 21일(현지시간) "폭스바겐과 배터리 장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우시리드는 압연과 액체 주입, 배터리셀 베이킹, 성형 등에 쓰이는 장비를 제공한다. 독일 잘츠기터 공장에 사용되는 장비의 65% 이상을 책임진다.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설립된 우시리드는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과 오랫동안 장비 개발에 협력해왔으며 2020년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에 장비를 공급한 경험이 있다. 우시리드는 유럽 시장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100명이 넘는 직원을 모아 현지 팀을 꾸리고 해외 고객들을 상대하는 엔지니어를 1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이 미국 온라인 광고 전문 회사 '매그나이트(Magnite)'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풍부한 TV 시청 데이터를 제공해 광고 분석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매그나이트는 LG애즈와 다년 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LG애즈의 미국 내 자동콘텐츠인식(ACR)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협력을 확장해 미국 외 다른 국가의 데이터도 확보할 계획이다. 매그나이트는 공급자측 광고 플랫폼(SSP) 업체다. 광고 도달 범위, 빈도 등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가 늘어나며 LG애즈와 손잡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애즈가 보유한 북미 3000만 가구 이상의 옵트인(Opt-in)된 스마트 TV 시청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애즈는 LG전자를 비롯해 도시바, 티보, 샤프, 하이센스 등 8개 TV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광범위한 스마트 TV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시청 유형, 지역, 인구 통계, 국적, 가구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광고 게재·시청 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TV 제조사와의 신규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상징이나 다름없는 B747 기종의 마지막 조립에 나섰다. 50년 이상 운영된 '점보' 생산의 마지막 해가 된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747기 마지막 생산을 위해 조립 라인에 돌입했다. 마지막 점보는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 에어(Atlas Air)에 오는 10월 인도될 예정이다. 아틀라스 에어는 B747 마지막 4대를 인도 받아 화물 항공사에서 쓴다. 이들 중 하나는 지난 5월에 인도했다. 미래 아틀라스 화물기는 등록 번호 N861GT를 받게 된다. 아틀라스 에어가 속한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는 B747을 비롯해 777, 767, 737 등 다양한 기종을 통해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화물과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24개국, 430여개의 공항을 연결한다. 보잉 747기의 단종은 작년부터 예고됐다. 데이비드 캘훈(David Calhoun)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을 끝으로 747기 생산을 중단할 것"이며 "777과 787기의 월 생산량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52년전 처음 등장한 747 점보기는 '하늘의 여왕'으로 불려왔으나 항공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밸브의 휴대용 게임 콘솔 '스팀덱(Steam Deck)' 차세대 제품에 탑재할 새로운 통합 칩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대폭 개선해 게이밍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2월 출시된 밸브의 휴대용 게임 콘솔 '스팀덱(Steam Deck)' 후속작인 '스팀덱2(가칭)'에 탑재할 시스템온칩(SoC) 설계 기반 가속처리장치(APU) 코드명 '리틀 피닉스'를 개발중이다. 오는 2023~2024년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APU는 CPU와 GPU를 하나로 묶은 통합 칩을 이른다. 리틀 피닉스는 AMD의 CPU용 아키텍처 젠4 코어와 GPU용 RDNA3 코어를 적용한다. 구체적으로 CPU는 약 4GHz의 부스트 클록으로 4코어·8스레드를 지원, 클록당 성능이 25~35%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GPU는 1024개 코어에 대해 4개의 WGP 또는 8개의 컴퓨팅 유닛을 제공한다. 새로운 칩은 128비트 LPDDR컨트롤러를 포함한다.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CPU와 GPU 성능이 전작 대비 각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